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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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은이)인플루엔셜(주)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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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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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96쪽
152*225mm
544g
ISBN : 979118656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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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삶의 풍경에서 미래의 단서를 찾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미래 앞에 놓인 인류는 그 불안감을 드러내듯 수많은 미래예측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때로 번뜩이는 통찰을 전하기도 하지만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내용들이 많고 전체적인 조망과 경고의 수준에 그쳐 아쉬운 경우가 많다. 이번에 출간된 <명견만리>는 지상파 TV 프로그램으로서의 공신력과 대중성을 내세워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각종 트렌드 속에 숨어있는 변화의 방향에 주목하고,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보다는 변화를 통한 기회의 발견에 주안점을 둔다.

김난도, 김영란, 최재천 교수를 비롯, 문화대통령 서태지, 소설가 성석제, 영화감독 장진 등, TV 프로그램이 크게 프리젠터에 따라 그 주제가 나뉘었다면 책에서는 이를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별로 정리하여 새로이 엮었다. 총 두 권으로 출간될 <명견만리>의 첫번째 권에서는 인구, 경제, 북한, 의료 문제를 다룬다.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를 표방했던 <명견만리>는 단순한 강연의 차원을 넘는다. 1만 명에 이르는 미래참여단의 참여와 수개월 동안의 자료조사와 취재로 이를 뒷받침했던 제작진의 노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 경영 MD 홍성원 (2016.06.14)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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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 -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명견만리 1~4 세트 - 전4권
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편 -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명견만리 : 미래의 기회 편 -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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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포
책소개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고령화, 일자리 등은 이미 익숙해진 문제들인 탓에 오히려 기존 담론에 갇혀 해결이 난망했다.

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컨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계가 따라오지 못할 창의성을 갖추도록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묻는다. 이처럼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코닥시티’, ‘매뉴팩처 뉴욕’과 같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 예상하지 못했던 미래, 우리가 가져야 할 통찰

[1부_인구(Population)]

1장. 거대한 인구 집단, 베이비부머의 삶을 바꿔라
_ 무엇이 은퇴 이후의 인생을 가로막는가
향후 5년 동안 700만 명의 은퇴가 일어난다. 이런 은퇴 폭탄은 우리 사회에 어떤 충격을 가져올까.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키우느라 자신을 위한 자금이 없다는 베이비부머. 그러나 과연 이들은 가난한 것일까? 그들의 새로운 삶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장. 인구쇼크의 시나리오
_ 과연 사람이 줄어드는 게 문제일까
22세기,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로 꼽힌 대한민국. 인구가 줄어들면 경쟁이 줄어들어 삶의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 했던 장밋빛 전망은 왜 감쪽같이 사라졌는가. 지금은 누구나 출산장려를 외치지만, 저출산을 독려했던 것이 불과 20여 년 전. 예측이 틀렸던 것일까 해법이 틀렸던 것일까.

3장. 청년 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_ 어떻게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가
전 세계적 불황 속에서 독일은 어떻게 흔들림 없이 부국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는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청년 투자에 그 답이 있다. 독일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모든 세대가 한 세대에 투자한 것이 오히려 모두를 살린 그 해법을 배운다.

[2부_경제(Economy)]

4장. 로봇이 대체 못할 직업을 가져야 하나
_ 일자리의 소멸인가, 일자리의 이동인가
이제 기업이 성장해도 고용이 늘어나지 않는다. 급속한 기술 발전은 기존의 일자리도 소멸시킨다. 수렵의 시대 이후 인류가 처음으로 대면한 새로운 문제. 잘못된 예언이라 여겼던 ‘노동의 종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5장. 정글에서 일어나는 변화
_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뉴욕 맨해튼 ‘뉴발란스’ 매장은 쇼윈도에서 직접 손으로 신발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다. 소비자 자신이 지불하는 운동화의 가격 속에 한 사람의 노동이 들어 있고, 한 사람의 일자리가 달려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잔혹한 정글에 비유되는 자본주의가 이제 새로운 진화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6장. 저성장 시대의 소비와 정치
_ 명품도 싫고 싸구려도 싫다
똑같은 저성장 시대지만 부유층은 부유층대로, 저소득층은 저소득층대로 소비 형태를 바꾸고 있다. 똑같은 저성장 시대지만 어떤 나라는 정치를 더 믿고, 어떤 나라는 정치를 불신한다. 저성장이 과연 재앙이기만 한 걸까?

[3부_북한(North Korea)]

7장.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
_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는 자녀들에게 중국과 아시아를 가르치기 위해 10여 년 전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그가 지금 주목하는 곳은 한반도, 중국, 러시아 3국의 접경지역이다. 이곳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 우리는 그 기회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8장. 장마당 세대와 돈주, 북한 신인류에 주목하라
_ 경제통일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가
750여 개의 장마당. 2억 원이 넘는 평양의 아파트값. 들썩이는 단둥의 건축자재 시장. 이미 시장경제 안에서 자라고 꿈을 꾸는 북한의 29세 이하 장마당 세대. 우리만 모르고 있는 북한의 변화는 무엇인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북한 신인류의 등장에 주목하라.

[4부_의료(Healthcare)]

9장. 유전자 혁명이 만들고 있는 미래
_ 보험, 의료, 노후, 먹거리 산업까지 바꾼다
걸릴지 안 걸릴지 모를 병에 대비해 수많은 보험을 들고, 수많은 약을 먹는 우리. 이제 그런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이제는 피 한 방울이면 자기 몸의 설계도를 모두 알 수 있다. 향후 의료, 보험, 노후, 먹거리 산업까지 바꿀 유전자 기술. 우리는 더 나은 기회를 얻게 될까, 오히려 더 불안한 삶을 살게 될까.

10장. 행복한 기억상실자들의 사회
_ 고령화사회가 아닌 치매사회에 대비하라
3초에 한 명, 한 시간에 1200명씩 늘고 있는 것. 바로 전 세계 치매 인구다. 2012년 10조, 2040년 78조. 국가 예산의 6분의 1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미래는 이 병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제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한 사회에서 경제활동인구의 20퍼센트가 5년 사이에 한꺼번에 은퇴한다면 그 사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P. 8 <명견만리>가 다루는 주제들에는 대체로 절박감이 배어 있다. 무한질주하는 세상의 전망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향후 50년 동안 인류는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초유의 변화도 결국 인류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세상은 각자의 손바닥 안에서 촘촘하게 엮여 있다. 손바닥 안의 스마트폰 속에서 인류의 생각과 실행의 결과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 변화로 인해 생기는 절박한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갈 수 있다. 접기
P. 8 〈명견만리〉가 다루는 주제들에는 대체로 절박감이 배어 있다. 무한질주하는 세상의 전망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명견만리(明見萬里)라는 사자성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미래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음을 뜻한다. 변화의 시대에 절실한 덕목이다. 아마도 향후 50년 동안 인류는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초유의 변화도 결국 인류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세상은 각자의 손바닥 안에서 촘촘하게 엮여 있다. 손바닥 안의 스마트폰 속에서 인류의 생각과 실행의 결과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 변화로 인해 생기는 절박한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갈 수 있다.
― 8쪽, 프롤로그 중에서 접기
P. 79 독일 중부의 대학도시 괴팅겐. 은퇴 후 혼자 사는 쿠레 씨네 집에 대학생 마리아 씨가 찾아왔다. 남는 방을 학생들에게 임대하는 쿠레 씨네 집을 학교에서 소개받은 것이다. 괴팅겐 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빈방을 학생들에게 연결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들의 계약방식이 독특하다.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계약이 아니라 학생이 집안일을 돕는 종류와 시간에 따라 월세가 차감된다. 마리아 씨는 집 안 청소와 정원 가꾸기, 동물 돌보기, 이 세 가지 일을 선택하고 월세의 절반을 아꼈다. 이렇듯 ‘세대공존 하우스’는 경제적으로도 서로에게 이득이다. 이 주거공유 방식은 현재 독일의 많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 79쪽, ‘청년 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중에서 접기
P. 118 구글은 2011년에 19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주가가 20퍼센트 넘게 폭락한 바 있다. 인건비가 늘어나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 때문이다. 주주자본주의는 대량해고를 하더라도 이익과 배당이 커지는 것을 추구하기에,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반긴다. 로봇으로 대표되는 기술 발전을 인간사회의 풍요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주자본주의 추종자들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일자리가 줄어드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지도 모른다.
― 118쪽, ‘로봇이 대체 못할 직업을 가져야 하나’ 중에서 접기
P. 135 스티브 잡스,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즐겨 신었던 것으로 유명한 운동화 브랜드 ‘뉴발란스’의 판매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뉴욕 맨해튼의 뉴발란스 매장에서는 아주 독특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매장 한쪽의 쇼윈도룸에서 직원이 직접 손으로 신발을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들은 운동화 제작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자신이 지불하는 운동화의 가격 속에 한 사람의 노동이 담겨 있고, 한 사람의 일자리가 달려 있음을 깨닫는다.
― 135쪽, ‘정글에서 일어나는 변화’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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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변화의 진폭이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맞닥뜨릴 앞으로 몇 년은, 한 개인은 물론 인류 전체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명견만리》는 기존의 미래예측서를 뛰어넘는 전복적인 사고과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통찰을 전한다. 오랫동안 시대의 변화를 고민해 온 트렌드 연구자이자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던 출연자로서, ‘시계(視界) 제로’의 어둠 속에서 기회의 씨앗을 구하는 분들께 자신 있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의 시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책이다.

-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트렌드 차이나》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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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CSD 언론상 TV 영상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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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매스컴상 방송 부문 수상
★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 TV부문상

미래의 단초를 찾아내 내일의 삶을 준비하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프로그램. 강연 + 다큐, 지식 + 공감, 전문가 + 대중이 융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김난도, 김영란, 서태지, 성석제, 방시혁, 최재천 등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여 제작진과 함께 진정성 있는 강론을 펼쳐왔으며, 여기에 일반인 청중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의 역할이 더해져 집단지성의 힘으로 인류 공동의 미래를 모색해왔다. 한국은 물론 북유럽의 작은 마을까지 샅샅이 파헤치는 취재, 저인망식 자료조사 등이 바탕이 된 탄탄한 콘텐츠로 매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명견만리 1~4 세트 - 전4권>,<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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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일력) (스프링)>,<한석준의 대화의 기술>,<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등 총 158종
대표분야 : 심리학/정신분석학 1위 (브랜드 지수 673,819점),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2위 (브랜드 지수 203,353점), 경제학/경제일반 3위 (브랜드 지수 341,096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오늘날 가장 뜨겁고,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게 닥칠 문제들은 무엇일까? 또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인구 변화, 일자리 소멸, 유전자 혁명, 새로운 소비 형태의 등장 등…. 가까운 일상의 풍경부터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고 예상 못하는 이슈들까지,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미래지식을 모두 담았다. 기존에 알던 예측과 법칙들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놀라운 통찰!

“《명견만리》는 우리의 시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책이다.”
―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트렌드 코리아》 저자)

■ ■ ■ 출판사 리뷰

․ 무엇이 은퇴 이후의 인생을 가로막는가?
․ 과연 인구가 줄어드는 게 문제일까?
․ 청년투자는 어떻게 모든 세대에게 이익이 되는가?
․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 명품도 싸구려도 안 팔리는 시대라면?
․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어디인가?

■ 다른 기회를 얻으려면 다르게 보라!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미래를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어느 시대에나 변화는 있어왔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국면이다. 오늘날 가장 뜨겁고,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게 닥칠 문제들은 무엇일까? 기술 발전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또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은퇴 폭탄, 청년투자, 일자리 실종과 같은 가까운 일상의 풍경부터, 북한의 장마당 세대, 유전자 혁명, 치매 쓰나미 등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고 예상 못하는 이슈들까지, 기존의 미래예측을 뛰어넘는 통찰이 여기에 있다. 몇몇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동시대인들의 응집된 지혜, 섣부른 예측보다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사고하는 태도, 무엇보다 현실에서 이미 싹을 틔우고 있는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안목이 필요하다.

■ 최고의 전문가들과 수많은 대중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대중의 지혜를 모아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다. 김난도, 김영란, 최재천과 같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성석제, 장진 등 문화계 인사까지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유례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이른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형식으로 우리 사회의 절박한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의 한 대학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만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대학은 물론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도 〈명견만리〉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하다. 학생부터 취업준비생, 직장인, 창업자, 노인, 주부, 학부모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지식과 식견을 키우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한다. 특히 기존 전문가 중심의 담론에서 벗어나 ‘미래참여단’이라는 이름의 청중 참여를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토론과 대안 모색의 장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간 〈명견만리〉가 다룬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들을 2편으로 나눈 것 중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1편에서는 인구, 경제, 북한, 의료 문제를, 2편에서는 교육, 기술, 중국, 윤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 앞으로 인류는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고령화, 일자리 등은 이미 익숙해진 문제들인 탓에 오히려 기존 담론에 갇혀 해결이 난망했다.
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컨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계가 따라오지 못할 창의성을 갖추도록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묻는다. 이처럼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코닥시티’, ‘매뉴팩처 뉴욕’과 같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미 인류가 주목하는 문제는 과거와 달라졌다. 살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지식도 달라지고 있다. 인구 변화, 세대 갈등, 기술 발전과 엄청난 의료비용의 문제 등 앞으로 우리 인류는 향후 50년 동안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오늘날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 가는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최신의 담론과 해법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느끼면서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선입견에 갇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얻기 바란다.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들은 물론, 길어진 인생을 살아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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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bookple

명견만리 인구,경제,북한,의료 편을
읽다...

자동차 시대와 스마트폰 시대가 근본적
으로 다른 이유

과거 말을 타고 이동했던 사람들은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먼 거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도로가
건설되고, 도로를 따라 호텔이 들어섰다. 또 기름을 넣기 위한 주유소가 생기고, 도시 외곽에 대형마트
가 생겨났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많은
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개발
됐다. 이처럼 자동차의 등장은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파생되어 등장했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모두가 가지게 되면
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MP3,디지털 카메라,내비게이션,휴대용
후레쉬,만보기 등이 모두 스마트안의 앱
으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이 공장들을 빨
아들인 셈이다.
현재의 기술혁신은 한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상태인 제로섬상황이 된 것이다.

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그러면 무엇일까?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는 힘은 정치이다.
그 정치의 힘은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떤 좋은 경제정책도, 사회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그러니 저성장 시대를 해결하는 돌파구도 결국 정치
에 달려있다....

역사를 보면 난세에 꼭 영웅이 나타난다. 그런 영웅이 예전처럼 이끌고 나아가기에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이해관계
에 따라 입장이 다르고 주장도 강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집단만의 이익을
주장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이 많을수록 개혁이나 변화는 이룰 수 없다.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자유만을 앞세우기 보다는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책임은 다하고 있는지도
되돌아 볼 문제이다.
더더욱 중요한 사실은 솔선수범이자
진실되고 한결같은 행동이다.
선거를 앞두고는 평소 먹지도 않는 시장
통의 돼지국밥을 마치 늘 먹는 것처럼
연기하는 위선자들... 당선만 되면 목에
기부스하고 고개를 처들고 다니는 감투에 눈먼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꾼들,
조선시대처럼 신분계급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돈으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노비처럼 대하는 일부 몰지각한 재벌들의 갑질...
이런것들이 이번에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전 정권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물론 대통령하나 바뀌었고, 더민주당이
여당이 되었을 뿐이다. 과연 정치인들이
진심으로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고 있는 것일까? 발의만 하고 사장되는 원인은
결국 국민보다는 정당들의 이해와 득실
을 따져 로비되는 법안만을 우선 처리하
는 것은 아닌지도 반성해야 한다.
입으로만 민생법안 떠들지 말고 그것을
통과시키면 제대로 시행이 되게금 해야
한다. 법안이라는 것이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에 헛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니 보완 또한 필수이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사법부의 이해 못할
판결도 대단히 큰 문제이다. 판례에만 의존하고 증거에만 맹신하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국민감정과는 동떨어진 판결에는 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법칙
이 잘 지켜지는 것인지....?

변화에 발걸음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인구나 경제도 한걸음 앞서
서 이 시대에 대비하는 통찰이 필요한
시기인 듯 싶다...










우민(愚民)ngs01 2018-06-30 공감 (10) 댓글 (2)





2000년대가 미래였던 적도 있었는데,

그 시절 북한은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절이고,

김일성과의 정상회담으로 김영삼이 노벨상을 꿈꾸던 시절이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에 이어 버블경제가 붕괴되던 시절이었고, 나도 그때는 30대였다.



이제 퇴직을 10년 정도 남겨둔 중늙은이가 되었는데,

전직 대통령은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전전직은 온가족이 구속 위기에 처해있고,

아직도 자살률은 수위를, 출산율은 최하위를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오직 하나의 희망은 앞의 두 정치요정 덕택에

국민들의 의식이 좀 깨어나게 되기도 했고,

비로소 조금 맑아질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정도랄까.



한국의 여성 차별 문제나 인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거저 주어진 선거권 따위나 교육권 따위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

정경유착으로 국민을 힘겹게 하던 시대의 결과,

내 자식만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며, 3포세대의 현실에선 인구문제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치매 국가 책임제를 말하지만,

그것이 비용을 지원하고 병원에 처박는 것이라면,

아파트라는 섹트로 파편화된, 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적인 가정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서,

치매라는 거대한 위기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 대통령이 북한이라는 거대한 공룡을 건드려 깨웠다.

화산처럼 폭발하던 위험한 나라에 손을 내밀었는데,

부디 그 결과가 좋아서 이 험난한 나라에도 좀 꽃이 피면 좋겠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우리가 북한과 경제적으로 교류할 때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최소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낸다.

통일은 분단국가로서의 당위나 민족주의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

우리의 유일하고도 확실한 활로일지 모른다.(199)



노회찬이 이 책을 대통령께 선물했다는 것처럼,

정치권이 이런 것을 고민하는 것이 참 고맙다.



로체스터의 코닥은 몰락했지만,

대기업에 의존했던 취약한 일자리 구조를 무너뜨리고

다양성이 살아숨쉬는 새로운 생태계를 세워가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90%가 넘는 독일의 경우,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면서,

2008, 2011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에도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고,

유럽에서 가장 낮은 청년실업률을 기록중이다.(142)



삼성은 죄를 지어도 법원이 무죄방면하는 나라가 아프다.

전직 대통령은 감옥에 가도, 삼성은 안 가는 것이 치가 떨린다.

언론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것이 더럽다.



만리 앞이 아니라,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법관들, 가증스럽다.

90%가 넘는 신입사원을 연줄을 통해 뽑았던 공기업, 형편없다.

살아남으려면, 나눠먹어야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삶의 질을 높이며 살아남으려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과 박근혜, 삼성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글샘 2018-03-16 공감 (13) 댓글 (0)



나는 왜 이러한 사실들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까? 이 책이 아니었음 나는 눈 뜬 장님이 됬을지 모른다. 이 책이 준 호기심때문에 다른 경제서적을 찾아보게 됬다.
엉무 2017-02-2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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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강연 현장에서 봤던 강연이 취재노트와 함께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나왔다. 이미 방영된 명견만리와 같이 살펴본다면 청년실업 등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즐거운하루 2016-06-04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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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잘못된 것을 그만두는 것.
변화의 시작은 거기에서 부터..
용가미 2016-07-1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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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다큐멘터리가 아직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음을 증명하는 명견만리. 책으로 정리되다.
93han 2016-10-12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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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러한 사실들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까?
이 책이 아니었음 나는 눈 뜬 장님이 됬을지 모른다.
이 책이 준 호기심때문에 다른 경제서적을 찾아보게 됬다.
엉무 2017-02-2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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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것 이상으로 아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KBS 제작팀의 깊은 고민과 통찰이 담겨 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설명했기에 누구나 읽기 쉽습니다. 다른 편도 구입하고 싶네요^^
드림이 2017-11-05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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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복일까? 화일까?



2000년대가 미래였던 적도 있었는데,

그 시절 북한은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절이고,

김일성과의 정상회담으로 김영삼이 노벨상을 꿈꾸던 시절이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에 이어 버블경제가 붕괴되던 시절이었고, 나도 그때는 30대였다.



이제 퇴직을 10년 정도 남겨둔 중늙은이가 되었는데,

전직 대통령은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전전직은 온가족이 구속 위기에 처해있고,

아직도 자살률은 수위를, 출산율은 최하위를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오직 하나의 희망은 앞의 두 정치요정 덕택에

국민들의 의식이 좀 깨어나게 되기도 했고,

비로소 조금 맑아질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정도랄까.



한국의 여성 차별 문제나 인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거저 주어진 선거권 따위나 교육권 따위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

정경유착으로 국민을 힘겹게 하던 시대의 결과,

내 자식만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며, 3포세대의 현실에선 인구문제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치매 국가 책임제를 말하지만,

그것이 비용을 지원하고 병원에 처박는 것이라면,

아파트라는 섹트로 파편화된, 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적인 가정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서,

치매라는 거대한 위기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 대통령이 북한이라는 거대한 공룡을 건드려 깨웠다.

화산처럼 폭발하던 위험한 나라에 손을 내밀었는데,

부디 그 결과가 좋아서 이 험난한 나라에도 좀 꽃이 피면 좋겠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우리가 북한과 경제적으로 교류할 때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최소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낸다.

통일은 분단국가로서의 당위나 민족주의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

우리의 유일하고도 확실한 활로일지 모른다.(199)



노회찬이 이 책을 대통령께 선물했다는 것처럼,

정치권이 이런 것을 고민하는 것이 참 고맙다.



로체스터의 코닥은 몰락했지만,

대기업에 의존했던 취약한 일자리 구조를 무너뜨리고

다양성이 살아숨쉬는 새로운 생태계를 세워가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90%가 넘는 독일의 경우,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면서,

2008, 2011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에도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고,

유럽에서 가장 낮은 청년실업률을 기록중이다.(142)



삼성은 죄를 지어도 법원이 무죄방면하는 나라가 아프다.

전직 대통령은 감옥에 가도, 삼성은 안 가는 것이 치가 떨린다.

언론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것이 더럽다.



만리 앞이 아니라,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법관들, 가증스럽다.

90%가 넘는 신입사원을 연줄을 통해 뽑았던 공기업, 형편없다.

살아남으려면, 나눠먹어야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삶의 질을 높이며 살아남으려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과 박근혜, 삼성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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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8-03-16 공감(1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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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인구,경제,북한,의료 편을
읽다...

자동차 시대와 스마트폰 시대가 근본적
으로 다른 이유

과거 말을 타고 이동했던 사람들은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먼 거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도로가
건설되고, 도로를 따라 호텔이 들어섰다. 또 기름을 넣기 위한 주유소가 생기고, 도시 외곽에 대형마트
가 생겨났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많은
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개발
됐다. 이처럼 자동차의 등장은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파생되어 등장했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모두가 가지게 되면
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MP3,디지털 카메라,내비게이션,휴대용
후레쉬,만보기 등이 모두 스마트안의 앱
으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이 공장들을 빨
아들인 셈이다.
현재의 기술혁신은 한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상태인 제로섬상황이 된 것이다.

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그러면 무엇일까?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는 힘은 정치이다.
그 정치의 힘은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떤 좋은 경제정책도, 사회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그러니 저성장 시대를 해결하는 돌파구도 결국 정치
에 달려있다....

역사를 보면 난세에 꼭 영웅이 나타난다. 그런 영웅이 예전처럼 이끌고 나아가기에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이해관계
에 따라 입장이 다르고 주장도 강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집단만의 이익을
주장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이 많을수록 개혁이나 변화는 이룰 수 없다.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자유만을 앞세우기 보다는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책임은 다하고 있는지도
되돌아 볼 문제이다.
더더욱 중요한 사실은 솔선수범이자
진실되고 한결같은 행동이다.
선거를 앞두고는 평소 먹지도 않는 시장
통의 돼지국밥을 마치 늘 먹는 것처럼
연기하는 위선자들... 당선만 되면 목에
기부스하고 고개를 처들고 다니는 감투에 눈먼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꾼들,
조선시대처럼 신분계급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돈으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노비처럼 대하는 일부 몰지각한 재벌들의 갑질...
이런것들이 이번에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전 정권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물론 대통령하나 바뀌었고, 더민주당이
여당이 되었을 뿐이다. 과연 정치인들이
진심으로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고 있는 것일까? 발의만 하고 사장되는 원인은
결국 국민보다는 정당들의 이해와 득실
을 따져 로비되는 법안만을 우선 처리하
는 것은 아닌지도 반성해야 한다.
입으로만 민생법안 떠들지 말고 그것을
통과시키면 제대로 시행이 되게금 해야
한다. 법안이라는 것이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에 헛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니 보완 또한 필수이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사법부의 이해 못할
판결도 대단히 큰 문제이다. 판례에만 의존하고 증거에만 맹신하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국민감정과는 동떨어진 판결에는 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법칙
이 잘 지켜지는 것인지....?

변화에 발걸음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인구나 경제도 한걸음 앞서
서 이 시대에 대비하는 통찰이 필요한
시기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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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8-06-30 공감(10)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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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안녕하세요, 박 대통령님. 저는 요즘 나라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에 아들이 태어난 이후 부쩍 걱정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끔찍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게 뻔하니까요. 소득세 몇 푼 못 내는 소시민인 제가 이런데,(물론 간접세는 많이 내고 있습니다) 나라밖에 모르는 대통령님 마음은 오죽하실까요? 오늘은 그런 대통령님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렇게 특별히 대통령님께 드리는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과연 대통령님께서 이 글을 읽으실까요? 저는 0.1%의 확률에 한번 걸어보렵니다.




최근 <명견만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아! 이렇게 하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겠구나!' 뭐 이런 생각이 번쩍 들었던 겁니다. 네, 이 책은 KBS 다큐 역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한 <명견만리>를 단행본으로 엮은 겁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아마 TV로는 몇 회 정도 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서 꼭 아셔야 할 것 두 가지만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라고는 말씀하지는 마세요. 알고 있는데도 우리가 거꾸로 가고 있는 거라면, 그건 너무 슬픈 일이잖아요.



1. 대통령님, 청년 세대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독일을 보세요. 독일은 이미 1970년대부터 청년 세대에 투자했습니다. ​물론 기성세대의 완고한 반대가 있었죠. 하지만 결국 사회적 합의를 이루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독일은 같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나 일본과 판이하게 다른 건강한 체질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에코세대는 돈이 없습니다. 이른바 88만원 세대라고도 불리죠. 그래서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습니다. 메아리의 메아리는커녕 완전한 음소거가 되어 누구 하나 응답하지 않습니다. 옥스퍼드대학 인구문제연구소가 꼽은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이탈리아 청년들처럼 우리 청년들도 기회만 된다면 이른바 '헬조선'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가 <한국이 싫어서>였다는 것쯤은 대통령님도 알고 계시겠죠?




이런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선 청년투자밖에 답이 없습니다. <명견만리>에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청년 투자가 무엇인지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면 됩니다. 건설경기에 쏟아부을 돈을 청년에게 쓰면 됩니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을 전면 재조정하고, 일자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됩니다. 낙수효과는 진작에 사라졌으며, 미국의 정글 자본주의도 이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노키아가 쓰러진 핀란드는 현재 세계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실패의 날'이 있을 정도로 청년의 실패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중앙정부가 청년투자에 뒷짐을 지고 있으니 몇몇 지차체에서 청년투자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좋은 정책은 지자체의 것을 보고 벤치마킹하세요. 남의 것 따라한다고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훗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 대통령이었다고 재평가 받게 될 것입니다.







2. 대통령님, 대북정책을 전면 재조정하셔야 합니다. 이제 북한과의 관계는 철저히 경제적이고 실리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보수정권의 대북강경책 때문에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에서 우리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민주정부가 10년 동안 북한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한 건 그들이 예뻐서가 아니었습니다. 사실상의 섬나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철도가 연결됐고, 그 철도로 유럽 대륙을 꿈꿨던 것입니다.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는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아시아를 가르치기 위해 9년 전 가족들과 싱가포르로 이주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의 말대로 지금 이 일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훈춘-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북한의 라선, 이 세 도시가 바로 삼각형의 꼭짓점을 이룹니다. 여기가 왜 그렇게 중요하냐고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위해선 동북3성이 바다와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에 가로막혀서 중국 동북부 지역엔 바다가 없지요. 북한의 라진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러시아 역시 부동항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북한의 라진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두 국가는 이 항구를 이용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북한의 라진항도 연결되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고 있는 동안 가장 가까운 우리는 그동안 무얼 했습니까? 대북강경책을 통해 얻어낸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겁니다. 정치와 안보의 영역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경제의 영역에서까지 이처럼 모든 걸 끊을 필요까진 없었습니다. 우리의 기회가 북한에 있다는 것은 대통령님도 잘 아시는 내용 아니었습니까?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하셨을 때도 다 이런 걸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 아니었던가요?









대통령님, <명견만리>라는 책을 읽어보니 우리에게 기회가 없는 게 아니었습니다. 청년과 북한에 분명한 기회가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합니다. 대통령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단어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청년 투자와 북한 문제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해법까지 제시합니다. 주요 키워드만 말씀드리자면 은퇴와 노후, 로봇과 일자리, 저성장과 소비, 유전자 혁명, 치매사회 등 모두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이슈들입니다. TV프로그램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여기에 탁상공론은 없습니다. 제작진은 우리가 배워야 하거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국가나 도시를 직접 찾아가 정확히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니까요. ​대통령님도 해외 자주 다니시잖아요. 보고 느낀 게 있다면 제발 이 나라를 벼랑 끝에서 좀 구해주세요.



대통령님, 제가 이 책을 읽고 희망을 보았듯이, 대통령님께서도 이 책을 읽고 희망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변하시면 좋겠습니다. 제 아들을 위해서, 그러니까 에코세대의 다음 메아리를 위해서 대통령님이 좀 변해주세요. 그리고 책도 좀 많이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민간기업에서도 독서경영이 화두인 건 아시죠? 정부에서도 독서행정, 독서정치 좀 하시죠. 원하신다면 제가 책 리스트도 꼼꼼히 만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첫 책은 <명견만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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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통화 2016-06-14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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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의 `인구` 편 요약



"밝은 지혜로 만 리를 내다보라", "뛰어난 통찰력으로 미래의 일을 환하게 살펴라"



- 거대한 인구 집단, 베이미부머의 삶을 바꿔라

베이비붐 세대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 집단을 말한다.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으로 흩어졌던 가족이 다시 만나고 전란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에 전체인구의 1/3인 800만이 태어났다. 58년 개띠들이 베이비붐 세대의 절정을 찍은 이들이다. 그들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다섯명 중 한명, 생산가능인구의 20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준비 없는 은퇴는 개개인에나 사회에나 해제 장치 없는 시한폭타과도 같다.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어디에 투자했느냐?"라는 질문에 이들은 42펀센트가 부동산을 꼽았다. 그러나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고령화, 가족 해체 및 1~2인 가구이 급증 등 불안요인이 많다. 더 이상 노후를 아파트라는 하나의 광주리에 담아둬서는 안 된다. 그 대안은 바로 '일자리'다. 시대와 인생 주기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응하며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 자신이 누리던 직위나 수입에 연연하지 말고 눈높이를 낮추고,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긍정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구쇼크의 시나리오, 과연 사람이 줄어드는 게 문제일까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시나리오가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긴급제언(2010)>은 2100년에 한민족 인구가 절반으로 줄고, 2500년에는 인구가 33만 명으로 줄어 장기적으로 소멸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2750년이면 대한민국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를 짊어질 15~29세 청년인구 65만 명이 줄었다. 이는 서울의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가 통째로 없어진 것과 맞먹는 수치다. 이제까지 이토록 급속하게 청년인구가 줄어든 역사적 시기가 없었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퍼센트를 넘는 사회를 말한다. 고령화 시대에 소비자를 지배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미래가 불안한 노인들은 소비나 투자에 지갑을 여는 대신 개인금고를 마련했고, 이것이 일본의 내수시장 침체로 이어졌다. 일본 신도시에서는 공동화 현상이 일어났고, 많은 초등학교가 실버타운으로 변했다. 경기 침체와 부양 부담은 소소가 된 청년들을 짓누른다. 임금이 줄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에서 청년들은 점점 취약 계층으로 내몰린다. 그와 함께 일본은 더 깊은 인구절벽으로 떨어지고 있다.

인구정책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아직 기회가 있을때 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일본이라는 교과서'가 있다. 이제라도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인구정책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인구문제는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이 사라지는 구조의 문제다.



- 청년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독일은 청년들을 방치하지 않았고, 청년을 귀하게 쓸 줄 알았다. 독일은 이미 1970년대부터 청년에 투자했다. 공교육은 대학교까지 무상이고, 대학생들은 주거비와 생활자금도 지원받는다. 졸업 후 취직에 실패하면 우리나라와 달리 처음부터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 재정위기 때 이탈리아를 포함한 남유럽 국가들이 청년복지 비용을 가장 먼저 줄인 것과 대조적이다.

세대갈등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주로 인식과 문화의 차이였다. 그런데 고령화사회에서는 이 갈등이 경제적인 문제로 번진다. 일자리, 부양의무, 복지혜택에서 청년세대가 희생을 강요당하면 할수록 세대 간 경제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 차이를 방치하면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 나중에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불가능해진다. 독일 중부의 대학도시 괴팅겐은 세대갈등을 세대공존으로 바꾸고 있는 좋은 사례를 가지고 있고 많은 도시들에서 확대되고 있다.(세대공존 하우스, 세대간 만남으로 갈등을 줄여나가는 프로젝트 등) 고령화 위기를 해결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세대갈등을 독일에서는 모든 세대가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경제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통해 공존의 미래를 찾고자 한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청년 투자는 무엇인가. 용산구 원효료 인쇄소 거리에 모여 여섯개의 음식점을 연 '청년 장사꾼'들의 모토는 청년이 '건강과 가족, 여차 친구를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하지 않는 삶이다. 아프면 집에 가서 쉬고, 가족과 연인을 잘 챙기며, 모두가 노력하는 만큼 잘 먹고 잘 살아가는 것. 이것이 청년 장사꾼들의 지향점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다. 또한 실패를 용납하는 사회적 관용이 있어야 한다. 단 한번의 실패로 '신용불량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누가 모험하고 도전하겠는가.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의 실패를 축하해 주는 핀란드의 '실패의 날(매년 10.13.)'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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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기 2016-10-15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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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11. 명견만리 1편을 읽었다.

읽고나니 더더욱 한숨이 늘어난다. 인구, 경제, 북한, 의료계 대해 분석을 토대로 지혜를 끌어내기 위해 앞선 해외의 사례들을 짚어서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 해 주었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대변하는 앞선 세대의 노후준비의 문제점은 결과적으로 빈곤한 지금의 청년들의 문제로 연결되고

소비하지 않고 일하지 않고 욕망하지 않는 무념의 사토리세대가 나타나 노후의 가난을 극으로 몰고가기에 이른다.

결국 집한칸이 노후보장의 보루였던 개띠들, 단카이세대들은 앞으로의 가난이 청년세대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돌보지 않은 자신들에게서 비롯됐다는걸 너무 늦게 깨닫고 있다.

독일과 핀란드의 청년지원이 꼭같지 않지만 우리가 바라봐야할 지점이고 그 한 축이 교육이 된다고 보았다. 월마트와 뉴발란스의 새로운 모험의 시도, 금융공장 뉴욕의 봉제공장 출연, 코닥의 디트로이트에서의 살아남은 법, 우리나라 하이닉스의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등이 공생의 해법으로 비쳐진 예이지만

그런 일례들이 광범위하게 뻗어 갈 수 있을지 아직 좀 의문이든다. 자본주의가 호락호락하게 나눔과 같이 사는 것에 손을 잡을 것인지에 갸우뚱 해지지만 그 길만이 로봇을 헤치고 컴퓨터를 헤쳐 세계가 살아남을 유일한 길임을 책은 말하고 있었다.

그런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당면한 해결책 하나가 북한을 제대로 보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시아로 뻗어나가는 신 실크로드의 시작점이 북한이 될꺼라는 걸 주목하고 모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선점한 덕분에 그곳의 개발혜택은 모두 중국과 러시아 몫이 되는걸 지켜봐야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시장을 당당히 말 할 수 없는 처지를 빨리 통일로 해결해 미래 우리나라의 성장의 원동력이자 원점으로 삼아야한다는 논리이다. 그야말로 대박인데 그 준비며 계획이 없이 한순간에 이뤄질리 만무하다. 북한의 장마당 세대들이 소비와 재산을 알게됨으로써 앞으로의 북한은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의료분야 역시 지금의 세계가 주목하는 분야이지만 그 미래만큼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지점으로 보였다. 신의 영역일지라도 과학과 의학은 하루 아침에도 더 많은 발견을 이루고 인류의 수명을 120세까지 늘여놓고 있다. 그에따른 책임을 어떻게 질것인가와 윤리적인 부분들의 충돌을 어떤식으로 해결할것인가에 대한 문제점이 보였다.

마지막은 치매의 세계화라 할 정도로 급속히 증가하는 세계적인문제의 진단과 해결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이또한 정부나 지자체가 개인의 치매커밍아웃을 적극 권장하며 도와야 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개인의 세대가 짊어져야하는 문제에서 한 지역이 모든 치매 주민을 관리하는 일본 한 지역의 예가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이처럼 곧 닥칠 미래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심각하게 생각 해 볼 수 있던 점과 그런 문제들을 이슈화하고 해결해 줄 사람에 대한 어떤 선택지를 보여준 책이었고 만족하진 않지만 이후의 관련한 독서도 계속 꾸준해야된다는 고민을 같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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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17-02-02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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