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에큐메니안 모바일 사이트, 북과 남의 교회 지도자들, 평화 추구를 위해 북한 제재 해제 요청



에큐메니안 모바일 사이트, 북과 남의 교회 지도자들, 평화 추구를 위해 북한 제재 해제 요청



북과 남의 교회 지도자들, 평화 추구를 위해 북한 제재 해제 요청

기사승인 2018.06.26 2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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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 성황리에 마쳐

지난 6월22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The Ecumenical Forum for Peace, Reunification and Development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EFK])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포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 세계교회 대표단 약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WCC가 이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원문(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north-and-south-korean-church-leaders-issue-call-to-pursue-peace-lift-sanctions-on-dprk)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WCC는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전제 하에 기사 게재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번역의 모든 권한은 에큐메니안에게 있음을 알려드리며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네바에서 한반도의 남북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틀간의 역사적인 회의가 끝나고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은 “평화를 구하라 그리고 추구하라”는 요청을 발표했다.

“판문점 회담과 연이은 북미의 싱가포르 정상 회담에서 맺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이 지역에서 대결과 군비확장을 삼가도록 호소한다.”고 EFK는 6월23일 회의를 마무리지으며 성명서에서 밝혔다.

“또한 판문점 선언 정신에 입각하여 협력증진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가 즉각 해제될 것을 촉구한다.”고 EFK는 밝혔다.

▲ 남과 북의 기독교인들이 제네바에서 만나 북에 대한 경제 재제 조치를 해제하라고 요청했다. ⓒPeter Kenny / WCC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KCF)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들은 회담 중 같은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프란시스 교황이 WCC를 방문하고 교황이 북과 남의 사람들을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만난 다음 날 한반도평화포럼 회의가 22일~23일 열린 것이다.

성명서는 북한의 KCF(조그련) 대표들과 한국의 NCCK 대표들이 전세계의 교회 및 에큐메니컬 기관 대표 참석자들과 함께 “최근 한반도 평화 증진이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이자 기도의 응답임을 축하하고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는 판문점 선언이 분단된 한국사람들의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위한 남북 지도자들의 전환적 표현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축하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및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4월27일 북과 남 사이의 정상회담에서 채택되었다.

회의 참여자들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컬 참여의 역사에서 새로운 국면인 ‘판문점 프로세스’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것은 ‘도잔소 프로세스’의 전통을 이어받아 그 위에 판문점 선언의 틀을 구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판문점 선언의 실현을 위해 EFK의 노력에 함께 할 것을 전세계 모든 교회와 선의지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촉구했다.

“평화공존, 통일, 개발, 공동번영을 위한 희망을 실현하기 데 있어서 한반도 사람들을 위한 에큐메니컬 연대와 지원을 강화하고 촉진시키기 위해 향후 EFK의 토론과 주도권과 회의에 참여하도록 우리는 모든 교회와 에큐메니컬 기관들로 확대하여 초대할 것이다.”

EFK는 차기 회의를 한반도 평화 협상의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제안했다.

WCC oikumene@oikume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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