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편 -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은이)인플루엔셜(주)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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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152*225mm567gISBN : 97911865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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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명견만리' 시리즈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우리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에서는 익숙한 현실을 벗어난 대담한 상상력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사회에 대해 생각의 한계를 깨는 놀라운 제안들을 던진다. 지금까지 우리는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를 무의식중에 분리해서 생각했다. 사회가 퇴보해도 개인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특히 급속한 기술 발달과 생애가 길어지는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개인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정도가 매우 커졌다. 이는 반대로 말해, 개인이 사회에 의견을 개진하고 직접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과 가능성 또한 매우 커졌음을 의미한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은 개인이 곧 사회를 바꾸는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 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 함께 생각하면 더 많이 달라질 미래
[1부_정치(Politics)]
1장. 당신은 합의의 기술을 가졌는가
_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갈등비용, 우리는 선과 악의 대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매년 국민투표는 네 차례, 지자체 주민투표는 20여 차례나 실시하는 스위스. 심지어 2027년에 결정될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 위해 2015년부터 12년 동안 매년 50회씩 토론회를 연다. 다수의 힘으로 미래를 바꾸기 위한 합의의 기술. 엄청난 규모의 갈등비용을 치르지 않으려면 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
2장. 이제 정치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예측하지 마라
_ 계몽과 대의의 시대를 넘어, 무섭게 폭발하는 참여의 열망
패권주의와 인종차별을 내세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젊은이들의 미래를 빼앗는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영국 브렉시트. 과연 시민들이 어리석은 것일까. 그러나 부패한 절대권력인 대통령을 평화적인 시위로 끌어내린 것도 결국 시민의 힘. 세계 곳곳에서 점점 강렬해지는 정치 참여의 열망. 기성 정치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정치 시스템이 도래하고 있다.
[2부_생애(Lifetime)]
3장. 120세 쇼크, 새로운 생애지도가 필요하다
_ 서드에이지, 제3섹터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생애기
100명 중 40명이 100세 이상 사는 삶을 축복이 아니라고 답했다. 100명 중 60명은 80~89세까지만 살고 싶다고 답할 정도다. 그러나 이미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연령대가 92세를 돌파한 지금, 120세 시대는 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이제 생애 주기를 유년기?성인기?노년기로 나눌 것이 아니라 4등분하라.
4장. 셀프부양 시대, 우리는 준비할 수 있는가
_ 한국형 복지국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여든의 할아버지.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육 선생님도 할아버지. 이 동네에 사는 대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서 반찬을 얻어가는 게 일상. 죽을 때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 셀프부양 시대는 어떻게 가능할까.
[3부_직업(Job)]
5장.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 그 자부심을 넘치게
_ 660만 골목사장의 인생을 바꾸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자영업은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의 상징이었다. ‘사장님’이라는 호칭 속에 담겨 있던 커다란 자부심. 하지만 ‘골목 사장님’으로 불리는 지금의 자영업자들은 어떠한가. 창업의 정신이 사라진 나라는 언제나 파멸을 맞았다. 우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6장. 정답사회의 한계, ‘덕후’들이 바꾼다
_ 정해진 일자리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전혀 다른 선택
수학은 못하는데 복잡한 컴퓨터 게임은 잘 만드는 사람. 종이비행기만 2만 번 접다 이색 스포츠 컨설팅 회사를 차린 사람. 헬리콥터를 너무 좋아하다가 세계 최고의 드론 회사를 만든 사람. 죽어라 공부해서 남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꿈꾸는 만큼 성장하는 직업을 갖는 시대로 가자.
[4부_탐구(Research)]
7장. 호기심 격차 시대가 열렸다
_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을 보호하라
그 대학의 연구실에는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없다. 실험에 필요한 장비는 연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제작하여 사용한다. 이 모든 것이 단 하나를 보호하기 위한 것. 그것은 바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 호기심이다. 이 대학에서만 여섯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데는 이유가 있다.
8장.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나
_ 1에서 2가 아니라,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힘
세계 최대 인터넷 화상통신 스카이프, 해외 송금 서비스의 혁신 트랜스퍼와이즈. 전 세계를 주름잡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이 탄생한 곳은 남한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서울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한때 대부분의 집에 전화기도 없을 만큼 가난했던 이 나라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전 세계 수많은 나라 중 스위스는 여러 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인당 GDP의 27퍼센트를 갈등비용으로 지출한다. 이를 계산해보면, 모든 국민이 사회갈등으로 매년 900만 원씩 꼬박꼬박 손해 보는 셈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갈등은 그 자체로 선도 악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갈등은 분열과 폭력의 도화선일 수도 있고, 발전과 통합의 씨앗일 수도 있다. 때문에 ‘합의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의의 문화, 갈등의 관리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공평하게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당신은 합의의 기술을 가졌는가」 중에서 접기
독일에서 청년 국회의원의 비율은 전체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한다. 30세 미만의 국회의원 수도 열여덟 명이나 된다. 전당대회장에서도 청년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이 당의 예산 결정과 집행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당은 자연스럽게 젊은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치활동을 하게 된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정당의 청년조직에 가입할 수 있는 독일에서는 청년조직 활동이 훌륭한 정치 경력으로 인정된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제1조건이기 때문이다.
―「이제 정치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예측하지 마라」 중에서 접기
영국의 사회철학자 피터 래슬릿은 현대 사회에 새로운 인생 단계가 출현한다고 예측했다. 바로 ‘서드에이지(the third age, 제3연령기)’다. 이 새로운 시기는 ‘제1연령기’인 유년기와, 성인기 및 중간경력직 일자리로 구성된 ‘제2연령기’를 지나, 의존적인 노년기(제4연령기)로 진입하기 전 단계다. 대략 중간경력직 및 자녀 양육의 의무가 끝나는 시기인 중년기 이후부터 80세까지다. 래슬릿의 예측대로, 중년과 노년 사이에 아직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생애 단계가 출현하고 있다. 수명 연장과 건강수명 증가는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60대, 새로운 70대들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이미 중년은 지났지만, 아직 노년에 이르지 않은 새로운 시기의 첫 주민들이다.
―「120세 쇼크, 새로운 인생지도가 필요하다」 중에서 접기
셰어 가나자와는 단순한 노인 요양시설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마을 공동체다. 이곳에 사는 노인들 또한 단순히 부양받는 존재가 아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후에키 노부지 씨는 벌써 여든이 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생활한다. 매일 아침 숲속 길을 따라 공동체에서 출자해 만든 편의점으로 출근하는 그는 수시로 냉장고 음료수들을 정리하고, 전자계산기를 두드리며 물건값을 계산하고 거스름돈을 챙겨준다. 느리지만 정확하다. 후에키 씨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외롭지 않다고 말한다. 고령자가 누군가의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셀프부양 시대, 우리는 준비할 수 있는가」 중에서 접기
벌링턴 시내에서는 월마트나 타깃 같은 대형마트를 찾아볼 수 없다. 소규모의 가게들은 아주 많지만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대형마트를 가려면 차를 타고 교외로 15분 이상 나가야만 한다. 그 대신 시내에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은 지역 내 협동조합인 ‘시티마켓’이다. 시티마켓은 270곳에 달하는 상품 공급자들이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물품들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 3000개 협동조합 가운데 단일 매장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략) 2010년 불황기에 다른 도시들이 10퍼센트대의 실업률을 보일 때, 벌링턴의 실업률은 그 절반인 5퍼센트대에 불과했다. 이는 대기업에만 의존하는 도시에 비해 안정된 자영업이 많은 도시가 경제 위기에도 적은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 그 자부심을 넘치게」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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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는 24절기마다 씨 뿌리고 김매고 추수하며 수천 년간 살아온 우리네 삶에서, 내일은 오늘과 그리고 올해는 내년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 전 세계가 연결된 지금, 매일같이 남겨지는 우리 흔적의 모둠에서 기계는 새로운 지혜를 만들고, 우리의 내일은 오늘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예지가 두렵게 다가옵니다. 익숙한 일상 속 당연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새로운 세상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이디어와 현명한 통찰을 찾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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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단초를 찾아내 내일의 삶을 준비하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프로그램. 강연 + 다큐, 지식 + 공감, 전문가 + 대중이 융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김난도, 김영란, 서태지, 성석제, 방시혁, 최재천 등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여 제작진과 함께 진정성 있는 강론을 펼쳐왔으며, 여기에 일반인 청중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의 역할이 더해져 집단지성의 힘으로 인류 공동의 미래를 모색해왔다. 한국은 물론 북유럽의 작은 마을까지 샅샅이 파헤치는 취재, 저인망식 자료조사 등이 바탕이 된 탄탄한 콘텐츠로 매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명견만리 1~4 세트 - 전4권>,<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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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충격을 던졌던 〈명견만리〉. 인구쇼크, 교육, 기술 등 소수 엘리트 집단이 독점해오던 이슈들을 대중의 장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KT경제연구소,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종 기관과 각계각층 명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에서는 ‘정치, 생애, 직업, 탐구’ 네 주제를 통해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새로운 사회를 조명하고,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지혜를 모두 모았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이디어가 여기에 있다.”
_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ㆍ ‘호기심 격차’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ㆍ 갈등을 관리하는 능력은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ㆍ 기성 정치는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정치 시스템은?
ㆍ 제3연령기, 새로운 생애 지도란 무엇일까?
ㆍ 자영업자들의 존재는 왜 그토록 중요한가?
ㆍ 정해진 일자리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는 누가 만드나?
■ KBS 〈명견만리〉가 말하는,
새로운 사회를 향한 놀라운 제안!
격변하는 시대, 〈명견만리〉는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우리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에서는 익숙한 현실을 벗어난 대담한 상상력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사회에 대해 생각의 한계를 깨는 놀라운 제안들을 던진다.
지금까지 우리는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를 무의식중에 분리해서 생각했다. 사회가 퇴보해도 개인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특히 급속한 기술 발달과 생애가 길어지는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개인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정도가 매우 커졌다. 이는 반대로 말해, 개인이 사회에 의견을 개진하고 직접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과 가능성 또한 매우 커졌음을 의미한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은 개인이 곧 사회를 바꾸는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먼저 정치 파트에서는 전 세계에 불어닥치는 시민 직접 참여의 열풍을 통해, 개인의 일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정치 시스템의 변화를 다룬다. 또한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합의의 기술’의 중요성과 그 경제적 가치를 들여다보고,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생애 파트에서는 장수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애 지도를 제안하고, 새롭게 등장한 ‘제3연령기’에 대한 대비책을 고민한다. 노노(老老)부양과 세대 간 분업 시스템 등 첨예한 논의들을 함께 다루며 한국형 복지국가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직업 파트에서는 정해진 일자리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전혀 다른 선택을 들여다본다. 또 660만 자영업자의 미래와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제의 가치를 짚어본다.
탐구 파트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특징이자 한 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호기심의 가치를 밝히고, 개인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데이터 마인드와 컴퓨터적 사고력 등이 무엇인지 분석하며 데이터 빅뱅 시대를 헤쳐나갈 혜안을 제시한다.
■ 최고의 전문가들과 수많은 대중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대중의 지혜를 모아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다. 김난도, 김영란, 송길영, 최재천과 같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성석제, 장진 등 문화계 인사까지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유례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이른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형식으로 우리 사회의 절박한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호서대학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교양강좌를 전면 개설하였고, 대학은 물론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도 〈명견만리〉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하다. 학생부터 취업준비생, 직장인, 창업자, 노인, 주부, 학부모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지식과 식견을 키우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한다. 특히 기존 전문가 중심의 담론에서 벗어나 ‘미래참여단’이라는 이름의 청중 참여를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토론과 대안 모색의 장이 될 수 있었다.
■ 앞으로 인류는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일자리, 교육 등은 이미 익숙해진 문제들인 탓에 오히려 기존 담론에 갇혀 해결이 난망했다.
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컨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계가 따라오지 못할 창의성을 갖추도록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묻는다. 이처럼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 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미 인류가 주목하는 문제는 과거와 달라졌다. 살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지식도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 인류는 향후 50년 동안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오늘날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 가는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최신의 담론과 해법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느끼면서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선입견에 갇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얻기 바란다.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들은 물론, 길어진 인생을 살아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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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 개인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쎄인트saint 2021-02-02 공감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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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세번째 이야기로 정치,생애, 직업,탐구편으로 나뉜다. 정치부분에서 지금의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평균연령 55.5세이고 300명중 130명 이 법조인,관료,교수 출신에 평균재산이 39억이 넘는다. 이들이 과연 서민들이 겪는 일상의 문제 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청년실 업,저출산,복지 등 여러 민생 문제를... 더보기
우민(愚民)ngs01 2018-06-28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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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이 '82년생 김지영'과 함께 대통령께 선물했다는 책. 1권에서 정치, 생애, 직업, 탐구에 대한 이야기다. 정치는 한국 정치가 이제 세계 최전선인 듯도 싶다. 지금처럼 잘 하고 있는 정치를 50년만 더 보고 싶다. 생애가 길어지고 있다. 초상집에 가면 보통 80대 후반이 예사다. 이제 곧 90대가 흔한 시대가 될 것이고... 셀프 부양의... 더보기
글샘 2018-02-01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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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읽고 싶어요 (106) 읽고 있어요 (35) 읽었어요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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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대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1편 2편은 재밌게 봤었는데.... 그래도 한국 경제흐름을 알고 미래의 방향성을 알아가 좋습니다. 구매
박정연 2017-07-01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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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의 청년이 있다면 그들이 천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 ... 몇 개 되지 않는 의자를 두고 의자 뺏기를 시킬 것이 아니라 각자 자기 의자를 만들도록 해야하지 않겠는가. p.222 구매
달빛효과 2017-09-18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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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압축하여 본 느낌.
여러가지 인사이트와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았다.
특히 생애 부분을 재밌게 읽었는데 나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 지 고민하던 찰나에 읽기 좋은 파트였다. 구매
김여진 2019-01-0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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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 구매
yoi897 2017-08-1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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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들어가진 않지만 넓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움.. 구매
lonewolf 2021-11-0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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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새창으로 보기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이른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형식을 갖고 있는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가볍게 봤었는데, 왠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격동의 시대라는 오래된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관찰력, 판단력, 그리고 통찰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것을 통칭하는 표현이 바로 명견만리明見萬里이기도 하고요.
이 번에 읽은 것은 정치, 생애, 직업, 탐구편인데요. 저에게는 3가지 키워드가 인상적으로 남더군요. 바로 ‘120세 쇼크, 새로운 생애지도’와 ‘셀프부양 시대’ 그리고 ‘호기심 격차 시대’입니다. 물론 갈등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시대에 그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함을 이야기하는 정치편도 있었는데요. 정치에 대해서는 이미 정신적으로도 너무나 많이 소모를 한 기분이 있어서인지, 조금은 책장을 빠르게 넘겼던 거 같기도 해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100세시대라고 하나, 도리어 유병장수의 시대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그런데 벌써 영국의 사회철학자 피터 레슬릿은 120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생애지도를 제시했다고 하니 솔직히 조금은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서드에이지(the third age, 제3연령기)’라고 명명한 그들은 중년은 지났지만 노년에 이르지 않은 새로운 시기의 첫 주문이 된 새로운 60대, 70대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목숨이라는 것이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합고, ‘셀프부양 시대’와도 연결점이 많았던 거 같아요. 고령자가 누군가의 부양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그들이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것 역시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 이 이야기들이 다 연결되어서 ‘호기심 격차 시대’가 되는 거 같았어요. 어쩌면 새롭게 등장하는 서드 에이지에도 그리고 고령자들에게도 이는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문득 다음 소프트 부사장인 송길영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익숙한 일상 속 당연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세상", 이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명경만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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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7-06-12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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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만리 밖 세상을 볼 수 있게 한다... 새창으로 보기
노회찬이 '82년생 김지영'과 함께 대통령께 선물했다는 책.
1권에서 정치, 생애, 직업, 탐구에 대한 이야기다.
정치는 한국 정치가 이제 세계 최전선인 듯도 싶다.
지금처럼 잘 하고 있는 정치를 50년만 더 보고 싶다.
생애가 길어지고 있다.
초상집에 가면 보통 80대 후반이 예사다.
이제 곧 90대가 흔한 시대가 될 것이고...
셀프 부양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처럼 교사, 공무원처럼 직업 탄력성이 없는 나라도
자영업을 부흥시키는 나라로 변화시켜야 한다.
결국 정치의 문제로 돌아갈 것이다.
교육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이들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상상이라는 총알에
도전이라는 방아쇠를 당겨
혁신이라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소프트 파워.(289)
장차 필요한 교육의 힘에 대한 비유다.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길러주는 정치.
오랜 생애를 살아가야 할 나라에서
헬조선을 살기좋은 세상으로 만들어야 할 책무가 지금 어른들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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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8-02-01 공감(1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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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편 새창으로 보기
명견만리 세번째 이야기로 정치,생애,
직업,탐구편으로 나뉜다.
정치부분에서 지금의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평균연령 55.5세이고 300명중 130명
이 법조인,관료,교수 출신에 평균재산이
39억이 넘는다.
이들이 과연 서민들이 겪는 일상의 문제
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청년실
업,저출산,복지 등 여러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 정치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이유는 대표자들이 국민을 실제로 대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시민의 지지보다는 공천이 정치
인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현실이다.
승자독식의 선거구조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국회가 국민전체를 대변해야 한다.
젊은 사람,나이든 사람,부자와 빈자,
고학력자와 수공업자등 모두를 대변해
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의회안에 섞여 있어야 한다.
정치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가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과정˝이다.
강한 유권자 시대, 참여와 견제가 답이다. 부패 정치인이 가장 환영하는 것은 유권자의 무관심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갈길이 너무나도 멀기에...
세계1위 독일전과의 2:0승리는 16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덕분에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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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8-06-28 공감(1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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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우리 앞에 놓여진 미래 이슈를 제대로 직시하자 새창으로 보기
내 앞에 닥칠 미래를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밝은 눈으로 만리까지 내다볼 수 있는 식견을 뜻하는 '명견만리'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직면할 절박한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다. 이번 6월에 출간한 '새로운 사회'는 시리즈 3편에 해당된다.
'명견만리'는 1편당 각각 4가지 이슈를 이야기 했는데 '인구,경제,북한,의료,윤리,기술,중국,교육'이라는 아젠다로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효과적으로 공론화시켰던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는 시리즈 3편인데 그 이슈는 '정치, 생애, 직업 ,탐구'로 또 한차례 사회적인 공감을 형성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치'는 크게 2가지 측면을 이야기한다.
첫째. 국가의 운명을 가른 어떤 선택.
2008년 금융위기 후에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과 같이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극심한 남북간 지역격차와 청년실업문제로 경제위기 속에 있다. 이에 반해 독일은 같은 금융위기를 지나면서도 유럽의 소방수, 구원투수라고 불리고 있다.
지금의 이탈리아와 독일의 차이는 바로 '사회적 합의'를 얼마나 잘 이행했느냐의 결과이다.
합의를 통한 갈등 해결이 조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로 인한 갈등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소속공동체에게 막중한 피해를 안겨주게 된다.
예를 들어 2009년에 150여억원을 들여서 청주에 설립된 노인전문병원이 근무교대 방식에서 비롯한 사소한 갈등이 해고,파업,폐업,농성,분신시도라는 일련의 악순환을 통해 청주시와 그 공동체에 심각한 타격을 준 사례가 우리에게도 있다.
이제 더이상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이탈리아'나 '청주 노인전문병원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겠다.
둘째. 정치의 일상화, 일상의 정치화
정치란 무엇인가?
한때 대통령직에 있었던 박근혜의 무능으로 인해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이 상황을 대하는 정당의 뻔뻔함을 지켜보면서 평생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나를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과연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다. 즉 '모두의 뜻을 모아 공공의 자산을 관리하고 분배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국회의원들은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수행해야 마땅한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평균 연령은 55.5세이다.또한 국회의원 300명 중 130여명이 법조인,관료,교수 출신에 평균재산이 39억원이 넘는다.
그런 국회의원들이 과연 맞벌이부부 육아, 저출산, 청년실업, 복지, 노인빈곤 등의 민생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수잔 손택'이 말하지 않았던가. '타인의 고통'은 말해줘도 모른다고.
20,30대들의 국회의원들이 일정숫자가 있어야 하며 시민들은 투표 뿐만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끊임없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다.
바로 일상의 정치화 , 정치의 일상화가 그런 맥락이다.
'명견만리'는 단지 미래를 예측하고 맞이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우리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드는 데 우리의 관심을 모아주고 공론화 시켜주는 고마운 역할을 해준다.
#명견만리 #독서 #책읽기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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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 2017-06-15 공감(11)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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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열악한 현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도록 자극을 주는 책 새창으로 보기
격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밝은 통찰과 과감한 상상력을 보여준 '명견만리' 시리즈의 3편인 이 책은
새로운 사회라는 큰 주제 하에 정치, 생애, 직업, 탐구의 네 가지 분야에 대해 살펴본다.
'미래의 기회'란 주제로 윤리, 기술, 중국, 교육의 네 가지 문제를 다뤘던 2권을 통해 충분히 진가를
확인했기에 이 책도 여러모로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의미 있는 내용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었다.
먼저 정치편에서는 전 세계에 불어닥치는 시민 직접 참여 열풍과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술 등을 통해 개인의 일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정치 시스템의 변화를 다룬다.
잘못된 지도자를 뽑으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뼈저리게 경험한 대한민국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갈등은 심각하고 이를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치력은 부재인 상태이다.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 후보지 결정을 위해 무려 12년간 토론과 합의 과정을 진행할 스위스의 사례나
사회복지를 줄이고 개인에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개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무수한 토론과 합의
과정을 거치는 독일의 사례는 제대로 된 토론이나 합의 노력이 부실하기 짝이 없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었다. 뭐든지 조급증에 걸려 효율성만 추구하다 보니 대충 흉내만 내고 결국에는
밀어 붙이기로 진행하는 정부나 국회의 일처리 방식은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세계적으로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신생 정당들의 돌풍이 있는 상황인데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선거 등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의 규제가 심한 우리나라에선 보다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다음으로 생애편에선 100세 시대를 넘어서 120세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제안하고 있는데,
중년과 노년 사이의 새로운 생애 단계를 '서드에이지'라고 명명하면서 이들을 비영리영역인
제3섹터에서 활용하는 일본의 사례를 제시한다. 사실 수명은 연장되지만 은퇴 후의 삶을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오히려 재앙이라 할 수 있는데 셀프부양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식에게 기댈 수도 없고 국가나 사회가 이들을 부양할 수도 없어 향후 큰 사회문제가 될 것 같다.
직업편에선 자영업자가 660만 명이 넘지만 카페, 호프집, 치킨집, 편의점 등 유사업종에만 몰려서
출혈경쟁을 벌어고 있는 암담한 현실을 조명하고 있는데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과 자영업자
스스로의 차별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공무원을 비롯한 식상한(?)
직업들을 희망하기보단 다양한 분야의 '덕후'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다.
마지막으로 탐구편에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능력인 호기심을 장려하지 않아서 결코 선진국
수준을 따라갈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당장 돈이 될 만한 게 아니면 투자도
하지 않고 반드시 성과를 강조하면서 지원을 하되 엄청난 간섭을 하는 현재의 연구개발지원은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기존의 기술을 답습하고 모방하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함에도 지식암기 위주의 구태의연한
교육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만들어내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미래에 대한 준비가 취약한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당장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있겠느냐만은 아무 준비 없이
맞게 될 미래는 그야말로 끔찍한 악몽이 될 것이 뻔하기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조금씩이라도
국가는 물론 사회와 개인 차원에서 미래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회를 준비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자극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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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17-06-10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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