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에 함께해 주십시오!
오늘과 내일이 우리의 운명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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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총회 열어 '尹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추인”
한동훈 “尹 대통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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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반대”. 국헌문란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내란 수괴 탄핵에 반대합니다. 참담한 노릇이지만, 이것이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저들을 결코 만만하게 보아선 안되는 이유이지요. 저들은 국민보다 자신들의 권력에 미쳐 여전히 혼미한 상태입니다. 저 집단은 민주국가의 정당으로 인정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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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국민의 대표로 구성된 입법 기관으로, 민의를 받드는 신성한 곳입니다. 그러한 국민의 심장부를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깨부수고 난입한 폭동사건은 명백한 내란범죄로 국헌문란입니다. 국헌문란은 형법 제91조에 의거 사형이나 무기금고 이상이며, 공소시효는 15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은 물타기를 시도하며 비상계엄을 희화화, 희석하고 있습니다. 피가 거꾸로 솟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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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찬성 73.6% 반대 24.0%…내란죄 해당 69.5%”
조국 “임기단축 할 사람이 국회에 계엄군 넣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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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윤석열이 조국, 추미애, 이재명에게 어떻게 했으며, 여전히 죽이지 못해 무슨 짓을 벌였는지. 그는 인간이 아닌 짐승이요 망나니입니다. 그의 칼춤에 무고한 생명과 재산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고 거덜났는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현재의 난국이 방증합니다. 그의 출현이후 국가 경제, 외교를 비롯한 우리 사회 모든 부문이 길을 잃고 무너져 아류로 전락했으며 국제적 조롱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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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 실행하기 마련입니다. 그가 능력이 안되어 미수에 그쳤을지라도 그 역모는 참수형입니다.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고 참살하려 체포조까지 만들어 놓은 자들이 아닙니까. 마땅히 그 수괴는 체포, 처단해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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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국회의장과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국회 출입문을 철저하게 통제한 무장군인들 때문에 담을 넘어야 하는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이 자체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온몸을 던져 우리 민주주의를 사수해 냈습니다. 세계가 경탄하는 일이자, 이것이 우리 민주주의의 흔들릴 수 없는 굳건한 토대입니다. 당연히 피와 목숨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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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난 것처럼 우리 국민 73.6%가 내란 수괴의 탄핵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이런 민의를 받들지 못하고 권력에 미쳐 탄핵을 반대한다는 게 집권여당의 공식입장입니다. 모두 내란 범죄자들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에만 맡겨선 안될 만큼 버거운 일이자 엄혹한 시기입니다. 오늘과 내일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시간입니다.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물론, 거의 모든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 사람이 더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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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고 있습니다. 의회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알고 있는 모든 지인들에게 전화해 함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이미 그렇게 하고 있지만, 모든 민주시민들이 옳은 일에 하나로 나서는 것은 국가와 민족에 앞서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인간의 예의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선조와 선배 민주 영령들이 보여준 모범이기도 합니다. 더 궁극적으로는 무임승차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의 힘으로 살자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우리 공동체와 민주주의가 참여로 인해 더욱 공고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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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 떨리는 시간입니다. 사실 필자도 글을 쓰는데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손과 가슴이 떨리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그들에게 지워진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역시 그들과 한마음일 것입니다. 다시한번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준 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한국민주주의는 그 시민들이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말장난으로 일관하며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일삼는 저 악귀들에게 또 다시 당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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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조금만 늦었어도 비상계엄은 성공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됐다면 우리의 삶은 통째로 절단 나버렸을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행위도, SNS도 불가합니다. 완전한 어둠이지요. 잠시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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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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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이는 사람의 세상이 아닙니다. 진짜 개돼지의 삶이 다시 도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배 민주 영령들이 그런 삶을 벗기 위해서 목숨과 피로 이루어 놓은 게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그 치열하고 피맺힌 삶을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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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거듭 도움을 청합니다. 시민들이 비상계엄을 막아낸 일등공신이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보좌진과 함께 정말 최고의 헌신을 보여주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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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훨씬 더 사악하고 위태롭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위해 전쟁마저 불사할 저들 때문입니다. 정말 벼랑 끝입니다. 저들은 비상계엄을 물타기 하며 탄핵반대를 공식화했습니다. 절박하게 당부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이 엄중한 사태 앞에서 비상계엄을 희화화하고 농담을 일삼는 일을 중단해 주십시오. 저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섭고,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누구라도 쉽게 죽일 수 있는 야수들입니다. 제발 우리 수준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실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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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정의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온 강산이 그렇게 활화산이 되어 절규합니다. 듣고, 보아야 합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지금 실기하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조차 설 자리가 없습니다.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비루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법칙은 승자와 패자 밖에 없습니다. 주도하거나 끌려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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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글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늘에 사는 게 아니라 정글에 발을 딛고 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것이 역사의 교훈이자 시대의 요구입니다. 여기는 천상의 나라가 아닙니다. 저들을 단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상생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상식과 정의가 통용되는 기반이 마련된 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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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야 하는 땅에서 매일같이 죽음을 목도합니다. 더 정확히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허물어진 사회입니다. 국가 법질서를 지금 바로 세우지 못하면 국힘당이나 정치검찰 따위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기만하고 정의를 배신하는 것입니다. 실로 위중한 시기에 국민들께 죽음 같은 무게로 당부합니다. 윤석열은 국민의 염원대로 마땅히 탄핵해야 합니다. 부디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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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oung Kim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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