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우파' 내지는 '보수'들 분들에게서 5.18과 4.3을 주된 모티브로 삼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놓고 왜 좌파가 받느냐 한탄하고 분개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데.....사실 우파가 지식과 문화를 만드는 데 얼마나 무관심하고 기여도 안하고 아무 것도 없느냐 보면 당연한 결과죠. .
제 경우만 봐도 지금까지 제 책 세 권 나오는 데 도움을 주거나 계기를 만들어준 사람들은 다 민주당 아니면 진보쪽입니다. 우파는 정말 본인들 정치 슬로건 그대로 따라해주는 사람 말고는 관심 1도 없으시죠.
1. 세습 중산층 사회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의뢰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짐.
민주당에 정치 줄 대려하는 정태석이나 김창환 같은 나이 든 사회학자들이 절 어떻게든 밟으려고 온갖 음해를 가했지만, 정말 허당인게, 본인들이 20대 청년 문제나 불평등 문제에 관해서 x도 못하니까 저 같은 인간까지 청와대에서 일 주어서 하는 거죠. 사실 책 내용 각만 보더라도 대충 어떻게 만들어진 물건인지가 나오는데, 되다만 폴리페서, 정치에 목을 메지만 능력도 뭐도 없어 안불러주는 분들이 그냥 회사만 가지고 줄창 비방하더라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안해주죠. 지들 편할때나 써먹을 궁리나하지, 바로 뒤에 언급하는 전라디언의 굴레 경우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에서 아깝게 떨어졌다고 공개적으로 심사평 써줄 정도 책이고, 지들 오야인 윤석열 추천 들어간 책인데 수백권씩 선정되는 세종도서 보급 사업에서도 누락시킴. 책 구매, 추천, 강연, 용역 기타 등등해서 단 1도 뭐가 없음. 거기서 원하는 건 극우 유튜버 정도 아니겠어요.)
2. 전라디언의 굴레:
지역 사회에서 뜻있는 인물들, 지역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데 공감한 분들이 취재에 응해줌. 대부분 민주당이나 진보쪽 사람들. 저정도로 깊숙히 지역 사회 취재해서 나온 책은 앞에는 없었고, 뒤에도 아마 나오기 힘들테죠.
그런데 우파는 사람도 없고 말해줄 것도 없습니다. 책 낸 뒤에도 하나도 도움이 안됨.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패거리에 같이 끼어넣으려고나 하시죠. 심지어 사람 허락도 안받고 거짓말 치기도 함. 무료 봉사, 열정 페이, 본인들 일에 장식 같은 역할 하라는 걸 천연덕스럽게 요구하시고요.
3. 이탈리아로 가는 길:
한겨레21 정기 연재 집필 의뢰가 시작. 회사 이름 그대로 박고 나가고, 내용도 전통적인 한겨레21 독자들이 불편할 것들이 꽤 있는 데 아무런 터치 안함. 반면 책 나오고나서 자칭 '우파'에서는 추천 구매 등등 도움되는 거 하나도 없음.
자칭 우파는 민주당 불편한 내용 나오니 지들이 써먹기 좋아보인다고 거기에 들러붙을 생각, 어떻게든 '무료'로 노력 봉사 시킬 생각이나 하지 단 1도 도움이 된적이 없고 양아치 같은 짓이나 경험하게 하죠. 책 한 권 제대로 사주지 않습니다.
지식을 만들고 유통하고, 그걸로 수익을 만들어내 생업을 영위하게 하는 데 단 1도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빨아먹을 거나 생각하고, 본인들의 권력 쟁탈과 인정투쟁에만 도움되는 거만 생각하는 분들이 우파입네 보수입네 하는데, 뭐 거기서 한국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써먹을만한 지식이 나오겠습니까. 우파에서 한강 같은 초네임드가 아니더라도 한국 사회에서 발언권을 갖고, 경쟁력이 있는 지식 생산자가 안나오는 건 너무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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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Sung Kwon
문화계 블랙리스트 = 노벨상후보리스트 라는 농담이....
Gwi Dong Cho
Yong Sung Kwon 우리가 뭘 만들 수 없으니 무언가 망가뜨리는 걸로 가자는 전략인데 그런거 가지곤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게 문제. 중립적인 다수의 사람들 등만 돌리는 결과나 나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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