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배운 한국사
신복룡 (지은이)집문당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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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사 새로 보기> 개정판으로, 강단 사학과 관찬 사학 그리고 문중과 종교 사학은 무엇을 어떻게 틀리게 가르쳤는가를 써본 책이다. 강단에서 차마 말 못한 이야기, 논문으로 쓰기에는 다소 통속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사실(史實), 우리 역사학계에서 이단시하던 주제들을 대중적인 글로 집필하였다.
목차
개정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01. 한국인은 단일 혈통이 아니다
02. 서낭당은 원시 석전石戰 시대의 병참 기지였다
03. 풍수지리설의 신비
04. 화랑은 무사가 아니었다
05. 의자왕義慈王과 3천 궁녀의 허구
06. 삼국 통일은 허구이다
07. 첨성대瞻星臺는 천문대가 아니다
08. 빗나간 신라중심사와 약소 민족의 논리
09. 왕건의 훈요십조訓要十條는 위찬僞纂
10. 묘청妙淸은 반역자가 아니다
11. 최만리崔萬理는 한글 창제를 반대하지 않았다
12. 성삼문成三問과 신숙주申叔舟
13. 정여립鄭汝立은 역신逆臣이 아니다
14. 조광조趙光祖는 편집偏執된 이상주의자
15. 임진왜란과 김성일金誠一의 책임
16. 이순신李舜臣과 원균元均
17. 환곡還穀과 장리쌀[長利米]
18. 당쟁黨爭은 식민지 사학의 희생양
19. 광해군光海君을 위한 변명
20. 김옥균金玉均의 생애
21. 전봉준全琫準은 동학교도도, 접주도 아니었다
22. 대원군大院君과 개혁 정치
23. 명성황후明成皇后의 초상은 없다
24. 고종高宗은 계몽 군주인가?
25. 기미년 3월 1일에 있었던 일
26. 망국亡國의 책임을 묻지 않는 역사학
27. 반일이 곧 애국이라는 오해
28. 미국은 당초 4대국 분할을 획책했다
29. 이승만李承晩과 김구金九의 우정과 이별
30. 김일성金日成의 진위眞僞 논쟁
31. 해방정국에서 미·소는 점령군인가, 해방군인가?
32. 찬탁과 반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33. 건국절 논쟁 : 1919년인가? 1948년인가?
34. 실증주의 사학의 허구
35. 중국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36. 오역誤譯의 역사
37. 기독교의 수용과 현실
38.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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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신복룡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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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 번역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정외과 교수 및 동 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교수를 맡은 바 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중앙도서관장과 대학원장, 대한민국학술원상 심사위원,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및 한국정치학회 인재학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아침의 메아리>, <한말 개화사상 연구>, <한국의 정... 더보기
최근작 : <전봉준 평전>,<해방정국의 풍경>,<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 총 10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필자의 변(辯)》
역사는 직실(直實)해야 한다지만, 실제로 역사가 얼마나 정직하고 공의로웠는가에 대하여 묻는다면, 자신 있게 그랬다고 대답할 사학자가 몇이나 될까? 특히 나를 포함하여 제도권 사학이나 강단 사학이 춘추대의(春秋大義)를 얼마나 따랐느냐고 묻는다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을 학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었다는 것이 잘한 일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승자의 기록은 햇볕을 받아 역사가 되고, 패자의 기록은 달빛에 묻혀 전설이 된다.”고 이병주(李炳注)가 말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정도의 문제였다. 만약 승자가 패자를 좀 더 보듬었더라면, 역사가들이 그늘에서 울고 있는 패자에게도 귀를 기울였더라면, 우리 사회는 덜 슬펐고, 덜 억울했고, 덜 불행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사에는 왜 그리 왜곡이 많았을까? 곧, 우리 역사는 문중(門中) 사학, 종교의 근본주의, 지역 감정, 관찬(官撰) 사학이라는 네 가지 병폐로 이지러지기 시작했다. 그 기간은 의외로 길었고,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대학 nepotism까지 보태져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이 장벽은 난공불락의 성채처럼 교과서를 지배했고, 거기에 도전하는 역사학자는 사문난적(斯文亂賊)이 되어 논문 게재는 물론 취업의 길마저 막혔다. 나는 좌파 교과서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저항하게 된 동기에 대하여는 일말의 공감을 하고 있다.
나는 본디 역사학도가 아니라 정치학도이다. 그러나 정치학의 분과학인 역사학을 공부하다 보니 역사학계에서는 나를 분과사학자로 분류했고, 나 자신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정치학도라기보다는 역사학도라는 것이 싫지 않다. 그러다 보니 나는 “변방에 우짖는 새”처럼 양쪽으로부터 소외되었고, 십자포화를 맞을 때도 많았다. 그러면서도 내가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온 것을 보면 나의 삶에는 미욱한 데가 있었다. 좀 더 편한 길도 있었는데….
나는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서럽게 살았고, 억울한 일을 너무 많이 겪었으며, 마음이 여린 탓으로 나 같은 역사의 패배자에게 눈길을 뗄 수 없었다. 나는 위장된 승자에 대한 분노의 불길을 에너지로 삼아 삶을 견뎠다. 그 분노는 팔순이 넘은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우상(偶像)파괴자(iconoclast)가 되고 싶었다. 그 길이 험난하다는 것은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었다. 내 역사학의 본질은 “억울한 판정에 의한 패배자에게 보내는 연민(憐憫)”이었다. “한 사람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천지의 기운이 막힌다.”는 강일순(姜一淳) 선생의 가르침 곧 해원(解冤)이 내 역사학의 표상이었다.
나는 강단에서 차마 말 못한 이야기, 논문으로 쓰기에는 다소 통속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사실(史實), 우리 역사학계에서 이단시하던 주제들을 대중적인 글로 써보고 싶은 열망을 젊었을 적부터 가지고 있었다. 이제 강단을 떠나 비교적 자유로운 몸이 된 지금 나는 20여 년 전에 한국사 새로 보기라는 이름으로 출판하여 꾸준히 읽혀왔던 구판을 보완하여 새로운 독자층을 만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4판을 쓰면서, 아주 후련한 심정으로, 강단 사학과 관찬 사학 그리고 문중과 종교 사학은 무엇을 어떻게 틀리게 가르쳤는가를 써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이 찬사를 받을 부분이 왜 없을까만은 아마도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독자들은 먼저 목차를 눈여겨보아 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사실과 사진 자료를 고려한다면 이 판본은 구판의 50%를 다시 쓴 셈이다.
나는 이 글이, 역사의 왜곡 속에 죄인이 된 선인(先人)이나 그래서 풀 죽어 살아야 했던 그 후손들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해줄 수 있다면 나는 나의 외로운 여정에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겪어야 할 험난한 도전은 그다음에 생각할 일이다. 접기
"나의 글은 우상 파괴의 글이다" 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우리 역사학계에서 이단시하던 주제들을 신랄하게 풀어냈다.
초록물고기 2024-07-1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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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역사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있는 사실을 즉시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위 사실을 거짓으로 기록한 것은 바로 잡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관점의 차이는 얼마든지 존재한다고 본다. 단지 어느 관점에 보느냐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러한 점을 전제로 한다면 과연 우리나라 역사를 보는 관점을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잘못 배운 것이나 명백한 오류를 지적하여야 한다 그런데 그런 점은 과연 무엇인가 궁금 점이 더 많이 생긴다.
신라의 삼국 통일부터 많은 내용이 승자의 입장에서 또는 권력을 잡을려고 하는 자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보다는 자신의 기호에 유리한 점만을 강조한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러한 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무엇을배워야 하고 한국 역사의 기본적인 관점이 무엇이다하는 것에 더 강조하였으면 한다
통일 신라을 이룩한 신라인 입장이나 남한의 정권 잡은 자의 입장이 아닌 정말 한민족의 입장에서는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쉽다는 생각이다
어찌보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지만 진정으로 대한민국이성장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우리나라의 개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위치에서가 아니라 넓게 만주 들판까지 우리나라였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하였으면 어찌하였을까?
일본의 식민지하에서 보이지 않게 쇄내 당하고 그들이 주류를 이루어
더욱 축소되고 능력없는 것을 우리나라를 부각하는 것등에 동참하는 자들을
어떻게 배척할 것인가
또 우리나라의 역사를 진실로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된 점은 좋았으며, 각 내용마다 논쟁하기에는 좋은 숨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좀 더 한국사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순 인물이 돈으로 인식되는 점(이퇴계, 이율곡 등)
우리나라는 국조가 없다는 점(일본은 따오기, 꿩, 까마귀 3가지라는 점)
통일을 해야하는 이유
역사 복원, 국력의 상승효과, 비민주주의적 폭압 정치 해소, 경제적 불균형과 전쟁의 비극성 감소, 민족 동질성의 파괴 중지, 인도주의 문제(이산가족) 등 해소를 위하여
통일 산라로 영토의 75%을 잃어 버린 것
우리는 과거를 껴안고 살며, 과거와 함께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점
착하지 않는 사마리아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느 것이 한일관계의 운명이라는 점
등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고민해보자 과연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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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9401 2023-08-1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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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된 점은 좋았으며, 각 내용마다 논쟁하기에는 좋은 숨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좀 더 한국사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순 인물이 돈으로 인식되는 점(이퇴계, 이율곡 등)
우리나라는 국조가 없다는 점(일본은 따오기, 꿩, 까마귀 3가지라는 점)
통일을 해야하는 이유
역사 복원, 국력의 상승효과, 비민주주의적 폭압 정치 해소, 경제적 불균형과 전쟁의 비극성 감소, 민족 동질성의 파괴 중지, 인도주의 문제(이산가족) 등 해소를 위하여
통일 산라로 영토의 75%을 잃어 버린 것
우리는 과거를 껴안고 살며, 과거와 함께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점
착하지 않는 사마리아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느 것이 한일관계의 운명이라는 점
등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고민해보자 과연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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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9401 2023-08-1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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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새로 보기
신복룡 (지은이)풀빛200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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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일보에 '신복룡의 한국사 새로 보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모았다. 한국 정치사를 전공한 저자는 우리 역사를 연구하면서 제도권 사학의 오만과 아집에 눈을 뜨게 되었고, 한국사학사를 멍들게 한 식민지 사학에서 우리의 역사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다.
또한 저자는 신라 중심사로 그 시대를 보려는 시각에서 자유로와져, 발해와 백제의 편에서 역사를 다시 쓰고 싶었으며, '역사의 패배자에 대한 연민'으로 그들에 대해 웅변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고 이야기 한다.
그만큼 이 책에는 예민한 대목들이 많다. '한국인은 단일혈통이 아니다' '최만리는 한글창제를 반대하지 않았다' '전봉준은 동학교도도, 접주도 아니었다' 등의 이야기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연재 당시에는 신문사와의 입장 차이로 게재되지 못했던 10편을 추가 수록했고, 당시의 반론들과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도 함께 실었다.
목차
필자 서문
-한국인은 단일 혈통이 아니다
-서낭당은 원시 석전石戰 시대의 병참 기지였다
-풍수지리설의 신비
-화랑은 모계 사회의 궁남宮男들이었다
-의자왕義慈王과 3천 궁녀의 허구
-삼국 통일은 허구이다
-첨성대瞻星臺는 천문대가 아니다
-빗나간 신라중심사와 약소 민족의 논리
-훈요십조訓要十條 제8조 호남湖南 기피에 얽힌 비밀
-묘청妙淸은 반역자가 아니다
-최만리崔萬理는 한글 창제를 반대하지 않았다
-성삼문成三問과 신숙주申叔舟
-조광조趙光祖는 편집偏執된 이상주의자
-임진왜란과 김성일金誠一의 책임
-이순신李舜臣과 원균元均
-환곡還穀과 장리쌀長利米
-당쟁黨爭은 식민지사학의 희생양
-광해군光海君을 위한 변명
-김옥균金玉均의 생애
-전봉준全琫準은 동학교도도, 접주도 아니었다
-대원군大院君과 개혁 정치
-명성황후明成皇后의 초상은 없다
-기미년 3월 1일에 있었던 일
-망국亡國의 책임을 묻지 않는 역사학
-미국은 당초 4대국 분할을 획책했다
-이승만李承晩과 김구金九
-김일성金日成의 진위眞僞 논쟁
-두계학파斗溪學派와 실증주의 사학의 허구
-오역誤譯의 역사
-기독교의 수용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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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신복룡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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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 번역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정외과 교수 및 동 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교수를 맡은 바 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중앙도서관장과 대학원장, 대한민국학술원상 심사위원,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및 한국정치학회 인재학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아침의 메아리>, <한말 개화사상 연구>, <한국의 정... 더보기
최근작 : <전봉준 평전>,<해방정국의 풍경>,<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 총 104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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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책부터 바꿔야 한다.

[기미년 3월1일에 있었던 일] 중에 나오는 촘스키의 말을 빌리면, '세상사를 속속들이 알고 나면 우리는 늘 마음이 쓸쓸해진다.'(205~206p)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역사를 되집어 보는 일은 계속 되어 지고 있다. 왜?? 당연히 꼭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자 함이고 다른 한 편으론 현재에도 그렇게 쓰여지고 있는 역사이야기에 경종이 되고 싶음이 아닌가?
일간지에 기록된 내용이라 그런지 호흡이 짧았던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비교적 쉽게 쓰여진 글이라 흥미롭게 읽혔지만, 제한된 분량 때문에 너무 생략되어 앞뒤 사정을 미루어 짐작해야하는 내용들이 더러 있었다. 또 단지 이런 내용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었으면 하는 맘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나타나던 그 문중이나, 종교 단체들 정말 대단하다. 요즘 판을 치는 가족 이기주의처럼 자기네들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처해지는 악담들의 내용이 담신 '후기'의 내용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하긴 이런 내용의 책이 나오게 된 게 기득권을 가진 힘 많은 이들이 써 온 역사의 통상 알고 있던 내용을 바꿔보고자 함일테니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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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liope 2002-03-1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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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과 반대

갑자기 심해진 감기몸살로 인하여 계획에 없던 휴가를 받았다.
아침에는 곧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흡곤란과 격심한 기침 등으로 고생을 했는데,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을 먹으니 한결 가벼워진 거 같다.
집에 돌아와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못보고 미루어 놓은 책들 중에서 신복룡 교수의
"한국사 새로보기"를 집어들고 보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은 오늘 새벽 3시에서야 끝을 보고 책을 내려놓았다.
일부 내용은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예: 원균에 대한 평가, 김일성의 진짜/가짜 논쟁등), 처음 접하게 되거나 기존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내용(예: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니었다는 주장,최만리가 한글창제에 반대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전봉준이 동학교도가 아니라는 주장 등등)도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다만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찬동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는데,예를 들면 성삼문과 신숙주에
대한 양시론적 입장에서 신숙주의 세조정권 참여가 현실 정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본 것은 지조 내지 양심에 충실했던 이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모두가 지조와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버릴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
경험으로 느껴온 현실이기는 하지만,그에 반하여 출세를 지향하고 고위 관직에서 호의호식을 했던
이들에 대하여 현실 참여를 이유로 면죄부를 준다면 일제 시대 독립투사들과 군사 독재 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위하여 살신성인한 이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 질수 있을까?
비록 신숙주가 많은 업적을 남긴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변절자"라는 역사적 평가를 피해갈 수는 없지 않을까?
본서를 덮으면서 드는 잔상은 역사는 엄정한 사실이 규명되고,그 다음에 각 사관에 따른 평가가 이루어
지는 것이 순서인데,우리의 역사는 문중의 명예(또는 이해관계)와 역사학자의 처한 입장에 따라 사실도
왜곡되고 이러한 왜곡된 사실에 의해 평가마저 엉뚱하게 내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제도권 교육을 통하여 확실한 진리로 자리잡게 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잘된 것은 잘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저자를 포함한 많은 역사학자들이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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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4-06-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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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내용
이 책에는 고구려와 고려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국사학에서 씻을 수 없는 오역은 ‘高麗’,‘高句麗’를 고려와 고구려로 오독한 것이다. 이는 ‘고리’와 ‘고구리’로 읽어야 옳다. 조선 시대까지도 ‘麗’를 ‘리’로 읽다가 일제 시대에 들어와 ‘려’로 읽기 시작한 것을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려’로 읽고 있다. 나의 이러한 주장이 미심쩍은 독자들께서는 큰 옥편에서 ‘麗’ 자를 찾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란다.
정말 조선시대에 고구려, 고려를 고구리, 고리라고 읽었을까?
이것을 확인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특히 교수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다.
조선 세종은 백성 교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일대기를 모아 삼강행실도라는 국문 책을 냈다. 이안에는 당연히 고구려도 나오고 고려도 나온다.
그러면 고구리, 고리라고 나올까? 저자의 말대로 조선 시대에 고구리, 고리라고 읽었다면 그렇게 나올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천만의 말씀! 조선 세종이 지은 책, 아직 고려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도 있었던 그 시대에 지어진 책에는 고구려, 고려라고 나온다! 고구리, 고리라는 말은 눈씻고 봐도 없다.
이런 책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남의 학문 영역에다 대고 <씻을 수 없는 오역>이라고 중얼대는 이 자만심은 어디서 온 것인지 참 궁금하다.
- 접기
초록불 2005-02-10 공감(0) 댓글(2)
초록불 2005-04-14 12:3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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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 (지은이)풀빛200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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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일보에 '신복룡의 한국사 새로 보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모았다. 한국 정치사를 전공한 저자는 우리 역사를 연구하면서 제도권 사학의 오만과 아집에 눈을 뜨게 되었고, 한국사학사를 멍들게 한 식민지 사학에서 우리의 역사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다.
또한 저자는 신라 중심사로 그 시대를 보려는 시각에서 자유로와져, 발해와 백제의 편에서 역사를 다시 쓰고 싶었으며, '역사의 패배자에 대한 연민'으로 그들에 대해 웅변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고 이야기 한다.
그만큼 이 책에는 예민한 대목들이 많다. '한국인은 단일혈통이 아니다' '최만리는 한글창제를 반대하지 않았다' '전봉준은 동학교도도, 접주도 아니었다' 등의 이야기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연재 당시에는 신문사와의 입장 차이로 게재되지 못했던 10편을 추가 수록했고, 당시의 반론들과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도 함께 실었다.
목차
필자 서문
-한국인은 단일 혈통이 아니다
-서낭당은 원시 석전石戰 시대의 병참 기지였다
-풍수지리설의 신비
-화랑은 모계 사회의 궁남宮男들이었다
-의자왕義慈王과 3천 궁녀의 허구
-삼국 통일은 허구이다
-첨성대瞻星臺는 천문대가 아니다
-빗나간 신라중심사와 약소 민족의 논리
-훈요십조訓要十條 제8조 호남湖南 기피에 얽힌 비밀
-묘청妙淸은 반역자가 아니다
-최만리崔萬理는 한글 창제를 반대하지 않았다
-성삼문成三問과 신숙주申叔舟
-조광조趙光祖는 편집偏執된 이상주의자
-임진왜란과 김성일金誠一의 책임
-이순신李舜臣과 원균元均
-환곡還穀과 장리쌀長利米
-당쟁黨爭은 식민지사학의 희생양
-광해군光海君을 위한 변명
-김옥균金玉均의 생애
-전봉준全琫準은 동학교도도, 접주도 아니었다
-대원군大院君과 개혁 정치
-명성황후明成皇后의 초상은 없다
-기미년 3월 1일에 있었던 일
-망국亡國의 책임을 묻지 않는 역사학
-미국은 당초 4대국 분할을 획책했다
-이승만李承晩과 김구金九
-김일성金日成의 진위眞僞 논쟁
-두계학파斗溪學派와 실증주의 사학의 허구
-오역誤譯의 역사
-기독교의 수용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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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신복룡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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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 번역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정외과 교수 및 동 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교수를 맡은 바 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중앙도서관장과 대학원장, 대한민국학술원상 심사위원,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및 한국정치학회 인재학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아침의 메아리>, <한말 개화사상 연구>, <한국의 정... 더보기
최근작 : <전봉준 평전>,<해방정국의 풍경>,<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 총 104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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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책부터 바꿔야 한다.
[기미년 3월1일에 있었던 일] 중에 나오는 촘스키의 말을 빌리면, '세상사를 속속들이 알고 나면 우리는 늘 마음이 쓸쓸해진다.'(205~206p)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역사를 되집어 보는 일은 계속 되어 지고 있다. 왜?? 당연히 꼭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자 함이고 다른 한 편으론 현재에도 그렇게 쓰여지고 있는 역사이야기에 경종이 되고 싶음이 아닌가?
일간지에 기록된 내용이라 그런지 호흡이 짧았던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비교적 쉽게 쓰여진 글이라 흥미롭게 읽혔지만, 제한된 분량 때문에 너무 생략되어 앞뒤 사정을 미루어 짐작해야하는 내용들이 더러 있었다. 또 단지 이런 내용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었으면 하는 맘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나타나던 그 문중이나, 종교 단체들 정말 대단하다. 요즘 판을 치는 가족 이기주의처럼 자기네들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처해지는 악담들의 내용이 담신 '후기'의 내용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하긴 이런 내용의 책이 나오게 된 게 기득권을 가진 힘 많은 이들이 써 온 역사의 통상 알고 있던 내용을 바꿔보고자 함일테니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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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liope 2002-03-1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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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과 반대
갑자기 심해진 감기몸살로 인하여 계획에 없던 휴가를 받았다.
아침에는 곧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흡곤란과 격심한 기침 등으로 고생을 했는데,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을 먹으니 한결 가벼워진 거 같다.
집에 돌아와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못보고 미루어 놓은 책들 중에서 신복룡 교수의
"한국사 새로보기"를 집어들고 보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은 오늘 새벽 3시에서야 끝을 보고 책을 내려놓았다.
일부 내용은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예: 원균에 대한 평가, 김일성의 진짜/가짜 논쟁등), 처음 접하게 되거나 기존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내용(예: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니었다는 주장,최만리가 한글창제에 반대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전봉준이 동학교도가 아니라는 주장 등등)도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다만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찬동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는데,예를 들면 성삼문과 신숙주에
대한 양시론적 입장에서 신숙주의 세조정권 참여가 현실 정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본 것은 지조 내지 양심에 충실했던 이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모두가 지조와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버릴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
경험으로 느껴온 현실이기는 하지만,그에 반하여 출세를 지향하고 고위 관직에서 호의호식을 했던
이들에 대하여 현실 참여를 이유로 면죄부를 준다면 일제 시대 독립투사들과 군사 독재 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위하여 살신성인한 이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 질수 있을까?
비록 신숙주가 많은 업적을 남긴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변절자"라는 역사적 평가를 피해갈 수는 없지 않을까?
본서를 덮으면서 드는 잔상은 역사는 엄정한 사실이 규명되고,그 다음에 각 사관에 따른 평가가 이루어
지는 것이 순서인데,우리의 역사는 문중의 명예(또는 이해관계)와 역사학자의 처한 입장에 따라 사실도
왜곡되고 이러한 왜곡된 사실에 의해 평가마저 엉뚱하게 내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제도권 교육을 통하여 확실한 진리로 자리잡게 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잘된 것은 잘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저자를 포함한 많은 역사학자들이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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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4-06-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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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내용
이 책에는 고구려와 고려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국사학에서 씻을 수 없는 오역은 ‘高麗’,‘高句麗’를 고려와 고구려로 오독한 것이다. 이는 ‘고리’와 ‘고구리’로 읽어야 옳다. 조선 시대까지도 ‘麗’를 ‘리’로 읽다가 일제 시대에 들어와 ‘려’로 읽기 시작한 것을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려’로 읽고 있다. 나의 이러한 주장이 미심쩍은 독자들께서는 큰 옥편에서 ‘麗’ 자를 찾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란다.
정말 조선시대에 고구려, 고려를 고구리, 고리라고 읽었을까?
이것을 확인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특히 교수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다.
조선 세종은 백성 교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일대기를 모아 삼강행실도라는 국문 책을 냈다. 이안에는 당연히 고구려도 나오고 고려도 나온다.
그러면 고구리, 고리라고 나올까? 저자의 말대로 조선 시대에 고구리, 고리라고 읽었다면 그렇게 나올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천만의 말씀! 조선 세종이 지은 책, 아직 고려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도 있었던 그 시대에 지어진 책에는 고구려, 고려라고 나온다! 고구리, 고리라는 말은 눈씻고 봐도 없다.
이런 책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남의 학문 영역에다 대고 <씻을 수 없는 오역>이라고 중얼대는 이 자만심은 어디서 온 것인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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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불 2005-02-10 공감(0) 댓글(2)
초록불 2005-04-14 12:39 좋아요
옥편에 <리>라고 나오는 것은 저자의 주장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지요. 조선시대에 <려>라고 읽었다는 명명백백한 증거가 있으니까요. 중국에서는 <리>라고 읽지요. 그러니 오히려 저 주장은 중국에서 읽는대로 읽자는 주장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중요한 것은 조선 시대, 그것도 조선초 즉 고려 시대를 산 사람들이 있던 시대에 <고려>, <고구려>라고 읽었다는 점이죠. 여기에 무슨 <국사학계의 씻을 수 없는 오역>이 있습니까?
역사의 사실과 평가는 반드시 진실의 계곡을 거쳐야 된다
책속의 여러가지 주제는 분명히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이 많이있다. 신선하다고 할까??
이런 책이 나오게 될수 있는 이시대가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중에서 김일성에 관한 내용이 제일 충격적이엇다. 지금껏 김일성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별 무리없이 받아들였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엄청난 역사의 왜곡이 있었다는 것에 충격이었다. 역사 의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스럽게 깨닫게 되었고 참 역사라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분명히 밝혀야 (묻어두어서는 안될)될 진실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된다. 올바른 역사(부끄러운 역사라할지라도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인식시키고 가르칠때 역사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는 민족이 될 것이다. 또 읽어봐야지.. 재미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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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act29 2004-01-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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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된 역사관에 반발하는 책
역사란 주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실 몰라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중고등학교때 배운 것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란 기록에 의해
해석됨에 따라 바뀌는 성격이 짙기 때문에 한 시대에 주된 흐름 즉 주류에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 저자가 쓴 글은 우리가 배운 그 주류에서 많이 벗어나는 것을 알수가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깊이 생각한 것은 우리역사학계의 뿌리깊은 내부 식민사관이다 한 단락들의 새로운 사실들도 놀라웠지만 그 이면의 역사학계의 강한 보수성과 아집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역사란 객관적이면 가장 좋고 적어도 축소하거나 더 약하고 추하게 그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저자는 여기에 반발하여 자기의 소신껏 나름대로의 객관적자료로 식민사관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학의 기록을 전부 믿는게 아니라 거기에 어떠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유연함도 보여고 있다 세조와 신숙주의 이야기에서는 영락제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 것인가하는 대목에서는 무언가 감추어진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
이책을 평하자면 몇가지 지식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밑틀이 바뀐다는 것 주입된 지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림이라면 뭔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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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쌍 2002-01-2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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