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8

[알라딘서재]나를 죽이고 그리스도로 살자

[알라딘서재]나를 죽이고 그리스도로 살자
나를 죽이고 그리스도로 살자 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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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one l 2015-06-26 01:34
https://blog.aladin.co.kr/768304183/7615321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유기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8년 9월
평점 :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



좀 정확하게 말하면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산다고 해야 한다. '예수'와 '그리스도'는 다르다.

예수는 예수 자신의 이름이다. 그 예수는 '그리스도'가 되었다. 예수라는 이름은 단순히 한 인간의 이름일 뿐이다.

그 예수는 다른 어떤 인간과 다른 수준으로 깨달은 그리스도가 된 것이다.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된 것이다.



그러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예수처럼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내가 예수가 될 수도 될 필요도 없고 예수의 삶을 똑같이 살 필요도 없다.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은 맞다. 내 자아가 죽으면 내 안에 하나님 성령이 역사하신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부활하는 것이다.



제목이 틀렸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사람, 이라고 해야 한다.

예수가 그리스도의 삶을 살았듯이 우리 각자도 그리스도의 삶을 살면 된다. 그러나 똑같은 그리스도라도

각자 달란트가 다르다. 다 각각 하나님이 지으신대로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각자 직분이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죽고 성령이 일하시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



기독교는 이천년 동안 잘못 안 것이 하나 있다. 이는 예수님만 그리스도라고 단정한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모두 각각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결코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지금 기존의

기독교는 이런 생각을 당장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예수만 그리스도라는 생각은 이천년 기독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우상숭배하는 종교인 수준에 머무는 바람에

기독교에서 더 이상 예수와 같은 그리스도가 나올질 못했다.



예수 이후 이천년 동안 기독교에서 그리스도가 한 명도 나오지 못해서 그런지, 복음서에 있는 예수의 말씀도

신학자들이 지들 멋대로 해석해서 예수의 본래 뜻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가령, 99마리의 양을 둔 채로

나는 한 마리의 양을 찾아가겠다는 예수를 말씀을 정확히 풀어내는 목사를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이런 구절도 그저 지들 생각대로 임의대로 해석해서 설교하는 바람에 이 중요한 예수의 메세지를

교인들이 엉뜽하게 알고 있다.



예수의 말씀은 예수 수준으로 깨달을 때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만약 그리스도이신 예수의 말씀을

그리스도가 아닌 인간이 듣거나 읽는다면 어떻게 그 의미를 알 수 있겠는가?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지 않고서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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