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노인에 대한 혐오와 경멸이 너무 노골적이다. 당연히 정규재 특유의 오만과 독선과 건방이 너무 진하게 배여있다. 그래서 아무도 설득 못하고,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 것 같다.
아마, 보수=태극기 가스통 노인네로 등치시키며, 혐오하고 경멸해 온 좌파에게는 사이다 발언으로 널리 회자 될 것같다.
2번 항목의 부정선거와 5.18 북괴군 개입설 관련 훈계만 빼놓고는 한국 진보도 받아안으면 좋을 행동지침들이다.
2번항목에 세월호/천안함 미군/이스라엘군 잠수함 충돌설을 집어 넣으면 대충 한국 진보의 행동지침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진보 논객들은 유치졸렬해서 안만들 것이다. 아니 진보를 잠수함 충돌설이나 믿는 우중이라는 편견을 강화할까봐 안만들 것이다.
아마, 보수=태극기 가스통 노인네로 등치시키며, 혐오하고 경멸해 온 좌파에게는 사이다 발언으로 널리 회자 될 것같다.
2번 항목의 부정선거와 5.18 북괴군 개입설 관련 훈계만 빼놓고는 한국 진보도 받아안으면 좋을 행동지침들이다.
2번항목에 세월호/천안함 미군/이스라엘군 잠수함 충돌설을 집어 넣으면 대충 한국 진보의 행동지침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진보 논객들은 유치졸렬해서 안만들 것이다. 아니 진보를 잠수함 충돌설이나 믿는 우중이라는 편견을 강화할까봐 안만들 것이다.
정규재는 자신의 가치이념과 프레임(방법)으로 현실을 재단하는데 능하다. 아니 매우 완고하다. 그 결과가 2022년 대선 보이콧론이요(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그 놈이 그놈이라던가), 윤석열/한동훈은 검찰주의자라서 안된다는 것이다.그런데 검찰주의자가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정규재 보다 좀 더 프레임과 고집이 센 사람이 변희재, 최대집이 아닌가 한다.
이들은 대중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대중과 보수언론을 경멸한다.
과거 좌파 운동권도 나름의 방법과 이념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대중을 가르치려 하다가 자신도 망하고, 세상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오류는 좌파의 전유물이 아니다.
별을 보고 걷다가 우물에 빠지는 고대 철학자의 오류는 나를 포함하여 나름의 방법과 이론으로 현실을 재단하는 식자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이다.
(나는 항상 두려워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못받는 것을 두려워 하듯이)
개인적으로 부정선거나 5.18북한군 개입설을 믿는 대중을 격분케하는 발언을 많이 했고, 거센 역풍도 맞았다. 하지만 대중의 직관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았다.
대중은 항상 옳지 않다. 무조건 존중할 대상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관 세계관 선호 표심 돈심은 무한히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번 총선 결과도 절망하고, 통탄할 일 아니다. 그 표심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돌릴 방략을 연구할 일이다.
그리고 시장에 가면 물건 담아주는 검은 비닐 봉지가 쪼글쪼글 해 졌을 때 피는 방법은 수십 군데를 돌아가며 한 곳 한 곳을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다. 휘휘 바람을 불어넣으면 된다.
보수의 수많은 악덕, 약점, 한계, 오류를 해결할 바람이 바로 한반도 150년 근대화 세력이라는 서사와 정체성의 확립및 공유라고 생각한다.
보수의 10대 행동지침이 너무 고급지고, 엘리트 편향이다. 한달에 책 한권, 공부모임, 시민단체 후원 등등. 너무 어렵다. 솔직히 본인이 실천하면 될 일이다.
오히려 정규재는 대중이 왜 그러는지(부정선거 5.18 전두환 이준석 혐오, 윤석열에 대한 환호 등)를 깊게 생각해 봐야한다. 이 과정에서 정규재와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보수)과 대화와 토론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 본인부터 실천하고 권하면 좋을 듯!!
그나저나 종교(기독교)와 무관한 보수가 있나 의심스럽다. 주류 경제학으로 보수 시민 세력이 만들어 질 수 있나 의심스럽다. 한국 보수 세력의 부실은 건강한 종교심의 퇴조, 부실, 왜곡 탓이 아닐까 한다.
정규재식 질타 훈계 보다, 교인이나 교회를 모태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시민운동, 문화운동이 보수 시민/정치의 업그레드에 더 위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