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설가 천세봉(千世鳳) : 네이버 블로그
북한 소설가 천세봉(千世鳳) 인명
2016. 8.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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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봉(千世鳳.1915.2.10.∼1986.4.18.)
북한 소설가. 함경남도 고원군 덕지리 출생. 빈한한 소작농가정에서 태어나 생활난으로 보통학교 4학년을 중퇴한 뒤 농촌에서 머슴살이와 품팔이를 하고, 운송점 점원으로도 일하였다. 광복 후 군자치위원회 재정과정, 군당위원회 문화부장 등으로 있으면서 토지개혁을 비롯한 새조국건설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1947년부터 병으로 고향에 돌아와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창작에 전념하였다.
6ㆍ25 전쟁 시기에는 고원인민유격대에서 지휘부 성원으로 활동하였다. 전후(戰後)에는 고향에서 창작생활을 하다가 1959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설분과위원장, 1962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1946년에 농민들의 눈물겨운 과거생활을 취급한 장막희곡 <고향의 인상>을 첫 작품으로 내놓은 후 소설 창작에 전념하였다. 1946년 당시 심각하게 제기되었던 식량문제를 취급한 첫 단편소설 <영토>(고개길)가 함경남도도 예술연맹의 현상 응모에 당선되고, 1947년에 단편소설 <새로운 맥박>이 전국문학예술축전에서 입선되면서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창작생활을 시작하였다.
1947년부터 3년간에 <땅의 서곡> <5월> <호랑영감> <옥이> 등을 비롯한 20여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는데, 거의 다 고아복과 함께 새 생활을 시작한 농민들의 환희를 노래한 것이었다. 1953년에 전쟁 시기 고향마을을 지켜 싸운 인민들의 애국주의와 영웅주의를 그린 중편소설 <싸우는 마을사람들>을 내놓았다.
전후 시기에는 농촌에서 일어난 새로운 변혁과 농촌에서의 오랜 생활 체험에 기초하여 농업 협동화를 내용으로 한 3부작 장편소설 <석개울의 새봄>(1958∼1960), 광복 직후 농촌에서의 계급투쟁을 반영한 장편소설 <대하는 흐른다>(1부.1962), 저주스러운 착취사회를 고발한 자서전적 장편소설 <고난의 역사>(1부.1964) 등을 창작하였다.
1970년대 이후에 오면서 그의 창작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났다. 그는 광복의 역사적 위업이 이룩되던 역사적 사변들을 품위 있게 향상한 작품 창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나날에 총서 <불멸의 역사> 중 장편소설들인 <혁명의 여명>(1973) <은하수>(1982) <조선의 봄>(유고작.1991)과 김정숙 여사의 활동을 형상한 장편소설 <충성의 한길에서> 중 1부 <유격구의 기수>(1975), 2부 <사령부로 가는 길>(1979)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작가는 항일투쟁을 조직 영도한 김일성 주석의 역사와 업적, 풍모를 서사시적 화폭에 담아 격조 높이 칭송하였으며, 조선공산주위자들의 형상을 빛나게 창조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또한 당 정책 관철을 위해 농촌에서 애써 일해 온 일가의 향상을 통하여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을 깊이 있게 그린 장편소설 <축원>(1980)을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작가는 창작 생활 전 기간에 여러 편의 중편 및 단편소설들, 수필, 기행문들, 말년에는 장편수기 <작가수업 40년>을 펴냈다. 그는 인간 성격과 생활을 섬세하게 파고들어 내면심리세계를 깊이 있게 드러내며, 자연 묘사를 비롯한 소설적인 묘사를 생동하게 하면서 진한 정서로 채색하는 등의 솜씨를 보여주었다. 그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원이었다.
김일성상(1972), 김일성훈장(1985), 아세아ㆍ아프리카작가협회 문학상인 로터스상(1986)을 받았다. 묘는 애국열사릉에 있다. (북한지역정보넷)
소설가. 함경남도 고원(高原) 태생. 보통학교를 수료한 후 농사일을 하다가 1942년부터 고원(高原)역에서 잡역부로 일했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하면서 고원군 인민위원회에서 일하기도 하였는데, 1946년 북조선문학예술총련맹에 가담하고 소설 <령토>(1946)와 <새로운 맥박>(1947) 등을 창작했다.
해방 직후의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오월>(1947), <새로운 맥박>(1947), <땅의 서곡>(1948), <호랑영감>(1949), <소낙비>(1949), <농부>(1949), <푸른 산맥>(1949) 등이 있다. 1950년 백인준, 황건 등과 소련 유학에 나섰지만 한국전쟁으로 귀환하여 <싸우는 마을 사람들> 같은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을 발표했다.
전쟁이 끝나자 1954년 8월에 작가동맹 중앙위원에 선출되었으며, 1958년 10월 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이 되었으며, 1961년에는 작가동맹 중앙위 소설분과위원장, 1962년에는 동 중앙위위원장 그리고 1964년 12월에는 문예총 중앙위 위원장이 되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모두 1960년대에 나왔으며, 사회주의 문화건설기의 북한 사회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장편 <석개울의 새봄>(1960) 이외에도 <새봄에 온 청년>(1961), <대하는 흐른다>(1961) 등과 <고난의 력사>(1963) 등이 이 시기에 창작되었다.
그는 정치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높이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1970년 당 제5차대회)을 거쳐 1971년 작가동맹위원장을 지냈다. 1972년 최고인민회의 제5기 대의원, 동 상설회의 의원, 1977년 중앙선거위원회 위원과 최고인민회의 제6기 대의원 및 상설회의 의원, 1980년 노동당 중앙위원에 올랐다.
1982년 최고인민회의 제7기 대의원 및 상설회의 의원을 지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찬양하는 <불멸의 력사> 총서 창작에 깊이 관여하여 <혁명의 려명>(1973), <은하수>(1982), 그리고 이어서 <조선의 봄>(1991)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85년에 김일성 훈장을 받았다.
【경력】
1954 작가동맹 중앙위원에 선출
1958 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
1961 작가동맹 중앙위 소설분과위원장
1962 작가동맹 중앙위위원장
1964 예총 중앙위 위원장
1970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71 작가동맹위원장
1972 최고인민회의 제5기 대의원,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원
1977 중앙선거위원회 위원과 최고인민회의 제6기 대의원 및 상설회의 의원
1980 노동당 중앙위원
1982 최고인민회의 제7기 대의원 및 상설회의 의원
【평론】 <작가와 생활 체험>(근로자.1963.3) <현대성과 우리 문학의 성과>(근로자.1963.9) <근로자들을 공산주의세계관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혁명적인 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할 데 대한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조선문학,1971.4) <조선혁명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원수님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조선문학.1972.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 문예사상은 우리 시대 혁명문학 건설의 앞길을 밝혀주는 탁월한 맑스-레닌주의적 지도사상이다>(조선문학.1973.10)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에 이바지하는 혁명적 문예작품을 창작할 데 대한 당의 탁월한 방침>(근로자.1975. 12) <작가와 조국>(조선문학.2008.9)
【단편소설】 <영토>(1946) <오월>(1947) <새로운 맥박>(1947) <땅의 서곡>(1948) <호랑영감>(1949) <소낙비>(1949) <농부>(1949) <푸른 산맥>(1949) <싸우는 마을사람들> <승리의 노래>(조선문학.2010.6)
【장편소설】 <흰 구름 피는 땅(1)>(조선문학.1953.10) <흰 구름 피는 땅(2)>(조선문학.1953.11) <석개울의 새봄(1)>(조선문학.1955.7) <석개울의 새봄(2)>(조선문학.1955.8) <석개울의 새봄(3)>(조선문학.1955.9) <석개울의 새봄>(1958∼1960) <새봄에 온 청년>(1961) <석개울의 새봄(2부)>(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1963) <대하는 흐른다>(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1964) <고난의 역사>(주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1964) <안개 흐르는 새 언덕(상)>(조선문학예술동맹출판사.1966) <안개 흐르는 새 언덕(하)>(조선문학예술동맹출판사.1966) <혁명의 여명: 항일혁명투쟁시기편(1927∼1928)>(문예출판사.1973) <유격구의 기수>(1975) <사령부로 가는 길>(1979) <축원>(문예출판사.1980) <은하수: 항일혁명투쟁시기편(1929∼1930)>(문예출판사.1982) <충성의 한길에서(1부): 유격구의 기수>(문예출판사.1984) <충성의 한길에서(2부): 사령부로 가는 길>(문예출판사.1984) <조선의 봄>(문예출판사.991)
【희곡】 <고향의 인상>(1946)
【수기】 <당의 작가로 되기까지>(청년문학.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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