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농업동향

북한농업 동향


1. 농업정책

○ 자체로 농사짓는데서 찾은 모습(로동신문 8.7)

･ 김정일은 “당 조직들은 당의 농업방침을 철저히 지키고 그를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라고 말함.

･ 강동군 고비리당위원회에서는 이미 지원되는 노동력 없이 자체로 농사를 짓기 위한 계획을 세워 일정부분 성과를 나타내고 있었음. 하지만 농장의 부침땅면적이 밭과 논이 절반씩이고 한해 농사에서 가장 바쁜 모내기와 남새모옮겨심기까지 겹쳐서 노 동력 분배에 애를 먹어 고민하게 됨.

･ 농장원들이 농업생산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교육을 계속 진행해 나가 면서 농장자체로 농사를 짓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창의적인 의견을 교환함.

･ 여기서 리당위원회가 잘한 점은 지난 시기에 농장에서 자체로 농사를 지어온 경험 을 적극 살리는 방향에서 일군들이 고민하게 하고 그것을 실천해나가는데서 제기되 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방도를 적극적으로 이끈 것임.

○ 자체로 농사를 짓는 데서 찾은 묘술(로동신문 8.7)

･ 김정일은 “당조직들은 당의 농업방침을 지켜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고 말함.

･ 강동군 고비협동농장에서는 이미 전부터 당의 방침대로 지원노동력 없이 자체적으로 농사를 짓기 위해 노력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일군들이 많이 동 원된다던가 이전처럼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시작되어 일군들과 농장원 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생각들을 모음.

･ 이를 통해 정해진 목표가 생기자 일군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 한 결과 올해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한해 농사에서 제일 품이 많이 드는 모내기 를 자체의 힘으로 제철에 성공적으로 마치고 김매기에 들어갈 수 있었음.

･ 고비협동농장의 사례를 볼 때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실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사업조직만 잘하면 자체 인력만으로도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음. 이는 일군들 의 계획에 달렸다고 할 수 있음.

KREI 북한농업동향 제12권 제3호(2010. 10)

○ 높은 요구와 실속 있는 방조(로동신문 8.22)

･ 김정일은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당위원회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함.

･ 연탄군당위원회는 당적지도에서 군의 협동농장관리위원장, 리당비서를 비롯한 농촌 경리부문 일군들과 역할을 중시하고 그들과의 사업에 큰 힘을 쏟아 보통 때보다 몇 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조직정치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였음.

･ 영농과학기술실력이 높지 못하면 아무리 욕망이 커도 농사지도를 바로 할 수 없기 에 군당위원회는 일군들의 영농과학기술실력을 판정하는 실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해당한 장소에 게시하고 개별상담을 진행하였음.

･ 이처럼 군당위원회가 힘을 다해 도와주다 보니 각 농장의 당, 행정일군들은 보다 큰 의지를 가지고 일하였으며, 매 농장들에 본보기작업반을 지정하고 그 모범을 통하여 군안의 전반적인 농장에서 경쟁을 유도하여 실속있게 일을 진행시켰음.
󰏚 과학영농

○ 과학농사의 주인 자각으로 끝까지(로동신문 8.7)

･ 김정일은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농사를 과학적으로 지어야한다”고 말함.

･ 운전군 운하협동농장에서는 자체로 농사를 짓는데 앞장서는 일은 물론이고 유기농법 을 받아들이는 데에서도 힘써 올해에 많은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여 이용한 것은 물 론이고 우렁이 양식장을 건설하여 농사에 이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음.

･ 농장일군들은 책임감이 높은 농장원들을 관리공으로 선발하고 그들이 양식기술을 빨 리 배워서 기술을 전수하도록 함. 관리공들이 매일 그 상태를 일지에 기록하여 농 장일군들은 이 자료에 기초하여 현장에서 기술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였음.

･ 이로 인하여 농장에서는 앞으로 이 논벼재배방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해 놓게 되었으며 유기농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여 알곡생 산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음.
2. 밭농사
󰏚 콩농사

○ 콩농사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로동신문 8.6)

･ 김정일은 “콩은 원그루로도 심고 두벌농사 뒤그루로도 심으며 사이섞음그루와 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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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같은 방법으로도 심어야한다”고 말함.

･ 신천군 송오협동농장에서는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받아들여서 콩농사를 하고 있는데 이 농장에서는 콩 영양단지모를 키워 심어 놓은 것이 특징

임.

･ 지난 기간 농장에서는 콩농사 방침에 따라 콩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 적지도 바로 정하고 김매기도 다른 작물들과 다름없이 하였으며 비료시비도 적기에 하였지만 수확고는 여전히 변화가 없었음.

･ 하지만 올해는 콩 영양단지모를 옮겨심음으로써 우선 콩의 초기생육을 좋게 할 수 있고 종자를 절약하며 평단 포기수를 정확히 보장할 수 있어서 농장의 실정에 맞게 적용하였음.

･ 이뿐만 아니라 농장에서는 모판단계에서 순치기를 진행하여 콩포기의 아지수를 늘렸 으며 강냉이과 감자를 겹재배하는 포전에서 감자를 수확한 다음 콩을 심어 부침땅 의 이용률을 최대한 높였음.
3. 감자농사
󰏚 감자농사 준비

○ 감자 캐기 준비를 착실히(로동신문 8.13)

･ 김정일은 “가을걷이를 서두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함.

･ 대홍단군, 삼지연군, 백암군의 일군들과 농업 근로자들은 당의 감자농사방침을 따라 서 지난해 보다 감자 캐기 준비를 앞당겨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 음.

･ 북부고산지대 농촌에서는 8월 말까지 감자 캐기 준비를 전부 끝낼 목표를 세우고 구일군들이 한 개 단위씩 맡고 내려가 화선식정치사업을 대중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음.

･ 모든 농장들에서는 감자 종자저장고 보수와 농기계들에 대한 수리정비에 힘쓰면서 중소농기구준비도 빈틈없이 하고 작업반, 분조, 농장원별 중소농기구수를 확정한 데 기초하여 조직을 구성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

KREI 북한농업동향 제12권 제3호(2010. 10)
󰏚 비료

○ 복합 미생물 비료를 적극 이용(로동신문 8.7)

･ 김정일은 “농사를 철저히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짓도록 해야 한다”고 말함

･ 문덕군 룡중협동농장에서는 당의 지시대로 유기농법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하여 복합 미생물비료를 농사에 이용하는 일에 노력한 결과 올해의 알곡 생산량이 증가하였음.

･ 사실 이 농장에서는 여러 해 동안 복합미생물비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 방법을 이용하여 그 동안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후 비로소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였 음.



･ 농장일군들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복합미생물비료주기에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 에 대한 학습도 조직하고 시범사업도 진행하였으며 작업반에 내려가 기술을 전수해 주어 튼튼한 벼 모를 키우는데 큰 공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