한일공통역사교재 한일 교류의 역사
선사부터 현대까지
한국역사교과서연구회 , 일본역사교육연구회 저자(글)
혜안 · 2007년 03월 01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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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역사의 공통인식을 찾는 역사교재
한국과 일본 연구자와 교사들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한일공통역사교재 〈한일 교류의 역사〉. 한국과 일본의 민간 역사연구자 40여 명이 10년 간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전 시대를 대상으로 하여 공동으로 집필한 최초의 한일공통교재이다. 그동안 축적된 한일역사학계의 연구성과를 고등학생 수준의 교재로 만들어 양국의 역사인식의 골을 메우고자 했다.
이 책은 전 시대에 걸쳐 문화의 일방적 전파가 아닌 상호 교류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일본 역사학계 일각에서 끈질기게 주장해 온 임나일본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부정하였지만, 일본인의 한반도에서의 활동과 한국인의 일본열도에서의 활동은 자세히 다루어 상호 문화교류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부록에는 각 시대사에 대한 저자들의 집필의도와 핵심 내용을 담아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국역사교과서연구회
저자(글) 일본역사교육연구회
목차
간행에 부쳐 ㅣ 한국과 일본은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 5
이 책을 읽기 전에 7
범례 12
제1장 선사시대의 문화와 교류 13
제2장 삼국ㆍ가야의 정치정세와 왜와의 교류 29
제1절 삼국ㆍ가야의 대립과 왜 36
제2절 사람의 이동과 문화교류 43
제3장 수ㆍ당의 등장과 동북아시아 52
제1절 백제ㆍ고구려의 멸망과 신라, 일본 58
제2절 신라ㆍ발해와 일본의 교류 66
제4장 10~12세기 동북아시아 국제질서와 고려ㆍ일본 74
제1절 동북아시아 세계의 재편성 82
제2절 10~12세기 고려와 일본의 관계 88
제5장 몽골제국의 성립과 고려ㆍ일본 94
제1절 몽골의 침략과 고려ㆍ일본 101
제2절 14세기 후반의 동북아시아 정세와 왜구 112
제6장 15ㆍ16세기 중화질서와 조선ㆍ일본 관계 117
제1절 명 중심의 국제질서와 조선ㆍ일본 124
제2절 조선과 일본의 교류 131
제7장 16세기 말 일본의 조선침략과 그 영향 136
제1절 전쟁의 경과와 조선의 대응 142
제2절 전쟁의 영향 149
제8장 통신사 외교의 전개 154
제1절 조선과 일본의 국교회복 과정 161
제2절 통신사 외교와 조일무역 165
제3절 통신사 외교의 변질과 붕괴 172
제9장 서양의 충격과 동아시아의 대응 176
제1절 개항과 불평등조약의 체결 183
제2절 조일관계의 전개와 마찰 192
제3절 청일전쟁과 대한제국의 성립 202
제4절 러일전쟁과 통감정치 214
제5절 항일투쟁과 대한제국의 주권 상실 222
제10장 일본 제국주의와 한국인의 민족독립운동 231
제1절 조선총독부의 무단통치 238
제2절 3.1독립운동과 문화통치 248
제3절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여러 갈래의 독립운동 260
제4절 일본인의 한국인식과 한국인의 일본인식 270
제5절 한국에 살았던 일본인과 일본에 살았던 한국인 281
제6절 일본의 만주침략과 한국사회의 동향 294
제7절 전시체제의 전개와 독립투쟁 305
제11장 패전ㆍ해방에서 한일국교 정상화까지 315
제1절 일본의 패전과 한반도의 해방 326
제2절 6ㆍ25전쟁과 일본 335
제3절 한일조약의 체결 346
제4절 일본의 한국인(한일조약 체결까지) 356
제12장 교류확대와 새로운 한일관계의 발전 366
제1절 교류의 확대와 그 명암 376
제2절 일본의 한국인(한일조약 체결 이후) 387
제3절 한일관계의 현황과 전망 398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409
참고문헌 473
독자 여러분에게 495
찾아보기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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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울시립대학교와 도쿄 가쿠게이 대학 등의 민간의 학자 40여 명이 대거 참가하여 공동으로 저술한 책으로 지금까지 나온 한·일 공동교재와는 몇 가지 점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모든 시대를 다루고, 교재 내용을 각 집필자들이 분담해서 서술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양국 학자들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공동으로 집필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집필자들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여름,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총 15회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초작업으로서 상대방 나라의 교과서 읽기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결과물을 일찍이 2000년 한.일 양국에서 책으로 간행하였다(한국에서는 〈역사교과서 속의 한국과 일본〉(혜안출판사)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업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한일간의 역사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그러한 차이를 전제로 한 ‘역사공감’의 가능성을 확인한 집필자들은 역사 연구논문에서라면 결코 합의할 수 없는 역사의 공통인식을 교재라는 형식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생 수준에서 알아주었으면 하는 한일의 역사를 기술하고자 하여, 그동안 축적된 한일 역사학계의 연구성과를 고등학생 수준의 교재로 만들어 이를 공통인식으로 하자는 데 합의하였다. 이러한 작업중에 양국 학자들의 시각 차이와 격렬한 논쟁이 계속되어 출간이 2년이나 미뤄져 올해에야 선을 보이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이 좀더 깊은 역사의 공통인식으로 가는 제1보를 내딛은 이 책은 각 시대사에 대한 저자들의 집필의도와 핵심 내용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라는 부록으로 실었는데 본문을 읽기 전에 참조하면 책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문화의 상호 교류의 역사 강조!
이 책은 전 시대에 걸쳐 문화의 일방적 전파가 아닌 상호 교류를 특히 강조하였다. 선사시대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빗살무늬토기와 일본 소바타식 토기, 유사한 결합식 낚시도구가 발견되는 등의 교류의 흔적을 기존의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이용하여 자세히 밝힌 것 등이 그것이다. 일본 역사학계 일각에서 끈질기게 주장해 온 임나일본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부정하였지만, 일본인의 한반도에서의 활동과 한국인의 일본열도에서의 활동은 자세히 다루어 상호 문화교류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오늘날 일본에 수없이 남아 있는 한반도 백제.고구려.신라 이름의 흔적 등을 통해 삼국의 이주민이 일본의 국가 건설에 이바지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하고, 백제의 경우 칠지도와 관련한 여러 학설들을 소개하였다. 또한 일본 특유의 묘제(墓制)인 전방후원분이 한반도 남쪽에서 발견되는 등 양국 사이에 활발한 주민 교류가 있었다고 하였고, 일본이 통일신라에 조공을 강요한 것과 신라인의 해적활동 때문에 신라와 일본 사이의 외교가 두절되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몽골·고려 연합군의 일본침공 이후 일본민중들 사이에 고려를 멸시하는 시각이 생겼다는 지적은 근대 이후 일본인의 한국관과 관련된 문제로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때 소위 항왜로 불리며 투항한 일본무장 사야카 등이 조총과 새로운 화약 제조기술과 사격기술을 조선에 전래해준 것, 일본에 도자기와 주자학을 전한 이삼평과 강항, 에도시대 때 조선인 출신으로서 무사가 된 소메키 가 등의 활약, 근·현대사에서 재일한국인과 재조선일본인의 역사를 크게 다룬 것 등은 역시 각국사 서술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성과들이다.
왜구와 임진왜란의 실상 등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서술!
14세기 이후의 왜구가 ‘일본인 해적’임을 분명히 하여 최근 일본 일각에서 왜구 구성원의 국적이 일본인뿐 아니라 조선인, 중국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왜구=일본인 해적설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를 차단하였다. 임진왜란은 일본의 조선침략이라는 성격을 명확히 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본의 제1차, 2차 침략으로 명기하고, 침략을 당한 조선만이 아니라 일본 역시 5만 명의 손실을 입었다고 하여 전쟁을 일으킨 쪽도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1636년부터 1811년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파견되어 조선과 일본의 평화.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한 통신사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대등함을 나타내는 외교 형태였지만, 실상은 조선정부와 일본 에도막부가 각각 상대방에 대해 가진 우월감을 배경으로 성립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근대 이후 일본의 ‘정한론’과도 연결된다.
조선총독부 통치, 수탈적 성격 강조
갑오·을미개혁이 조선정부의 주체적인 개혁이었고, 을미사변은 일본공사가 일본군 수비대와 대륙낭인을 경복궁에 난입시켜 명성황후를 살해한 사건임을 분명히 하였다. 1910년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를 ‘한국병합’으로 표현하고(용어의 문제점과 양국간의 견해 차이는 박스기사로 언급), 일제의 정책에 대해서는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근래의 ‘식민지 근대화론’과는 다른 입장에서 토지조사사업과 산미증산계획 등을 상세히 서술하여 일제의 조선통치가 ‘수탈적’ 성격이 강했음을 드러냈다. 8만~20만 명에 이르는 위안부의 강제 동원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고, 〈신뢰관계의 구축〉이나 ‘나눔의 집’과 같은 항목을 따로 두어 그 역사적인 치유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였다.
또 다른 한편으로 일부에서는 한국의 자치를 주장한 요시노 사쿠조, 광화문 철거에 반대한 야나기 무네요시, 한국의 혁명가 박열과 뜻을 함께 한 가네코 후미코 등 일부 긍정적인 일본인도 있었다고 하여, 비록 미미하였지만 양국의 연대 가능성을 동시에 지적하였다.
한일조약,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숙제도 남겨
1945년 해방과 함께 북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중 6만여 명이 소련군에 억류됐고, 남하하려다 굶주림과 추위·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많았다는 등 패전 직후 재(在)조선 일본인의 참상을 상세히 서술하고, 재일한국인의 귀국 실태와 귀국하지 못한 채 일본에 잔류해야 했던 사람들이 억압과 차별 속에서도 새로이 일본사회의 구성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아울러 기술하였다. 1965년의 한일조약은 양국의 경제발전과 한일관계사의 새로운 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식민지배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는 등 이후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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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ISBN 9788984943001
발행(출시)일자 2007년 03월 01일
쪽수 520쪽
크기
182 * 257 mm판형알림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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