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 조금 방향을 바꾸어 남북관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남북관계에 대한 퀘이커적 접근 방법은?
ChatGPT의 말:
좋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한 퀘이커적 접근은 일반적인 정치적 협상론이나 민족주의적 통일담론과 매우 다릅니다. 퀘이커는 비폭력, 진실성, 관계 중심의 화해, 모든 인간의 존엄 존중이라는 원칙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남북문제를 다음과 같은 철학적·실천적 방향에서 바라봅니다.
[남북관계에 대한 퀘이커적 접근: 평화, 관계, 진실을 향한 길]
1. 비폭력: 무력 억제가 아닌, 무력 자체의 비판
일반 접근:
군사 균형과 확장억제(예: 한미동맹, 사드 등) 중심
퀘이커적 관점:
폭력은 그 자체로 관계를 파괴하고, 상대를 비인간화하는 방식
군비 증강, 제재 중심의 안보정책은 결국 평화를 파괴하는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너를 적으로 보는 그 순간, 평화는 끝난다.”
실천 제안:
남북 모두를 향한 무기감축 운동
민간 차원의 ‘안보가 아닌 평화를 위한 대화회’, 종교 간 평화명상 행사
제재 완화 및 인도주의 협력에 대한 시민사회의 윤리적 지지 선언
2. 진실성: 선전이 아닌, 상대에 대한 정직한 이해
일반 접근:
정보전·심리전·이념 경쟁 중심의 프레임
퀘이커적 관점:
상대를 설득하거나 굴복시키려는 관계가 아니라, ‘상대가 진심으로 믿는 것’을 경청하는 자세
진실은 내 입장만이 아니라, ‘상대가 지닌 내면의 빛’을 발견하려는 노력 속에 있음
“적도 하나의 진실을 품고 있다. 그 진실과 내가 만나야 평화는 시작된다.”
실천 제안:
탈이념적 남북대화 포럼: "서로의 삶을 들려주는 시간"
북한의 자기서사에 대한 비판이 아닌 청취 중심 독서모임
통일교육에서 "적에 대한 이해"가 아닌 "사람으로서 북한인을 이해하기" 중심 재구성
3. 관계 중심: 체제통일이 아니라 관계의 회복
일반 접근:
통일(One Korea) 목표 중심
정치체제·경제통합 논의 우선
퀘이커적 관점:
통일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일 수 있음
관계의 회복이 먼저이며, 이는 신뢰·상호존중·공감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
“통일은 체제를 섞는 일이 아니라, 함께 앉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실천 제안:
‘함께 식사하는 프로그램’, 남북이탈주민과 시민이 동등한 식탁에서 관계 맺기
공동 기억 치유 프로젝트: 6·25 전쟁, 분단, 이산가족을 놓고 함께 기억 쓰기
북한의 평범한 사람들과의 교류 이야기 공유회 → 체제 이미지가 아닌 인간 이미지로 환원
4. 내면의 평화에서 시작된 대외 평화
일반 접근:
구조적 외교, 정세 분석, 실리 중심
퀘이커적 관점:
평화는 먼저 나 자신 안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분노·공포·선입견을 넘는 **‘침묵 속 성찰’과 ‘내면의 정직함’**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만이 관계를 바꿀 수 있음
“내 안에 있는 분단의 선을 먼저 넘어야, 바깥의 분단도 무너진다.”
실천 제안:
남북 관련 의사결정자 대상 침묵 워크숍: ‘침묵 속의 평화 외교’
청년 중심 평화기도회 또는 묵상 리트릿 프로그램
남한 내부의 혐북 감정 치유 프로그램: 탈북자·보수적 기독교인·진보 활동가 등이 함께 듣고 말하는 자리
종합 도표: 남북관계의 퀘이커적 접근 vs 기존 접근
| 영역 | 기존 접근 | 퀘이커적 접근 |
|---|---|---|
| 안보 | 무력 억제 중심 | 비폭력과 군비 축소 중심 |
| 진실 | 선전·이념 중심 | 정직한 경청과 자기 성찰 중심 |
| 통일 | 체제 일치 강조 | 관계 회복과 공존 우선 |
| 실천 | 협상, 전략 중심 | 시민 관계 기반, 느린 신뢰 축적 |
| 정서 | 외부 문제로 인식 | 내부 감정 치유에서 시작 |
결론:
퀘이커는 남북을 하나의 민족, 하나의 체제, 하나의 목표로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자가 지닌 고통과 진실을 어떻게 존중하며, 관계를 신중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묻습니다.
이 관점은 통일이 아니라, ‘공존의 평화’를 바탕으로 한 실천과 인내의 과정입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데 70년이 걸렸다면,
함께 앉는 데는 71년째가 적당하다.”
– 퀘이커 평화증언의 남북적용 가능성
원하신다면 이 퀘이커적 접근을 바탕으로:
남북 시민 간 평화워크숍 프로그램 설계
탈북민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 모델
통일 교육의 퀘이커적 전환 방향
중 한 가지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느 방향이 좋으신가요?
나의 말: 1. 남북 시민 간 평화워크숍 프로그램 설계 - 그러나 북한에는 자율적 시민 그룹이 없지 않은가?
ChatGPT의 말:
탁월한 문제 제기입니다.
**“남북 시민 간 평화워크숍”**을 설계하고자 할 때, 가장 현실적인 난관은 바로 북한에는 남한처럼 자율적 시민사회 또는 NGO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북한의 조직은 모두 **국가 혹은 당에 귀속된 ‘사회단체’**이며, 비판적 자율성이나 독립적 연대활동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퀘이커적 접근은 완전한 대칭성이나 형식적 대등성에 얽매이지 않고, 관계를 '존재의 대화'로 여기는 비형식적·윤리적 접근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시민 간 평화워크숍”은 남북이 동일한 구조를 갖지 않더라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남북 시민 간 평화워크숍 프로그램 설계 – 퀘이커적 방식으로의 재구성]
전제:
북한에는 실질적 시민사회 조직이 없음
그러나 다음 세 가지 우회 가능성이 존재함:
① 북한 이탈 주민 (탈북자)
: 남북 모두의 경험을 가진 ‘다중 정체성 시민’
→ 남한 시민과의 관계 회복 및 중간자적 평화 대화자
② 조선적십자회, 조선종교인협회 등 비정치적 접촉 창구
→ 종교·인도주의 분야에서 제한적 민간 교류 가능
③ 북한 안의 ‘개인’과의 문화적 비정치 접촉 (편지, 전시, 라디오)
→ 공공적 언어 아닌 비공식적 예술/감정 교류 가능
설계안: “느린 평화의 자리: 남북 관계를 상상하는 시민 워크숍”
1. 구성 목적
남한 시민사회 내 평화 감수성 함양
탈북민과 시민이 상호 낙인을 넘어서 관계 맺기
북한 체제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북한 사람’에 대한 이해 훈련
2. 단계별 구성
| 단계 | 명칭 | 내용 |
|---|---|---|
| 1단계 | 내 안의 분단 성찰 | 참가자 자신의 분단 감정(두려움, 분노, 연민)을 글/말/몸으로 표현 (퀘이커 ‘경청의 묵상’ 활용) |
| 2단계 | 탈북민과의 좌담 | 강연이 아닌 수평 대화: 북한의 삶, 관계, 사랑, 신념 등을 주제로 감정적 경험 공유 |
| 3단계 | 비공식 북한 서사 읽기 | 북한 문학, 그림책, 편지, 일기 등 비이념적 자료를 함께 읽고 토론 |
| 4단계 | 상상 워크숍: 내가 평양을 걷는다면 | 북한 주민과의 만남을 상상하며 대화 시나리오, 편지, 기도문 작성 |
| 5단계 | 기억의 앉기 예배 | “우리는 서로를 모르지만, 앉아줄 수는 있다”는 주제로 침묵 명상 및 한 문장씩 나누기 |
3. 참여자 구성 제안
| 대상군 | 목적 |
|---|---|
| 남한 청년 시민 | 평화 감수성, 비폭력적 감정소통 역량 훈련 |
| 탈북 청년·중장년 | 정체성 통합, 증언의 자리 마련 |
| 비종교 시민·종교인 혼합 | 퀘이커 방식이 종교 간 중립을 제공 |
| (간접 참여) 해외 퀘이커 평화활동가 | 평화 실천 사례 교환, 격려 메시지 공유 |
4. 퀘이커 원칙 적용 요소
| 원칙 | 적용 예시 |
|---|---|
| 침묵과 경청 | 감정 명상, 침묵 속 대화, 즉각 반박 없는 듣기 |
| 비폭력 | 혐오감정이나 낙인을 판단 없이 드러내고 수용 |
| 관계중심 | “북한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야기로부터 시작” |
| 증언 | 탈북자의 서사는 사실이자 증언이므로 존중 받음 |
5. 가능한 파트너 제안
| 분야 | 기관 예시 |
|---|---|
| 평화교육 | 성공회대, 한반도평화연구소, 아카넷 |
| 탈북민 연결 | 나우NAUH, 물망초재단, 탈북청년모임 ‘새롭다’ |
| 종교·영성 | 한국 퀘이커 모임,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
| 기록·출판 | 독립출판협동조합, 민중미술 워크숍, 평화도서관 나무 |
6. 중장기 비전
| 단계 | 목표 |
|---|---|
| 파일럿 1년 | 탈북민-시민 소모임 기반 신뢰 형성 |
| 2~3년 | 남북 이산가족 또는 해외 북한 주민과 비공식 온라인 교류 |
| 5년 | 남북 당국 비개입 조건의 ‘남한 시민-북한 청년 편지 프로젝트’ 실험 |
결론
“남북 시민 간 평화워크숍”은 반드시 대등한 시민사회 기반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그 핵심은 정치체제를 넘어서, 존재와 감정의 층위에서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입니다.
“통일은 국경의 일이 아니라, 낯선 존재를 앉아주는 능력의 문제다.”
– 퀘이커적 남북화해의 철학
이후 원하신다면 다음 중 하나로 확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위 프로그램의 세부 회차별 커리큘럼 설계
퀘이커식 침묵명상·묵상 기법을 활용한 남북 관련 영성 훈련 프로그램 개발
탈북자와 남한 시민의 공감 일기 프로그램 설계
어떤 방향으로 이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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