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민족과 혁명 - 식민지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 | 홍종욱

민족과 혁명 : 알라딘
민족과 혁명 - 식민지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 
| 와이비 아카이브 4
홍종욱
(지은이)역사비평사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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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348쪽



민족과 혁명 - 식민지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
조선의 프로토타입, 원 복속기 - 원 복속기 외교의례의 전환과 그 역사적 유산
또 다른 사회주의 - 한국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기원
1894년 남북접 동학군의 공주 점거투쟁 - 남접·호남 중심 농민전쟁론 넘어서기
‘손상’의 변증법 - ‘손상’ 인문학으로 바라본 1960~70년대 한국의 지배와 저항

책소개
1930년대에서 해방 후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을 다룬다. 한국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을 돌아볼 때 1930년대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시즘, 수정자본주의, 사회주의 심지어 신자유주의까지 포함하여 20세기를 규율한 이념들이 탄생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1930년대 파시즘의 대두로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버텨낸 사회주의는 냉전과 열전을 거듭하면서 1945년 이후 세계를 양분했다. 경성제대에서 철학을 공부한 박치우는 “1930년대의 시대정신은 파시즘 아니면 볼셰비즘”이라고 동시대의 감각을 기록했다.

한국사적 맥락에서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은 남북 분단의 기원이자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 및 사회과학 실천의 중요한 토대였다. 사회주의는 대중을 민중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진력했고, 1930년대 특히 식민지에서 그 형식은 민족이었다.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대중의 진출은 민중적 민족주의 형성의 바탕이었다. 1935년 코민테른 제7회 대회는 반파시즘 인민전선을 제창했다. 코민테른은 공산주의자 역시 대중의 민족주의를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라고 지시했다. 반파시즘 인민전선의 인민은 곧 민족이었다.


목차


‘한국 사회주의사상·문화사’ 총서를 출간하며
머리말

제1부 사회주의 운동의 민중적 전환과 그 식민지적 길

제1장 대중의 성장과 사회주의 운동의 민중적 전환
1. 1930년을 전후한 사회주의 운동의 변화
2. 사회운동의 고양과 대중의 진출
3. 사회주의 운동의 민중적 전환

제2장 반파시즘 인민전선론과 사회주의 운동의 식민지적 길
1. 반파시즘 인민전선론 ‘불철저 수용론’을 넘어
2. 코민테른의 반파시즘 인민전선론
3. 만주 항일 무장투쟁과 민족통일전선
4. 식민지에서 민족통일전선의 애로
5. 사회주의 운동의 식민지적 길

제3장 해방을 전후한 사회주의자의 모색과 실천
1. 중일전쟁과 사회주의자의 모색
2. 해방 전야의 건국 준비
3. 인민공화국 수립을 위하여

제2부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제4장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아시아 인식과 조선 연구
1.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아시아적 생산양식
2. 세계사적 보편성과 아시아적 특수성 의 길항
3. 조선 연구와 민족통일전선의 향배
4. 해방과 ‘보편=주체’의 민족사 수립

제5장 동아시아 사회성격 논쟁과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1. 식민지의 역사와 주체
2. 제국주의 시대의 사적 유물론
3. 동아시아 사회성격 논쟁과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4. 식민지-주변부 사회의 종속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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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홍종욱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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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일 한국대사관 전문조사원, 도시샤대학 전임강사·준교수를 거쳐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戦時期朝鮮の転向者たち―帝国/植民地の統合と亀裂』(有志舎, 2011), 『가지무라 히데키의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읽는다』(공저, 아연출판부, 2014), 『일제의 사상통제와 전향 정책』(동북아역사재단, 2024) 등의 저서가 있고, 역서로는 『세계사의 해체』(공역, 사카이 나오키 외 저, 역사비평사, 2009), 『한국 근대의 역사민족지』(공역, 이타가키 류타 저, 혜안, 2015)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민족과 혁명>,<일제의 사상통제와 전향 정책>,<교차와 접합의 지(知)> … 총 1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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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민족과 혁명>,<역사비평 150호>,<조선의 프로토타입, 원 복속기>등 총 29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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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무도 사회주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멸공이라는 낡아빠진 혐오 발언에서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정도다. 21세기 오늘날 사회주의 인식은 무지와 무관심으로 요약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사회주의가 무언지 묻지도 않은 채 그저 병원균이나 폭발물처럼 위험시한다. 거꾸로 사회주의를 역사의 최종적 도달점으로 상정하는 자칫 관성적인 인식도 또 하나의 정념으로서 존재한다. 우리에게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사회주의 경험을 빼놓고 과연 독재와 민주주의, 그리고 민족주의, 자유주의, 파시즘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무지와 무관심, 경계와 동경을 넘어 역사로서 한국 사회주의를 그리다
―대중의 성장과 민족의 대두 속에서 식민지를 살아낸 한국 사회주의

이 책은 1930년대에서 해방 후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을 다룬다. 한국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을 돌아볼 때 1930년대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시즘, 수정자본주의, 사회주의 심지어 신자유주의까지 포함하여 20세기를 규율한 이념들이 탄생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1930년대 파시즘의 대두로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버텨낸 사회주의는 냉전과 열전을 거듭하면서 1945년 이후 세계를 양분했다. 경성제대에서 철학을 공부한 박치우는 “1930년대의 시대정신은 파시즘 아니면 볼셰비즘”이라고 동시대의 감각을 기록했다.
한국사적 맥락에서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은 남북 분단의 기원이자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 및 사회과학 실천의 중요한 토대였다. 사회주의는 대중을 민중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진력했고, 1930년대 특히 식민지에서 그 형식은 민족이었다.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대중의 진출은 민중적 민족주의 형성의 바탕이었다. 1935년 코민테른 제7회 대회는 반파시즘 인민전선을 제창했다. 코민테른은 공산주의자 역시 대중의 민족주의를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라고 지시했다. 반파시즘 인민전선의 인민은 곧 민족이었다.

조선 공산주의자들의 사회주의 운동과 노선
―원산총파업, 당 재건운동, 항일 무장투쟁 등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1920년대에는 조선공산당과 그 주변에서 활동했고, 1928년에 조선공산당이 코민테른에 의해 지부 자격을 잃은 뒤에는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을 벌였다. 그들은 코민테른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노선, 이념을 존중했다.
식민지 시기 사회운동은 1930년대 초반 정점에 달했다. 혁명주의 운동만이 아니라 개량주의 운동도 대중의 성장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1928년 코민테른 제6회 대회 결의와 조선에 관한 12월 테제에 입각하여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은 혁명주의를 고수하고 개량주의를 비판했다. 한편 대중운동의 현장에는 혁명과 개량을 넘나드는 자생적 운동이 존재했다.
1935년 코민테른 제7회 대회는 반파시즘 인민전선을 제창했다. 여기서 인민은 곧 민족이었고 각 나라와 지역의 사정에 맞춘 민족혁명이 제기되었다. 만주의 공산주의 항일유격대에서는 중국 민족주의와 한국 민족주의가 충돌했으나, 이윽고 중국공산당은 한국인의 민족통일전선을 인정했다. 이재유그룹과 원산그룹은 반파시즘 인민전선론과 반제 민족통일전선론을 식민지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모색했다.

역사학과 사회과학 지식으로서의 사회주의
―백남운, 김광진, 이청원의 아시아 인식과 조선 연구

백남운은 세계사의 보편적 발전법칙이 한국사에도 관철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1930년대 중반 조선 연구가 보인 민족이라는 주체에 대한 관심은 민족통일전선을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이를 조선공산당 재건운동 주류, 그리고 국제노선을 따르는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민족개량주의라고 비판했다. 백남운의 연구는 해방 후 남북한 학계를 주름잡은 내재적 발전론의 원형이었다.
이어서 이 책은 동아시아 사회과학의 도달점이라고 할 만한 식민지 반봉건사회론의 형성과 전개를 다뤘다. 주체의 능동성에 주목한 레닌의 변증법적 유물론은 사적 유물론의 경제 결정론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났다. 192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의 변증법적 유물론 논쟁도 구조와 주체의 관계를 논하며 1930년대 사회과학적 조선 연구의 심화를 예고했다. 동아시아의 사회 성격을 자본주의적 보편성 속에서 논할 것인가, 아니면 식민지-주변부적 특수성으로 파악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1930년대 한중일 모두에서 벌어졌다. 중국 혁명의 진행을 따라 체계화된 식민지 반봉건사회론은 해방 후 남북한 사회과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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