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191018 조선은 과연 비기독교적인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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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22 hrs · 191018
19-10-17

조선은 과연 비기독교적인 나라인가?
조명지(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워싱턴지역회 회장)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조선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조선이 가장 비기독교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조선은 독재국가, 개인의 자유가 없는 나라, 지도자를 신격화해서 맹목적으로 받드는 나라라고 믿는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이 조선을 생각할 때 자신들이 도와주어야 하는 나라라는 허상을 갖고 있다. 즉 자본주의개인중심의 민주주의는 사회주의보다도 월등하게 나은 사회제도라고 맹신한다. 그래서 조선에 대해 쉽게 자신들보다 휠씬 모든게 뒤떨어진 불쌍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에 기초한 물질주의를 토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조선을 평가한다. 즉 사람들의 생활이 얼마나 편리한가? 개인이 물질적인 소유를 할 자유를 얼마나 가지냐?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있는가? 이런 것에서 기초해서 조선을 평가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조선이 되어버렸고 자기자신들이 구원해야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기도를 할 떄 조선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도와달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조선이 과연 비기독교적인 나라일까?



조선은 알면 알수록 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도덕적기준이 가장 기독교 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는 가장 기독교적인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자본의 때가 전혀 묻지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를 “동무” “동지” 라고 부르며 형제 자매애를 나누며 온 나라가 한식구인 대가족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본다. 가장 고매한 도덕적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이 나라에서는 어느 그룹의 사람이 부를 독점하거나 지배하지 않으며 자본주의에서 일어나는 승자독식이 일어날 수가 없다.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사람들이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삶을 산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일어나는 서로 이겨야 하는 치열한 경쟁과 이익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빈익빈, 부익부라는 현상이 일어날 수가 없다. 물질적 소유가 중심이 아닌 가치의 공존이 우선시된다. 조선에서는 개인적의 욕망과 이익을 넘어서 집단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고 집단의 가치와 도덕을 지향하면서 살면서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고 친밀함을 나눈다.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의 본질을 알면 알수록, 그 참 뜻이 이 조선에서는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그래서 조선은 가장 기독교적이며 예수가 이루고자 하는 나라, 하나님나라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가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까지 바쳐서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나라>를 이 세상에 실천하고 사는 것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늑대와 양이 함께 평화롭게 사는 나라, 푹력이 아닌 평화와 자비가 세상을 지배하는 그러한 나라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본래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나라를 이룩하는 것이며 기독교의 본질이다.



또한 기독교는 에수의 부활사건을 통해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생겨났다. 세상의 온갖 부정의와 폭력, 비인간화를 만들어내는 권력을 가진 기득권세력에 의해서 철저하게 죽음을 당한 예수가 그 죽음에서 끝나지않고 죽음을 넘어 새로운 형태로 다시 살아났다는 새로운 지평을 연 부활의 사건이 기독교의 핵심신앙이다. 그러므로 이 부활정신은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업악과 푹력과 악이 이겨내는 선과 정의와 자비의 세계가 실현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예수의 정신이 영생불멸하며 부활하여 우리 속에서 다시 살아나며 역사 속에서 늘 사람을 통해서 재현된다고 믿는다.



나는 이러한 부활의 정신을 조선에서 가장 강조하는 혁명정신과 동일하다고 이해한다. 혁명정신이란 날마다 새롭게 자주적이 자립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켜나가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기독교가 말하는 부활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헌 나의 이해에 기초하여 조선에서 말하는 수령의 영원불멸설을 이해한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조선인민공화국을 창건한 김주석이야 말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조선의 역사 속에서 부활한 예수와 같은 구원자의 존재라고 본다. 조선은 김주석의 영원불멸론을 통해서 즉 부활정신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자주 자립정신으로 <하나님나라>를 나라 전체가 실현하고 있다. 나는 그런 이미에서 조선을 가장 기독교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즉 사회주의 조선이 추구하는 것은 예수가 말하는 이 하나님나라를 추구하고 있기 떄문이다. 날마다 혁명정신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인간이 되는 사회를 조선이 지향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조선은 수령을 중심으로 인민과 군대가 삼위일체를 이룬다. 즉 수령은 개인 김주석이 아니라 국가의 핵, 본질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김주석은 수령이 되었지만 개인이 아니라 조선의 핵, 조선의 가장 핵심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것도 기독교가 말하는 삼위일체론과 일치한다. 예수자신이 믿음의 핵이지만 하느님의 아들이며 또다시 오는 성령이기 때문이다.



조선에서는 모든 해설이나 설명에는 언제나 이 나라의 핵, 본질인 김주석을 바탕으로 한다.

조선에서 유명한 역사적인 명소를 방문하면 해설가가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 해설가들은 언제나 해설의 시작을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혹은 김절일 국방위원장님 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서는” 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전제롤 바탕으로 한 시작은 우리들의 귀에 익숙치않고 참 이상하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인 나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도 이상하게 들리지않는다. 수령이 이나라의 뿌리이요 핵심이기 떄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서술은 말을 시작하기 전에 통과하는 여과기이기 때문이다. 즉 수령은 모든 것의 근간이기 떄문이다. 기독교인이 언제나 예수로 시작해서 예수로 결론짓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많은 사람들이 김주석이 조선에서는 신이 되어 있고 어떻게 인간이 신의 자리에 앉혀져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로한 질문을 하면서 분노하는 미국에서 방문한 백인남자를 만난 적이 있었다. “이곳은

김일성을 철저히 우상화하고 신격화했어. 인간이 신이 되어 버렸어. 내가 선교사로 이곳에 와서 일할 그때는 이렇게 신격화하지는 않았는데….” 이 서양남자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경으로 나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탄 버스에서 큰소리로 격분하여 외치고 있었다.

그떄 나는 이런 생각을 했던 걸 기억한다. “조선에서 왜 김주석이 신이 되면 안되는가? 미국이 철저하게 파괴한 조선을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라로 만들고 지상에서 하나님나라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이상국가를 만든 김주석은 이나라에서의 예수와 같은 구세주가 아닐까? 김주석은 조선을 위해서 역사 속에서 재현한 예수사건과 무엇이 다른가?



물론 이러한 나의 생각은 너무나 급진적이고 위험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이것은 나의 견해이라고 말한다.

물론 나의 견해는 내가 존경하는 민중신학자 안병무박사와 통일선구자 문익환목사님이 이미 이러한 의미에서 선포하신 말씀에 근거한다. 이 분 들은<전태일사건>은 그 사건자체가 바로 예수의 사건이라고 했다. 전태일사건은 청계천피복공장노동자에서 죽음과 같은 혹사를 당하는 노동현장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자기몸을 훨훨 불살라버린 철저하게 자기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온전히 내어놓은 너무나 놀라운 충격을적인 사건이다. 그래서 이 분들은 이 전태일의 죽음을 예수의 십자가죽음으로 보았다. 전태일은 죽었지만 전태일정신은 다시 부활하여 세상을 바꾸어 놓은 에수의 부활사건이라고 보는 신학적인 해석을 하였다.

나또한 이러한 신학적 해석을 조선에서의 김주석에 대한 이해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는 김주석은 역사속에서 재현된 예수사건이라고 본다.

그래서 나는 조선을 방문하면 늘 나름대로 새로운 예수의 부활의 경험을 하게된다. 부활의 사건은 철저한 십자가의 고통의 현장에서만 일어난다. 나는 조선을 방문할 떄마다 이러한 십자가읙 고통을 견뎌내는 이 나라를 보면서 이곳에서야말로 부활의 사건이 탄생하는 곳이라는 확신을 한다. 머리속에서만 아는 부활이 아니라 삶의 현장 속에서 일어나는 부활의 사건이 날마다 일어나는 나라가 바로 조선이라고 본다.

이 부활의 경험을 몇년전 평양에서 열리는 4월 축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조선을 방문하였을 때에도 하게 되었다. 미국의 경제압살정책으로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모든 것을 자립갱생으로 돌려서 온 나라가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있을 떄였다. 평양순안공항의 새건설공사를 군인들이 자립으로 건설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다. 이때 내 짐을 검사하는 공항 검색원이 가방을 열어보지 않고 나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 혹시나 책 가지고 온 것 있습니까? 혹시 성경책 가지고 왔습니까?” 그래서 나는 당당하게 확신에 차서 말했다. “ 이 나라 조선이 바로 성경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인데 왜 성경책을 따로 가지고 옵니까? 나는 이 나라가 가장 성경에서 말하는 그 진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나의 대답에 그 검색원은 너무나 기쁨에 차서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환하게 웃었다. “ 네, 물론 입니다.” 나도 확신에 차서 답변했다.

그해4월 축전기간은 교회달력 부활절과 겹쳤다. 역사적에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예배를 평양봉수교회에서 드리는 것은 참으로 부활의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이었다. 부활의 땅에서 부활절의 의미가 되살아나는 의미있는 에배를 드리게 된 감격을 가졌다. 이곳에서는 물론 부활절을 기념하는어떠한 행사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 땅이 바로 부활을 만들어가는 나라라는 확신이 온 나라에서 넘쳐났다.



이렇게 나는 조선을 가장 기독교적인 나라이며 날마다 부활의 정신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는 현재 가장 혹독하고 억울하게 강대국 미국으로부터 고립되고 억압받고 있다. 가장 정의로운 나라가 가장 부당하게 억눌림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ㅈ조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하고 당당하며 고귀한 정신력이 빛나는 나라, 고난을 뛰어넘고 자립갱생으로 혁명의 정신으로 날마다 새롭게 부활을 경험하는 부활의 나라이다. 이렇게 가장 기독교정신을 실천하는 나라이며 가장 강력한 평화의 소리를 내는 나라가 바로 조선이다.

그러므로 조선은 바로 가장 기독교적인 나라이다. 기독교정신이 가장 잘 실현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사회를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가장 도덕적인 나라이다. 세계에서 정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내리는 나라는 과연 어디일까?

나는 단연코 조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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