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

06 평화운동가 김낙중의 삶과 꿈 - 퀘이커 서울모임 자유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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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운동가 김낙중의 삶과 꿈

전쟁 재발의 위험이 있었던 1954년, “평화통일만세!”를 외치며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탐루”(探淚·눈물을 찾는다)라는 등불을 들고 홀로 평화시위를 했던 청년.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놈은 미친사람'이라는 논리로 정신병원에까지 끌려갔다가 1955년에는 자신이 마련한 ‘통일독립청년고려공동체수립안’을 북측에 전하기 위해 임진강을 건넜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순수한 열정은 한반도 남,북 어디에서도 이해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가 갈 곳은 남북의 철창 속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간첩’ 전력은 1964년, 73년, 92년으로 이어져 평화주의자 김낙중 선생님은 모두 4차례 18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며 연구와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김낙중 선생님으로부터 평화주의자의 삶을 듣는 자리를 갖습니다. 한반도라는 폭력과 전쟁의 무대에서 평화주의자의 삶과 꿈이 어떻게 펼쳐졌는지, 오늘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던지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 7월 12일 화요일 7시 30분 

장소 :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 까페 아게하 

참가비 : 1만원 (간단한 식사와 음료 제공) 

주최 : 평화네트워크 http://www.peacekorea.org/

p.s - 김박태식님께서 운영하는 카페 '아게하'에서 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김낙중 선생님은 오는 2006년 11월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AWPS Gathering(아시아서태평양연회)에서 평화에 관한 기조연설을 준비해 주시는 분입니다. 친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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