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6

로동신문




로동신문



주체105(2016)년 8월 15일 월요일







삼천리강토에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올리시여



강도 일본제국주의를 불태워버린 전민항쟁의 불길!

조국해방의 날인 뜻깊은 8.15를 맞는 오늘 우리는 온 민족의 총동원으로 민족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해방의 은인,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노래한다.

인류력사에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무시할수 없는 기여를 한 개별적인물이나 사회적집단에 대한 기록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개별적인 영웅들이 배출되고 선진적인 집단이 떨쳐나섰다고 하여 민족해방의 력사적과업이 이룩되였던가.

이에 대해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몇몇 선각자나 투사들의 힘만으로 나라의 독립을 성취할수 없다는것은 세계혁명운동사의 총화인 동시에 우리 나라 민족해방운동사의 교훈이기도 하였다고,우리는 항일혁명을 시작한 첫날부터 시종일관 전민항쟁을 주장하였다고 하신 교시의 구절구절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2천만겨레를 조국해방성전에로 불러일으킨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

정녕 그것은 원쑤격멸의 총성으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지반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고 조선인민혁명군을 주력으로 하여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전민항쟁력량의 총동원으로 간악한 강도 일제를 이 땅에서 영영 쓸어버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오늘도 가슴뜨겁게 새기여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은 간악무도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한 성스러운 혁명전쟁이였다.

이 자랑찬 투쟁에서 온 나라,온 민족을 망라하는 거족적이고 조직적이며 적극적인 반일항전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독창적인 전민항쟁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위대한 김일성동지!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무장투쟁을 국내에로 확대하여야 일제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식민지통치밑에서 신음하는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줄수 있으며 전민을 반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전민족적인 반일항전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철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일찌기 조선혁명의 진로를 명시하시면서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울데 대하여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5(1936)년 5월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이며 강유력한 지하혁명조직으로서의 조국광복회의 창립을 선포하시였다.

온 민족이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식량이 있는 사람은 식량을 내고 기능과 지혜가 있는 사람은 기능과 지혜를 바치며 2천만민중이 한데 뭉쳐 행동으로 반일조국해방전선에 참가한다면 조선의 독립은 반드시 성취될것이라는 백두산청년장군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

조선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사실상 전민항쟁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민항쟁에 관한 사상,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전체 조선인민이 총을 들고 생사를 내건 조직적이고도 거족적인 반일항전에 용약 떨쳐나선다는것이였다.


자기 나라 혁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주체혁명의 원리,원쑤격멸의 총을 들고 단결하여 일떠선 인민의 힘은 그 어떤 침략자도 당할수 없다는 진리를 새겨준것으로 하여 백두의 밀림속에서 타오른 조국광복회의 불길은 전체 조선민족을 일떠세우는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로 온 나라에 타번져갔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된 후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정치공작원들에 의하여 국내외 도처에 당조직들과 조국광복회조직들,항쟁조직들이 꾸려졌다.

우리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축성하여 전민항쟁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은 보천보전투가 있은 후 그이께서 중일전쟁에 대처하여 전체 조선동포들에게 보내도록 하신 9월호소문에도 력력히 어려있었다.

주체26(1937)년 9월에 발표하였다고 하여 9월호소문이라고 불리우는 그 호소문에서 중요하게 제기된 문제의 하나는 우리 인민이 신심을 잃지 않고 반일투쟁을 강화해나가도록 하는것이였다.

당시 조성된 정치군사정세를 예리하게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일전쟁은 우리 인민의 독립전쟁에 절망이 아니라 밝은 전망을 열어주고있다,다시말해서 목적달성의 절호의 기회를 주고있다,따라서 우리는 일제와 결사전을 벌릴수 있는 거족적인 전민항쟁준비를 다그쳐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러한 의지를 담아 전체 조선동포들에게 전민항쟁에로 부르는 9월호소문을 보내도록 하시고 전민항쟁준비의 전략적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삼천리강토에 전민항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던 력사의 그 나날 사선의 고비를 헤치시며 국내깊이에까지 진출하시여 자력독립의 혁명정신과 전민항쟁의 전략적로선으로 국내혁명가들을 불러일으키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빨찌산 김대장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국내의 종심깊이에 새겨가시는 그이의 거룩한 자욱따라 전민항쟁호소문은 군중속으로 깊이 스며들어 지심깊이의 용암처럼 끓어번지였다.

국내각지에서 전민항쟁세력은 급속히 장성하게 되였고 인민대중의 반일항전기운은 더욱 세차게 달아올랐다.

평양에서 조직된 조국해방단,서울에서 조직되여 국내각지와 일본에까지 그 세력을 확대한 김일성대를 비롯하여 백두산회,일철비밀결사,일철반일회 등 각이한 명칭의 전민항쟁조직들이 전국적판도에서 우후죽순처럼 일떠섰다.부산과 시모노세끼를 오가는 관부련락선 선실의 천정에 《조선독립대장 김일성》이라는 글발이 나타나고 서울남대문에 《근일 김일성대장 조국개선》이라는 글이 나붙은것은 그대로 전민항쟁에 떨쳐나선 온 나라의 민심이였다.

우리 민족의 이런 불같은 지향과 열망을 담아 조국해방3대로선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으로 일제침략군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주고 그에 호응하여 전인민적봉기를 일으키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과 배합하여 전민항쟁조직들의 배후련합작전을 벌릴데 대한 이 로선은 최후결전을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할수 있는 길을 밝힌 강령적지침이였다.

강도 일제의 마지막숨통을 조이는 조국해방의 최후결전을 준비하던 시기 몸소 국내의 여러곳에 나오시여 소부대소조들과 정치공작원들의 정치군사활동을 지도하시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조국해방작전에 배합하여 무장폭동을 일으킬 무장대를 도처에 수많이 조직하도록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6월 간백산밀영에 나오시여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계획을 하달하시고 이곳에 집결된 부대들의 전투임무를 확정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중추적력량인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과 전국각지에 조직된 무장조직들 그리고 조국광복회조직을 비롯한 우리의 주체적혁명력량으로 반일항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하는것,이것이 최후공격작전에 일관된 백두산청년장군의 기본전략적의도였고 근본정신이였다.

주체34(1945)년 8월 9일,기다리고기다리던 력사의 날이 밝아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다음과 같은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나는 이 엄숙하고 결정적인 시각에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병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첫째,전체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병사들은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을 조국강토에서 완전히 격멸구축하기 위한 최후결전에 총출동할것이다.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항일전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총진군하자!》

조선인민이 얼마나 일일천추로 고대해온 력사의 시각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리신 최후공격명령은 수십년동안 쌓이고쌓인 민족의 원한을 풀고 암흑의 긴긴밤 피타게 갈망하여온 조국해방의 최후결전에로 전체 조선인민을 불러일으킨 장엄한 뢰성이였다.

무서운 지압을 안고 이글거리던 용암의 폭발마냥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은 멸적의 기세안고 조국해방성전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간백산밀영을 출발진지로 차지하고있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대오를 늘이면서 길주,북청,신흥,강계방향으로 노도와 같이 진격하였고 두만강연안에 집결되였던 부대들은 적의 국경요새들을 단숨에 돌파하고 전과를 확대하였다.

인민무장조직들의 전투활동도 대단하였다.

적들이 많은 품을 들여 건설한 큰 요새지였던 라진을 해방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한것은 라진인민무장대였다.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무장대들이 적들을 격멸소탕하고 적들의 통치기구를 밑뿌리채 들부시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조국진군에 합세하였다.

이 격동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각 전선에서 끊임없이 들어오는 전투보고를 받으시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황에 따라 새로운 대책을 세우시였으며 광범한 인민들의 반일봉기를 구체적으로 지도하시였다.

백두산청년장군의 명령에 따라 각지에서 저항하는 일제침략군을 최종적으로 격멸하고 적의 무장을 해제하였으며 식민지통치기구를 짓부신 터우에 인민적인 새 질서를 확립해나갔다.

자료에 의하면 함경남북도를 내놓고도 국내의 항쟁조직들과 무장부대들은 8월 중순의 한주일동안에만도 근 1천개소의 적통치기관들을 습격소탕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해방은 이렇듯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강력한 군사적타격을 안겨 그것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은 조선인민혁명군과 각계각층을 망라한 전민항쟁력량의 총동원으로 이룩되였다.

조선의 해방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전개된 20성상에 걸치는 항일혁명투쟁의 총화인 동시에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이 수십년동안 피땀을 바치며 희생을 무릅쓰고 거족적으로 벌려온 영웅적인 항전의 결산이라고 말할수 있다.

1945년 8월 우리 나라에서 적의 통치체계가 그렇게도 빨리 허물어지게 된것은 바로 전민항쟁조직들이 도처에서 들고일어나 적들이 틀고앉아있던 통치기관들을 철저히 짓부셔놓았기때문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의 가르치심이 오늘도 모두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다.

시내가 모여 강을 이루고 강물이 흘러 바다에 합쳐짐은 자연의 리치이다.허나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전진운동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전민족을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하나로 묶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어떻게 항일혁명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겠는가.

2천만을 조국해방성전에로 불러일으킨 전민항쟁의 불길,

그것은 전민족을 총동원하여 강대한 일제침략자들을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소리높이 전하며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활활 불타오르게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전민항쟁의 불길드높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것처럼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의 날을 앞당겨오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본사기자 강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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