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알라딘: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 - 상식과 염치, 그리고 젊은 세대마저 잃은 정당은 미래가 없다! 조기숙 2023

알라딘: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 - 상식과 염치, 그리고 젊은 세대마저 잃은 정당은 미래가 없다! 
조기숙 (지은이)테라코타20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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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전자책 12,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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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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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위 선양을 하고 역대 임기 말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문재인 정부는 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하게 됐을까.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잇단 참패를 당했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민주당은 국민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난 정당이 돼 버렸다. 민주당이 국민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갈피를 못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정치분석가 조기숙 교수는 민주당의 기본 가치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민주당은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는 잊은 채 오로지 승리 이데올로기에만 사로잡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는 포퓰리즘이 주요 이념이 돼버렸다. 그 결과 민주당은 상식과 염치, 그리고 젊은 세대마저 잃어버렸다.

이 책은 저자가 노무현의 참모로서 정치에 발을 들인 이후 지난 20여 년간 열정을 바쳤던 민주당에 대한 애증의 기록이며, 최근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방관자로 남게 된 경험을 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완전히 무너져 재기도 불가능해지기 전에 현 민주당의 문제를 공유하고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울 수 있는지 혁신의 길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_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1장 민주당은 무너지는 중이다
1 평생 민주당만 찍었던 지지자들의 반란 020
2 정부의 규범이 무너지면 생기는 일 032
3 진영 간 갈등보다 심각한 진영 내 갈등 051
4 패할 수 없는 선거를 패하고도 성찰 없는 민주당

2장 노무현 정부 평가, 왜 바뀌었을까?
1. 정부 신뢰보다 언론 신뢰가 높았던 참여정부
2. 참여정부 실패론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 정권교체에 노무현의 책임은 얼마나 될까?
4. 대통령 노무현, 한국정치에 남긴 유산

3장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실패론자의 모임인가
1 문재인이 노무현 실패론자?
2 오연호와 조국의 ‘진보집권플랜’
3 왜 미래발전연구원은 사라졌는가?
4 진짜 친노 최병천, 《좋은 불평등》의 불편한 진실

4장 문재인 정부의 명암
1 공칠과삼의 문재인 정부
2 언론환경이 천국이었던 문재인 정부
3 조국 임명이 민주당을 무너뜨린 단초라고 보는 이유
4 전혀 유사성이 없는 조국 사태와 노무현 서거
5 전문성 없는 선거 해석이 낳은 부동산 참사
6 끊임없는 조기 경보를 무시한 대가
7 민주당에서 명분을 지킨 유일한 인사

5장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이데올로그
1 유시민과 김어준은 민주당의 보배인가
2 관심법사가 된 유시민
3 김어준, 명랑사회의 선구자에서 킹메이커까지

6장 어떻게 민주당은 포퓰리즘 정당이 됐나
1 역대 선거를 복기하면 2024년 총선 성적이 보인다
2 민주당에 위기 징후가 나타난 배경

7장 민주당,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1 민주당의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우려면
2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성공하려면
3 기득권을 깨는 제도 개혁

8장 ‘국민대연정당’을 창당하자
1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 신당
2 신당의 성공 조건

에필로그 _ 섬에 갇힌 사람들이 광장에서 만날 수 있을까
접기


책속에서


어쩌다 민주당은 탄핵을 당한 지 불과 5년 만에 탄핵으로 분당과 폐허, 합당을 겪은 보수당에, 그것도 정치 경험 0년의 초년생에게 정권을 빼앗겼는가. 이보다 더 큰 문제는 2022년 지방선거의 참패라고 할 수 있다. 박빙으로 민주당이 대선에 패했다면 곧이어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양당의 재대결(return match)이 이뤄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는 게 당연했다. 놀랍게도 5년 전 탄핵을 당한 후 정비도 제대로 안 된 국힘에게 민주당은 지방선거까지 참패를 당했다. 지방선거는 원래 투표율이 낮아 조직 동원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준다. 지역구의원, 지방의원을 압도적으로 확보한 민주당은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민주당이 당연한 지지를 기대했던 20~30대 남성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차세대를 재생산해야 인류 문명이 이어지듯 청년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은 지속할 수 없다.
•1장「04. 패할 수 없는 선거를 패하고도 성찰 없는 민주당」중에서 접기
“나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라고 강요하지 마십시오. 나는 대통령으로서 그런 목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내가 성공할 수 있다면 좋지만 정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내 실패를 통해 국민은 교훈을 얻고, 그런 학습을 통해 국민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드는 게 내 목표입니다.”
노 대통령의 목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때는 이해가 안 됐는데 노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에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 2장「04. 대통령 노무현, 한국정치에 남긴 유산」 접기
문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를 민주당에서 가장 철저하게 보장한 분이다. 포퓰리스트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하지만 문파는 포퓰리스트 리더 없이 포퓰리스트 지지자로 변해가고 있었다. 문 대통령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권력을 추종하는 포퓰리스트 지지자들이 문파에 합세했다고 추측한다. 이게 가능한가? 정치인만 대통령 뒤에 숨어 호가호위하는 게 아니라 시민도 그럴 수 있다. 조국 현상은 기존 일부 문파에 포퓰리스트 지지자들이 더해지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 조국 사태 이전에 문파는 이미 변질하기 시작했지만, 조국 사태가 변질한 문파와 결합하면서 민주당이 본격적인 위기 징후를 보이게 됐다.
•6장「01.역대 선거를 복기하면 2024년 총선 성적이 보인다」중에서 접기
내가 생각하는 주류 마인드는 책임성, 일관성, 목표 지향성이 핵심이다. 비주류는 비판하고 불평하며 내 불운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 주류는 아무리 현 상황이 억울해도 내 책임은 없는지 성찰하고 개선의 여지를 찾아 상황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남 탓은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 여당의 목표는 국민의 마음을 얻어 정권 재창출하는 것이다. 내면이 공허하면 같은 대상을 증오하면서 친해질 수는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 목표 의식과 책임 의식으로 일관된 원칙을 고수하는 민주당이 보고 싶다. 민주당원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모든 진실에는 흑백이 없다.”
• 7장「기득권을 깨는 제도 개혁」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조기숙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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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에 관한 논문으로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한다. 2008년부터 한국 대학 최초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공외교’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외교 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공공외교센터에서 양자 청년포럼인 한독주니어포럼을 최초로 설립했고, 유엔과 워싱턴 D.C, 독일 등에서 공공외교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외교센터가 한국공공외교학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함에 따라 초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정치 분야 저서로 《포퓰리즘의 정치학》 《한국선거 예측가능한가?》 등이 있고, 교육 분야 저서로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지금 당장 교육을 빅딜하라》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대통령 노무현, 한국 정치에 무엇을 남겼나?>,<한국 선거 예측가능한가> … 총 3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평생 민주당만 찍어 온 지지자들은 왜 등을 돌리게 됐을까
우리나라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치의식 수준이 높은 까다로운 유권자다. 그들은 보수정당에 대해서는 기대할 게 없기 때문에 모든 선거에서 당연히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2022년 대선에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줬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은 과거처럼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민주당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 왔으나 그런 자부심이 더는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 평생 민주당만 찍어 온 지지자들이 이처럼 등을 돌리게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일부 깨어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등을 돌리게 된 건 민주당의 명분과 가치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명분을 지키며 정치했던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민주당에서 사라진 것이다. 민주당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게 선이고, 지는 건 무능하다는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 편이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무가치한 진영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은 외부 요인에 의해 무너진 게 아니라 스스로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은 변화된 언론 환경, 시민의 의식 수준 변화, 운동권과 거리가 먼 MZ세대의 지향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민주당은 ‘염치와 상식, 포용과 민주’로 상징되는 ‘민주당다움’을 잃어버렸다.

정치분석가 조기숙 교수가 민주당에 제안하는 혁신의 길
한국정치의 흐름을 몇 년 앞서 꿰뚫어 보았고, 오랫동안 선거 예측을 정확히 해 오면서 최고의 선거전문가로 정평이 난 조기숙 교수는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 책을 썼다. 노무현 정신을 배신한 민주당에 한때 노무현의 참모로서, 평생 노무현의 업적을 연구하는 정치학도로서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민주당이 무너지고 있는 현재의 위기 징후를 진단한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명분과 가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관용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받쳐 왔다. 그런데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명분과 가치는 이미 무너졌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관용도 무너지는 중이라고 한다.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지도부와 당원의 가치와 염치가 실종됐으며 국민 여론을 외면하는 강성 당원의 과대대표와 권력화, 포퓰리스트 당원의 장단에 춤추는 무책임한 리더십 등이 두 개의 기둥이 무너지게 된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민주당의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조기숙 교수는 명분을 지키며 정치했던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오늘날에 맞게 되살리면 된다고 조언한다. 윤리위원회 구성에 다수의 외부 인사를 충원함으로써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가치와 염치를 회복하고, 양당제로는 증오와 혐오의 재생산을 막을 수 없으므로 온건한 다당제를 가능케 하는 선거제도 개혁 등을 제시한다.

대립과 갈등의 정치에서 벗어나 포용과 상생의 정치로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원하는 것은 승자와 패자가 공존하고, 패자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는 포용과 상생의 정치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구조적으로 포용과 상생의 정치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지금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은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정치에서 벗어나 상생과 포용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국민의 분노를 요즘처럼 강하게 느낀 적이 없었으며, 신당의 등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조기숙 교수가 제안하는 신당은 기존 양당과 결별하는 정당이 아니라 양당을 포용과 상생의 정치로 이끄는 정당이다. 기존의 적대적 양당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도에서 양당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와 같은 포용적인 신당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그동안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지만, 다수를 결정하는 힘을 가진 적극적 부동층이 광장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들려면 신당이 기득권 해제를 위한 정치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좌우의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개혁 의지의 진정성을 보여 준다면 새로운 시대를 향한 희망과 기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접기

평점
분포

6.9




여기에 득달같이 달리는 댓글들이야말로, 이 책이 지금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matblue27 2023-05-21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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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독 했습니다. 조기숙 교수의 조언에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민주당이 쉽게 바뀌진 않을거 같네요. 깨어있는 민주당 지지자라면 두번 세번 읽어봐야 이 책의 진가를 발견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을 읽는 관점이 달라집니댜.
돌핀 2023-07-0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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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9 "딸이 미성년자이니 부모인 내(조국)가 책임지고 법무 장관에 취임하지 않겠다며 사양하라 하세요..." 이 말은 조기숙 교수가 청와대 참모에게 한 말인데, 어떻게 1991년생인 조민 씨가 2019년에 미성년자 일 수 있는지 납득이 안 갑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오류로 글이 잘 안 읽힙니다.
gumwood 2023-06-13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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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요
엉야 2024-06-1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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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민주당은무너지는가


































"검찰총장 임기는 정치적 중립을 위해 보장돼 있는데 지금 해임하면 오히려 윤석렬에게 정치적 명분을 주게 될 거야. 정말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줄까 걱정된다."

그녀는 나의 이런 발언에 냉소를 보냈다.

"네가 윤석열을 그리 높이 평가하는 게 이해가 안 돼. 윤석열은 무식하고 무대뽀잖아. 그럴 만한 위인이 아니라고 봐.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야." (-22-)





셋째, 민주당의 거대의석이 최대 덜림돌이었다.유권자들에게는 약 170석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결합, 그리고 약 100여 석 국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결합 사이에서의 선택이었다. 후보가 좋아서 찍은게 아니라 더 싫은 후보를 제거하는 선거에서 중도층 유권자에게 누가 더 위협적이겠는가? 윤석열의 폭주는 민주당이 막을 수 있지만, 이재명의 폭주는 누가 막을 수 있는가? 거대 여당과 '이재명은 합니다'의 이재명이 결합했을 때 부동층은 가공할 만한 공포를 떠올리며 좀 더 안전한 쪽에 투표하지 않았을까. 나도 민주당이 거대의석이 아니었다면 몇 가지 불편함에도 이 후보에게 표를 줬을 것이다. (-61-)





2010년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해 보니 민주당 승리에 가장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노무현 서거와 이명박 정부 심판, 하나라당의 친박, 친이의 분열이었다.무상급식 이슈도 약간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안았던 주부의 투표 행태에 영향을 미쳤다.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던 건 무상이나 급식에 방점이 있었던 게 아니라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평등과 도덕적 가치에 있었다. (-165-)





"박근헤가 2014년 지방선거는 물론 재보궐 선가까지 모두 싹쓸이 승리할 겁니다. 그래서 2016 총선에서는 교만한 마음에 친이 공천학살로 2008년에 MB 계로부터 받은 수모를 되돌려 줄 거예요.따라서 민주당은 2016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젊은 유권자가 지속해서 민주당 지지로 유입될 것이므로 인구구조 자체가 민주당에 유리해요.따라서 총선 전에 지방선거나 재보궐 선거에서 친노가 당 지도부가 되면 곤란합니다. 총선에 대승해 보기도 전에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 있어요." (-249-)





①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자민련과 국민의당

②거대 자본가의 대선 출마를 위한 국민당, 국민통합 21, 국민의당

③ 소수자의 이념을 대변했던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등 대안 진보 정당



이들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332-)





2024년4월 10일에 실시될 대한민국의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여소야대 구조의 2023년 정치 현황은, 2024년 총선에서, 지금 그대로 여소야대가 될 것인지 , 아이면,문재임 재임 시절처럼, 여대야소구조가 될 것인지 심판하게 된다.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싶은 예비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선거법 개정을적극 요구하고 있으며,정치적 명분을 만들고자 한다.공정한 논평가를 꿈꾸는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실천하는 지성인을 꿈꾸고 있으며, 정치적 중도를 지향하고 있다.그는 친 노무현이었지만, 민주당의 가치를 잃어버릴 땐, 민주당과 손절했다. 정치 무당 김어준에 놀아나지 않았으며,조국 임명에 대해 반대했다. 그 이유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불러올 민주당의 정치적 악순환을 예견되었고,지금 그것이 현실이 된 상황이다.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것 , 윤석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어디에 있으며,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그들의 반대편에 서 있었던 이재명, 조국, 추미애가 보여준 정치적 횡보는 지금까지 민주당이 추구하였던 것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손혜원, 윤미향 , 그리고 사법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의 정치적 처신이 앞으로 민주당의 운며을 결정하는 독립 변수다. 민주당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적 가치, 염치, 민주적인 의사결정,관용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체제애서,대깨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였던 민주적 가치에 벗어난 횡보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재명 지지자들과 번번히 충돌하였다.MB 체제와 박근헤로 이어지는 보수정치에서, 친이와 친박이 서로 싸우는 모습이 민주당 내에 그대로 나타난다. 이런 횡보는 이재명 당대표를 소환하게 된 명분이 되었고, 대깨문 세력의 위축을 가져오게 된다. 그 과정에는 이낙연 총리와 이낙연 당대표 재임 시절 나타난 박근혜 사면발표와 김경수 사면 반대를 고집하면서 예견된 바 있다. 저자는 현재 민주당의 문제점은 민주적 초심을 잃어버리고,염치가 없는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 노무현의 친구이면서, 노무현이 추구하였던 시대정신을 계승하지 못한 문재인정부의 문제점, 여기에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이후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항명사태로 인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힘당 대권 후보가 될 수 있었던 명분을 제공하고 말았다. 여기서 조국 사태가 민주당에게 어떤 치명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지, 정치무당 김어준이 나꼼수 이후 연속적으로 스피커의 역할에서 벗어나는 이유를 살펴볼 수 있으며, 조기숙 교수가 민주적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극소수이면서, 언어에 힘이 실리고 있는 이유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에서 중립을 취하려면, 그가 말하고 있는 말과 언어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100명 중에 99명이 예스라고 할 때, 혼자 노라고 말한다면, 결과론적으로 노가 맞다는 것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책 『어떻게민주당은무너지는가』은 민주당을 향한 현대판 징비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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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3-07-08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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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



민주당이 혁신할 수 있을까? 많은 국민들은 고개를 갸우뚱 한다. 민주당이 혁신한다고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을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했으나 그의 SNS상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임명된 지 하루도 안 돼 사퇴했다. 또 다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혁신위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당에 요구했다. “불체포특권은 헌법적 권리이지만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내려놓고 구속영장을 심사하는 사법부의 판단을 신뢰하되, 문제가 생기면 당내 조사를 통해 억울한 분이 없도록 법률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기숙 교수가 노무현 정부시절 노무현의 참모로 청와대에서 일했던 경험과 20여 년간 열정을 바쳤던 민주당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민주당에 했던 쓴소리를 담고 있다. 민주당이 제대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국민들이 느끼는 불만과 실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듭나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김남국의원이 코인거래로 탈퇴는 했지만 민주당은 더욱 난처한 형국이 되었고 역시 ‘내로남불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조국이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진보가 가졌던 마지막 자존심도 다 버리고 명분과 가치마저 저버린채 포퓰리즘 구호를 외치고 강성지지층에 휩쓸려가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민주당은 2021년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 참패,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겪었다. 그러면 왜 패배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진단을 해야 하는데 보고서조차 발간하지 않다가, 선거 패배의 원인을 현역 의원과 국회에 돌리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민주당은 두 개의 기둥이 받쳐왔다”고 하면서 가치와 염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관용을 꼽는다. 이 두 개의 기둥이 무너지는 데 다섯 가지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①조국 사태를 계기로 지도부와 당원의 가치와 염치 실종 ②기본 가치인 복지는 약화되고 현금 살포의 기본시리즈 등장 ③국민 여론을 외면하는 강성 당원의 과대대표와 권력화 ➃포퓰리스트 당원의 장단에 춤추는 무책임한 리더십 ➄증오와 혐오를 절제하는 태도와 관용의 부족을 꼽고 있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것은 조국 임명과 일련의 상황, 부동산 정책의 실패, 소주성을 비롯한 초기의 정책적 아마추어리즘으로서 좌클릭, 구좌파/운동권적 태도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나 역시 공감이 간다.



현재 민주당은 위기를 맞고 있다. 민생은 뒷전이고 과도한 개혁 법안은 민심의 역풍을 가져왔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복원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결단(강성 지지자에 대한 제어, 사법 리스크에 대한 결단을 포함해서)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는 양당 중심의 온건한 다당제로 나갈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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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2023-06-2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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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정당이 된 민주당에 보내는 쓴소리



때론 혹독한 자기비판이 있어야 새롭게 태어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배의 원인을 자꾸 외부에서만 찾으려고만 한다면 조직이든 정당이든 국민이나 팀원들의 지지를 얻을수 없고 미래에 닥쳐올 위기에서 다시 실패한다고 할수 있겠죠.



현재 한국정치는 상당히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가 지나치게 심해지기도 했고 무당파는 많아지고 정치 자체에 대해 혐오감을 갖는 사람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일본, 러시아, 북한, 중국문제에 대해 현정권의 경우 지나치게 일방적인 길을 걷기에 우려가 되기도 하고 대통령의 지지도는 국민들의 실망감이 그대로 표현될만큼 바닥을 보이고 있죠.






민주당의 경우 최근들어 김남국의원의 코인거래때문에 더욱 난처한 형국이고 역시나 내로남불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해갈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진보가 가졌던 마지막 자존심도 다 버리고 저자가 지적했듯이 명분과 가치마저 저버린채 포퓰리즘 구호를 외치고 강성지지층에 휩쓸려가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노무현정부시절 청와대에서 일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해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고 있다고 할수 있으며 민주당이 제대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국민들이 느끼는 불만과 실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듭나야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정치의 경우 양당정치의 폐해가 너무나 자명하며 이제는 새로운 신당이 나와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한다면 신당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됩니다. 신당이 기존정당을 대체하기 위해서 저자는 신당이 갖추어야할 몇가지 조건 역시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주의를 벗어나 젊은 사람들이 신선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그런 신당이 대한민국에 출현하기를 저 역시 바라봅니다.






결국 고인 물은 썩게 되어 있고 물은 계속 흘러야 물다울 것이며 한국정치에도 이젠 새로운 변화가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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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kim 2023-06-22 공감(1)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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