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알라딘: 김대중의 정체 - 한국 현대사의 검은 그림자 조갑제

알라딘: 김대중의 정체


김대중의 정체 - 한국 현대사의 검은 그림자 
조갑제 (지은이)조갑제닷컴2006-03-15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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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쪽
152*223mm (A5신)
463g

책소개
김대중 전대통령의 지난 행적을 추적하여 그의 '검은 이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비판하는 책이다. 지은이의 여러 차례에 걸친 김대중 대통령 인터뷰 및 취재 경력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월간조선에 연재되었던 기사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해방 이후 김대중의 활동 경력, 박정희 정권의 김대중 암살 시도 사건, 일본인 납치범 북송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6.15 남북공동선언과 노벨평화상수상으로 대표되는 김대중의 통일관이 북한 정권에만 이로운 굴종적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담았다.


목차


머리글을 대신하여 - 나와 金大中의 기나긴 인터뷰 인연

1. 그림자 人生: 木浦의 좌익행동대원
2. 선동의 구조: '암살기도' 트럭사고의 反轉
3. 김일성의 친구: 反국가단체 韓民統의 수괴
4. 비밀자료: 안기부의 '金大中 파일' 讀後記
5. 결탁관계: 金正日과 운명을 같이하려는 사람
6. 반역과 사기: 6.15선언 - 연방제事變의 길을 열다
7. 민주투사의 파탄: 납치 지령자를 위한 증거인멸
8. 內通의 의혹: 黃長燁이 김일성에게서 들은 말
9. 共謀: 頂上회담 對北 뒷거래의 전모
10. 北에서 본 金大中: 『우리는 그를 수령님의 戰士라고 불렀다』
11. 결론: 金大中은 어둠의 세력이었다!


책속에서


김대중 정부는 일본 정부와 언론의 비판을 무릎쓰고 이 신광매를 2000년 9월에 다른 남파간첩 및 빨치산 출신 장기수와 함께 북한으로 보냈다. 김대중 정부는 그러면서도 신광매가 납치해 간 하라 타다아키의 생사 확인 등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다. 여러 문명국가 중 납치범을 돌려주면서 그가 납치해간 사람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은 정부는 김대중 정부가 유일할 것이다.

(...) 신광매의 인권을 이토록 생각해 준 김대중 정권은 왜 이 자가 납치해 간 일본인의 인권과 우방국의 처지는 무시했을가. 우리를 압제했던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랬다면 이는 인종차별주의이다. 김정일이 두려워 그랬다면 이는 반역적 굴종이다. - 본문 208쪽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조갑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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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0월 일본에서 났다가 이듬해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돌아왔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현재의 釜慶大)에 들어가 2학년을 마친 뒤 공군에 입대, 제대 후 1971년 부산의 <국제신보> 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생활을 시작했다.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일하면서 경찰, 공해, 석유분야를 다루었는데 1974년 중금속 오염에 대한 추적 보도로 제7회 한국기자상(취재보도부문·한국기자협회 제정)을 받았다. 1980년 광주사태 현장 취재를 했다. 그해 6월 신문사를 그만둔 뒤 월간잡지 <마당> 편집장을 ... 더보기

최근작 : <기다린 날이 왔어요!>,<거인의 어깨 위에서>,<한국을 뒤흔든 11일간> … 총 8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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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지은이)의 말
2000년 6월 15일 이후 김대중씨는 나에게 인터뷰 대상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 되었다. 기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정치인의 생명은 끝난다. 김대중씨의 言行은 지금도 다른 기자들에게는 기사꺼리가 되고 있고 그의 정치적 생명력은 여전하다. 그가 어떤 惡行을 해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이 建在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김대중씨는 왜 사는 것일까. 그의 인생의 목적과 보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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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권



내가 어릴 적에 비해 요즘 애들의 키가 커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왜 키가 커졌을까가 난 늘 궁금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영양 섭취를 잘해서 그렇단다. 과연 그럴까? 그런 측면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게 주된 이유는 아닐 터였다. <혼혈 파워>라는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결혼하는 남녀의 유전자가 다르면 다를수록 아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뛰어나진다는 게 그 책의 핵심. 미국의 흑인들이 서아프리카의 흑인보다 운동 능력이 월등한 것도 그런 이유란다.




하지만 단일민족의 신화 속에 사는 우리나라 애들의 키는 왜 커지는가? 문명의 발달, 그게 해답이다. 과거만 해도 제주도에 사는 사람은 동네 사람과 결혼할 확률이 높았다. 그의 부모들, 그리고 그 부모들의 부모도 그랬다. 즉, 제주도에서는 대체로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했다. 그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게 문명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한 동네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거기서 평생을 머무르는 일이 드물어졌다. 즉 제주도 출신이 강원도 출신과 만나 결혼을 할 수가 있게 되었고, 그 둘의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유전자의 차이도 클 터, 거기서 태어나는 애는 부모보다 더 큰 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거다. 순종 개가 작고 잡종 개는 몸이 큰 것처럼. 오랫동안 품어온 의문이 풀리니 시원해진다.



주변 사람들이 죄다 개혁성향 아니면 좌파인 나, 최근 그들로부터 이회창에 대한 욕을 들어본 적이 드물다. 강금실이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 욕을 먹기 시작한 것처럼, 그들의 관심은 박근혜와 이명박에게 향해 있을 뿐, 정계를 떠난 사람에게 관심을 둘 이유는 없다. 이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학교 앞 편의점에서 발견한 이 책은 놀라움 그 자체다. 김대중의 정계은퇴를 대통령에서 물러난 2003년 2월로 잡는다면,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6년 3월에 이런 책이 나왔다는 건 조갑제 기자가 얼마나 끈질기고 기자정신에 투철한지를 잘 보여 준다. 대충 훑어본 결과 내용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김대중은 빨갱이라는 거.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며, 빨갱이는 아무리 은퇴를 했더라도 끝까지 파헤쳐야 할 대상이라는 거. 저자의 말을 한번 들어보자.

[2000년 6월 15일 이후 김대중씨는 나에게 인터뷰 대상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 되었다. 기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정치인의 생명은 끝난다. 김대중씨의 言行은 지금도 다른 기자들에게는 기사꺼리가 되고 있고 그의 정치적 생명력은 여전하다. 그가 어떤 惡行을 해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이 建在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김대중씨는 왜 사는 것일까. 그의 인생의 목적과 보람은 무엇일까?]

정말이지 대단한 사람이다. 조갑제씨는 왜 사는 것일까. 그의 인생의 목적과 보람이 뭔지 궁금해진다. 만약 북한이 동독처럼 몰락한다면 북한에 대한 위협을 주입하는 걸 취미로 살아온 조갑제는 어떻게 살아갈까? 이 책의 알라딘 세일즈 포인트가 1,620인 걸로 보아 이런 책을 읽으며 흥분을 느끼는 사람이 아직도 있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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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6-13 공감 (1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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