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기 어렵지만…뒤집지 않아야”

이재명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기 어렵지만…뒤집지 않아야”



이재명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기 어렵지만…뒤집지 않아야”
입력2025.08.21.
김세원 기자 TALK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
“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배상은 부수적인 문제”
‘김대중·오부치’ 뛰어넘는 새 공동선언 기대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위안부 합의와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면서도 "국가 간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진행된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개한 주요 질의응답 요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이므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상의 문제는 오히려 부수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합의의 외교적 의미를 비롯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라는 기본 정신을 함께 존중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며 "해원(解寃)이라는 말처럼 원한 같은 것을 푸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어떤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안보·인적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수시로 상대국을 오고 가는 셔틀 외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에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가 1998년 10월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가리킨다. 해당 선언에는 "오부치 총리대신은 금세기의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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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옵션 열기
이재명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사회정의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집니다. 범죄자를 지지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매국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매국노가 되지 맙시다 !!
2025.08.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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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sw****옵션 열기
위안부 돈 뜯어먹은 인간은?
2025.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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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72****옵션 열기
윤미향을 사면하며
2025.08.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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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옵션 열기
토착왜구? 반일 포퓰리즘 끝난거여?
2025.08.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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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옵션 열기
야당일 때는 엄청 비판하더니 여당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인정한다는 것인가? 현 정권이 이러한 비논리성, 비일관성, 불공정을 버젓이 저질러도 이전 정권의 위안부 합의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던 죄명빠 개딸 양아치 세력은 우리 아버지'는 무조건 옳다고 옹호하겠지. 희생 당하고 피해 보는 사람들은 항상 힘없는 일반 백성들뿐,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층들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그때그때 피해자들을 이용만 할 뿐이다. 그래도 자신들을 신봉하는 수많은 광신도들이 알아서 쉴드 쳐주니까
2025.08.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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