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안내
정의당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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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
여미애
서울, 다시 쓰다!
여성 후보
경력
현) 정의당 서울시당 공동대변인
현)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공동위원장
현) 너머서울 언론홍보/젠더팀장
현) 권수정 서울시의원 공보특보
전) 서울시당 지역강화TF 위원
공약
돌봄/ 사람돌봄 체계의 방역과 지역사회통합케어 추진
생태/ 자치구별 전력자립 인센티브, 서울형 그린리모델링
노동/ 서울형 일자리 보장제와 노동자가 안전한 서울
성평등/ 전담부서 설치, 성별임금격차해소 조례 제정
공공성/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필수활동가 참여소득 지급
출마의 변
서울에는 비극적으로 소비되고 반복적으로 잊혀지는 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이들을 대변해야 하는 진보정당의 존재감이 사라져 가면서, 기본적 삶의 조건마저 박탈당한 이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다시 쓰기 위해 당을 다시 써야 합니다. 진보정당이 유력 정치인의 인지도에 기대거나 여의도 바라기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지역과 노동을 잇는 사회운동적 정당정치를 통해 진보정치를 다시 써야 합니다.
첫번째, 저는 찢겨진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을 이어붙여 나갔습니다.
한국 진보정치의 장래는 암담했습니다. 대안을 제시해야 할 진보정당 중 다수가 원외로 밀려나면서 현실 개입이 어려웠고, 진보정치 전체가 아슬아슬한 비탈 위로 몰렸습니다. 코로나의 광풍 속에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각자도생하며 투쟁하기 바쁜 시기였습니다. 저는 진보정당들과 노동조합, 시민단체를 연결하고, 서로를 잇고 붙이는 기획과 사업을 해 나갔으며 언론보도를 도맡았습니다. 지역과 노동, 진보정치를 잇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저는 제가 가진 경험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나갔습니다.
두번째, 저는 시정과 구정을 탄탄하게 묶고 이어낼 줄 알며 시의원이 되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북구에서 8년간 지역과 노동을 잇는 지역정치 활동을 하면서 가로수 하나를 자르는 일도 주민 동의 없이 할 수 없도록 투쟁하고 싸워왔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전혀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모든 일은 시정과 구정의 책임이었습니다. ‘인권친화도시’ 같은 거짓 현수막 아래에는 생활고로 숨진 세 모녀가 있었고, 끔찍한 아동학대가 있었으며, 쪽방에서는 매일 노인들의 고독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진보정당은 강화된 지역위원회를 토대로 지역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지역의 노동·시민단체와 연대하며 당원, 지역위원회, 사회운동과 함께 지역의 일을 지역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는 정치활동을 전개해 나가야만 합니다.
저는 진보정당의 첫 서울시의원 심재옥 의원님과 정의당 서울시의원 권수정 의원님이 걸어오신 길을 보고 배웠습니다. 시정을 요구할 일들, 제도를 마련해 권리를 쟁취해야 할 일들을 치열하게 찾아내 서울시의회 내에서 진보정당 시의원의 존재감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구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지역의 후보들을 끌어당기며 시정과 구정을 긴밀하게 연결해 시민들의 사라진 안전한 일상을 되찾아 내겠습니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에 진보정당 시의원으로 첫 문을 열고 들어가겠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의 모든 후보들과 함께 지워진 사람들과 몫 없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자전거로 배달 노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40대 싱글맘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고인이 되신 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딸들이 그리고 제 딸이 일하다 죽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그런 서울을 다시 쓰기 위해 분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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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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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브런치 가게가 생겨서 와봤는데 이 정도가 만이천원임
젊은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다. 리뷰도 수줍게 부탁하셔서 잘 써 드릴 예정
#몽브런치
한병옥
입맛만 다시는 중 ㅎ
47m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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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보다 백 배는 갖고싶었던 법랑 칠판! 화이트보드 시대를 끝냈다. 평소 갖고싶지만 비용이 비싸 소망만 했던 물건이었다. 그러던 중 곁에 있는 동지들의 힘으로 이 칠판을 얻었다. 우리는 품격있는 판서로 고전양서를 한 장 한 장 읽어내는 힘을 길러낼 터이다.
문제적 개인, 시대와 불화하는 인물, 반성하고 감동하고 배려하는 자아 말고, 시비 걸고 자학하고 투덜대는 인간에 관해 끝없이 논하며 일명 지적근거지를 마련하고 사유하고 쓰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텍스트 힙 고전읽기
이아영
늙었는지 시비 투덜도 귀찮고 ㅎㅎㅎ
응원드려요.
밥랑칠판이 뭐가니 우리 여쌤이 욕심을 내셨나?? 🤭
1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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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학원 장비빨 중에 하나 ㅋㅋ
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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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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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가 술렁인다. 의대 정원 확대로 대치동과 재수학원은 호재였다. 수입 규모는 상상초월이다. 이제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학원가는 전부 AI 세미나와 스터디가 성행하고 있다. 사교육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조희연 교육감직 상실 소식에 주변 원장들이 기대가 크다. 각종 학원 규제에 앞장서 온 조교육감이 날라갔으니 이제 보수로 칭하는 교육감이 득세하고 일제고사 정규 시험 부활이 있을거란 생각에 신난 것이다. 이미 시험 부활에 많은 학부모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조 교육감의 10시 수업 제한 덕분에 나는 과로사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아이러니다. 10시 제한 실행되었을 때 다들 셔터 내리고 지하로 이동해 학생들 공부시키는 학원이 인기였다. 물론 새벽 5시 학교 가기 전, 오픈하는 학원이 생기기도 했다.
자유학기제 덕분에 학생들 책 많이 읽히고 생각하고 글쓰고 하는 시간을 좀 벌 수 있었는데 당장 나만 해도 시험체제로 바꾸지 않으면 문 닫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놓여 있다.(물론 매번 책만 고집해서 생계의 위협은 있어 왔다.)
한국사회의 불평등 악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교육 못 막는다. 사교육 격차 줄일 수 있는 건 사회 근원적인 운영원리를 바꾸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은도 이미 부모의 수입 여부가 학벌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통계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이건 15년도 더 된 통계다. 부모 연봉에 따라 영어점수가 결정된다는 연구는 많다. 브루디외의 아비투스도 여전하다. 이걸 교육감 혼자 막는다는 건 한국사회에서 불가능한 일이다. 말그대로 체재를 전환하지 않고는 요원해 보인다.
이로써 나만해도 조희연 교육감의 방향성을 이어갈 교육감이 선출되는 일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선거운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사는 내내 나에겐 정치는 숨쉬는 공기 모든 것에 깃들어 있었다. 또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 것 이다.
박은경
에효 다시 과거로 회귀....
이제 나도 쉴때가 되었는디...
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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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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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의 단짝 친구가 남녀공학을 다니는데 중학교 가자마자 1등으로 남친이 생긴 것이다. 이 일로 다같이 호들갑인데 연일 연애뉴스가 내게도 업데이트 된다. 여중인 우리 딸과 친구들은 부러워 난리다.
내일은 그 단짝이 남친과 공포영화를 보는 데이트를 한데서
부러움의 비명들이 터지고 있다. 일찍 만나 옷을 골라주고 화장도 시켜준다니 거의 단짝 뒤에 대리연애하는 애들이 몇명인가 싶다.
그래도 이런 시국에 남친있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효주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지만 솔직히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김태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찬란한 시기에 연애조차 마음 놓고 하지 못하는 시대가 만들어졌군요.ㅜㅜ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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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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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쓰면서 조 교육감이 엉망진창인 한국의 교육판에서 뭐라도 바꿀라고 아둥바둥한 것을 고스란히 느꼈다. 조 교육감보다 더 고생했을 보좌진 및 담당자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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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선출한 교육감을 사법적으로 통제하고
형사처벌을 남용한 법원의 반헌법적 결정 유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진보교육은 계속돼야 한다.]
해직 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29일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추구해 온 진보교육을 저버려선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조 교육감의 궤적을 몇 가지 밝힌다.
조 교육감은 그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임기 동안 최우선 정책과제로 일간되게 추진해왔다.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2020년 2학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정부보다 1년 먼저 시행해 초중고 무상교육을 완성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책도 강화하기 위해 교육참여수당을 도입해 차별없는 학생지원도 추구하였다.
조 교육감은 취임 직후 ‘질문이 있는 교실 (2014)’로 시작해 임기 내내 수업평가 혁신을 중요하게 다루면서 창의 공감 교육과정을 확산시켰고 최근에는 학부모 시민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는 북웨이브 운동도 추진했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중학생이면 누구나 예술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서울형 민주시민 교육 논쟁’ 수업을 도입했고 ‘편안한 교복 두발 자유화’ 공론화를 추진해 학교 재량으로 규칙을 제 개정 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괄목할만한 부분이다. 나아가 혁신학교에서 활성화되었던 수업평가 혁신, 토론이 있는 교직원 회의, 교원학습공동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경감, 학교주체의 민주적 거버넌스 조성 등에 기여했다.
2020년 펜데믹 이후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전한 온라인 원격수업 환경을 활용하여 외국의 학교와 실시간으로 시행되는 국제공동수업을 확대했다. 이 시기 차별과 혐오가 만연할 때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리기 위해 토론교육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적 전환 교육도 추진하면서 2021년 시작한 농촌유학은 생태적 교육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에서도 지방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무수한 청소년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한 행보를 해 왔다.
그러나 오늘 대법원은 시민에 의하여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의 정책집행을 사법적으로 통제하고 형사처벌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억제하려는 반헌법적 시도이다.
오늘의 결정은 전근대적인 법집행의 길을 열어주게 되고, 향후 공무원들의 행정활동에 대한 사법적 통제의 나쁜 선례와 기준을 만들어 주게 될 것이다.
우리 학부모 단체들은 다시 한번 오늘의 대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 그리고 조 교육감이 그간 걸어온 진보교육의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2024년 8월 29일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토닥토닥 바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장용성
고생은 했지만 초중고가 학벌체제의 입시교육에서 조금도 못 벗어난 점은 아쉽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넘어간 공도 아주 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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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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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문 없이 그냥 라이브했다. 기자님들이 발언을 메모해주셔서 되받아 공유한다.
AI디지털 교과서 시행된다니 학생들이 장관이나 친척이 이 업체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할 정도다. 학생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다.
원래 AI 디지털 교과서 말고 디지털 교과서 시행중이다.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교과서 접속조차 잘 안돼 유명무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 최초라는 미명하에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이 기니피그인가? 그저 클릭클릭하면서 문제 풀이형 아이로 만드는 후진 교육 방법이다. 그간 자유학기 팀수업 수행평가하면서 전인격적인 교육하려고 하지 않았나 이미 문제풀이형 인재, 기계적 학생으로 만드는 것도 세계최고 수준으로 앞장 서고 있다. 이주호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장관은 AI교과서 도입 시 우려 점들을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 그 문제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세계 최초 타이틀만 사수하려고 한다.
주입식 공부, 등수 매기는 것에 모든 것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AI교과서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고 현장은 어떠한가?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제대로 하고 있는가. 오늘의 AI를 이용한 수많은 범죄 양산도 아주 관계없는 일은 아니다. 이미 학생들은 AI에 능하다. 과제도 AI가 하고 AI가 만든 산출물 막 갔다 쓰고 있다. 학교에서도 AI교과서 쓰는 판국에 무분별한 AI사용에 공신력을 주고 면죄부만 주게 되는 꼴이다. 심지어 AI교과서 활동이 KERIS 말대로 입시에 반영되면 사교육 시장에 먹잇감이 될 것이다. 에듀테크 기업과 유착 의혹도 해명되지 않았다. 졸속 강행 처리 학부모로써 반대한다. 청문회부터 열어달라.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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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 수사 및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단체 및 개인 참여 제안서
8월 2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게재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다수가 청소년이란 점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전국 초·중·고·대학의 딥페이크 성범죄 가담자 규모가 중복 포함해 22만명 규모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만큼 더 큰 연대의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습니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나서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7개의 학부모 단체는 다음과 같은 공동 행동을 제안합니다.
우리의 요구를 전하고 딥페이크 범죄 관련 법적, 기술적 대안 마련 및 학교현장의 매뉴얼과 교육지침을 바로 세우는 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연명 개인 링크 v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 수사 및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단체 및 개인 참여 제안서
docs.google.com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 수사 및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단체 및 개인 참여 제안서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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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소통도 하다보니 딥페이크 사건에 대해 효주에게 학교상황을 자세히 물어봤는데 두 가지 반응이 엇갈린다고 한다. 너무 과장되서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것과 아니 여전히 매우 위험하니 계정의 사진을 다 내려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는 양쪽 모두 인스타 이중보완 등을 해놓고 사진을 내려놓긴 마찬가지라고 한다.
과장되지 않았다고 나는 차분히 설명했다. 벌써 백래시인가 싶다. 가해자들이 보기에도 너무 끔찍한 숫자일 터이다.
나는 효주에게 사진을 내리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표현의 자유, 사생활 침해는 없어야 한다. 그건 인권이다. 인권을 포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엄마는 너 대신 가열차게 싸워보겠다고 했다. 효주는 끄덕였다.
文 正秀
궁금합니다 미성년간의 성범죄일경우 어떻게 보시는지요?
6d
Reply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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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와 친구들이 밤새 비상이었다. 인스타 계정의 사진을 다지우고 프로필에 군고구마 사진 올려놓고 한박스 5만원 이런 걸 써 놓길래 무슨 이슈냐고 물으니
딥페이크 사건이 터져서 모두 쇼크 상태라는 거다. 효주는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 구분이 어렵다며 내용을 서치하고 있길래 나도 좀 자세히 봤다.
밤 11시 내가 속한 학부모 교육단체에 사안의 심각성을 알렸고 학부모들을 조직해 행동하자고 했다. 이런 일 있으면 여성단체들만 바빠선 안되고 많은 사회운동 조직들이 성명도 내고 액션도 해야 한다고 느낀다.
벌써 10대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며 사진들을 내리고 지우기 시작했다. 검열이 시작된 것이다. 이 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 어른들은 알아야 한다. 10대 때부터 자기 표현의 욕구 표현의 자유 사생활 하나 못지키주는 나라에 살고 있다. 입시지옥으로 벼랑 끝에 내몰아 놓고 이런 고통까지 안겨주는 나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여성들이 잠복해 범인을 잡아야 하는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학부모들 함께 조직해 행동할 것이다.
文 正秀
Q.피의자가 촉법소년일경우는 훈방조치 면죄부이겠죠?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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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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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얼마 안남아서 고3들이 압박에 시달린다. 나는 최대한 애들과 한담도 하는 데 수업중에 지들끼리 하는 말
왜 정철은 자연에 파묻혀 술주정 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 우릴 힘들게 한데냐 그냥 주사 아니냐 주사
그거 공무원 아니냐? 요즘 같으면 벌써 짤렸어
야 이미 짤려서 저러고 다닌거잖아 그냥 혼자 놀지 왜 기록을 남겨 왜
가만 들어보니 정철의 관동별곡 이야기다 ㅋ
지못미 정철
#텍스트 힙 #고전읽기
이희배
말되는구만. 딱이네요.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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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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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핏‘ 논쟁
14살 효주의 최근 사춘기 정점은 옷을 입을때마다 핏이 안예쁘다는 말이다. 157에 39키로 도대체 어떤 핏이 안나온다는 것일까
크롭티를 입든 배꼽을 다 드러내든 뭘해도 근사한데 자기 몸매 모양이 별로라고 한다. 평소엔 교복만 입으니 별문제 없다가도
친구들 만날때 이걸 정한다. 1. 꾸꾸 2.안꾸 3.꾸안꾸
꾸꾸는 꾸미고 또 꾸미는 날이다. 이 날은 나도 비상이다. 효주는 옷장을 다 뒤집어 놓고 내 옷까지 찾아가며 꾸꾸를 준비한다.
내 옷을 계속 공수해줘도 핏이 안예쁘단 거다. 그래서 옷을 또 사야한다. 한번 사고 안입은 옷도 많다. 물론 아주 저렴한 옷만 사지만 그놈에 핏은 늘 안좋다고 한다.
주변 절친 핏이 좋다고 하며 예를 드는 아이들도 내눈엔 그냥 다 효주랑 똑같다. 지 눈엔 다 엄청 다르다. 효주가 원하는 핏 사진은 다 쇼핑몰 모델 사진이다. 내가 저건 사진 보정한거라 해도 소용없다. 자기가 입으면 모든 핏이 별로다.
지켜보다 너무 졸려서 자버렸다. 다음 날 보니 방과 거실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제발 애네들이 꾸꾸를 정하는 날이 자주 안왔으면 좋겠다. 우리집은 초토화 비상이다. 우리땐 꾸꾸가 머리를 감고 만나냐아니냐 정도였다 ㅋ
한병옥
꾸꾸 재밋는 어감이네요 ㅎ
1w
Reply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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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AOC 연설 실황을 봤다. 표정과 톤 그 모든게 좋았다. 대충 이런 말인듯 하다.
“트럼프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 나라를 1달라에 팔아넘길것이다.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월스트리트 친구들 손에 기름을 발라주기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먹을거라고 한다.”
"나는, 한 사람으로서, 값싼 노조 파괴자가 자신을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듣는 것이 지쳤습니다. 그런 사람은 우리 삶의 방식을 짓밟는 탐욕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매일 싸우는 여성보다 더 애국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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