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알라딘: 한국병합-대한제국의 성립부터 붕괴까지 모리 만유코 2024

알라딘: 한국 병합


한국병합-대한제국의 성립부터 붕괴까지 (중공신서 2712) 신서 – 2022/8/22
모리 만유코 (저)
5성급 중 4.1 58


일청전쟁에서 청이 패배하자 조선왕조는 청의 '속국'에서 이탈해 대한제국을 건국, 황제고종(고정) 아래 독자적인 근대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제국 일본은 한반도에서의 이권을 노리고 동지를 잠식해 간다. 러일전쟁하 한일의정서로 시작되어 1904~2007년 3차에 걸친 한일협약에 따라 외교·재정·내정을 서서히 장악, 10년 8월 병합조약으로 완전히 식민지화한다. 이 책은 한일 양측의 관점에서 한국 병합의 궤적을 그린다. 지금도 계속되는 식민지의 합법·불법 논쟁에 대해서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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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23년 4월 24일에 확인됨
사료를 읽고 그것을 기초로 쓴 본서. 저자의 연구자세에 집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세를 느꼈다.
7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2022년 11월 20일에 확인함
1863년 고종의 즉위에 의한 아버지·대원군의 정치부터 1910년 한국 병합에 이르기까지 사실에 따라 정중하게 서술되고 있다. 

결론은 결미에 있듯이 “많은 조선인이 일본의 지배에 합의하지 않고 환영하지 않았던 것” 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의 서술이 중심이며 객관성을 존중하는 목적이지만, 저자에 의한 해석, 위치설정 등은 주의 깊게 회피되고 있다. 따라서, 왜, 1965년의 일한 기본조약의 체결 후 50년 이상이 지나고 나서, 갑자기, 위안부 문제, 청구권의 문제가 클로즈업 되어, 역사 인식을 강하게 강요당하게 된 것인지, 라고 하는, 일본측의 소박한 의문에 대답하는 내용은 아니다. 이 점, 아쉬움을 느끼는 독자도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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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23년 3월 24일에 확인됨
같은 테마를 들고 있는 책과 읽어 비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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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22년 11월 20일에 확인함
두 나라 각각을 축으로 역사를 검토하려는 시도는 흥미로웠다. 다만 유교논리로 국가방침이 의사결정됐다는 세계가 새로운 역학의 국제사회의 협상에 있어 성립될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또 유교세계에서의 컨센서스 빌딩이라고 하면서 리더는 사욕으로 움직인 모순도 잦아 불필요하게 그렇게 느낀다. 경제적 이권을 겨루는 국가간 경쟁에 있어 경제력의 향상을 인프라 면에서 진행한 병합에 대한 평가가 얇은 것에도 일말의 위화감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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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23년 8월 3일에 확인됨
사실이 담담하게 써 있는 것만으로, 사전을 읽고 있는 것 같다. 지루할 수 없기 때문에 도중에 포기. 저자의 해석 또는 해설, 의견이라든지, 무언가를 논술해 주었으면 했다. 좀 더 읽으면 나왔나? 연구자의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의 감상입니다.
4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2024년 1월 5일에 확인됨
역사가의 역할이라는 것은 도대체일 것이다. 한일의 학자들 사이에서는 조선병합에 대한 견해가 크게 나뉘어져 있다. 특히 한국 황제의 역할이다. 초등학생은 일본 학자의 의견에 찬성이다.
두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2022년 8월 22일에 확인됨
처음부터 지루한 것을 써서 미안하지만, 띠에 크게 쓰여 있는 '일본은 어떻게 식민지로 했는가'가 궁금하다.
이유는 저자는 머리와 후기로, 과거의 일본어 한국 병합사는 「일본이 한국을 병합해 나가는 과정」 「일본이 왜/어떻게 병합했는가」라고 하는 일본을 주어로 한 역사였다. 본서는 한반도를 주어로 '대한제국이 성립하고 붕괴해 나가는 과정', '대한제국은 왜/어떻게 일본에 병합되었는가', '대한제국 흥망사'를 썼다(쓰려고 노력했다)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띠는 “대한제국은 왜/어떻게 일본에 식민지가 된 것인가”가 옳다.
그 밖에 저자가 본서의 특징으로 올리고 있는 것은 ②사료를 최중시한 역사학 수법, ③지난 30년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짜넣은 것이다.

목차
서장 중화질서 속 조선왕조. 제1장 진정한 독립 국가에-1894~95년. 제2장 조선왕조에서 대한민국으로 1895~97년. 제3장 신국가상의 모색-황제와 지식인의 협화와 불화. 제4장 대한제국의 시대-황제통치의 현실과 한계. 제5장 보호국에의 도정-일러 전쟁 전야부터 개전 속에서. 제6장 제2차 한일협약의 체결 - 통치부 설치, 보호국화. 제7장 대한제국의 저항과 종언-1910년 8월의 병합에. 종장 한국 병합을 둘러싼 논쟁-역사학과 국제법.
사적 감상
○ 재미 있다고는 좋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재미있는 책이었다. 분명 10년 후에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사전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말의 설명은 정중하게 되어 있다. 단 첫회 등장시뿐이므로 간과주의. 루비도 정중하게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고유명사 등(인간, 물건, 지명 등)의 루비는 히라카나(즉 일본어)이지만, 한국의 고유명사 등의 루비는 물론 카타카나(즉 한글)만. 다만, 한국의 고유 명사 등으로, 카타카나 히라카나의 더블 루비의 것이 있어, 조금 재미있다.
○일본을 주어로 한 「대일본 제국 한국 병합사」라고 주역은 이토 히로부미가 될 것이지만, 본서는 「대한제국 흥망사」이므로, 주역은 고종이다.
○ 대한제국이 건국 후 수년에 흔들린 근저에는 (①)고종이 다양한 사업에 막대한 비용을 국가재정에서 쏟아부은 것, (②)본래는 국가재정으로 해야 할 재원을 높 종이 독자적으로 확보한 것에 의한 심각한 재정난이 있고, (③)보다 직접적으로는 일본의 대한제국 진출이 가속된 적이 있다고 되어 있다(131쪽). ①과 ②에서 흔들어진 곳을 ③으로 머물렀다는 것일까.
○고종의 인간상이 매우 흥미롭다. 당시 일본·서양에서의 평가는 ‘우유부단’이었던 것 같지만, 176쪽에서 저자가 지적하듯 조금 다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것은 대한제국의 권리와 자신의 제위를 지키기 위해 승리가 없는 상대인 대일본제국 정부에 압도당하면서도 책략을 섞어 끈질기게 싸운다(실질적 ) 마지막 왕의 모습이다. 그 끈질긴 싸움은 백년 이상의 연월을 거쳐 한일 역사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내의 정치단체의 활동이 비교적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것도 흥미롭다. 특히 제7장의 친일 한국인 단체에서 한국 병합에 찬성한 일진회의 광범위한 활동은 잘 모르는 것으로 공부가 되었다.
○종장에는 한국 병합을 둘러싼 논쟁의 대립점이 17페이지 이상 지출되어 정중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대립의 논점이 국제법이므로, 국제법 전문가가 아닌 자신은 결론을 말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하고, 타당한 태도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후의 4페이지에서 역사학자로서의 견해가 되어, 비교적 안이하게 심판해 버린다(처럼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등 던지기를 먹은 것 같고, 조금 깨끗이 하지 않는다.
52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2022년 9월 10일에 확인됨
한국 병합이라기보다 대한제국의 역사.
성실하게 사료와 마주보고 서술된 양질의 신서이다. 요즘, 중공신서 이외의 신서의 레벨의 저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중공은 고루를 지켜 주었으면 한다. 이 책은 확실히 10년 후에도 연구상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종장에 관해서 법적 타당성 논의의 내용에 들어가지 않는 곳에서 사학자로서의 감각적인 결론이 쓰여진다는 전개에는 찬부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용 그 자체에는 공감했다. 지극히 진지한 결론일 것이다.
28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2022년 11월 30일에 확인됨
역사는 반복한다고 할까 동근이라고 할까, 102-103 페이지에 쓰여져 있는 독물들이 커피에 대해서는, 역시라고 생각했다.

막부 말의 열강제국주의 제국으로부터의 점령, 속국화를 면한 일본이 그것을 흉내내고 같은 방향을 향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았는가. 지금의 이름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가 타국을 속국화, 식민지화를 겨루고 추진하고 있었던 것에 다시 한번 애연하게 한다. 그 나라가 당연히 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는 미국은 불간섭 정책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법적 절차론의 전제에는 대세를 잡는 역사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9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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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합 - 논쟁을 넘어, 다시 살핀 대한제국의 궤적 
모리 마유코 (지은이),최덕수 (옮긴이)열린책들2024-03-01
원제 : 韓国併合 ─ 大韓帝国の成立から崩壊ま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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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양장본392쪽120*188mm549gISBN : 9788932924151
주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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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책소개
일본의 대한제국 강제 병합, 이른바 '한국 병합'은 한일 양국 사이에서 결코 식지 않는 논쟁의 진원이다. 고종 황제를 중심으로 독자적 근대화를 도모한 대한제국. 그러나 이권을 노리고 한반도를 침략한 제국 일본은 끝내 한국을 강제 병합하여 식민지로 만들었다.

일본과 한국에서 두루 한국 근대사를 연구한 학자 모리 마유코는 대한제국의 수립에서 붕괴에 이르는 세세한 과정을 다시 들여다봄으로써, 양국 시민이 당대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일본 측 기록과 사료 중심으로 당시를 분석해 온 일본 학계의 시각을 넘어 한일 양쪽의 사료를 고루 분석하여, <한국 병합>에 이르기까지 대한제국의 역사를 촘촘히 파헤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서장. 중화 질서 속의 조선 왕조
1. 조선은 속국인가: 청조에 대한 불신과 소중화사상
2. 조약 체제하의 〈속국〉: 일본·서양과의 조약, 청의 요구
3. 조선이 바라는 〈자주 독립〉이란: 갑신정변의 실패

제1장. 진정한 독립 국가로: 1894~1895년
1. 청일전쟁의 발발: 조선을 둘러싼 전쟁
2. 갑오개혁: 개혁과 외세
3. 종속 관계의 종언: 홍범 14조 서고

제2장. 조선 왕조로부터 대한제국으로: 1895~1897년
1. 을미사변, 아관파천: 국왕 고종의 방황
2. 〈황제〉 즉위의 열망: 구본신참의 구현
3. 대한제국의 성립: 준비된 〈중화 황제〉

제3장. 새 국가상의 모색: 황제와 지식인의 협화와 불화
1. 독립협회 결성: 개화파 지식인들이 지향한 것
2. 황제의 러시아 접근과 독립협희의 반대
3. 독립협회의 강제 해산: 의회 개설의 좌절

제4장. 대한제국의 시대: 황제 통치의 현실과 한계
1. 유교 종주의 전제 군주: 구본신참의 도달점
2. 황제국의 문화: 건축, 의복, 애국가

제5장. 보호국으로의 길: 러일전쟁 전야에서 개전으로
1. 대한제국의 외교: 다양한 가능성
2. 한일 의정서: 무시된 중립 선언
3. 제1차 한일 협약 체결: 재무, 외교 고문의 도입

제6장. 제2차 한일 협약 체결: 통감부 설치, 보호국화
1. 서양 국가의 승인, 황제에 대한 강요
2. 조인: 대신들의 저항과 타협
3. 헤이그 밀사 사건: 황제의 저항
4. 제3차 한일 협약의 체결: 황제의 강제 양위 후

제7장. 대한제국의 저항과 종언: 1910년 8월 병합으로
1. 일진회와 의병 운동: 고종 황제의 시대
2. 남북 순행과 이토 히로부미의 의도: 순종 황제의 시대
3. 한국 병합 조약 체결: 황제에서 〈이왕〉으로

종장. 한국 병합을 둘러싼 논쟁: 역사학과 국제법

후기 | 〈한국 병합〉 관련 연표 | 주요 참고 자료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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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한국은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35년간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있었다.
P. 322~323 보호 조약이라고 불리는 제2차 한일 협약을 비롯하여 한국 병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양국 간에 체결된 모든 구조약과 협정에 대해서 양국에서 장벽이 있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것들을 논의하고 청산했어야 하는 국교 정상화를 위한 조약이, 구조약과 협정을 〈이미 무효〉라고 하여 논의를 기피하였던 것이다. 〈이미 무효already null ... 더보기
P. 324 〈재산·청구권〉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한국의 독립을 축하하는 〈경제 협력금〉이라고 국회에서 설명하였다. 한국 국내에서는 〈대일 청구권〉이라고 하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다른 한편, 조약 교섭 과정에서 이케다 하야토 정권은 냉전 체제에 편입되지 않고자 하는 일본 국내 여론을 고려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 더보기
P. 325 현재 한국은 대한제국 병합을 향한 일련의 여러 조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성립하지 않았던 조약에 의해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 지배한 것이기 때문에 〈강점〉(강제 점령)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합법으로 형식적으로는 합의하여 성립한 〈통치〉였다고 하고 있다.
P. 347 ① 통상의 결재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② 고종 황제가 인정하지 않았다, ③ 일본 측에 의한 강제가 있었다는 것은 벌써 120년 동안 계속 바뀐 것이 없다. 이것은 단순히 국제법 해석의 문제가 아니고 역사 문제인 것이다.
P. 350 조선 왕조·대한제국과 일본에서는 정치의 존재 양식도, 그것에 동반하는 사실의 기록과 정리하는 방법도 크게 달랐다. 양국에서 현재까지 남아 확인 가능한 사료를 사용하여, 일본에서는 이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대한제국에서는 이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고 논의하여도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이 적지 않다. 조약 체제의 외교를 실천했던 나라와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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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모리 마유코 (森万佑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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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역 연구 전문가.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 근대사이다. 1983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2008년 도쿄 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전공에서 석사(학술)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에 동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하고, 2010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박사 과정에 입학, 2012년 수료했다. 2012년 도쿄 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전공 박사 과정에 복학, 2016년 박사(학술)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은 제4회 마쓰시타 마사하루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PD)을 거쳤고, 도쿄 여자 대학교 현대교양학부 국제사회학과에서 전임 강사에 이어, 현재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조선 외교의 근대: 종속 관계에서 대한제국으로(朝鮮外交の近代─宗属関係から大韓帝国へ)』(2017, 제35회 오히라 마사요시 기념상 수상),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사를 배우다(ソウル大学校で韓国近代史を学ぶ)』(2017)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핸드북 근대 중국 외교사: 명청 교체부터 만주 사변까지(ハンドブック近代中国外交史─明清交替から満洲事変まで)』(2019), 『교린과 동아시아: 근세에서 근대로(交隣と東アジア─近世から近代へ)』(2021)가 있다. 접기
최근작 : <한국 병합> … 총 2종 (모두보기)
최덕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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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대 정치사와 한일 관계사를 전공했다.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1982~1994), 고려대학교 국사학과(1994~2017)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다.
저서 『개항과 朝日 관계』(고려대학교 출판부, 2004), 『대한제국과 국제 환경』(선인, 2005), 『근대 조선과 세계』(열린책들, 2021), 공저 『조약으로 본 한국 근대사』(열린책들, 2010), 『근대 한국의 개혁 구상과 유길준』(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2015)이 있다. 역서로는 『끝나지 않은 20세기』(역사비평사, 2008), 『일본, 한국 병합을 말하다』(열린책들, 2011), 『이토 히로부미의 한국 병합 구상과 조선 사회』(열린책들, 2012), 『근대 조선과 일본』(열린책들, 2015) 등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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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본의 젊은 학자가 깊이 들여다본
대한제국 강제 병합의 수난사

한일 갈등의 진원, 대한제국 강제 병합
그 결정적인 근대사의 시간을 되짚다

한국(조선) 근대사를 연구해 온 젊은 일본 학자의 대한제국 강제 병합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한국 병합: 논쟁을 넘어, 다시 살핀 대한제국의 궤적』은 한국(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로 병합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차근차근 짚으며 국권 피탈의 수난사를 깊이 들여다본다.
도쿄 여자 대학교 국제사회학과 교수 모리 마유코(森万佑子). 그는 혐한 현상과 케이팝 열풍이 공존하는 일본의 사회 문화 속에서, 일본 대중이 100여 년 전 한일 간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현재 한일 간 논란과 갈등의 진원인 이른바 <한국 병합>, 즉 대한제국 강제 병합의 역사적 배경과 진행 과정을 세세하게 살피고, 역사학 대 국제법의 구도로 논쟁해 온 지난 30여 년간의 학술적 공방도 아울러 정리한다.
이 책은 일본의 젊은 세대는 물론 우리 한국인도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는 국권 피탈의 상세한 역사적 과정을 다시금 짚어 봄으로써, 논쟁과 갈등을 넘어 더 나은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역사학적 인식의 장을 마련한다. 일본인 연구자의 저작임에도 일본 측 사료에 국한되지 않고 한일 양쪽의 사료를 골고루 분석하여 당대사를 정리한 것이 특히 돋보인다. 일본과 한국 양쪽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또 수시로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 연구자들과 교류하여 꾸준히 양국의 최신 연구 성과를 습득해 온 결실이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그리고 일본의 보호국에서 식민지로
저자는 그간 한국 병합에 관한 일본의 저작들이 <일본이 한국을 병합하여 가는 과정>을 주로 논해 왔다며, 『한국 병합』은 그와 달리 <대한제국이 성립하고 붕괴되어 가는 과정>에 주목함을 밝힌다. 당대 일본의 정치와 외교가 한국 병합을 향하여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피는 데에서 더 나아가, 대한제국 황제와 정부를 주인공의 자리에 놓고,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했거나 동조했던 다양한 인물과 세력의 정체와 역할을 분석한다. 이로써 대한제국이 어떻게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갔는지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책은 우선 조선 왕조와 중국 간의 특수한 관계를 설명하고, 그 정체성이 서구식 조약 체제 유입 이후 어떻게 다루어지고 변모해 갔는지 소개한다. 이어 청일전쟁을 계기로 과거의 중화 질서가 해체되면서 일본과 러시아 세력이 대두하고 그 속에서 조선이 맞이한 위기와 변화를 다룬다. 

동학농민운동 진압을 이유로 조선에 출병한 청과 일본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다투며 끝내 청일전쟁을 벌이고, 승리한 일본은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키운다. 이 무렵 조선은 갑오개혁을 단행하며 국가의 각종 체제를 대폭 바꾸고 청의 예속에서 벗어났음을 선언한다. 그 사이 일본은 조선 왕실을 견제하며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저지르고, 위기를 느낀 고종은 아관파천을 단행하는 등, 1897년 대한제국 수립에 이르기까지 조선 정부는 많은 위기를 겪는다.
대한제국은 정부 수립 이듬해인 1898년 이후 여러 가지 국가사업을 벌이고, 체제 및 사회 문화의 변화를 이어가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가 재정 위기 등을 겪으며 한반도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압박을 받는다. 그리고 1904년 러일전쟁 발발 이후 한일 의정서, 그리고 제1차 한일 협약 등을 체결하며 내정 간섭을 받게 된다. 이어 1905년에는 제2차 한일 협약, 즉 을사 보호 조약 체결을 강제당하며 외교권과 내정 전반을 일본에 빼앗겨 보호국으로 전락한다. 그 와중에 고종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보내는 등 저항하지만, 이를 계기로 1907년 양위까지 당한다. 순종으로의 강제 양위 직후에는 제3차 한일 협약이 체결되어 대한제국의 내정은 일본에 완전히 장악되고, 결국 1910년 8월 이른바 <한국 병합 조약>을 체결당하며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에 이른다.

병합 조약들을 둘러싼 논쟁: 역사학 대 국제법
한편 저자는 책의 종장에서, 1990년대 이후 30여 년에 걸쳐 한일 연구자들이 수행한 <한국 병합> 관련 연구 성과와 논쟁점을 압축적으로 정리한다. 1980년대 후반 급속한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늘고, 동시에 한국에서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엔 쉽지 않았던 대일 관계 및 식민지 역사에 대한 비판적 견해 제기가 급격히 는다. 아울러 김학순 할머니의 위안부 관련 증언이 나오면서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대중의 관심과 발언도 본격화한다.
이 무렵 한국 사학계에서 새로운 사료들을 발굴하면서 한일 간 조약들에 대한 무효론 등 <한국 병합>을 둘러싼 문제들이 대두된다. 이를 계기로 한일 연구자들 사이에 공동 연구와 학술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주요 쟁점에 대해 양측 사료 연구에 입각한 논쟁이 불붙는다. 1965년 한일 기본 조약에서 대한제국과 일본 간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라고 밝힌 것, 그리고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식민지 청구권이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고 밝힌 것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 등이 그것이다. 주로 역사학 대 국제법의 구도로 펼쳐져 온 이러한 양측의 학술적 공방을 소개하며, 저자는 당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통치에 대한 <합의>와 <정당성>을 무리하게 얻으려 했음을 확인한다.
2018년 대법원에서 피고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한 이후, 현재 한일 국민 간의 감정적 대립은 극에 달한 상태이다. 일본은 국제법적으로 해소된 사안에 대해 한국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 반면 한국은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조약 체결 과정을 뒷받침하는 역사학의 증거들을 제시하며 일본의 근본적인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일본의 대중이 국제법적 논리에 편향해 있음을 지적하며, 갈등과 반목을 넘어 평화와 공존의 길로 나아가려면 당대에 대한 역사학적 인식을 늘려야 함을 주문한다. 그런 토대가 형성되어야만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가능해짐은 분명한 사실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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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갑신정변의 갑오개혁? 그건 기득권층의 이상이었다. 아니다 조선이 바라던 개혁은 동학농민운동과 독립협회의 개혁이었다. 
itisforme81 2024-02-24 공감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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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고종은-황제라고 부르기도 싫다-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스스로 일본에 나리릏 갖다 바쳤다. 지겨운 반일 그만합시다!!! 
상당후 2024-03-03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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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가난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던 조선민중들에게 한일합방은 축복 그자체였습니다. 양반과 노비가 없어지고 법에의한 통치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거꾸로 2024-03-16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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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관점에서 왜 봐야하지? 말세다 말세~ 
멜랑콜리아 2024-04-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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