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릇 (50만 부 기념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은이)오아시스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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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그릇된 말 그릇을 다듬는 법"
같은 음식이라도 예쁜 그릇에 담으면 더 맛있어 보인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말도 예쁜 그릇에 담아 본다. 넘쳐나는 '말투' 관련 책들의 도움도 받는다. 그럼에도 말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계속되는 말실수만큼 상처 받는 사람도 늘어만 간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은 아무리 좋은 말들을 주워 담으려 한들 말 그릇이 작으면 다 소용 없는 일이라고 일갈한다. 그릇의 모양도, 그 안에 담긴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릇의 크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릇은 충분히 단단해야 한다.
그릇에는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 또는 그런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결국 나의 말 그릇은 나라는 사람의 됨됨이 그 자체다. 나의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가? 나의 말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나인가, 내 안의 상처인가? 나는 내가 한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책은 말을 담고 내뱉는 사람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다고 대화 기술을 도외시하지는 않는다. 그릇을 키워 담아내야 할 것은 결국 좋은 말들이기 때문이다.
- 경영 MD 홍성원 (2017.09.2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시리즈
관련 상품 (총 2권 모두보기)
책소개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목차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보너스 스토리 오늘도 말로 상처받고 말로 상처 주는 당신에게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당신이 ‘그 말’을 사용하는 이유
진심이라는 함정
말 그릇이 큰 사람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나답게 말한다는 것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감정에 대하여
감정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 | 감정에 서툰 사람들 | 진짜 감정 찾기 | 감정 분석하기 | 감정은 선물이다
공식에 대하여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 나의 공식 발견하기
습관에 대하여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 | 나의 말 습관 알아보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말하기를 동경하는 당신에게
많이 말한다고 듣지 않는다 | 안전해야 말을 한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듣기를 오해하는 당신에게
첫 번째 오해: 경청은 참고 들어주는 것이다 | 두 번째 오해: 경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는 것이다
듣기 실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듣기’의 재발견 | 사실 듣기 | 감정 듣기 | 핵심 듣기 | 연습하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질문은 힘이 세다 | 질문이 불편한 이유
왜 우리는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은 마음의 열쇠 | 참여와 책임 높이기 | 주의하기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의 기술 | 열린 질문 | 가설 질문 | 목표지향 질문 | 감정 질문 | 중립적 질문 | 연습하기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말 비워내기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
나와 연결되기
관계의 3가지 법칙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
에필로그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진심으로 충고할게. 너 그렇게 살지 마."
P. 123 타인의 말을 담는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되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타인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크고 작은 차이들을 조정하고 갈등을 통합해나갈 수 있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접기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목차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보너스 스토리 오늘도 말로 상처받고 말로 상처 주는 당신에게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당신이 ‘그 말’을 사용하는 이유
진심이라는 함정
말 그릇이 큰 사람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나답게 말한다는 것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감정에 대하여
감정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 | 감정에 서툰 사람들 | 진짜 감정 찾기 | 감정 분석하기 | 감정은 선물이다
공식에 대하여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 나의 공식 발견하기
습관에 대하여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 | 나의 말 습관 알아보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말하기를 동경하는 당신에게
많이 말한다고 듣지 않는다 | 안전해야 말을 한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듣기를 오해하는 당신에게
첫 번째 오해: 경청은 참고 들어주는 것이다 | 두 번째 오해: 경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는 것이다
듣기 실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듣기’의 재발견 | 사실 듣기 | 감정 듣기 | 핵심 듣기 | 연습하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질문은 힘이 세다 | 질문이 불편한 이유
왜 우리는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은 마음의 열쇠 | 참여와 책임 높이기 | 주의하기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의 기술 | 열린 질문 | 가설 질문 | 목표지향 질문 | 감정 질문 | 중립적 질문 | 연습하기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말 비워내기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
나와 연결되기
관계의 3가지 법칙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
에필로그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진심으로 충고할게. 너 그렇게 살지 마."
P. 123 타인의 말을 담는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되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타인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크고 작은 차이들을 조정하고 갈등을 통합해나갈 수 있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접기
P. 17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크기에 따라서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달라진다. 일명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누군가를 현혹시키고 이용하기 위해 혹은 남들보다 돋보이기 위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갈등을 극복하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말을 사용한다. 너와 나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람들과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접기
P. 39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말 그릇이 큰 사람) 접기
P. 52 신기한 것은 말에 관한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숨겨두었던 가정사,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의 문제, 친구 혹은 연인 관계에서의 갈등과 고비 등등 자신을 괴롭혀왔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고 있던 심리적인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접기
P. 75 어린 시절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느라 감정을 배우지 못하면 자라서도 감정에 서툴다.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넘치게 사용한다. 자기 마음 한 평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색을 모른 척하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감정만 보여주면서 살게 된다. 특히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해진다. 좋을 때는 표현도 안 하다가 억울한 일에만 반응하며 눈을 부라리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른바 ‘분노중독’이다. 화를 내면서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점점 거친 말, 센 말만 찾게 되는 것이다. (감정에 서툰 사람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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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윤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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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음연구소 Communication & Mind Lab 소장.
‘말과 마음의 연결과 회복’을 삶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아 강연과 코칭을 하고 글을 쓴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재 개발을 전공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에서 코칭심리를 공부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 LG, SK 등 다양한 기업과 매
체에서 ‘나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강연을 해오고 있다.
강연자와 코치로서 쌓은 경험을 전작 《말 그릇》 시리즈에 녹여 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번 책에는 독자들이 어른의 경계인 서른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말 그릇》, 《리더의 말 그릇》, 《엄마의 말 그릇》, 《말의 시나리오》,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당신을 믿어요》, 《슬기로운 언어생활》 등이 있다.
말마음연구소 cmindlab.com
블로그 blog.naver.com/enself
인스타그램 @yunnacoach
유튜브 김윤나TV 접기
최근작 :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북토크] <엄마의 말 그릇> 김윤나 소장 북토크>,<엄마의 말 그릇> … 총 3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미공개 보너스 스토리 수록
★★★★★ 전국 서점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 리뷰 5,416개, 독자들이 뽑은 인생 책!
“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
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말의 기술이 아닌 말의 그릇을 키워 그 안에 사람을 담는 법
전국 서점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독자들이 뽑은 인생 책! 《말 그릇》이 50만 부 기념으로 새로운 표지로 재탄생했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과 함께 말 그릇을 쓰게 된 저자의 미공개 스토리를 함께 실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당신의 말에 당신의 그릇이 보인다.”
‘말의 대물림’을 끊고 나답게 말하기
한마디의 말 속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른바 ‘말을 통해서 그만의 고유한 향기’ 같은 게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내 감정과 마음상태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에 무심할수록 종종 남들의 오해를 사게 된다. 가끔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만난다. 쑥스럽다는 이유로 쌀쌀맞게 말하고, 미안할수록 짜증을 내고, 걱정될수록 화를 내는 사람들. 자신도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 채 ‘습관’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 하지만 그 면면을 잘 살펴보면 그 말이 꼭 ‘자신의 말’이 아닐 때가 많다.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부모님의 말투가 입에 밴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이 강했던 선배나 상사의 말투일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말’은 누구의 말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답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에 의한 말에 끌려가고 있는가? 이제부터 당신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자. 외롭게 내버려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을 지그시 응시해보자. 그것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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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bookple

제목부터 괜시리 설렌다.
강의를 통해 익히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낸 책으로 접하는 느낌은 또 다른 설렘이고 감동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다 자란 어른들의 말그릇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태어나 처음 배우는 단어들, 자라면서 말하는 문장들, 오고가는 대화들 속에서 나는 어쩜 타인에 의해 평가가 되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삶은 질문과 경청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질문을 받는 사람이 풍성한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질문
현재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에서 대상을 바라보게 하는 가설 질문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예상하게 되는 가능성과 기대에 대하여 질문 하는 목표지향 질문
사람의 마음과 심정에 초점을 맞추는 감정 질문
생각과 의도를 담지 않은 중립적 질문
이 모든 질문의 과정들은 연습을 통해 배워지고 익혀진다. 과연 나는 어떠한 질문들을 하며 살아 가는지 돌아보게 만들고 삶의 방향에 대한 질문의 답을 제시하게 한다.
강제성 있는 스핑크스의 질문에 대한 지혜는 결국 질문하는 과정에서 얻어 지는 해답인 듯 하다.
장황하게 늘어 놓는 충고나 격려 보다는 군더더기 없이 팩트만을 전달 하는 말의 조리와 옳은 말을 부드럽게 하는 지혜와 인내를 배워야 한다.
"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
내 삶에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말은 과연 무엇이였을까?
최현실 2024-05-22 공감 (0) 댓글 (0)

🍚 <뷔페접시>에 이어 <말그릇> 책을 만났어요.
이 말그릇은 보이진 않지만
나를 드러내는 그릇이에요.
그릇의 크기도 있도
다양한 말공식 문양도 있어요.
🗨
처음 이 책을 선택한 분들이라면
'말을 잘 하고싶다'는 목적이 있으시겠죠!
-------------------------------------
<말그릇> 상담책 에서는
1️⃣ 스스로가 어떤 말을 하는 지 살펴보도록 하고
내가 대화할때 느끼는 감정과 표현방식을 살펴요.
감정에 서툴게 되면
말 실수를 저지르기 쉬워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이 중요하죠.
2️⃣ 잘 들어야 해요.
무조건 그릇에 담는 듣기가 아니라
그릇을 키워 상대의 말을 포용하는 듣기가 필요해요.
사실, 감정, 핵심에 맞춰 들어요.
그렇게 당신의 말그릇은 커져요.
3️⃣ 질문을 잘 해야 해요.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에요.
또 대화속에서 상대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해요.
더더욱 상대의 말문과 마음의 문을 열어줘요.
대화가 오간다는 건
당신의 말이 상대에게 전해진다는 뜻이에요!
4️⃣ 함께 하는 대화가 늘수록
서로는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겠죠.
-------------------------------------
💞
말의 가장 큰 역할은
힘이되고,
위로를 주고,
사랑을 주고,
지켜주고,
자라게 해주는 것이에요.
💔
"난 사랑받은 적이 없어서 그런 말 못해!!"라며
피하지 마세요.
💌
제가 들어드릴게요.
이 마음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이 마음이 전해진다면
누군가에게 또 나눠주세요.
❤️🔥
말그릇을 키우는 데 필요한 건
이 책을 펼치기로 결정한 당신의 용기입니다 ❤️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카시오페아 @cassiopeia_book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말그릇 #50만부 #카시오페아 #리커버 #김윤아 #자기계발 #대화법 #말투 #관계 #동기부여 #성장 #변화 #도서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도서제공 #오아시스 #카시오페아출판사
유지 2024-04-21 공감 (0) 댓글 (0)

'말그릇'은 말을 통해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과 그 소통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말은 우리의 내면을 드러내는 창이며, 말하는 방식은 우리의 성장과 관계의 질을 반영합니다.
먼저,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말그릇을 인식하고 그 안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내면의 말그릇을 다듬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상대를 듣는 기술을 키우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더 나은 소통의 길을 찾게 됩니다.
말은 인간의 마음을 드러내는 수단이자,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올바른 대화는 상대방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로 인해 더 깊은 연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말그릇을 다듬는 과정은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말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고,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한, 저자는 관계의 3가지 법칙을 소개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상대의 진실을 이해하며, 적절한 경계를 지키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법칙을 준수하면서 우리는 더욱 의미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적절한 순간에 침묵하고, 경청하고, 질문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세련된 말하기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대화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서 듣기의 역할을 중요시합니다. 대화에서 듣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양측의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듣기의 기술에는 사실 듣기, 감정 듣기, 핵심 듣기라는 3F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상대방의 의견과 감정을 더 깊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는 주제입니다. 말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서 개인의 가치, 태도, 그리고 감정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잘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과 타인의 말 그릇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관계를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대화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타인의 말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이란 간단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책에서는 '자기진정 스위치'를 찾아 감정의 폭발을 피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에 적절한 대화와 말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정에 서툰 사람들이 경험하는 '분노중독'에 대한 설명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부정적인 표현이 어떻게 말에 반영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되어 있어 유익했습니다.
말의 중요성을 기술이 아닌, 매일매일 쌓아올린 습관으로 보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말이 사람의 내면과 닮아 있으며, 각자가 가진 '말 그릇'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점이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말그릇을 다듬는 과정은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말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고,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또한, 저자는 관계의 3가지 법칙을 소개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상대의 진실을 이해하며, 적절한 경계를 지키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법칙을 준수하면서 우리는 더욱 의미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깊은 연결을 만드는 도구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말그릇을 다듬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진실된 대화를 통해 더 의미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말그릇'은 우리의 삶과 관계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말그릇을 다듬고, 상대를 이해하며, 더 나은 대화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얀사과 2024-04-17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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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생각해 볼 이야기인데다가 평이 좋아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바른 말에 큰 감흥이 없어서인지 딱 회사 워크샵 초빙강사의 너무너무 옳은 결과적으로 옳기만 한 강의를 듣는 기분.
몽트뢰 2019-01-04 공감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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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으며 필사를 합니다. 이 책에 중심내용 곱씹어야할 내용이 너무 많아 도서관에서 보고 또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잘 정리해 주시고 풀어주신 김윤나 작가님 박수를 보냅니다. 깊은 반성과 깨달음을 한가득 채워주셔서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손때가 묻어 낡을때 까지 함께할 수 있는책! 저는 이번년도에 저의 최고에 베스트로 뽑고 싶습니다.
jyk0577 2017-12-12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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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습관에 대한 자기성찰을 하게 되는 책이다.내가 몰랐던 나를 반추해 보며,이 책을 통해 조금씩 말그릇이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아재산책 2018-05-14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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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이 그사람의 모습에서 비추어지는 만큼 소중하게 적절하게 잘표현해야 한다.
천송이 2018-03-20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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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문체입니다. 스스로의 말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였네요. 한번 읽고 그치는 것보다 여러번 읽고 실천하는 것이 나은 책이에요. 거창하지 않지만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렇게 말해왔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내 안에 상처들과 환경들도 들어다보게 됩니다.
강지영 2017-11-02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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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에 서로를 위로하는 다리가 되어
인간의 삶은 평범한 사건들이 빚어낸 기적이고 역사다.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삶의 순간들이 누적되어 이루어진 인생은 누구에게나 값지고 귀한 것이다. 그러한 순간들이 모여서 시간과 역사를 이루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개별적 세계가 빚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서 <말그릇>에서 관계의 법칙 3가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고, 본능적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고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관계를 위하서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역사와 존재이유를 가진 하나의 섬이다. 섬은 연결과 단절의 이중성을 가진 특별한 공간이다. 수면 위 드러난 부분을 기준으로 보면 섬은 단절된 공간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수면 밑으로 섬과 섬들은 연결되어 있다. '말'은 섬들 사이를 부유하며, 섬과 섬들을 연결시키는 다리가 된다.
우리를 만드는 것은 경험이 아니라 그 경험에 반응하는 태도이다.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동일한 사건을 두고서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언어적, 신체적, 심리적 반응을 보인다. 이것은 그 사건을 대하는 개인의 믿음, 즉 공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101쪽) 저자가 언급한 A-B-C 법칙처럼 사건(Accident)을 경험하면서 개인은 자신만의 공식(Belief)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Consequence)를 창출해낸다. 마치 세월의 풍화 속에서 동식물이 퇴적, 암석화의 과정을 거쳐 화석이 되듯이 우리가 겪은 경험은 사건의 잔상과 흔적, 진실의 파편 속에서 원형만이 살아남아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구성한다. 본도서 <말그릇>에서 다루고 있는 '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축적되고 숙성되어 각자의 독자적인 '말'의 방식이 되고, 개인의 고유한 방식은 일상의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거치며 수정되고 발전되어 간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일상을 탐구하는 모든 개인은 모더니스트 (Modernist)인 동시에 자기 자신의 역사가 (His own Historian)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말그릇'은 그 사람의 내면과 닮아 있다. 저자는 기술이 아닌 내면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 즉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넘어선 말 그릇의 의미와 그것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으로 귀결된다. '말'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나 정도(正道)는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말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발굴하듯이, 탐험하듯이, 채집하듯이 사람의 감정과 메시지를 찾아내려는 집중력과 노력과 세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205쪽)는 저자의 말에 귀기울여야하는 이유이다. '말그릇'은 단순히 특정 형식을 준수하거나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과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진심을 다해 마련한 나만의 그릇에 '사람'을 담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말그릇>을 읽으며 가장 가슴을 울렸던 말은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저자의 말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었다. "아마도 (사랑한다는) 이 말은 네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겠지. 엄마가 사라져도 이 말은 남겠지." (310쪽) 우리가 남긴 한마디 말은 우리가 없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떠다니며 타인의 인생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오래도록 흔적을 남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말이 남긴 흔적으로 기뻐하거나 아파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말은 가시적인 권력의 힘을 넘어서는 영향력을 보유하며, 편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더 깊은 상처를 남긴다. 세상이 변화가 더딘 이유는 어쩌면 가시화되고 권력화된 악 때문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악의 없는 무심함, 선의로 포장된 무례가 말로서 표현되어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앙금으로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말그릇'이 추구해야할 방향성을 씨름과 왈츠로서 비교설명하고 있다.
"씨름은 서로의 힘과 기술을 겨루어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그 관계에서는 한 명이 이기면 나머지는 한명은 반드시 지게 되어 있다. 반면 왈츠는 다르다. 왈츠는 동행이다. 파트너가 앞으로 몇 걸음 나오면 상대방은 그만큼 물러서서 균형을 맞추고, 한 명이 화려한 동작을 구사할 때 나머지 한 명은 그가 쓰러지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해나간다." (303쪽)
이 대목을 읽으며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춤>의 가사가 떠올랐다.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두 발이 멍이 들잖아. 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맘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두 손."
저자의 말처럼 '말그릇'은 씨름이 아닌 춤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절대 출 수 없는 춤이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선율에 맞추어 추는 춤은 아름다운 장면만 담겨 있지는 다. 때론 춤을 추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을 밟기도 하고, 때로는 박자를 놓쳐서 상대가 손을 떨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타인과 삶의 온도를 맞춰가는 일이며, 상대적 성숙의 시간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의 고유한 존재 방식, 상실과 결핍의 기억들은 우리 각자를 섬으로 만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초월적인 존재를 통해서도 치유 받을 수 없는 오직 사람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마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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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와일드 2019-02-19 공감(2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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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대잔치
지금은 종영이 되어 볼 수 없지만 KBS의 주말 간판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아무 말 대잔치'를 종종 챙겨 보곤 했었다. 두 명의 사회자를 비롯한 여러 명의 출연자들이 상황에도 맞지 않는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것인데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빠져들면 그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는 것이다. 개그콘서트의 애시청자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그 코너는 논리도 없고, 의미도 없는 말들이 무대 위에서 난무하고, 현장을 지켜보는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은 코너가 진행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이 내뱉는 황당한 말의 향연에 그저 킥킥대다가 코너가 막을 내리곤 했다. 그렇게 한 주 두 주 시청 횟수가 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들이야 과장된 몸짓과 상황에 맞지도 않는 말들을 마구 쏟아낸다는 게 어떤 목적과 의도가 있는 행동이라고 하겠지만 나를 비롯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쏟아내는 의미 없는 말들은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
코칭 심리 전문가 김윤나의 <말 그릇>을 읽는 사람들은 어쩌면 나처럼 '아무 말 대잔치'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일상에서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은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까닭은 도대체 무엇인가.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공감은 존재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픈 말만 일방적으로 내뱉다가 성에 차지 않으면 돌아서서 씩씩대거나 있지도 않은 험담을 늘어놓게 되는 코미디와 같은 상황. 이런 관계가 싫어 숫제 만남 자체를 꺼리거나 온라인에서의 관계만 허락하는 작금의 현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 '말 그릇'이 작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탄생한 곳, 말이 살아온 역사, 말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 (p.31)
누구의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그 사람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고, 어떤 이의 말은 분노만 유발하여 끝내 관계마저 위태롭게 하는 이와 같은 차이는 단순한 말 한마디의 차이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우리가 대화에 서툰 이유를 저자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 감정, 공식, 습관이 그것이다. 우리는 대개 어려서부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살뜰히 보듬어주는 부모는 많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서툴 수밖에 없고 대화에 앞서 자신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도 못한 채 화부터 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체험된 경험을 통해 행동 양식을 공식화하기도 하고, 자주 듣고 보고 배운 말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자신의 말 습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체화된 '말 그릇'을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핵심은 우리가 가진 '말 그릇'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다. 저자는 그 대답으로 '경청'과 '질문하기'를 제안한다. 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참고 들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에 관심을 두면서 진심을 다해 듣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상대방을 마음을 열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말 그릇'은 한층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릇을 다듬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과 같다. 살면서 반드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거나,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거나, 대단한 업적을 쌓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말 그릇을 매만지고 보듬는 일만큼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움직임을 의식하고, 살피고, 책임을 지는 일이 곧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p.304)
우리는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관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곧 '말'이다. 말을 잘 못한다거나 말 때문에 관계가 어그러졌던 경험이 있다고 해서 관계를 끊고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그보다는 우리의 '말 그릇'을 키워 세상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게 자신을 위해서도,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 아닐까. 오늘도 나는 세 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말을 배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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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쥐 2018-11-28 공감(1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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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자기계발] 김윤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된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본문에는 도서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속해 있는 독서모임 2분기 선정도서.
▶ 도서정보
- 저 자 : 김윤나
- 제 목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 출판사 : 카시오페아
- 발행일 : 17.09.22
- 분 류 : 비문학(자기계발)
- 기 간 : 18.05.11-12

▶ 총 평 점(한줄평)
7.8점 / 개인적으로 영업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말'이 매우 중요하다. 말로 인해 성취를 이루고, 말로 인해 실패를 하고는 한다. 그래서인지 말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도 많았다. 한동안은 처음 보는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의 말을 듣는 자체가 너무 괴로워서 혼자 구역질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더 끌렸던 제목과 책의 설명이었다. 이 책이 한 줄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
소재도 좋고, 내용도 좋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 특유의 향이 있다. 여전히 그 향이 거슬린다. 결정적으로 자기 계발서를 싫어하는 이유는 저자들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이다. 이 책 또한 역설적으로 저자의 판단과 생각이 강하게 주장되고 있다. 설득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계발서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여지를 더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나를 바꾸라는 이야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연습도 해봤다. 아쉽게도 지금 현재 처한 내 상황을 타개할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소개되는 실 사례들은 때로는 이해를,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질문을 낳는다.
▶ 도서평점(항목별)
- 등장인물 : -
- 소 재 : 9점 / 개인적인 이유로 '더욱' 끌렸던 소재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이다.
- 구 성 : 10점 / 가장 보편적이지만, 가장 설득력을 갖는 구조. 기승전결이다.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생각과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차츰 접근하는 방식이 매우 좋았다.
- 가 독 성 : 10점 / 단락이 짧다. 스토리가 없는 인문 도서에서 단락이 길게 되면 끊어 읽기가 매우 힘들다. 인문 도서는 흥미와 재미로 읽기도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읽기도 한다. 그럴 때 더욱 필요한 게 끊어 읽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짧은 단락들로 되어 있어 읽기가 매우 편했다. 문장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 재 미 : 5점 / 애매하다. 재미라는 표현은 아무래도 문학에 어울리는 항목이지만, 굳이 비문학 분류에서 점수를 적어봤다.
- 의 미 : 5점
▶ 책 속의 한 줄
[p31 중에서]
사람들은 딱 자신의 경험만큼 조언해준다.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것은 사실 그들의 말일 때가 많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대답을 함께 찾아보는 대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말을 해주고 싶어 하는 것이다.

[p60 중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른다. 그것이 속상함인지, 당황스러움인지, 슬픔인지, 놀람인지. 그 정체를 배운 적이 없다. 그저 낯선 상황,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판단이 들면 반사적으로 아무 감정이나 골라잡아 내지른다.

[p224 중에서]
질문은 '관여'를 의미한다. 질문하게 되면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어떤 말이 튀어나올지도 알 수 없다. 불만과 불평의 물꼬가 트일 수도 있고, 다른 질문이 꼬리를 물고 나올 수도 있으며, 감당하기 어려운 요청이 되돌아올 수도 있다. 그래서 윗사람들은 질문하기보다는 지시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 독서일지
[18.05.11 / p4-93]
주제 자체는 매우 끌린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갈수록 하기도, 듣기도 힘들다. 이에 대한 고민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 공감을 하고, 설득 당한다. 하지만 묘하게 반발감이 생긴다. / 상당 부분은 많이 배우게 된다. 연습도 해보는데, 쉽지는 않다.
[18.05.12 / p94-325(완)]
대물림. 공감. / 듣기 부분. 눈여겨 읽어보지만, 역시 기대는 기대였을 뿐. / 공감과 이해보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반감 때문에 아쉬웠다. 조금은 더 마음을 열고 다시 읽는다면 어떨까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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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구석시골총각 2018-05-12 공감(16)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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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그릇
말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책들은 이전부터 참 많이 등장했다. 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이기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하며 화법을 강조한다. 이러한 책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말의 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선조들 역시 말이 가지는 영향력을 깨닫고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말이 가진 힘을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것을 활용해야하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화법을 강조하기 때문에 <말그릇>이 말하고자 하는 말의 힘이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서두에서는 각각의 사람들에게는 '말그릇'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말그릇은 그 사람의 성향이나 살아온 삶에 의해 크기와 깊이가 다 다르게 구성된다. 그럼 이 말그릇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여기서는 감정, 습관등을 얘기하는데 예를 보여주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작은 말 그릇과 큰 말 그릇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림이 있는데, 작은 말 그릇은 말을 담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뜻한다. 반면 큰 말 그릇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고 담은 말들이 쉽게 세어나가지 않는 필요한 말을 골라 할 수 있는 사람을 얘기한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그릇을 갖춘다는 것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말을 잘하는 기술이나 노하우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말들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그로 인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한다. 말그릇을 넓고 깊이있게 갖추기 위한 이야기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나는 논쟁에서 이기는 화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넓고 깊은 말그릇으로 여러 사람들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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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 2017-11-30 공감(1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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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6.19~6.23
4
‘듣기’는 매우 중요하고도 어렵다. 나를 비롯해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관심이 가장 많다. 그러기에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마냥 쉽지 않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온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더해 내가 말하고 싶은 욕구를 절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듣기는 매우 어렵다. 실제로 나도 타인과 대화를 할 때 내가 말을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해,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로채기도 한다. 또,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이 발동해 이미 다 가로챈 뒤에야 깨닫고는 한다. 그래서 잘 듣고 제대로 말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 다짐을 하고도, 오늘도 또 말 실수를 저지른 것을 보면 참 갈길이 멀었다. 20년 이상 쌓아온 언어습관을 한순간에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를 멈추고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5
이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은 매우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바로 이것이다.
‘내 말이 누군가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그러다 보면 어떤 말도 쉽게 할 수가 없다.’
주옥같은 구절들로 나의 마음을 울리고, 나를 각성시켜준 책 <말 그릇>. 앞으로도 내가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책장에 꽂아두고 몇 번씩 꺼내 읽어야 할 것 같다.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이 또 생겼다.
내 말이 누군가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그러다 보면 어떤 말도 쉽게 할 수가 없다.


-崔明淑
[독서 김윤나 "말그릇"]
예시: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믿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고받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내가 무엇에 관해 남보다 많이 안다고 느낄 때 근사해 보여(마음에 들어).
나는 내가 어려운 일에 도전해서 해냈을 때 근사해 보여(마음에 들어).
나는 내가 멋진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때 근사해 보여(마음에 들어).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어.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계획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어.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어.
공식을 발견하기 위한 나만의 문장 완성하기:
* 나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________________ 라고 생각해.
나는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반드시 ________________ 해야 한다고 믿어.
나는 사람이 살면서 ________________ 만은 지켜야 한다
나는 일을 할 때 꼭 ________________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해.
내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대개 ________________ 때문이야.
최근에 누군가가 불편했던 이유는 ________________ 때 문이야.
나는 누군가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말을 들을 때 힘 들어.
나는 ________________ 한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관계를 유 지하기가) 불편해.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이야기(평 가)를 듣곤 해.
나는 00라면(선배/후배/친구/부부라면) 모름지기 ________________ 해야 한다고 생각해.
*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사건은 ________________ 야.
그것은 나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교훈을 주었어.
나는 이 세상은 ________________ 한 곳이라고 생각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________________ 라고 믿었기 때문이야.
나는 인생을 살면서 힘이 들 때 ________________ 라는 말을 떠올려.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으려면 ________________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언젠가 반드시 ________________ 하고 말 거야(이루어 낼 거야).
내 삶에서 ________________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
나는 내가 ___________ 할 때 근사해(마음에 들어).
나는 내가 ___________ 할 때 싫어(실망스러워).
나는 ___________ 하는 상황에서 더 예민해져(불안해져/슬퍼져).
* 나의 부모님은 내게 늘 ___________ 라고 말씀하셨어.
내가 우리 가족에 관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___________ 야.
나는 가족 내에서 항상 ___________ 역할을 담당해 왔어. 그것은 나를 ___________ 하게 만들었지.
누가 내게 인생의 모토를 묻는다면 ___________ 라고 대답할 거야.
아마 사람들은 나의 ___________ 라는 생각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몰라.
내가 만약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_________________가 될 거야.
내가 가진 한 가지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_________________했으면 좋겠어.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_________________라는 생각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어.
내가 살면서 바꾸기 어려운 것 중 한 가지는 _________________라는 생각이야.
내가 반드시 _________________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이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보길 바란다. 한 문항에 꼭 한 가지 답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문장을 만들어보아도 좋다. 문장의 형태에 갇혀 있지 않아도 된다.
내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대개 ________________ 때문이야.
최근에 누군가가 불편했던 이유는 ________________ 때 문이야.
나는 누군가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말을 들을 때 힘 들어.
나는 ________________ 한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관계를 유 지하기가) 불편해.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이야기(평 가)를 듣곤 해.
나는 00라면(선배/후배/친구/부부라면) 모름지기 ________________ 해야 한다고 생각해.
*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사건은 ________________ 야.
그것은 나에게 ________________ 라는 교훈을 주었어.
나는 이 세상은 ________________ 한 곳이라고 생각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________________ 라고 믿었기 때문이야.
나는 인생을 살면서 힘이 들 때 ________________ 라는 말을 떠올려.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으려면 ________________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언젠가 반드시 ________________ 하고 말 거야(이루어 낼 거야).
내 삶에서 ________________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
나는 내가 ___________ 할 때 근사해(마음에 들어).
나는 내가 ___________ 할 때 싫어(실망스러워).
나는 ___________ 하는 상황에서 더 예민해져(불안해져/슬퍼져).
* 나의 부모님은 내게 늘 ___________ 라고 말씀하셨어.
내가 우리 가족에 관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___________ 야.
나는 가족 내에서 항상 ___________ 역할을 담당해 왔어. 그것은 나를 ___________ 하게 만들었지.
누가 내게 인생의 모토를 묻는다면 ___________ 라고 대답할 거야.
아마 사람들은 나의 ___________ 라는 생각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몰라.
내가 만약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_________________가 될 거야.
내가 가진 한 가지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_________________했으면 좋겠어.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_________________라는 생각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어.
내가 살면서 바꾸기 어려운 것 중 한 가지는 _________________라는 생각이야.
내가 반드시 _________________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이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보길 바란다. 한 문항에 꼭 한 가지 답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문장을 만들어보아도 좋다. 문장의 형태에 갇혀 있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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