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5
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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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히 탄핵에 보편적 가치를 운운할 수 있을까?'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서 출판계를 장악한 좌익 작가들이 탄핵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한 줄 성명'이라고 해서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탄핵에 관한 정치적 입장을 포함한 성명이라고 한다. 논란이 되는 것은 탄핵을 '보편적 가치'와 연결시킨 작가 한강의 성명이다.
그녀는 '대통령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 주장했다. 노벨상까지 탄 사람의 표현치고는 논리도 없고 무엇보다 보편성이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조차 없어 보인다.
철학을 조금이라도 관심 있게 공부한 사람이라면 한강이 말하는 '보편적 가치'가 말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전적 의미로서 '보편적 가치'란 '거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보편적인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는 당연히 특수성이다. '살인하지 말라', '거짓말 하지 말라'와 같은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립한 도덕적 가치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논란이 되는 것을 '보편적 가치'와 연관시켜 말하지는 않는다. 아니, 그렇게 표현해서도 안 된다. 그것이 준엄한 보편적 가치의 가르침이다.
한강이 언급한 대통령 파면과 탄핵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크게 가르고 있는 매우 논쟁적이고 논란이 되는 정치적 이슈이다. 누구나 인정하고,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가치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당연히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탄핵'에 대한 해석과 주장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번 성명에 참가한 다른 좌익 작가들의 성명을 비교해보면 한강이 말하는 '보편적 가치'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음은 좌익 작가들이 남긴 한 줄 성명들이다.
소설가 K, “제발 빠른 파면을 촉구합니다. 진심 스트레스 받아서 이 한 줄도 못 쓰겠어요. 빨리 파면 좀!”. 소설가 J, “대통령 파면을 요구합니다”, “내란 수괴(?) 처단하고 평등사회 건설하자”.
이들의 성명에서 보여지듯이, 좌익 작가들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그저 그냥 각자 개인의 정치적 판단을 성명에 담고 있을 뿐이다. 유독 한강 작가만이 '보편적 가치'와 같은 거창한 표현을 써가면서 파면을 운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학을 한다는 사람이 레토릭의 기본은 물론이고 문법의 기초도 모르는 무식한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몰라서 쓴 표현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도대체 이유가 뭘까?
결론은 노벨상 수상작가라는 오만함이 그녀를 이렇게 황당한 표현의 주인공으로 몰고 갔다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정치적 입장과 '보편적 가치'는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다. 과연 한강이 노벨상을 타지 않았어도 이렇게 오만하게 '보편성'을 운운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판단은 우리들 각자의 양심과 이성에 맡기고 싶다. 다만 이번 해프닝을 통해서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우리들이 쉽게 읽고 접하는 대한민국 문학가들의 대다수가 좌익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늘 그랬듯이 좌익들은 이성과 논리보다는 '선동'에 능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소설 한 권 살 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어디 감히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지극히 사적인 정치적 성명서에 담을 수 있다는 말인가. 또 다른 성명서이긴 하지만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영화인들도 이번 작가들처럼 '대통령 파면'에 찬성한다는 성명서를 밝힌 적이 있다. 아마 대부분 그 성명서의 제목만 봤겠지만, 성명에 참여한 주체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확인하면서 개인적으로 실소를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 영화인 성명서의 주체들 중에 '관객'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언제부터 대한민국 영화인이라는 범주 안에 '관객'도 포함이 되었나. 무슨무슨 정치적 성명서를 발표할 때는 상식적으로 직업과 소속을 기준으로 하는 직능단체들이 중심이 된다.
의사협회의 의사 정원 증원 반대 성명서라든가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성명서 등을 봐도 그렇다. 직장이나 직업과 무관한 사람들이 포함되지는 않는다. 그게 상식이다. 의사협의회 성명서에 '환자'가 들어간다면 얼마나 웃긴 일인가.
따라서 영화인 성명서에 '관객'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말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3천 명이란 숫자에 인원수를 맞추려다 보니 무리하게 관객 숫자까지 포함시킨 것이 아닐까 싶다. 웃기는 작자들이다. 이것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만들고, 소설을 쓰는 소위 창작하는 작자들의 너절한 수준이다.
87년 6월 민주화 운동 이후 대한민국에서 좌익 작가들은 우리 사회의 보편타당한 가치와 원칙들을 더럽게 오염시키고 있다. 자신들의 거짓으로 미화시킨 가치관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보편적 가치'를 운운하는 작가 한강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들 중에는 제주 4.3 사건을 다룬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작가로 살면서 대한민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건국을 부정하는 좌익 남로당의 역사적 범죄행위에 눈을 감을 수 있다는 말인가.
작가는 1948년 당시 제주에서 선거함을 지키려다 좌익들에 무참히 살해당한 공무원들의 비참한 죽음에는 나 몰라라 할 수 있는 것인가. 단지 경찰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처참하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경찰관의 아내와 딸들의 죽음에는 동정어린 눈물 한 방울조차 아까운 것인가. 과연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될까.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라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실 관계에 대해서 엄정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것이 작가의 양심이고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 작가의 정신이다. 부디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보편적 가치'부터 제대로 챙기시길 바란다.
#건국전쟁 #이승만 #탄핵 #윤석열 #한강 #보편적가치
현재 제주4.3사건 등을 포함한 영화 '건국전쟁2'(부제 프리덤 파이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후원: 국민은행 878301-01-239586 김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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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한쪽만 강요하는 보편성은
지독한 편향성이죠
서로 보편적 가치를 지킬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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