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1

알라딘: 아시아 평화공동체 이찬수 (엮은이) |

아시아 평화공동체


이찬수 (엮은이) | 모시는사람들 | 2017-07-31


정가 15,000원

320쪽 | 140*210mm | 416g | ISBN : 9791186502914
===================


이 책은 동아시아의 공동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종교·사상·문화·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동아시아 공동체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구하였다.






1. 지금, 왜 아시아 공동체인가 _ 정준곤
1. 아시아 공동체론 강의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점
2. 전체적인 시점으로 다양한 아시아를 다양하게 보라
3. 선입관과 마음의 벽 깨기
4. 직접 발을 내딛고, 경험하고, 상상하라
5. 국가의 벽을 ‘졸업’하자
6. 사람의 이동: 다양성과 포용을 통한 융합
7. 국민국가를 뛰어넘어, 다양성의 열린 공동체로
8. 아시아 공동체론 강의를 끝내며

02. 아시아란 무엇인가 _ 김경동
1. 서론
2. 서방 지성의 눈에 비친 아시아
3. 내부에서 바라본 아시아
4. 아시아란 무엇인가? 결론을 대신하여

03. 공동체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_ 이찬수
1. 들어가는 말
2. 동(同)을 공유함(共)
3. ‘우리’와 공동주체성
4. 세계화의 동력, 종교
5. 종교공동체의 경계
6. 최대주의적 종교와 폭력
7. 근대 국민국가와 폭력
8. 종교의 주체
9. 국민국가를 넘어
10. ‘일국’과 ‘일국적’, 그리고 세계시민주의
11. 나가는 말: 한국문화적 가능성


04. 동아시아 평화공동체의 구축을 향해 _ 사나다 요시아키
1. 지금 우리들의 문제
2. 일본의 근대화와 폐쇄된 하나, 핫코 이치우(八紘一宇)
3. 열린 하나의 고난과 좌절의 길
4. 작은 열린 하나에서 큰 열린 하나로 살아간 선각자들
5. 원 아시아의 길을 추구하며


05. 신유교의 대동과 화합의 공동체 구상 _ 신현승
1. 머리말
2. 신유교의 이상 사회론과 인(仁)의 공동체
3. 담사동의 인(仁)의 공동체 구상과 대동
4. 맺음말

06. 안중근과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모색 _ 김대식
1. 반평화적 상징인 이토에 대한 안중근의 저격 사건 이해
2. 안중근 의거의 종교적 배경과 평화공동체를 위한 종교의 역할
3.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한반도 중립화론
4. 중립화론과 동아시아 평화정치공동체
5. 안중근의 세계 평화공동체론

07. 동아시아 안보공동체 _ 서보혁
1. 동아시아, 그리고 안보공동체
2. 동아시아 안보 환경
3. 동아시아 안보공동체 구상
4. 한국의 역할

08. 결국은 평화다 _ 이찬수
1. 공동체의 근간, 평화
2. 평화 개념의 해체와 재구성
3. 인식의 다양성과 평화다원주의
4. 평화는 폭력을 줄이는 과정
5. 폭력을 줄이며 공감으로 나아가기



=================



엮은이 : 이찬수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인간은 신의 암호>,<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가장 많이 알고 있음에도 가장 숙고되지 못한 ‘십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 총 45종 (모두보기)
소개 :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불교학과 신학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칼 라너(Karl Rahner)와 니시타니 게이지(西谷啓治)를 비교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학교 교수, (일본)WCRP평화연구소 객원연구원, 대화문화아카데미 연구위원 등을 지냈고, 종교철학에 기반한 평화인문학의 심화와 확장을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저서로 『평화와 평화들: 평화다원주의와 평화인문학』, 『다르지만 조화한다, 불교와 기독교의 내통』, 『사람이 사람을 심판할 수 있는가: 사형폐지론과 회복적 정의』(공역), 『아시아평화공...





"아시아의 시대"는 희망고문인가?
현대의 아시아는, 발견되면서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최소 150년, 길게는 200여 년 아시아의 비극의 시작이었다.?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세계 전체가 위기에 처하여, 구원의 민족(지역)을 갈구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시대의 도래"라고 하는 '신화'는 여전히 유의미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희망고문에 불과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아시아는 다시 전쟁으로 가는가?
19세기에서 20세기 중엽에 걸쳐 제국주의의 발굽이 지나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남기고 간 아시아는 여전히 그 대지진의 자장 안에 놓여 있다. 중일전쟁과 러일전쟁, 그리고 소위 태평양전쟁으로 일컬어지는 대재앙, 그리고 이어지는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그리고 그 밖에도 수많은 국지전을 거치면서 맞이한 21세기, ?자고나면 테러 소식이 들려오는 중동만큼은 아니지만, 동아시아 또한 갈등과 전쟁의 기운이 가시지 않고, 오히려 시시각각 일촉즉발의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대치의 끝은 또 다시, "누구를 위한 전쟁"으로 귀결될 것인가? 분명한 것은 그 수혜자가 아시아인(국)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이 극적인 대치와 폭력의 시간을 "평화시대의 입구"로 삼을 방법은 없을 것인가? 그것의 해답을 찾는 것만이 "아시아 시대"라는 '신화(神話)'를 현실의 세계로 이끌어 올 유일한 길이다.?

'아시아의 역설'은 극복할 수 있는가?
아시아가, 그러한 "아시아 시대의 실현"이라는 과제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가장 먼저 '아시아'라는 규정이 포괄하는 함의, 그 지리적, 시간적 범위를 확정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각국의 시선을 확인하는 일이다. 나아가 소위 '아시아'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공유하는 바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치열한 갈등이 병존하는 '아시아의 역설'을 극복하는 일이다. 혹은 극복할 수 있는가, 없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아시아 평화공동체는 비전인가 환상인가?
"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비전은 그러한 응답에 중요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아공동체''를 상상하는 일은 ''동아시아의 공동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로 나아가려는 목적''을 실현하는 실천이자 실험이다.?단지 정치와 군사, 경제와 역사만이 아니라, 종교와 문화, 철학과 사상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아시아공동체''라는 문제의 가능성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였다.?분명한 것은 아시아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 국가 간의 통합이나 단일 체제를 지향하는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아시아가 평화와 공존, 공영을 지향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 국가관을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 환경과 경제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아시아에 함께 존재하는 서로를 향해 좀더 다가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와 다름이 아름답다?
아시아의 각국과 민족이 수많은 공통 요소에도 수많은 차이로 말미암아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좀 더 극적으로 부각하여 존중하지 못함으로써,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지 못함으로써, "아시아공동체"라는 상상이, 상상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아시아 평화 공동체"는 '아시아' '평화' '공동체'라는 세 구성 요소를 기초적인 수준에서부터 재음미하면서,?"있는 그대로 사랑하기"와 "다름이 아름답다"라는 과제를 현재의 아시아와 미래의 아시아를 향해 투사하는 노력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정준곤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원
김경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찬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사나다 요시아키 (일본)주오(中央)대학 명예교수
신현승 상지대학교 교양과 조교수
김대식 대구가톨릭대학교 강사
서보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 모들 아카데미 총서
모들아카데미 01 칸트철학과 타자인식의 해석학
모들아카데미 02 장자, 치유지향
모들아카데미 03 심학과 심리학
모들아카데미 04 모노노아와레
모들아카데미 05 모노가타리는 어떻게 읽혔을까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