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 [오후 3:41] 탈북자와 경계인 8월30일
90년대부터 탈북자들과 월북희망자들을 초청해 북한 사회를 비교해보는 대담.좌담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북한이 싫다고 목숨 걸고 탈출해 남한에 온 사람들과 북한이 좋다고 기어코 남한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들을 함께 불러 북한의 좋은 점과 싫은 점을 토론해보자는 거죠.
외부 재정지원으로 이런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더군요. 북녘 행을 원하는 이른바 ‘장기수’ 선생들에 대한 부담이나 부정적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구상을 조금 바꿔 ‘장기수’ 대신 ‘경계인’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평통 지원을 받아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을 주제로 다음과 같이 2021년 2학기 교양수업을 진행합니다. 9-11월 매주 화요일 15시부터 원광대 학생 100명과 민주평통 익산협의회원들이 참여하는 대담수업입니다.
줌이나 유투브로 참여하기 원하시는 일반인들은 제가 운영하는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 단톡방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통일대담] 원광대 평화연구소 2021년 2학기 <명사초청 통일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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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명사초청 통일대담>
주제: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
중계안내: https://open.kakao.com/o/gbPIMoCc
기간: 2021년 9-11월 (12주) 매주 화요일 15:00-16:30
장소: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1층 컨퍼런스룸
9월 7일 (화) 15:00-16;30
줌 주소: https://wku-ac-kr.zoom.us/j/94087059613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ZvCx307Pt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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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대담 강사 및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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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 탈북의 역사와 현황: 1940년대부터 탈북이 이루어진 배경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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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심진성 (북 직장인 / 탈북대학생회장, 비영리단체 ‘봄’ 대표)
- 북한의 사회생활, 탈북 대학생의 통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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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휴강 (추석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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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문정숙 (북 인민만장, 여맹회장 / 요양보호사)
- 북한 여성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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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심은화 (북 인신매매 / 전주하나센터 자문위원)
- 북한의 경제난, 탈북자들의 사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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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강지현 (북 해외유학 / 아이스토리 패션회사 대표)
- 북한의 교육과 해외유학, 탈북자들의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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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최신아 (함북예술단장.무용수 / 최신아예술단장 겸 무용연구소장)
- 북한의 예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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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정진호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부총장, 한동대학교 교수)
- 평양에 왜 대학을 세우고 어떻게 가르쳤는가, 남북 대학생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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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 연변에 대학을 세우고 운영한 배경, 연변지역의 조선족과 북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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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강주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
- 북중접경지역에서 만나는 남한사람과 북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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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백천호 (현대아산 상무)
- 금강산과 개성공단에서 함께 생활하는 남한사람과 북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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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오후 6:32] 박한식 선생에 대한 시비와 비판
박한식 선생에 대한 시비와 비판
지난 금요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평화에 미치다≫ 출판기념 대담을 잘 마쳤습니다. 책 내용 가운데 오류나 수긍하기 어려운 대목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에 대한 ‘축하인사’와 ‘덕담’만 나오기 마련인데, 저는 내용에 대한 ‘시비’와 ‘비판’을 주로 제기했으니 참 이색적 출판기념회였지요. 선생님께서 ‘언론 인터뷰’ 같은 대담이 아니라 ‘학술 토론’ 같은 대담을 원하시며 저를 대담자로 지목하셨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 시비나 비판에 대해 선생님께서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며 솔직하게 답하시는 게 좋았다더군요. 노학자의 여유와 연륜을 느꼈다면서요.
저는 대담 직후 퇴계를 떠올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는 책을 다시 대충 훑어봤습니다. 퇴계 이황은 1500년대 중반 지금 서울대 총장 같은 성균관 대사성으로 조선 제1 성리학자였지요. 고봉 기대승은 이제 막 과거 급제하고 아직 벼슬에 오르지 못한 청년이었고요. 고봉이 성리학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편다는 이야기를 들은 퇴계가 고봉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았다며 기존 주장을 고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6년 나이 차이가 나는 원로와 신참학자가 13년 동안 사랑과 존경을 담아 편지를 주고받지요. 그 유명한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논쟁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 시비와 비판을 기꺼이 받아주시고 다음날엔 고맙다며 일부러 국제전화까지 주신 박한식 선생님을 더욱 존경하게 됩니다. 선생의 책 ≪평화에 미치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담 동영상 주소 덧붙입니다.
감사하며 재봉 드림.
[이재봉] [오후 8:15] 이재봉입니다. 오늘 제 글 보고 20여분이 동참해주시는군요. 담주부터 좋은 강의.대담 이끌도록 힘쓰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정세일] [오후 8:19] 박한식 비판 아주 좋았습니다.
[Junghee Kim Lavorel] [오전 1:33]
re 탈북자와 경계인
이재봉교수님 덕분에 반론 비판의 지성에 목마르신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현상이 보입니다. 이헌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입식 남한체제 선전에 피곤함을 느끼분들 혹은 북조선은 과연 어떤 나라인지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진솔한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반가운 현상입니다.
저도 장기수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이신 참으로 궁금합니다. 50년 60년을 형무소와 고통속에서 일편단심으로 살아오신 분들이 점점 세상을 뜨시고 계시는데 이런 분들의 표현의 자유는 여전히 정부권력에 의해 입막음이 아직도 진행중인 세상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아쉽지만 현실을 인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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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오후 12:37] 안녕하세요? 이재봉입니다. 이 단톡방은 저와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의 강연.연구 활동을 안내.홍보하기 위한 곳입니다. 2021년 1학기 (3-5월)엔 매주 화요일 15:00-16:30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성과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여성계와 종교계 인사 12명을 초청해 <명사초청 통일대담>을 진행했고, 2학기 (9-11월)엔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을 주제로 탈북자 5명, 남북 사이의 경계인 5명 등을 초청해 얘기 나누렵니다. 이 밖에 가끔 제가 자랑.홍보하고 싶은 강연 줌.유투브 중계도 안내하며 글도 올리겠습니다.
이에 관한 제안, 질문, 소감, 비판 등의 글은 오전 9시 이후 밤 9시 이전에 올려주시고, 다른 내용의 메시지는 될수록 삼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50명 안팎의 단톡방을 쾌적하게 운영하게요. 21년 8월 31일, 감사와 사랑으로 재봉 드림.
[이재봉] [오전 11:48]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재봉입니다.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와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가 오늘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 15:00-16:30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을 주제로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운영합니다. 저의 원광대학교 정규 교양강좌이기도 하기에, 민주평통 익산시 자문위원 뿐만 아니라 원광대 학생 80명과 원광대 평화연구소 회원 150여명이 수강하게 됩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9월 중엔 비대면 강의.대담이기에 모두 줌이나 유투브 중 편리한 수단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하며 재봉 드림.
9월 7일 (화) 15:00-16;30
줌 주소: https://wku-ac-kr.zoom.us/j/94087059613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ZvCx307Pti0
[okkyung pak] [오후 12:10] 유튭에 꼭 올려주세요.
그곳 15시는 이곳 새벽 2시 🤣
[이재봉] [오후 12:25] 예, 수업 끝나고 1-2시간 뒤 녹화 동영상 이 방에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니엘 성준] [오후 4:07] 안녕하세요. 이재봉 교수님 조교 유성준입니다.
오늘 강의 후 설문에 참여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후 설문에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naver.me/Gi92GQPI
[🕇다니엘 성준] [오전 11:53] 어제 이재봉 교수님 강의 영상 링크입니다.
https://youtu.be/uD3Jo7UpUuY
[이재봉] [오후 12:25] 유투브 담당 조교가 어제 강의 녹화 동영상 다시 올렸군요. 고맙습니다.
어제 원광대 <명사초청 통일대담> 또는 익산민주평통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9월 중엔 비대면 수업이라 줌과 유투브로 진행했습니다. 강의실 wifi가 불안정해 줌을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중단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100명 정도 줌으로 참석했던 모양인데요. 사과드립니다.
이 방 회원들과 익산평통 자문위원들은 유투브로 바꾸실 수 있었겠지만, 사전에 줌 예약주소만 전달받은 제 학생들은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요? 강의 후 학교 통신망 통해 비굴할 정도로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유선으로 인터넷 접속하렵니다. 그리고 학생들 포함 모든 분들께 줌 예약주소와 유투브 예약주소를 강의/대담 하루 전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 “탈북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교훈”에 관해 강의 준비했는데, 줌이 중단되는 걸 지켜보며 저도 당황해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 점 감안하며 위 동영상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재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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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9일 목요일
Indong Oh님이 들어왔습니다.
[강성호] [오전 8:46] #국가보안법폐지 #재심
#국가보안법폐지 #재심
재심에서 무죄판결이 있기까지 '독립언론' 뉴스타파 보도는 저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2019년 12월,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 언론사로 제 사건에 대해 취재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만, 윤석렬이 말하는 이른바 '메이저언론'이라는 방송사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는 메일을 보낸 바로 그 날 황일송 기자가 취재를 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청주와 제천, 서울을 오가는 현장 취재를 마치고 2020년 2월 5일, '30년 만에 재심, 전교조 북침설 교육의 진실은?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https://youtu.be/zBcmjzbBgNg
저는 재심공판에 참가하며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4가지 의혹사항 내용을 정리한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2021년 9월 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저에게 무죄를 선고한 오창섭판사가 작성한 판결문은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의혹사항에 대한 답변서였습니다. 주심판사가 무죄를 선고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한 보도임을 재판부가 입증한 것입니다.
권력과 자본에 복종하여 진실을 외면하는 '메이저언론'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번 제 재심무죄판결은 시민들 힘으로 키우는 독립언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의 편에 서서 탐사저널리즘을 수행하는 뉴스타파와 같이
'진실. 승리'를 향한 32년 투쟁을 매듭지을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은 기쁘고 고마운 마음으로 뉴스타파 추가 후원금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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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3일 (금) 오전 6:18>
뉴스타파와 함께 '세상은 바뀌어 가고있다'고 말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고 교사 강성호입니다.
뉴스타파 후원회원 한 사람으로 이렇게 사연을 보내고 있으니 정말 글자 그대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지금부터 30년 전 1989년 5월 24일, 저는 제천경찰서 대공과 사무실에서 양손에 수갑을 찬 채로 밤 9시 뉴스데스크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날 오전 학교에서 수업하다 영문도 모른 상태에서 끌려온 뒤 몇 시간째 자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버티느라 몸과 마음이 서서히 무너져 갈 때였습니다.
막 시작한 뉴스 화면에는 엄기영 앵커가 등장해 이런 멘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전교조 결성을 둘러싸고 학교현장에서는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 사건도 있었습니다’라며 ‘북침설교사 구속’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제 인물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왔습니다. 저를 두고 하는 뉴스를 제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엄기영 앵커는 단호한 말투로 ‘강성호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도중 6.25가 북침설이라고 가르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충북도교육위원회에서는 오늘자로 강교사를 직위해제 시켰다’는 멘트를 이어 갔습니다. 넋을 잃고 뉴스화면을 지켜보던 저에게 형사가 와서 한 마디 하더군요. ‘어~이, 간첩 이제 그만 버티고 순순히 적어시지 그래...’
이럴 리가 없다고, 뭐가 잘못됐다며 소리 질러 보았지만, 형광등 불빛 아래 홀로 남겨진 저는 어디에서도 도움 받을 수가 없는 처지임을 절감하며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이어지는 재판과정에서 600여명의 제자들이 탄원서를 제출하고 선생님을 돌려 달라고 외쳤지만 제 수업에 결석했던 ‘제자의 증언’까지 유력한 증거로 받아 들여져 결국 유죄판결을 받고 8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이후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 되었지만 ‘빨갱이교사’라는 낙인이 찍힌 채 10년 세월 동안 학교 밖 교사로 지내야만 했습니다.
제가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부모님은 생업을 포기한 채 억울함을 호소하시다가 아버님은 병을 얻어 쓰러지신 뒤 세상을 떠나시고,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은 몸과 마음의 병이 깊어져 집을 나간 뒤 스스로 생을 저버리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가족들에게 닥친 연이은 비극에도 저는 빼앗긴 교단에 반드시 돌아가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10년 세월, 긴 아픔’을 견디어 온 끝에 해직 10년 4개월만인 1999년 9월,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에게는 ‘북침설교사’라는 굴레가 그대로 남아 있고 전교조를 향한 '종북집단' 광기는 아직도 그칠줄 모르고 있기에 우리사회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날 꼭 진실을 밝히고 말겠다는 의지를 새기며 기다려 왔습니다.
지난 5월 28일, 30년 만에 제 사건에 대한 재심신청을 하였고, 드디어 지난 11월 28일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재심개시 결정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12일, 내년 1월 30일 청주지방법원 대법정621호에서 첫공판을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월초 제자들에게 보낸 제 편지글을 카톡으로 전달받은 30년전 법정에서 만났던 제자중 한 명이 이제는 진실을 밝혀 무거운 짐을 벗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는 연락을 받아 재판이 열리기 전 만나보려고 합니다.
지난 8월 23일 이용마 기자를 떠나 보내던 날,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에서 '세상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로, 마침내 '세상은 이제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하셨던 김중배 김중배 전 MBC 사장의 다짐말을 기억합니다.
저 역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믿음으로 30년 세월을 견디어 왔습니다.
이제 긴 기다림 끝에 ‘진실’이 ‘승리’한다는 진리를 제자들과 우리 사회에 보여주어 '세상은 이제 바뀌었습니다'는 희망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 길을 열어가는 데 뉴스타파가 역사의 기록자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하며 제 글을 마치려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 12. 13. 오후 2:58>
뉴스타파 황일송 기자입니다. 제 연락처는 010-****-**** 입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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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
[변화]32년 만의 무죄 판결과 뉴스타파
https://newstapa.org/article/_JKTP
[강성호] [오전 8:46] 사진 5장
[강성호] [오전 8:46] 동영상
[조인영] [오전 9:06]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끈질긴 싸움을 견뎌내고 끝내 승리하신 선생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선생님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부조리와 맞서 싸울 용기가 꼭 필요합니다
[강성호] [오전 9:17] 고맙습니다.주신 말씀처럼 저는 평범한 교사로서 제가 해야할 일을 포기하지않고 했을 뿐입니다.
아직 가야할길이 멀지만 함께 마음모아 한걸음씩 걸어가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정연진(AOK)] [오전 9:53] 이모티콘
[김성주] [오전 9:59] 물러서지만 않는다면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는 말씀이 새겨지는 아침~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김반아님이 들어왔습니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5:01] 어제 국가보안법 실행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실행자들 시사회를 보다 얼마나 열받던지.
국가보안법 사건을 조작한 실행자들 ㅡ 국정원,기무사, 공안 검찰, 공안 경찰 기타 등등
13일 공개한다고 하니 보시고 많이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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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이재봉] [오후 1:49] 선생님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제 후배 원광대 평화연구소장 원익선 교무 또는 원영상 교수의 오늘 <경향신문> 칼럼이 넘 좋아 아래 소개합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9110300005
[정연진(AOK)] [오후 1:49] 이모티콘
[이명권] [오후 2:09] 훌륭한 글입니다
[이명권] [오후 2:09] 사진
[조강 김영애] [오후 7:27] 좋은 칼럼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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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2:41] [Web발신]
안녕하세요.
다큐멘터리 국가보안법의 '실행자들' 제작진입니다.
9월 13일 (오늘) 오후 7시에 영화를 유튜브에 공개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실행자들 유튜브 채널은 물론
서울의 소리, 신비TV, 시사의 품격, 시사발전소, 신상철TV, 주권방송, 촛불전진을 통해 최초공개합니다.
많은 관람과 응원, 관심, 전파를 부탁드립니다.
영화 보기 - https://youtu.be/AG4d4zrOsJc
(오늘 오후 7시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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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 김영애] [오후 4:30] 감사합니다.()
[조헌정] [오후 6:13] {국가보안법 과연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9월 13일 (오늘) 오후 7시에 영화 <실행자>를 유튜브에 공개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실행자들 유튜브 채널은 물론 서울의 소리, 신비TV, 시사의 품격, 시사발전소, 신상철TV, 주권방송, 촛불전진을 통해 최초공개합니다.
많은 관람과 응원, 관심, 전파를 부탁드립니다.
영화 보기 - https://youtu.be/AG4d4zrOsJc
[🕇다니엘 성준] [오후 6:51] 안녕하세요. 조교 유성준입니다.
내일 14일, 15시에 예정된 이재봉 교수님 대담 유튜브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0AtXLBpoG9k
[강성호] [오후 7:09] 고맙습니다.함께 시청하고 공유하겠습니다.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안영욱] [오후 12:56] 사진
[안영욱] [오후 12:56] 신청하는 곳 :
https://forms.gle/QmJF18FxKqNLq3Sh8
[Jae] [오후 1:03] 안녕하세요. 평화연구소 강연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금요일 오전 줌 웨비나 행사가 있어 공유 드립니다. 참여신청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MT. KUMGANG: NATURE OF THE PENINSULA 한반도의 자연, 금강산
9월 17일 금요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줌 행사 등록: https://helenjgallery.com/Mt-Kumgang-Event
헬렌제이 갤러리는 <한반도의 자연, 금강산>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상영회와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남희 교수 (UCLA 한국학 연구소장), 김종대 대표 (리제네레이션 무브먼트) 그리고 행동주의 예술가 임재환 (Humans of North Korea 대표)과 진행되는 본 토론회는 금강산 관광의 역사와 정치성,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북한의 자연과 사람들을 향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 왔는지 논의한다. 또한 미국 정치가 남북한에 끼치는 영향과 한반도를 위한 평화적...
[🕇다니엘 성준] [오후 4:20] 오늘 대담 줌 주소입니다.
https://wku-ac-kr.zoom.us/j/98880274544
회의 ID: 988 8027 4544
[🕇다니엘 성준] [오후 4:21] 유튜브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0AtXLBpoG9k
[한희영] [오후 4:56] 그러네요. 유투스 화면과 소리가 더 선명하고 깨끗하네요. 고맙습니다. ^^
[김성주] [오후 5: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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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임] [오후 5:59] 교수님, 오늘 대담 잘들었습니다.
유튜브가 실시간 채팅이 안돼서 댓글을 여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북한 실상을 알려주기엔 청소년기 넘어온 청년들은 듣고싶은 얘기에 좀 답답하고 주저하기도 하는 것 같군요..
그래도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야기 해준 청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성재] [오후 6:01] 줌으로 듣다고 힘들어서 유튜브로 들었습니다. 저만 아니라 다들 소리가 작아서 어려움을 겪었군요. 다음 번에는 마이크를 설치해서 운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디에서 듣기 힘든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오정섭] [오후 6:05]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청소년들의 경우 대안학교를 다니는 경우를 봤습니다. 초중고 전과정을 대안학교로 마치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다니다가 일반학교로 갈 수 있는지, 대안학교는 무조건 다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북측에서 온 청소년들이 남측의 청소년들과 융화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权济世] [오후 6:19] 다음 회부터는 이야기할 내용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해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영욱] [오후 6:25] 다음에는 북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북의 사회, 문화, 체제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면 좋겠습니다.
북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들과 어떻게 공리, 공영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더욱 유익할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를 마련해주신 이재봉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한희영] [오후 6:38] 강의를 준비해주신 이재봉 교수님 고맙습니다.
평통활동이 아니었으면 북한이슈에 대해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고 살아갔을 해외동포 중 1인으로서 청년 심진성 선생님의 경험담은 오늘의 강연을 통해 생생하게 와닿았고, 심선생님의 고향 청진이라는 곳을 좀 더 가깝게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진에서 동해를 끼로 백두대간을 타고 쭈욱 내려가면 제 고향 경주에 닿게되니까요. 이런 지리공간적 차원의 생각은 미처 못해봤습니다. 어린시절 음식 이면수국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다음 강의 북한 여성의 생활도 기대가 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헬싱키에서 재외국민 한희영 드림
[한희영] [오후 7:24] 임연수국 찾았습니다~ 😋
https://tv.naver.com/v/3101285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강성호] [오전 9:45] https://chamstory.tistory.com/m/4115
[강성호] [오전 9:45] 선생님 글 읽는내내 가슴이 막혀옵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내몰려 감옥가고 삶이 짓밟히고,죽어야
국가보안법을 없앨 수 있을까요?
'북침설교육'조작사건으로 32년간 빨갱이교사로 내몰려 온 삶을 다바쳐 무죄를 받아낸 저로서는 정말이지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엊그제 유튜브로 공개한 '실행자들'영상에서 남북경협활동가로 나섰다 간첩이라며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던 사업가 한 분이 한 발언이 새삼스레 가슴을 때립니다.
" 국가보안법폐지, 공안조직이 가장 절박한 겁니다. 그들의 절박함을 지금 우리가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철폐를 지금 못하고 있는 겁니다. "
조만간 도종환의원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려고 합니다.
2일 재심무죄판결 받은 날 도의원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축하한다고,고생많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언제 한번 만나자고 하시더군요.
저는 도의원 전화를 받으면서 가슴에 삭혀온 말을 할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제가 겪어온 세월을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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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权济世] [오후 12:14] 북한 사회의 특성상 한 사람이 많은 경험을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각자의 경험에 다소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북한 내에서도 충분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소수이고, 탈북자들 중에는 더더욱 소수 같습니다.
따라서 탈북자 각자가 경험한 바를 들어 본다는 차원에서 들어 보고 대화를 나눌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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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오전 10:36]
안녕하세요? 이재봉입니다. 이 단톡방은 저와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의 강연.연구 활동을 안내.홍보하기 위한 곳입니다. 2021년 1학기 (3-5월)엔 매주 화요일 15:00-16:30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성과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여성계와 종교계 인사 12명을 초청해 <명사초청 통일대담>을 진행했는데, 2학기 (9-11월)엔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을 주제로 탈북자 5명, 남북 사이의 경계인 5명 등을 초청해 얘기 나누렵니다. 이 밖에 가끔 제가 자랑.홍보하고 싶은 강연 줌.유투브 중계도 안내하며 글도 올리겠습니다.
이에 관한 제안, 질문, 소감, 비판 등의 글은 오전 9시 이후 밤 9시 이전에 올려주시고, 다른 내용의 메시지는 될수록 삼가주시면...
[김광훈] [오후 12:07] https://m.youtube.com/watch?v=fuhDcBklo9k&t=2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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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오후 6:11] 남북한 미사일발사 경쟁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조성될 것 같군요. 남북관계는 개선과 진전 아니라 악화와 후퇴로.. 이에 긴급 토론회를 마련합니다. 관심갖고 참여해주시겠어요?
[이재봉] [오후 6:1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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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权济世] [오후 6:23]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9% 낮았으며, 중증 위험은 41% 낮아... / 곽노필 기자 / 2021-09-15 09:59 수 :2021-09-15 10:45 -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11787.html
【* 채식 위주의 식사가 사람의 심성을 더 화평하게 만들고, 자연 환경을 보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세상을 더 평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매 끼마다 최소한 녹청색 야채 5가지 이상을 곁들이는 식사를... 】
연구진은 영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59만257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를 조사...
지난해 6개국 3000명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물성 식단이 코로나19의 중등도 또는 중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처음...
과일, 채소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식물성 식품의 비중에 기반한 식단 점수를 사용해 식단의 질을 평가...
식단 점수에서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9% 낮았으며 중증 위험은 41% 낮았다.
연구를 이끈 조디 메리노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경향은 다른 건강 행동, 사회적 요인, 지역사회의 바이러스 전파율을 고려해도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
[김반아] [오후 6:40] re 이재봉 남북한 미사일 경쟁: 예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6:52] 저는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조성될 것 같지는 않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SLBM발사 성공 후 한 말을 읽은 후 한반도의 긴장이 커질것 같더라구요.
문재인 대통렁은 남북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 조차도 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어울림 임영희] [오후 10:33] ㅇㅋ
[权济世] [오후 10:41] re 이정섭
말한 것이 아니라... 적어 준 것을 읽은 것 같기도...ㅠㅠ... 문재인 정부의 최순실은 누구일까???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3:26]
사드 배치가 처음 되었을때 중국인이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그 사드를 우리가 사 와서 우리가 배치 한다면 중국 전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말 안한다. 한국이 허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갖다 놓는다고 해도 아무말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당신들 정부에서 갖다 놓으라고 했기에 그것은 바로 우리를 적대시 하는 것으로 우리 1억명이 넘는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SLBM을 쏘고 일반 사병이 그런말을 한 것을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부대장이나 참모총장 정도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심기는 불편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참관을 하고나서
북한 도발에 대한 ~~~~말을 했다는 것은
제가 그 기사를 보고 남북 관계를 완전 망쳐보겠다고 아예 작정을 하고 말했다고 생각이 들며 바로 화가 났을 정도인데 북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북에서 미사일 발사 성공하고 한 말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한 말하고 비교해 보세요.
미사일 발사 성공에 왜 북의 도발을 끌고 오나요?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3:26]
https://youtu.be/k6-Bf8PQTB4
[정원수/한백평화통일재단] [오후 3:34] 그냥 대한민국의 안녕과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정도로만 했어도 한낱 김여정한테 까이지는 않을텐데요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3:38] 그러게요.
[Junghee Kim Lavorel] [오후 4:01] 대통령이 자신이 읽는 말이 무슨 뜻을 함축하는지도 모르고 읽어서 대외발표가 나가게 만드는게 정상국가의 대통령인가요? 대통령은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뜻을 알고 해야하는 최소한의 지적 능력, 상황판단력이 있어야 지도자입니다.
[权济世] [오후 4:11]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ㅠㅠ...
[权济世] [오후 6:47] 우리 스스로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살얼음판 위에 놓고 있다... / 남태현 미국 솔즈베리대 정치학 교수 / 2021.09.17 03:00 수정 : 2021.09.17 03:03 -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9170300065
[안영욱] [오후 8:21] 경기평화교육센터에서 오늘 진행하는 강호제 교수님의 강의 줌 주소입니다.
https://us02web.zoom.us/j/87183522824
[김진목] [오후 9:08] 사진
[김진목] [오후 9:08] 잠시 후에 시작하네요
[权济世] [오후 9:42] 줌 주소 링크가 없네요...ㅠㅠ...
[한희영] [오후 9:44] 남북한 탄도미사일 동시 발사 <한반도평화경제회의> 긴급 화상토론
9월 17일(금요일) 오후 8시 (7시 50분부터 입장)
Zoom 회의 참가
https://url.kr/5ij6vq
회의 ID: 849 8788 3509
암호: 91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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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진행: 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전문가 토론: 문장렬 전 국방대 교수, 황명수 (예) 장군, 외
-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문재인 대통령 '북한 도발' 발언 비난 배경
- 군축합의 후 문재인 정부의 역대급 군비증강 어떻게 봐야 하나?
-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반도평화경제회의>
[김진목] [오후 9:48] 유튜브에서도 중계중입니다.
[权济世] [오후 10:55]
평화운동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주 많이 있었다고 체념(?)할 것이 아니라...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종전협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김반아] [오후 4:28] 오늘 3시 회의 ID 알려주세요
[이재봉] [오후 9:39] 오늘은 추석 휴강입니다. 여행하느라 이제 봤군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김반아] [오후 5:14] 6강 시민포럼 개최안내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수행 중인 후반기 시민포럼 제6강을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이오니 회원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줌으로 동시 개최)
1. 일 시 : 2021년 9월 24일(금) 오후 3시
2. 장 소 : 종로구 삼일대로 469, 서원빌딩 14층
3. 발 제 : 김호성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4. 주 제 : 남북한의 민족관과 민족주의 비교연구
5. 토 론 : 임형진 교수(경희대학교)
6. 줌 : ID 496 027 4510 PS : 1234
* 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오른쪽 빌딩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강종일 회장 드림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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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이재봉] [오후 6:50] 미사일 경쟁 / 책 소개
미사일 경쟁 / 책 소개
1. 남북한 미사일 발사 경쟁
지난주 남북한의 미사일 발사 경쟁으로 긴장이 고조됐었습니다. 이젠 누그러진 듯합니다만. 13일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5일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요. 기차에서 발사했다며 ‘철도기동 미싸일연대’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같은날 15일 남한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한이 세계 8번째 SLBM 보유국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더군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참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라고 평가하자, 북한 김여정이 발끈하며 비난했지요.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이 ‘도발’이냐면서요.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를 헐뜯는다면 북남관계가 여지없이 완전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하필 한반도 전 지역에서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하자고 합의했던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 세 돌을 며칠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에 <한반도평화경제회의> (한평)가 17일 긴급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한평>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경제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이에 관해 오랫동안 공부하거나 운동해온 사람들 60여명이 작년 7월 만든 모임이죠. 학자, 시민운동가, 언론인, 종교인, 법조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도 몇 분 계시고요. 전문성에 민첩성까지 겸비해 자체적으로 미사일 같은 속도로 긴급토론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행을 맡고 문장렬 국방대학교 교수와 황명수 장군이 토론을 맡았습니다.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은 어떻게 다르기에, 순항미사일은 장거리로 날아가도 괜찮고, 탄도미사일은 단거리로 올라가도 제재 대상인지... 왜 남한이 발사하면 ‘개발’이고 북한이 발사하면 ‘도발’인지... 그리고 남북의 미사일 전력은 각각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시겠어요? 감사하며 재봉 드림.
“남북한의 미사일발사에 관해”
2. 책 소개
지난 8월에도 책 선물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물 값으로 다섯 권 소개합니다.
1) 안김정애, ≪실미도의 아이히만들≫, 모시는사람들, 2021.8.
2) 고은광순,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 청년들≫, 모시는사람들, 2021.8.
2021년은 ‘실미도사건’이 터진 지 50년 되는 해입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30여 명이 ‘박정희 목을 따러’ 청와대 근처까지 침투한 이른바 ‘1.21사태’가 일어나자, 박정희 지시로 중앙정보부가 ‘김일성 목을 따러’ 북한에 침투시킬 부대를 1968년 5월 만들었습니다. 이 ‘실미도부대’ 공작원 24명이 1971년 8월 “우리의 억울함을 알리러 중앙청으로 가자”며 봉기한 게 ‘실미도 사건’입니다.
2005-06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으로 실미도사건을 파헤친 안김정애 선생이 지난 8월 ≪실미도의 아이히만들≫을 펴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그의 친구 고은광순 선생은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 청년들≫을 펴냈고요.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1968년 1.21사태에 앞서 1967년 9-10월 북한에 3번이나 침투해 인민군 수십 명을 사살하고 돌아온 남한 특수부대 활동과 “한 줌도 안 되는 자들이 ‘국가’를 참칭하고 ‘안보’를 핑계 삼아 일으킨 희대의 인권침해 사건” 등을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3) 현승효, ≪회향의 인간학적 원리: 자유와 투쟁≫, 도서출판 모임, 2021.8.
현승효는 1970년대 경북대학교 의대생으로 유신 반대, 교련 반대, 대학 민주화 등에 앞장서다 1974년 대학에서 제명당하고 1975년 강제 징집됐습니다. 의무중대 위생병으로 근무하다 1977년 제대를 몇 달 앞두고 박격포부대로 전출되어 구보훈련 중 쓰러져 사망했답니다. 사병으로 복무하며 훈련할 때나 보초설 때도 책을 읽고 변소에서조차 글을 쓰면서 일기수첩 11개와 ‘철학에세이’ 노트8권을 남겼고요. 물론 여자친구에게 틈틈이 편지 보내면서요.
그의 여자친구 노천희는 고교 교사로 근무하다 동료교사와 결혼하고 미국에 이민해 뉴욕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남편의 도움으로 지난날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를 2007년 ≪내 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라는 두툼한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님이 남긴 ‘철학에세이’ 노트8권을 정리해 지난달 ≪회향의 인간학적 원리: 자유와 투쟁≫을 펴냈습니다. 남편과 두 딸 그리고 손녀들을 둔 70대 할머니가 44년 전 죽은 옛 애인의 글을 철학교수들의 검토와 수정보완을 거쳐 철학책으로 발간한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며 20대 의대생이 아무리 천재라도 군대에서 어찌 이리 수많은 서적을 소화하고 집필할 수 있었는지 놀람과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플라톤, 니체, 칸트, 마르크스, 벨린스키, 게르첸, 플레하노프, 레닌..... 60대 정치학교수인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가.철학자 책들을 말이죠. 1970년대 유신독재 군대에서 사회민주주의를 꿈꾸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절충이라기보다는 양자의 변증법적 통일, 더 심원한 고도의 정신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392쪽)고 한 데는 동감과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고요.
4)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기억과 장소: 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여행≫, 씽크스마트, 2021.6.
제가 여행을 워낙 좋아하는데다 평화와 통일에 관심이 많아 ‘평화여행’이나 ‘통일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안내원 노릇하며 국내외 여기저기 많이 쏘다녔습니다. 여행사를 차려도 먹고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요.
식민, 이산, 분단과 전쟁, 국가폭력, 역사적 트라우마 등을 주제로 서울 효창공원에서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국내외 20여 곳을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생생하게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5) 김용옥, 박맹수, 백낙청, <다시 동학을 찾아 오늘의 길을 묻다>, ≪창작과 비평≫, 2021 가을.
지난 7월 말 박맹수 원광대총장이 번역한 ≪동경대전≫을 소개.추천한 적이 있는데, 최근 김용옥 선생이 두 권짜리 ≪동경대전≫을 펴냈다는군요. 이를 기념해 백낙청 선생이 7월 김용옥 선생과 박맹수 총장을 초청해 특별좌담을 갖고 그 내용을 계간지 ≪창작과 비평≫ 2021년 가을호에 실었습니다. 몹시 재미있고 유익해 50쪽 넘는 글을 단숨에 읽었는데 여러분께 강추합니다.
감사하며 재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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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7:03]
⭕️ 6.15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가 후원하는 <9월평양공동선언 3주년기념 조국통일토론회>가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9월 25일(토) 오후 5시반,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유투브 생중계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AaqtH7ROfR8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权济世] [오전 11:59] 미국의 전쟁 ‧ 반인륜 범죄 공소장 [전문] 김장호 기자 / 2021.09.09 19:14 - https://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24
[독일 포츠담, 새로시작하는 곳] [오후 10:55]
北은 거부하는데.. 통일부, 민간 대북지원사업에 100억원 지원키로 - https://news.v.daum.net/v/20210925030448691
[독일 포츠담, 새로시작하는 곳] [오후 10:55]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독일 포츠담, 새로시작하는 곳] [오후 10:56]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 기금지원 안내문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 기금지원 안내문
통일부는 국내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대북 영양‧보건 협력사업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부 지원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하오니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대북지원사업자는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21.9.28(화) 15:00~, 민간 대북지원사업자 대상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 화상 설명회 개최(참여 방법은 개별 메일로 송부)
1. 개 요
o 지원대상 : 북한 내 취약계층(어린이‧여성‧장애인‧노인 등) 대상 영양‧보건 사업을 추진하는 대북지원사업자 중 북한과의 합의서 등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는 민간단체
o 신청자격
- 국내 민간단체 :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 단체 간 컨소시엄 구성 가능
o 지원규모 : 사업당 5억원 한도, 총 10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
o 심사방식 : 비공개 신청-개별 심사
o 지원방식 : 사업비 전액 지원
* 단체 자체재원 또는 기타 보조재원 추가로 활용 가능
- 기금집행은 선급금 70%, 2회에 걸쳐 분할 집행
- 주요 항목 : 물품구입․수송비, 분배투명성 확보비 등
o 사업기간 : 기금지원(선금 집행)시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 사업 종료시 각 기관은 통일부장관이 요구하는 양식에 따라 사업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 지원 물자에 대한 분배투명성 증빙자료 제출 등 통일부장관의 사업 지도 및 관리와 관련된 사항 이행
- 사업결과보고서는 사업종료 후 1개월 이내 제출
o 기금정산 및 집행 기준
- 기타 기금정산 및 집행에 관하여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 준용
-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는 「민간단체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기금 집행 세부지침」 준용
2. 제출서류
o 남북협력기금지원신청서 1부
o 대북지원사업계획서 1부
o 남북협력기금사용계획서 1부
o 분배투명성 확보계획서 1부
o 단체 관련 자료 1부
3. 신청기간 및 방법
o 신청 접수기간 : 2021.9.29.(수) ~ 연중 수시(’21.12.31.)
* 기금 집행 결과 등에 따라 조기 종료 또는 연장 가능
o 신청방법 : 대북지원정보시스템(https://hairo.unikorea.go.kr)을 통해 신청
- 기한까지 제출된 서류에 한해 유효하며,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제출서류는 붙임 참조)
o 개별 문의‧상담
*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인도개발협력부
주소 : (04535) 서울 중구 퇴계로 97, 601호
전화 : 02)779-2982
이메일 : yanghyowon@sonosa.or.kr
4. 심사 및 일정
o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금지원평가단에서 심사 후 선정
o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모니터링 계획의 적합성, 평가의 구체성, 단체 역량 등 종합적 사업내용을 판단하여 지원단체 선정 및 지원규모 결정
o 추진 절차 : 사업계획서 신청․접수 → 사업계획 협의 → 심사 및 선정 → 선급금 집행 → 사업 추진 → 정산․보고(사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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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오후 12:46] 원광대 <명사초청 통일대담> 및 익산민주평통 <통일시대 시민교실> 9/28 대담 안내
내일 28일 화요일 대담, 14시 45분부터 아래 줌 주소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28일, 북한에서 인민반장과 여맹회장 등을 지내다 내려온 문정숙 선생과 주로 북한 여성의 생활에 관해 얘기할 계획이었는데, 문 선생에게 급한 일이 생겨 10월 5일 초청 대담자 심은화 선생과 순서를 바꿨습니다.
심은화 님은 1990년대 후반 어릴 때 함경도에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인신매매’를 당해 중국으로 ‘팔려갔던’ 젊은 여성인데, 올해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금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신매매의 끔찍한 실상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재봉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시간: 2021년 9월 28일 02:45 오후 서울
https://wku-ac-kr.zoom.us/j/97746888944
회의 ID: 977 4688 8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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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수요일
[🕇다니엘 성준] [오후 7:21] 안녕하세요. 조교 유성준입니다. 어제(9월28일) 대담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세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zvqPIyeom_U
[공정호(서울) 퍼실 공론넷 대표] [오전 10:11] 유튜브로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정호(서울) 퍼실 공론넷 대표] [오전 10:13] (질문) 탈북인은 북한에 돈을 보내거나 통화하면 국보법에 걸리지는 않나요?
[权济世] [오전 10:14] 당연히 위반이죠.
[权济世] [오전 10:18] 위반이겠죠? 그래서 공식적인 근거를 안 남기는 방법으로 보내야 할 듯.....
[Lee's] [오전 10:46] 질문을 드립니다.
1. 북한에서 1998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곳곳에서 생활하다가 2011년 남한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탈북자인가?
2. 북한에서 1998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곳곳에서 생활하다가 2010년 남한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탈북자인가?
3. 북한에서 1998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곳곳에서 생활하다가 2009년 남한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탈북자인가?
4. 북한에서 1998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곳곳에서 생활하다가 2008년 남한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탈북자인가?
5. 북한에서 1998년 3월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곳곳에서 생활하다가 2001년 남한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탈북자인가?
6. 남한 사람이 부산에서 1995년 3월 불법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개월이 지난 6개월에 다시 미국으로 불법 입국했다. 이 사람은 탈남자인가?
[이재봉] [오전 10:54] 탈북자든 탈남자든 그 개념/정의에 대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정답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개념 정의하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Lee's] [오전 10:56] 제가 교수님께 질문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은 다른 분들께 드린 질문입니다.. 진짜입니다... ㅎㅎ
[이재봉] [오전 10:57] 제가 2018년 1월 소식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연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가난한 탈북자는 그저께 초청한 여인, 부유한 탈북자는 2주 후에 초청할 여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봉] [오전 10:57] 기막힌 공존: 개혁개방을 통한 빈부격차
기막힌 공존: 개혁개방을 통한 빈부격차
지난 12월 만난 젊은 탈북자 2명을 통해 ‘기막힌 공존’의 현실을 직접 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강연하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재미있는 인연을 많이 맺게 되는데, 한 강연을 통해서는 아주 부유한 탈북자를 만났고, 다른 강연을 통해서는 몹시 가난한 탈북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12월 8일 만난 탈북자는, 지난 소식지에서 소개했듯, ‘돈주’라 불리는 벼락부자 집안에서 자라 중국에 유학 갔다가 남한 사회를 동경해 서울로 왔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부유한 부모가 보내주는 돈을 받으며 생활해왔지요. 이젠 대학을 마치고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2월 23일 만난 탈북자는 너무 열악한 집안에서 자라 중국에 팔려갔다가 도망나와 브로커에 의해 서울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모으고 생활비를 아껴 해마다 북한의 가난한 부모에게 100만원씩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 젊은 여인은 1990년대 초 태어나 극심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소학교에 들어갔는데 1년도 다니지 못했답니다. 북한에서 1970년대부터 유치원 1년, 인민학교 (소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의 11년 의무 무상교육을 실시해온 터에 소학교만 겨우 몇 달 다녔다니 얼마나 비참한 생활을 했는지 짐작이 가죠. 18세에 생활비도 제대로 받지 못할 직장에 배치되는 것보다 중국에 들어가 돈을 벌겠다고 두만강을 건넜는데 ‘인신매매’에 걸려들어, 10여살 위의 한족 농촌청년의 신부가 되어 아들까지 낳았답니다. 열아홉 살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아들까지 버리고 도망쳐 ‘탈북브로커’를 만나 남한으로 오게 됐고요. 우선 공부하고 싶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검정고시로 마치고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앞의 탈북자들 신상이 밝혀질까봐 자세히 소개하지 않았습니다만, 두 젊은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난 시기와 장소가 비슷합니다. 그러나 집안의 경제적 환경은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큽니다. 북한에서도 2000년대부터 심각한 빈부격차가 생기고 있는 거죠.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빈부격차가 당연한 폐단이지만, ‘사회적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빈부격차는 참 어이없는 일인데 말입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병폐를 고치기 위해 나온 것이니까요. 사회주의 체제가 ‘시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제성장을 꾀하기 어려울텐데, 소련이나 동유럽 나라들처럼 급속도로 개혁개방을 하면 체제붕괴를 불러오기 쉽고, 중국이나 베트남 같이 서서히 하더라도 빈부격차라는 병폐를 피하기 어려우니, 요즘 남한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다는 북한의 앞날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혹시 앞에 소개한 어려운 환경의 탈북 여대생을 돕고 싶으면 후원금을 다음 계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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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 [오전 10:58] 저는 용어를 '탈북자' 라고 칭하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이재봉] [오전 11:00] 선생님은 다르게 부르시면 됩니다.
[Lee's] [오전 11:02] 이재봉 교수님 같이 영향력이 크고 존경받는 분부터 그렇게 부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봉] [오전 11:02] 3년 반 전 제가 위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니 미국 뉴욕의 의사가 100만원을, 로스앤젤레스의 변호사가 200만원을 보내주시더군요. 조금 전 다음과 같이 인사드렸습니다.
[이재봉] [오전 11:02] 선생님,
원광대 이재봉입니다. 별일 없으신가요?
2018년 1월 제가 한 탈북 여학생의 기막힌 사연을 알렸을 때 선생님께서 거액의 성금을 보내신 것 기억하시죠?
그저께 제 수업의 일환으로 그 여학생을 초청해 대담했습니다.
수업 주제가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이거든요.
올해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 졸업하고 대학원 입학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같은 후원자가 계셨기에 건실하게 성장한 거죠.
그녀와의 대담 동영상 보내드리니 덜 바쁘실 때 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에 건강 잘 지키시기 바라며, 감사와 존경으로 재봉 드림.
[权济世] [오전 11:06]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땅하게 부를 명칭은 없어 보입니다. 그 존재의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단어가 있을까요?
[Lee's] [오전 11:08] 오죽했으면 정부에서도 그 용어가 문제가 있다가 하여 바꾸었겠습니까? 하물며 민간에서 정부가 지어낸 말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용하는 것은 아니리고 봅니다. 북향민(고향이 북쪽인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찾아 보면 있지 않을까요?
[Jae] [오전 11:09] https://ko.m.wikipedia.org/wiki/%EB%B6%81%ED%95%9C%EC%9D%B4%ED%83%88%EC%A3%BC%EB%AF%BC
[Jae] [오전 11:09] 북한이탈주민(北韓離脫住民, 영어: North Korean Defectors) 또는 탈북민(脫北民) 탈북자(脫北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자신의 나라에서 이탈하여 대한민국 또는 제 3국으로 망명한 난민(難民)을 가리킨다.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법률상의 용어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주소ㆍ직계가족ㆍ배우자ㆍ직장 등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벗어난 후 대한민국 이외의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1]
[Jae] [오전 11:09] 대한민국에서 북한이탈주민을 가리키는 용어는 다음과 같이 몇 차례나 바뀌었다.
1993년 이전 : 귀순자(歸順者), 귀순용사(歸順勇士)
1994년 ~ 1996년 : 탈북자, 귀순북한동포
1997년 ~ 2004년 :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2005년 ~ 2008년 :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2008년 이후 :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1990년대 중반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북조선을 이탈하여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난민이 늘어나자 탈북자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94년에 처음 쓰인 '탈북자'는 법률상 용어로 1997년부터 쓰인 ‘북한이탈주민’을 대신해서 그동안 널리 써오던 용어인데 2004년 통일부에서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공식 선정한 것이다.
대한민국 일각에서는 탈북자라는 용어가 어감이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다른 용어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
이에 따라 2005년 1월 9일 대한민국 통일부는 한국거주 탈북자를 순화 ...
[Lee's] [오전 11:10] 이런 논란 자체가 '탈북자' 라는 용어가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지요.
[이재봉] [오전 11:11] 탈북 관련 용어는 제가 9월 7일 첫 강의에서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맞고 틀리는 문제 아니니 여기서는 그만하시죠. 고맙습니다.
[Lee's] [오전 11:14] 저는 개인적으로 북향민이라고 부릅니다. 네, 그만하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权济世] [오전 11:32] 일상생활을 할 때는 아마 대부분 "나는 탈북자 000입니다", 또는 "탈북자 000씨!"라고 하지는 않겠죠. 다만, 위처럼 법규상 무언가 규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단어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단어라도 그 정체성을 모두 포괄하지는 못 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权济世] [오전 11:33] 한글식으로 풀어서 "북에서 온 사람"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权济世] [오전 11:38] 비슷한 예로... 해외동포를 지칭할 때... 재미동포, 재일동포... 이런 식으로 보통 지칭을 하는데.... 재중동포의 경우에는 '조선족', 구 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는 '고려인'이라고 부릅니다. 현지에서 부르는 명칭을 그대로 우리가 쓰고 있는 경우입니다.
중국 거주 동포는 재중동포라 부를 수도 있는데... 구 소련은 이미 여러 나라로 갈라져 버려서... 일일이 그 거주하는 나라의 이름을 붙여서 각각 '재000동포'로 부르기 어렵게 되어 버려서 '고려인'으로 통칭을 하게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权济世] [오전 11:46] 명칭문제도 논란거리이지만... 저는 탈북자들이 새로운 이산가족이 되고 있는 문제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생긴 구 세대 이산가족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 한 상태에서 새로운 신 세대 이산가족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산 가족이 된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산 가족들이 서로 연락을 하고 만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이산가족 문제는 남과 북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왕래하는 문제와도 관련이 될 수 있습니다.
남과 북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교류하는 것을..... 왜 권력자들은 그토록 필사적으로(?) 차단하려고 하는지......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뭔 남북 교류, 대화,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权济世] [오전 11:56] 북에서 남으로 오는 것도 그토록 어렵게 와야 되고... 남에서도 북으로 가지 못 하게 차단하고... 왜 그렇게 사는지...ㅠㅠ...
[고은광순] [오후 12:14] 국가보안법도 건재하고
종전협정 반대하는 국힘당도 있고... 5년 여 일하고 50억 퇴직금 받는 그룹도 있고...
분단자본주의국은 70년이 되니 이해관계가 상당히 복잡하게 얽히게 되었어요. ㅜ.ㅜ
[权济世] [오후 12:27] 복잡한 것들을 일일이 다 고려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영원히 문제를 못 풀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단순하게 아주 상식적으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왕래를 못 하는 이유에만 집착해서 서로 차단, 적대를 하기보다는...
"다른 모든 나라들과는 국교를 수립하고 교류, 왕래를 하는데... 남과 북도 그렇게 못 할 이유가 뭐 있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문제를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반도를 여러번 침략한 중국, 한국전쟁 때 적으로 맞서 싸웠던 중국과도 수교하여 왕래를 하고 있고,
구한말부터 일본과 야합하여 한반도를 일제 식민지로 만드는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미국... 현재도 남과 북의 교류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공작을 하고 있는 미국과는 혈맹이니, 은혜의 나라이나 하면서 지내고 있고....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아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과도 왕래를 하고 있고...
...
[💞金智媐 💞] [오후 1:58] “ 탈북민” 이라는 호칭 외에 부를 명칭이 없는 듯 합니다
북한이탈주민 보호법이 개정 되면서
국가가 정식으로 사용하는 명칭이 “ 북한이탈주민” 인거죠
[안영욱] [오후 7:31] 사진
[안영욱] [오후 7:31] 신청하는 곳 :
https://forms.gle/UF8c4kk9CEmCU63P7
[독일 포츠담, 새로시작하는 곳] [오후 8:05] 제5차 한반도통일 장애인재활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 http://m.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21093016464458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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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4일 월요일 문정숙 선생
[이재봉] [오후 12:23] 원광대학교 <명사초청 통일대담> 및 익산민주평통 <통일시대 시민교실> 안내
내일 10월 5일 화요일 대담강의, 14시 45분부터 아래 주소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북한에서 <조선사회주의 녀성동맹> 위원장을 지내고 남한에서 요양보호사로 지내는 문정숙 선생을 초청해 북한의 집단주의 및 여성생활에 관해 얘기 나눕니다.
남북의 가장 큰 차이는, 정치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인민민주주의, 경제적으로 자본주의-사회주의, 사회적으로 개인주의-집단주의에서 찾을 수 있을 텐데, 제가 10여년 전 쓴 아래의 글 먼저 읽어보시겠어요?
북한의 집단주의: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https://blog.daum.net/pbpm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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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시간: 2021년 10월 5일 02:45 오후 서울
https://wku-ac-kr.zoom.us/j/97126594442
회의 ID: 971 2659 4442
[🕇다니엘 성준] [오후 6:27] 내일 대담 유튜브 링크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h-b3ndWG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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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6일 수요일
[🕇다니엘 성준] [오후 1:44] 안녕하세요. 어제 대담 영상
(10월5일_문정숙) 유튜브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h-b3ndWGvas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4:03] 제가 조선 영화와 뉴스를 유튜브를 통해서 자주 보는데 후반부에 하는 이야기는 영화와 뉴스에 나오는 것을 유추해서 내리는 결론과는 너무 다른 말을 하네요.
국가 보안법을 의식해서 그런말을 하고 있나 아니면 실제로 그런가 헷갈리네요.
[权济世] [오후 4:06] 어떤 부분을 말하십니까? 영화와 뉴스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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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智媐 💞] [오후 4:29] 저도 헷갈리네요
북쪽 사람들이 베풀 줄 모른다고 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 김정은국무위원장만 없으면 다 돌아선다 ~~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 안보강사들이 주구장창 말하던 말을 하네요
실망입니다
[权济世] [오후 4:38] 개인적으로 더 깊이 생각해 보고 학습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특히 안보 강사들)이 해 준 이야기만 알고 있다면...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질의응답 시간에... '쌀 독에서 인심 난다. 따라서 경제사정이 좋아지면 인심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거나... '자원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이것을 잘 개발하면 경제가 많이 좋아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5:00] 솔직히 여기에 나온 탈북자들이 대담하는 대담 내용의 상당부분이 국가 보안법을 의식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늘 들었습니다.
제가 잘 못 느꼈나요?
[权济世] [오후 5:17]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경험한 바대로 이야기하는 측면이 많아 보입니다. 다양하게 경험하지 못 하고, 깊이 있는 학습과 고찰을 하지 않고, 그냥 보고 들을 대로 이야기 한다면... 그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김은식(초딩)] [오후 5:23] 이건 개인적 경험담이지 어떤 의도도 없음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10년도 더 지난 전에 일본의 공영방송 NHK 한국특파원과 공동작업을 하다가 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NHK측에서 탈북하여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취재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는데요. NHK 본사측에서 촬영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촬영본의 상당수가 일본의 방위청 첩보와는 너무 달랐고 이들의 증언이 이미 한국 KCIA에 오염되어 있어서 방송에서 쓸수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도 역사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들 증언의 상당 부분은 진위여부를 떠나서 역사적 현상의 반영이 아닐런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6:07] 제가 여전에 대학 교수 등 여러분이 열강을 하다가도 갑자기 멈추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주범은 국가 보안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만약에 오염 되었다면 방식을 바꾸는게 어떨까요?
오래전에 어떤 탈북자가 한 말입니다.
합동심문센터에 들어가니 대뜸 김일성 욕을 해 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북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는 것을 외우라고 했답니다. 국정원 합동 심문센타와 통일부 하나원을 거치면서 세뇌 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대담을 듣다보니 그것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6:07] 예전에
[权济世] [오후 6:39] 최근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요즘은 국정원이나 하나원에서 사상교육이나 북한체제비판 교육을 일체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权济世] [오후 6:51] 북에서는 각종 생활총화를 통해서 상대방을 비판하는 문화를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비판은 권력층에 대한 비판은 하지 못 하고, 비판을 할 수 있을 만한 대상에 한정됩니다.
이런 문화가 몸에 배여 있는 사람들이 남쪽에 와서 이야기를 할 때... 북한 정권은 아주 좋은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아무리 비판을 해도 본인에게 해가 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북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남한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권력층이 보여주는 문제점에 대한 비판에는 입을 다뭅니다. 북에서와 똑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런 모습은 북한 사회에서 오래 살아 온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소수의 탈북자들도 있습니다.)
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전 11:53] 저의 노동조합 간부 수련회나 노총 통일 선봉대를 마치고 항상 저녁에 먼저 총화를 하자하고 오늘 어떠했느냐 이야기 하고 술을 한잔 하고 자지요.
며칠전 역사인권여행을 다녀 올때도 제일 마지막에 오늘 기행이 어떻느냐 진행사항에서 고칠점이 없느냐 등을 이야기 하고 사진 찍고 마쳤습니다.
이게 총화이고 남쪽에서도 많은 모임을 가지고 마쳤을때는 대부분 총화를 하지요.
제가 조선영화를 보면서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조선 영화를 보면 일상이 총화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우리도 예전에는 아침마다 10분전에 모아놓고 조회를 하고 일을 시작했지요.노동조합이 바뀌고 조회를 10분전에 하려면 시간을 달아줘라고 해서
지금은 특별한일이 있으면 작업 시간에
기계를 돌리지 않고 조회를 하지요.
어떻게 보면 남쪽에서도 늘상 있는 일인데 북만 나쁘게 인식되어 있을까요.
오늘 짧은 조선영화를 보다보니 총화하려는 장면이 잠깐 나오네요.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전 11:53]
[북한영화] 누구를 위한 일인가? https://youtu.be/PxOCiPFQUME
[이재봉] [오후 12:03] 저는 어제 회의와 강의로 온종일 서울 다녀왔는데, 선생님들은 탈북자와의 대담에 관심 갖고 재밌는 얘기 나누셨군요.
북한이 싫다고 목숨 걸고 탈출해온 사람들이 북한을 긍정적으로 또는 객관적으로 말하겠어요?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강조하겠죠.
국정원은 당연히 그렇게 교육시키고, TV조선 비롯 극우매체들은 그들을 출연시켜 ‘반북’을 부추깁니다. 미국은 ‘인권’ 앞세우며 그들의 반북활동 경비를 지원하고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들 이용해 통일교육을 ‘안보’교육으로 바꿨습니다.
탈북자들이 자기들 활용해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문재인 정부보다 더 좋아하는 이유겠지요. 계속 관심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权济世] [오후 2:05] 북의 영화는 철저하게 체제를 미화하고 선전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权济世] [오후 2:11] 그리고 북에서 하는 총화는 남에서 하는 회의와 그 성격, 횟수, 강도, 목적 면에서 판연히 다른 제도입니다.
[Junghee Kim Lavorel] [오후 3:19] 이번 문선생과 대담에서 문선생이 북의 수뇌들에 대한 언급을 할 때 이름뒤 존칭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북에서는 절대로 못했을 언어를 사용하니 심각한 세뇌공작이 된 사고방식으로 보았습니다. 이교수님 정리를 읽으니 더 확실해 졌습니다.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3:23] 제가 보는 위 영화는 미화가 아니라 계도하는 내용입니다. 권재세님 같은 논리로는 북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아무리 선전 도구로 쓰일지라도 그 현상을 그대로 봐 주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게 말하는 통일의 1단계 입니다.지난해 야간 마치고 토요일 아침 퇴근해서 자다가 깼는데 유튜브에 조선 중앙통신 실시간 방송이 올라와서 잠깐 보다 잤습니다. 오후에 깨서 보니 아침에 나오던 영화가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좀 보다가 다시 저녁때 보니 같은 영화가 나왔습니다. 북은 같은 내용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했지 더 이상의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을 열악하니 어쩌구 저쩌구 하며 악의적으로 생각할 경우가 더 많지만 저는 더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고 현상 그대로를 받아들였지요.
조선 영화라고 하는 것이 거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보도물ㅡ 남쪽에서는 뉴스ㅡ도 거기서 나오지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은 북쪽 사람들이 다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나눠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입니...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3:30] 얼마전 다른 사이트에서 한미동맹에 대해서 논란이 벌어 졌는데 평화 통일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 ~~~그래도 한미동맹은 유지되어야 합니다,어떤 말을 해도, 자기가 앞에서는 다른 논리를 폈더라도 ㅡㅡ 그래도 한미동맹은 유지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나라의 통일 교육의 현실을 느끼며 더 이상의 논쟁은 하지 않았습니다.
[Junghee Kim Lavorel] [오후 3:52] 이 영화는 북체제 미화선전 도구라는 결론보다는 인간의 위선과 허영심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과 북이 다른 것보다는 이렇게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집단앞에서는 적당히 포장하는 위선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이던 북이던 인간들이 사는세상 같구나 하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총화가 좋은 거네요.
[权济世] [오후 4:19] "권재세님 같은 논리"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논리를 말하는 것입니까? 이런 식으로 0 아니면 전부 식의 비판으로는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权济世] [오후 4:20] "그 현상을 그대로 봐 주고 이해하는 자세"에는 10000000% 동감입니다. 그래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북의 영화가 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权济世] [오후 4:22]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은 북쪽 사람들이 다 보는 것"이라는 근거는 어디 있습니까?
[权济世] [오후 4:23] 제가 언제 "다름을 잘못되었다"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까?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4:25] 제가 종일 방송을 봤다고 했잖아요. 인터넷에 3시간 가까이 나오는 것이 종일방송 내용일 것입니다. 거기에 보면
이렇게 조막조막 나오는 것이 나오더라구요.
[权济世] [오후 4:25] "전에 탈북민이 국정원에 들어 갔을 때 김일성 ㄱㅅㄲ 해 보라고 했을 때 엄청난 수치심과 분노가 일어났으나 했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이미 옛날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 탈북해서 국정원 조사를 받고 하나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정원과 하나원에서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조사를 하고 교육을 하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权济世] [오후 4:25] 이건 제 질문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대답입니다.
[权济世] [오후 4:36] '북의 정권이 하는 것은 모두 옳고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이나 그 반대로 '북의 정권이 하는 것은 모두 틀렸고 나쁜 것이다'라는 생각... 그와 같은 극단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4:39] 상관 없다니요. 북의 조선중앙통신tv는 텔레비젼 방송인데요. 그것을 누가 보든 안보든 텔레비젼 방송인데 북 주민 전체가 볼 수 있도록 설계된것 아닌가요.
우라나라 kbs가 어떤 특정인만 보는 것은 아니잖아요.
[权济世] [오후 5:01]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权济世] [오후 5:02]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에는 "북의 조선중앙통신tv 방송"만 있는 것은 아니죠. "북의 조선중앙통신tv 방송"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权济世] [오후 5:05] 그리고 북 정권에서 발표하는 것 중에서는 대외적으로만 발표하고 조선중앙통신tv에는 보도하지 않는 것들도 가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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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ee Kim Lavorel] [오후 5:35] 권샘이 생각하는 북이 하는 거 다 옳고나 다 나쁘다거나 남이 하는거 다 좋거나 나쁘다하는 세상은 없습니다.
제발 이분법으로 세상을 보지 말자는 거죠.
위 언급된 영화에서 북을 미화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총화는 북이 샂는 여러 제도중 하나지 이것이 절대적으로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제도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갖는 여유를 갖는 거는 좋습니다.
[权济世] [오후 6:05] 어떤 제도이든지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지요.
[Junghee Kim Lavorel] [오후 7:45] 그래서 적어도 이방에서는 북을 미화한다느니 하는 단어는 자제해야죠. 미완의 제도 속에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에 중점을 두면 세상이 더 너그럽고 남을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것이 오늘 전철안에서 본사람이든 북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든. 이해되시나요?
[Junghee Kim Lavorel] [오후 7:46] 제가 지금 서울에 와 있어서 참견이 길어졌습니다.
[权济世] [오후 8:22]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고... 본인 의견만 말하시는 것이 좋겠죠.. 북의 영화가 북의 체제를 미화한다는 표현이 그리도 거슬리시나 봅니다.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이재봉] [오전 11:38]이 방에서 의견 주고받는 건 좋은데 일방적 주장과 싸움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저마다 가치관.시각이 달라 똑같은 사건.사물을 두고도 인식.해석이 달라지겠지요.
북한에서 영화 포함 예술과 문학은 ‘선전선동’의 수단입니다. 남한에서는 ‘선전선동’에 부정적 어감이 강하지만 북한 사회주의체제에서는 몹시 긍정적이고 필수적입니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조선로동당의 핵심부서 중 하나가 선전선동부거든요. 과거 김정일은 당에서 문학예술, 선전선동, 조직 등을 맡았고, 지금 김여정도 선전선동부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의 모든 문학예술이 “철저하게 체제를 미화하고 선전하는 도구”로만 쓰이는 건 아니겠죠. 다양한 종류.장르의 작품이 있습니다. 문학에선 <임꺽정> 작가 홍명희의 손자 홍석중이 10여년 전 발표한 소설 <황진이>가 남한에서도 출판되어 베스트 셀러가 됐고, 2000년대부터는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소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에선 역사는 물론 남녀간 사랑을 다루는 극영화나 수준 높은 만화영화도 많이 만들어져 왔고요.
남한에서 1960년대부터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에 관한 논쟁이 일어났을 때 순수문학파 대표가 김동리 소설가, 서정주 시인 등이었지요. 가장 악랄하고 철저하게 친일하고 전혀 반성.사과하지 않았던 문인들... 저는 순수문학예술 작품보다 참여문학예술 작품을 훨씬 선호하는데, 북한의 선전선동 예술문학을 일종의 참여예술문학으로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분단과 전쟁보다 통일과 평화를 원한다면 북한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보다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며 더 자유로운 사회가 되도록 돕는 게 바람직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윤미연] [오전 11:43] 감사합니다!!
[김은식(초딩)] [오전 11:56] 매우 동감합니다.
[서현미] [오전 11:57]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감합니다
[이정섭 민족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오후 1:28]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보니 저희는 선전선동에 대해서 익숙해 있는데 그게 조합원으로 넘어가 선전선동에 대해 이야기 하니 바로 이상하게 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하 선전선동이란 말도 빨갱이나 이런 식으로 인식되어 있구나 하고 될 수 있는대로 계몽,계도란 말로 바꿔 쓰고 있지요.
북의 영화를 보면 많은 부분이 선전,선동으로 인민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사이 사이에 나오는 틈새에서
몇몇 탈북자들이 거짓말 하고 있는 것이 유추가 되더라구요.선전 선동도 현실 생활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이재봉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코스모스] [오후 1:39] 북에 과학기술은 현재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어느나라도 무기상들이 다 팔어먹는데
왜 북한은 팔아먹지 못하나요?
[코스모스] [오후 2:11] 자본주의 세상에서 노동조합이 살아나려면 조합원들 마음에 민주적 사고와 비움과 청렴 그리고 불의의 저항, 투쟁을 두려워하면 기득권의 자본에 흔들리어 역사에서 보듯이 목적이 무릎꿇게 된다.
요즘 활동가들이 너무 편하게 말하길 투쟁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
권력과 자본가들은 갈수록 악랄하고 교묘하고 소리없이 기획하고 스며드는데 그들이 투쟁없이 노동자가 요구하는대로 다 받아들일까요? 노조 없애려고 Ai인공지능 노동기계를 만드는세상이 가속화 되면…
저항과 투쟁의 깃발은 옳다.
[Junghee Kim Lavorel] [오후 2:29] 북의 무기판매는 유엔제재 대상이고 미국이 해상에서 북을 거친배들을 감시 감찰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쿠바무기를 북에서 수리해서 가는 도중 미국해군이 중도에서 몰수했죠. 북과 경제교류 무역교류를 세계적으로 막고 있는 각나라 기업이들이 지키지 않으면 그나라로 추궁이 들어가는 유엔제재가 있습니다. 물론 은행을 통한 지불 자금교류를 막고있는 건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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