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성 | 신영준 (지은이) | 로크미디어 | 2017-01-06

=============

"잊지 말자. 공부가 답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떠오른 말이다. 무작정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 늘 들어 온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공부에 왕도는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자신감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공부에 왕은 없을지언정 왕도는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어도 성패는 결국 뛰는 사람에 달려 있다. 신발은 거들 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공부법을 공부로 완성시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
책은 시험 공부, 즉 요약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일로 공부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다. 공부법이라기 보단 종합 자기계발서라고 할 정도로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모 공부>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독학자 고영성과 '빅보카' 열풍의 주인공인 공학박사 신영준, 그들의 남다른 이력, 특별한 협업이 그것을 가능케 했다. 수험생이나 학생들이 보면야 더욱 좋겠지만, 결국 이 책의 타깃은 인생 공부가 필요한 우리 모두라고 할 수 있겠다.
- 경영 MD 홍성원 (2016.12.27)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이론을 통한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제 수천 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실전적 노하우가 함께 녹여져 있다. 공부의 본질에 그 어떤 책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박사와 독학자라는 뚜렷이 대비되는 학습자 둘이 만든 작품이다. 신영준 박사는 아시아 최고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회 이상 인용되는 수많은 논문을 썼다. 그 논문 중 하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경과 공저를 했고 그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가 됐다.
대학교를 중퇴한 고영성 작가는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하루에 수십 개의 보고서와 논문을 읽으며 홀로 공부한 독학자이다. 경제, 경영, 자기계발, 독서법, 자녀 양육 및 교육, 공부법과 관련된 8권의 책을 썼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사와 제도 밖에서 홀로 공부한 독학자가 협업한 이 책은 거의 모든 학습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머리말
제1장 믿음 :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믿음을 잃은 아이 | 기대 : 미래 결과에 관한 믿음 | 작은 성공이 이루어낸 큰 성과 | 긍정적 기대가 주는 힘 | ‘의미’가 선물하는 자신감 | 성장형 사고방식과 고정형 사고방식 | 성장하는 뇌, 뇌 가소성 | 능력에 관한 믿음, 자기효능감 | 믿음과 잠재력
통찰 :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 심화 : 뇌는 변한다
제2장 메타인지 :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문제는 ‘나’를 아는 것이다 | 메타인지와 공부 | 메타기억 | 메타이해 | 메타인지는 어떻게 향상되는가? | 빠르게 생각하기, 느리게 생각하기 | 한계를 알아야 한다
통찰 : 회사 생활과 연습문제 | 심화 : 지식의 저주
제3장 기억 :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누가 기억력 천재인가? | 기억이란 무엇인가? | 주의에 대한 이해와 멀티태스크의 허구 | ‘단기기억’은 기억 저장소인가? | 4가지 작업대 | 장기기억이란 무엇인가? | 강의 듣기와 반복 읽기의 허상 | 기억 전략 1 : 시험 효과 | 기억 전략 2 : 인출 효과 | 기억 전략 3 : 분산 연습 효과 | 기억 전략 4 : 교차 효과 | 기억 전략 5 : 그 외 5가지
통찰 : 인생을 바꾸는 암기의 힘! | 심화 : 몰입, 행복과 공부를 모두 잡다
제4장 목표 : 성공적인 목표 설정은 따로 있다
목표는 왜 중요한가? | 성장 목표와 증명 목표 | 증명 목표의 부작용 1 : 편법 | 증명 목표의 부작용 2 : 회피 | BHAG 목표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 BHAG 목표의 단점 | SMART 목표 | 시간 관리
통찰 : 목표 달성의 재구성 | 심화 : 산티아고가 내게 준 선물
제5장 동기 : 내게 자유를 달라
동기를 상실한 사람들 |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 자율성과 내재적 동기 | 자율성과 공부
통찰 : 동기부여의 임계점 그리고 확산 | 심화 : 자율성은 일을 춤추게 한다
제6장 노력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 노력은 절대적이다 | 재능 결정론의 허구 | 자제력의 힘 |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 재능을 키우는 ‘의식적인 연습’ | 심성 모형을 키우는 3F 효과 |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통찰 : Y수석의 비밀
제7장 감정 : 감정은 공부의 안내자다
5세 아이의 한글 교육은 득일까? | 감정과 학습 | 부정적 감정 vs 긍정적 감정 | 시험 불안 해소하기 | 시험과 유전자
통찰 : 관심이 생겼다면 일단 반은 성공이다! | 심화 :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못하는가?
제8장 사회성 : 함께할 때 똑똑해진다
진정한 사회적 동물 |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 외로우면 건강을 잃는다 | 우정이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 대인관계가 성공을 결정짓는다 | 공감능력의 힘과 소설 읽기 |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
통찰 :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 심화 : 대인관계의 신인류 : 이기적 이타주의자
제9장 몸 : 몸은 공부의 길을 안다
나사는 왜 실패했을까? | 휴식은 문제 해결의 열쇠 | 최고의 공부 전략, 운동 | 수면도 최고의 공부 전략 | 낮잠, 커피 그리고 설탕
통찰 : 공부의 뿌리 : 건강
제10장 환경 :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신 박사 + 비닐가방 = 영어회화 | 알람을 활용하라! | 눈에 띄게 만들기 | 데드라인 만들기 | 고 작가 + 지하철 = 영어 독해 | 공간이 무의식에 끼치는 영향 | 몰입을 방해하는 스마트폰 |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 뇌
통찰 : 결심보다 강력한 것은 환경이다! | 심화 : 구글의 스마트한 환경 설정
제11장 창의성 : 창의성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창의성에 대한 오해 | 연결이 곧 창의성이다 | 다양한 경험 | 도전도 많이, 실패도 많이
통찰 : 다시 그리고 또 다시! | 심화 : 창의성과 리스크 관리
제12장 독서 :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질문이 사라진 학교 | 질문 못 하는 기자 | 지적인 호기심과 만나다 | 비판적 사고 그리고 책이라는 것 | 처참한 성인 문해력 | 다독이 첫 시작이다 | 그 외 독서법 : 만독, 관독, 재독, 낭독 | 독서 습관을 만드는 8가지 방법
통찰 : 독서, 인생 성장의 자양분
제13장 영어 :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자
영어 학습자는 누구인가? | 영어 읽기 |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할까? | 단어, 꼭 외워야 하나? | 영어 읽기를 잘하는 유일한 길 | 영어 듣기를 잘하기 위해 생각할 것들 | 단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1 | 배경 지식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2 | 영어 발음의 이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3 | 문장 이해 능력(혹은 읽기 속도)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4 | 말하기 준비 - 영어의 역사 | 영어 단어를 나누는 새로운 틀 | 그럼 이제 남은 건? | 문제는 발음이다 | ‘대화’라는 행위의 본질에 관해 | 문장을 암기하라 |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 보자 | 영어로 된 이야기를 외워라
통찰 : 실무자가 말하는 영어공부 | 심화 : 영어 글쓰기, 어떻게 할 것인가
제14장 일 : 실전처럼 공부하면 실전에서 통한다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공부하기 | 실질학습의 효과 | 프로세스를 활용한 의사결정 | 반복연습과 실전학습의 놀라운 조화 | 시뮬레이션의 놀라운 능력 | 디테일을 잊지 말자
통찰Ⅰ: 공부의 화룡점정 : 말하기와 발표 | 심화 : 집단 의사결정은 왜 실패하는가? |
통찰Ⅱ: 회사생활은 왜 이렇게 힘들까?
참고문헌

===================

저자 : 고영성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일취월장>,<우리아이 낭독혁명>,<완벽한 공부법> … 총 19종 (모두보기)
SNS : justalive@naver.com
소개 : 인문·사회과학 전문 작가. 심리학, 뇌과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 그리고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음. <인생공부>설립 및 콘텐츠총괄.
대표저서: 《완벽한 공부법》, 《어떻게 읽을 것인가》, 《명저 비즈니스에 답하다》, 《고영성의 뒤죽박죽 경영상식》,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지금 당장 경제기사 공부하라》, 《경제를 읽는 기술 HIT》, 《부모 공부》
이메일 : justalive@naver.com
저자 : 신영준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일취월장>,<두근두근: 변화의 시작>,<완벽한 공부법>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
공학박사. 싱가포르국립대학 전자과 졸업.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 책임연구원. <인생공부>설립 및 운영기획총괄. 사회적 기업 <체인지그라운드>의장
대표저서: 《끄덕끄덕》, 《졸업선물》, 《BIGVOCA》, 《완벽한 공부법》, 《두근두근》
대표논문: Extremely large magnetoresistance in few-layer graphene/boron-nitride heterostructures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게제/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 경과 공저)
페이스북 페이지 : <인생공부>, <체인지 그라운드> ...

==================

지금까지 이런 ‘공부법’ 책은 없었다
모두를 위한 최고의 공부 지침서
수많은 공부법 책이 있지만 많은 책들이 한 사람의 인지적 활동인 공부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결여’된 상태에서 개인의 특정 ‘경험’을 과학적 근거 없이 경솔하게 일반화시키거나 공부를 ‘시험’이라는 협소한 영역에 국한시키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공부법》은 다르다. 이 책은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이론을 통한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제 수천 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실전적 노하우가 함께 녹여져 있다. 공부의 본질에 그 어떤 책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공부법》은 박사와 독학자라는 뚜렷이 대비되는 학습자 둘이 만든 작품이다. 신영준 박사는 아시아 최고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회 이상 인용되는 수많은 논문을 썼다. 그 논문 중 하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경과 공저를 했고 그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가 됐다.
대학교를 중퇴한 고영성 작가는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하루에 수십 개의 보고서와 논문을 읽으며 홀로 공부한 독학자이다. 경제, 경영, 자기계발, 독서법, 자녀 양육 및 교육, 공부법과 관련된 8권의 책을 썼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사와 제도 밖에서 홀로 공부한 독학자가 협업한 이 책은 거의 모든 학습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런 ‘공부법’ 책은 없었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이 궁금해 하는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는 재능인가 노력인가?
기억은 무엇이며 어떻게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동기부여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목표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목표 설정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감정이 공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시험 불안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수면, 운동 등이 공부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
어떻게 환경 설정을 해야 공부의 효율을 올릴 수 있을까?
메타인지가 무엇이고 공부에 왜 중요한가?
독서가 왜 필요하고 그 효용은 무엇일까?
...........
《완벽한 공부법》은 학습자가 고민하고 알고자 하는 거의 모든 내용이 과학적 근거와 실질 사례를 통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학습자가 몰랐을 만한 새로운 공부지식과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냈으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완벽한 공부법》을 통해 학습자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


읽고 싶어요 (124)
읽고 있어요 (107)
읽었어요 (287)

완벽한 짜집기에 놀랐다. 한 챕터를(기억) 쓰기 위해 9권의 참고서적을 짜집기 했다. 그래서 저자들의 생각은 뭔가? 
bangku ㅣ 2017-12-26 l 공감(3) ㅣ 댓글(0)

열심히 읽어서 왕벽한 공부 한번 해보겠습니당 ㅋㅋㅋ

중고천사 ㅣ 2017-12-07 l 공감(0) ㅣ 댓글(0)

완공책 너무 좋아요 
쭌쭌쭌 ㅣ 2017-11-30 l 공감(1) ㅣ 댓글(0)

공부하면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비방하는 사람은 '저자만큼 공부했는가?' 를 먼저 자문하시길..

BUGEON ㅣ 2017-11-25 l 공감(0) ㅣ 댓글(0)

단순 공부법에 관한 책이 아니라 인생전반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법 부분은 1만시간의 법칙, 1만시간의 법칙 재발견, 1등의 습관등 제가 읽어왔던 책들의 공부 방법론에 관해서 많은 부분 인용해서 합쳐놓은 느낌입니다.

이재용 ㅣ 2017-10-30 l 공감(1) ㅣ 댓글(0)

---------------
총 : 38편
이런 고마운 책이..
책만은유소유
ㅣ 2017-10-09 ㅣ 공감(1) ㅣ 댓글 (0)
애들 학생들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던 나의 선입관이
너무도 당황스럽게 깨어졌다.
신영준박사를 SNS를 통해서 우연히 접하고
저 사람 정말 대단하다
적어보면 된단 말이지 하면서 두근두근을 접했다
그런데 더 핵심은 완공이라는 책이란 말이지..
공부란 표현에 애들 책이 아니겠나 했는데 읽어봐야겠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구나
계속 이런 감탄이었던거 같다
주~욱 읽히지만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테스트하면서
적용해가면서 나에게 체득시켜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책이 아닌가
그리고 공동저자인 고영성 작가님도 알게되고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늘어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나는 뭘 하고 산걸까 자괴감이 오려한다. ㅋ
우리가 알고 있던 선입관을 정확한 펙트체크로 아닌부분을 설명하고
왜 그리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조목조목 집어주는 놀라움
단지 애들 학창시절이 아니라 어쩌면 20-30대 직장인을 위한 책인듯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어떤 책을 읽은 전과 후로 바뀔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대단한 책이지 않은가
바뀐다. 조금 더 노력하면 어마어마하게 바뀔거 같다.

[마이리뷰] 완벽한 공부법
sb ㅣ 2017-07-23 ㅣ 공감(9) ㅣ 댓글 (0)고마운 책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와 증거가 그것을 입증한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자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기를 찡그리는 표정보다는 미소를 띄는 사람이길 바란다.

공부의 왕도는 없지만, 꼭 해보아야 할 것은 있다. 필독서
kks3285 ㅣ 2017-07-10 ㅣ 공감(3) ㅣ 댓글 (0)
출처 : Stay Young, Stay Challenge
// '문법 공부'의 90퍼센트를 이뤄야 하는 것은 예문 암기다.
암기의 지속 시간은 그날 하루면 충분하다. 단, 이 공부를 꾸준히 한다는 전제가 충족될 경우의 이야기다. 매일 매일 영어 문장을 소리 내 읽고 한두 문장이라도 암기한다면, 암기한 문장이 다음 날 의식적 기억에서 지워지더라도 그 흔적은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 그렇게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문법 규칙이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 우리의 언어생활이 외국어 환경에 얼마나 오래 드러나 있었는가, 그리고 그것은 언제 시작되었는가가 중요하다. 우리는 너무 늦게 시작했고 너무 적게 노출되었다. 이런 사황에서 해결책은 딱 하나, '많이 읽는 것'이다. 대형서점 외국서적부에 가 보라. 다른 외국어는 모르지만 일어와 영어로 된 통속소설은 넘쳐난다.
// 학습자가 자신의 배경지식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CNN 등 미국 뉴스를 본다면 기대와 달리 영어 능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특히 성인 학습자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다.
이런 '배경지식 부족' 문제를 깊게 생각하지 않는 학습자들이 영어 학원 청취 강좌를 들으면서 빠질 수 있는 함정이 있다. 자신의 실제 영어 듣기가 나아진 것인지, 해당 강좌에서 미리 주어지는 배경 설명 덕분에 일시적으로 해당 뉴스에서만 내용이 잘 들리는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 무작정 영어를 많이 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한국어 음성 체계가 확립된 우리는 영어 특유의 소리를 인지하는 감각 자체가 무뎌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어의 개별 소리가 어떻게 발성되는지를 의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읽기 편에서 말했던 '자발적 학습'의 일종이다. 원어민의 음성을 무작정 듣는 것은 시간 투입 대비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는 접근 방법이다. 우리의 귀와 두뇌에 영어 소리를 구분하는 기준값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유투브'에는 훌륭한 자료가 무료로 정말 많이 공개돼 있다.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또는 '발음' 등으로 검색한다면 다양한 강좌를 볼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의 발음 차이에 주목해서 그러한 강좌들을 시청하고 공부해 보자. 음성 영어 자음과 모음의 개별 소리를 공부한 뒤 강세와 연음, 그리고 인토네이션 등 발음 현상을 공부하면 금상첨화다.
// Breaking New English(www.breakingnewsenglish.com)
- 최신 영어 뉴스를 활용한 각종 학습 자료를 다양하게 제공
- '스피드 리딩(Speed Reading)' : 분당 100단어 또는 200단어의 속도로 기사 본문이 스크롤 된다. 분당 100단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직 일상적인 수준의 영어 대화를 듣고 바로 이해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 기술(descriptive) 어휘 : 아동-청소년기를 거치며 습득하는, 눈 앞에 펼쳐진 세계를 묘사(describe)하기 위한 어휘. spurn, befuddled, itchy 등이 있다. 영미권 화자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이 단어들을 습득한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 한국인 영어 학습자로서 토익 RC 450을 받아도 영어 소설은 버겁고, LC 450을 넘어도 미드는 안 들리고, 그 외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려도 말하기(혹인 스피킹 혹은 프리토킹)가 여의치 않은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런 '단어들의 성격차이' 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 대부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며 기본 어휘를 습득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교육에 적합하도록 선별된' 지문을 읽으며 영어공부를 계속한다. 이러한 지문들은 대부분 약간의 기본 어휘와 다수의 교양 어휘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영어공부 과정만을 소화한 평범한 한국인에게, 영미권의 대중 소설과 드라마 그리고 그들의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 어휘'를 접할 기회는 별로 없다. 교양 어휘만을 공부해 온 학습자에게, 들어본 적 없는 기술 어휘가 대량으로 사용되는 보통의 영어 소설과 미국 드라마를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한편 이는 '미국 유치원생 수준'의 영어라는 것이 사실 한국인에게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도 깨닫게 해 준다.
# 그럼 이제 남은 건?
1. 영미권의 영유아용 동화책과 청소년용 통속소설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한다. 오랜 시간이 들고, 다소 금전적 지출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영미권 화자들이 기술 어휘를 습득하는 방법을 문자로나마 똑같이 따라 하는 과정이다.
2. 기술 어휘 단어집을 공부한다. '단어 교재 공부'이기 때문에 지겹다는 단점이 있으며, 시중에는 이러한 단어 교재도 거의 없다.
(1)English Vocabulary in Use(영국 케임브리지)
(2)한국어 꺼라 영어가 켜진다(박인수) 의 부록 <알파벳 에센스 느끼기>
: 기술 어휘가 집약적으로 담겨 있음. 다소 불필요한 단어가 수록되기도 했지만, 국내 시중 어느 단어집보다도 '기술 어휘'를 중점적으로 모아 놓은 교재
단어집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단어를 확보하고, 동시에 문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단어의 실제 사용 예시를 직접 느끼는 과정이 동반되어야만 한다.
// 영어 발음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편안하게' 바꾸자.
영어로 대화하는 데 있어서, 정확하게 원어민처럼 발음하기는 일반적인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 최소 10년 이상 음성 한국어에 맞게 발달한 근육 구성을 단기간에 음성 영어에 맞도록 고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영어 말하기 상황에서, 발음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경우보다 표현력 자체의 부실함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이다.
//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을 때, 대화는 이어지기 매우 어렵다.
외국인과 하는 영어 대화가 어려운 건 단지 상대가 외국인이고 내가 영어를 수월하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외국인 앞에서 말이 막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방이 나와 다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나와 그가 공유하는 문화적 기억 자체가 별로 많지 않아서다.
// 동양인을 만나든 서양인을 만나든, 그들과 대화하려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대화 초반의 어색함은 다양한 자신의 이야깃거리로 풀어야 한다. 이 과정이 어느 정도 지나야 친밀감이 생기고, 그 후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가능해진다.
// 문장을 암기하라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문장 자원을 많이 확보해두어야 한다. 단어 두세 개의 관용어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대화를 구성할 수 있는 '문장'을 많이 암기해서 머릿속에 사용 가능한 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해야 한다.
// TED 또는 유투브에서 3~5분 분량의 영상을 선택하자. 스크립트와 영상 자료가 준비됐다면, 쉐도잉을 하면서 3~5분짜리 스피치를 외워 보자. 그들이 말하는 방식과 똑같이 말할 수 있도록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대모사하듯 수십 번 수백 번 따라 해 보자. 수십 수백 번의 연습으로 발성기관이 변화한다면, 머리로 생각한 것보다 더욱 확실하게 달라진 발음을 지속할 수 있다. 혼자 치열하게 암기하고 직접 입으로 내뱉어 보는 시간의 축적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다.


[마이리뷰] 완벽한 공부법
플루언트 정
ㅣ 2017-06-12 ㅣ 공감(2) ㅣ 댓글 (0)
알라딘 베스트셀러를 통해 알게된 완공을 드디어 다 읽었다. 완공은 그동안 내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방법들을 설득력있고 이해하가 쉽게 서술한 책이다. 그덕분에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공부하고 싶다는 맘이 많이 들게된다.다른 책과 달리 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것 같다. 특히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자제력이 훈련을 통해 좋아진다고 한 부분은 공부하기 싫을때 다시 책상에 앉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요즘 영어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책에서 문장암기를 통한 문법공부는 한번 실행해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필요한 챕터는 다시 읽으면서 공부를 완벽하게 정복하고 싶다!

완벽한 공부법 - 완공
핑크팬더 ㅣ 2017-05-19 ㅣ 공감(1) ㅣ 댓글 (0)

유독 한국에서만 이렇게 공부에 대해 난리인 것일까. 그걸 잘 모르겠다. 외국에서 살아 본 적이 없으니 이 부분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그나마 외국에서 출판된 책이 번역된 걸 볼 때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공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살펴보면 꽤 많다. 대부분 성인보다는 학생 상대로 한 책이다. 그 외는 외국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 이 마저도 학생 상대이다. 성인을 위한 공부 관련 책은 거의 없다.
몇 권 읽기는 했는데 뇌과학이나 인지 과학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걸 제외하고는 번역서도 사실 드물다. 한국에서 공부는 하나의 강박관념이 아닐까한다. 성공해야 한다는 거대한 목표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학생 때 공부는 너무 당연하지만 성인이 되어 공부를 포기한다. 아마도 질린 것이 아닐까.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공부를 계속한다. 취업하기 위해 한다. 취직을 한 후에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다. 그 후에는 또 다시 직장에서 언제 짤릴지 몰라 공부한다.
흥미롭게도 누가 시켜 하는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가 아닌 자신이 필요로 해서 시작한 공부를 할 때 비로소 사람들은 깨닫는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다만 아쉽게도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여전히 성공을 위한 하나의 발판인 공부다. 나도 그랬다.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모르면 안 되니 한다. 어느 정도 배우면 또 다시 공부를 중단한다. 익숙한 단계에 들어서면 그저 반복되는 패턴을 순발력과 응용하며 해 나간다. 그것으로 공부는 또 다시 저 편으로 물러난다.
공부가 재미있을까. 공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한다. 공부가 재미있다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다. 공부란 아무래도 다소 불편한 행동이다. 고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공부가 재미있기만 한데 사람들이 안 할까. 특정 분야를 공부할 때 재미있게 배워도 어느 순간에 재미가 없고 하기 싫을 때가 온다. 그 고통을 이겨낼 때 공부가 더 재미있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깨달으며 공부를 재미있어 한다. 이건 단순히 학교 공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
이런 것과 상관없이 공부 자체도 하나의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 형식으로 바라본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인가 모르는 것을 배우는 재미가 아닌 더 큰 성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하는 공부가 현재 사람들이 말하는 공부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좋을 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참 많다. 나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은 도저히 머리 똑똑한 사람을 쫓아갈 수 없다는 스스로 한계를 규정하기도 한다.
잘 보면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자기 나름의 방법이 있다. 똑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해도 무엇인가 다른 방법을 한다. 내 경우에도 그랬다. 그저 공부를 했을 뿐 더 공부를 잘 하기위 한 노력을 한 적이 없다. 솔직히 이는 기본 실력이 없었기에 방법은 없었다. 기본적인 바탕이 없을 때는 방법이고 뭐고 없다. 바닥을 채운 후 공부 방법에 따라 보다 성취속도가 달라진다. 배운 것을 얼마나 오래도록 내 것으로 만드냐도 달라진다.

이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한국 저자의 책 중에 읽을 만한 것은 많지 않다. 그나마 기존에 있던 책들은 대부분 자기 경험의 일반화가 전부다. 우선 책을 펴 낸 사람이 공부에 특화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특정 직업이다. 자격증 같은 걸 따 낸 방법을 알려준다. 그들이 한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화의 오류가 나올 수 있다. 그러다보니 그 책을 읽어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구나 어딘지 모르게 넘사벽이라는 느낌이 강해 시도할 엄두도 다소 망설여진다.
이 책인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들도 난 솔직히 그런 인상이 있다. 원래부터 잘 난 사람이라는 느낌말이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고영성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어 만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 지인이라 - 나혼자만의 착각일 지라도 - 난 사람은 분명히 아니다. 그렇다고 평범한 사람이 아닌것도 맞다. 그렇기에 단순히 이렇게 공부를 하면 된다고 알려줬다면 거부감이 들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해보니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최고다라고 했다면 말이다.
그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책에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공부방법을 소개한다. 대부분 뇌과학과 연결된 방법이다. 다행인지 몰라도 책에 소개된 대부분 방법을 다른 책을 통해 이미 접했다. 머릿속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걸 <완벽한 공부법>은 하나의 거대한 줄기를 만들어 준다. 공부에 있어 중요한 마인드부터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까지 하나씩 설명한다. 거기에 두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각 챕터별로 따로 뽑아 설명한다.
보면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보였다. 최근 첫째 딸에게 이 책을 추천할까 고민했다. 공부를 하고 있으니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라는 의미로 여러 읽었던 공부 책 중에 하나를 권유할까 했다. 마침 이 책이 떠 올랐는데 내가 아직 읽지 않았고 책이 너무 두꺼웠다. 일단 내가 먼저 읽어보고 권유할까 정하기로 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 내가 볼 때는 욕심이 좀 과하지 않았나도 싶다. 그래도 워낙 다양한 면을 알려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될 듯하여 권유할까한다. 제대로 읽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고 자신의 공부에 접목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아쉽게도 책이 두꺼워 그런지 책 중간이 분철처럼 되어버렸다. 책을 교체했으면 하는데 - 아마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특수한 상황이라 본다. 이런 경우는 솔직히 내가 선택한 책에서는 없었는데 - 예스24에서 할 지, 출판사에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걸 제외하고는 책 내용은 좋다. 참고하고 실천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최근에 다시 영어 공부와 관련되어 관심을 갖고 있는 데 그 부분도 참고하고 실천하려 한다.
책에 나온 다양한 공부 방법은 일부러 일체 소개하지 않았다. 책에 소개된 방법 하나를 우리 아이에게 실천하려 한 것은 있다. 성공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그 부분에 있어 해 보려 하는데 말이다. 끝으로 아는 지인의 책이 베스트셀러 전체 순위 10위 권 내에 들어 참 신기했다. 아울러 부러웠다. 그리고 축하한다. 나도 공부해야겠다. 재미있게.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96400779
최고의 공부 - 읽고 쓰기
http://blog.naver.com/ljb1202/220438139703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인출
http://blog.naver.com/ljb1202/220796318233
공부의 진실 - 데이터가 뒤집은

"잊지 말자. 공부가 답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떠오른 말이다. 무작정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 늘 들어 온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공부에 왕도는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자신감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공부에 왕은 없을지언정 왕도는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어도 성패는 결국 뛰는 사람에 달려 있다. 신발은 거들 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공부법을 공부로 완성시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
책은 시험 공부, 즉 요약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일로 공부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다. 공부법이라기 보단 종합 자기계발서라고 할 정도로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모 공부>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독학자 고영성과 '빅보카' 열풍의 주인공인 공학박사 신영준, 그들의 남다른 이력, 특별한 협업이 그것을 가능케 했다. 수험생이나 학생들이 보면야 더욱 좋겠지만, 결국 이 책의 타깃은 인생 공부가 필요한 우리 모두라고 할 수 있겠다.
- 경영 MD 홍성원 (2016.12.27)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이론을 통한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제 수천 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실전적 노하우가 함께 녹여져 있다. 공부의 본질에 그 어떤 책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박사와 독학자라는 뚜렷이 대비되는 학습자 둘이 만든 작품이다. 신영준 박사는 아시아 최고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회 이상 인용되는 수많은 논문을 썼다. 그 논문 중 하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경과 공저를 했고 그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가 됐다.
대학교를 중퇴한 고영성 작가는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하루에 수십 개의 보고서와 논문을 읽으며 홀로 공부한 독학자이다. 경제, 경영, 자기계발, 독서법, 자녀 양육 및 교육, 공부법과 관련된 8권의 책을 썼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사와 제도 밖에서 홀로 공부한 독학자가 협업한 이 책은 거의 모든 학습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머리말
제1장 믿음 :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믿음을 잃은 아이 | 기대 : 미래 결과에 관한 믿음 | 작은 성공이 이루어낸 큰 성과 | 긍정적 기대가 주는 힘 | ‘의미’가 선물하는 자신감 | 성장형 사고방식과 고정형 사고방식 | 성장하는 뇌, 뇌 가소성 | 능력에 관한 믿음, 자기효능감 | 믿음과 잠재력
통찰 :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 심화 : 뇌는 변한다
제2장 메타인지 :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문제는 ‘나’를 아는 것이다 | 메타인지와 공부 | 메타기억 | 메타이해 | 메타인지는 어떻게 향상되는가? | 빠르게 생각하기, 느리게 생각하기 | 한계를 알아야 한다
통찰 : 회사 생활과 연습문제 | 심화 : 지식의 저주
제3장 기억 :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누가 기억력 천재인가? | 기억이란 무엇인가? | 주의에 대한 이해와 멀티태스크의 허구 | ‘단기기억’은 기억 저장소인가? | 4가지 작업대 | 장기기억이란 무엇인가? | 강의 듣기와 반복 읽기의 허상 | 기억 전략 1 : 시험 효과 | 기억 전략 2 : 인출 효과 | 기억 전략 3 : 분산 연습 효과 | 기억 전략 4 : 교차 효과 | 기억 전략 5 : 그 외 5가지
통찰 : 인생을 바꾸는 암기의 힘! | 심화 : 몰입, 행복과 공부를 모두 잡다
제4장 목표 : 성공적인 목표 설정은 따로 있다
목표는 왜 중요한가? | 성장 목표와 증명 목표 | 증명 목표의 부작용 1 : 편법 | 증명 목표의 부작용 2 : 회피 | BHAG 목표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 BHAG 목표의 단점 | SMART 목표 | 시간 관리
통찰 : 목표 달성의 재구성 | 심화 : 산티아고가 내게 준 선물
제5장 동기 : 내게 자유를 달라
동기를 상실한 사람들 |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 자율성과 내재적 동기 | 자율성과 공부
통찰 : 동기부여의 임계점 그리고 확산 | 심화 : 자율성은 일을 춤추게 한다
제6장 노력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 노력은 절대적이다 | 재능 결정론의 허구 | 자제력의 힘 |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 재능을 키우는 ‘의식적인 연습’ | 심성 모형을 키우는 3F 효과 |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통찰 : Y수석의 비밀
제7장 감정 : 감정은 공부의 안내자다
5세 아이의 한글 교육은 득일까? | 감정과 학습 | 부정적 감정 vs 긍정적 감정 | 시험 불안 해소하기 | 시험과 유전자
통찰 : 관심이 생겼다면 일단 반은 성공이다! | 심화 :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못하는가?
제8장 사회성 : 함께할 때 똑똑해진다
진정한 사회적 동물 |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 외로우면 건강을 잃는다 | 우정이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 대인관계가 성공을 결정짓는다 | 공감능력의 힘과 소설 읽기 |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
통찰 :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 심화 : 대인관계의 신인류 : 이기적 이타주의자
제9장 몸 : 몸은 공부의 길을 안다
나사는 왜 실패했을까? | 휴식은 문제 해결의 열쇠 | 최고의 공부 전략, 운동 | 수면도 최고의 공부 전략 | 낮잠, 커피 그리고 설탕
통찰 : 공부의 뿌리 : 건강
제10장 환경 :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신 박사 + 비닐가방 = 영어회화 | 알람을 활용하라! | 눈에 띄게 만들기 | 데드라인 만들기 | 고 작가 + 지하철 = 영어 독해 | 공간이 무의식에 끼치는 영향 | 몰입을 방해하는 스마트폰 |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 뇌
통찰 : 결심보다 강력한 것은 환경이다! | 심화 : 구글의 스마트한 환경 설정
제11장 창의성 : 창의성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창의성에 대한 오해 | 연결이 곧 창의성이다 | 다양한 경험 | 도전도 많이, 실패도 많이
통찰 : 다시 그리고 또 다시! | 심화 : 창의성과 리스크 관리
제12장 독서 :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질문이 사라진 학교 | 질문 못 하는 기자 | 지적인 호기심과 만나다 | 비판적 사고 그리고 책이라는 것 | 처참한 성인 문해력 | 다독이 첫 시작이다 | 그 외 독서법 : 만독, 관독, 재독, 낭독 | 독서 습관을 만드는 8가지 방법
통찰 : 독서, 인생 성장의 자양분
제13장 영어 :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자
영어 학습자는 누구인가? | 영어 읽기 |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할까? | 단어, 꼭 외워야 하나? | 영어 읽기를 잘하는 유일한 길 | 영어 듣기를 잘하기 위해 생각할 것들 | 단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1 | 배경 지식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2 | 영어 발음의 이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3 | 문장 이해 능력(혹은 읽기 속도)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4 | 말하기 준비 - 영어의 역사 | 영어 단어를 나누는 새로운 틀 | 그럼 이제 남은 건? | 문제는 발음이다 | ‘대화’라는 행위의 본질에 관해 | 문장을 암기하라 |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 보자 | 영어로 된 이야기를 외워라
통찰 : 실무자가 말하는 영어공부 | 심화 : 영어 글쓰기, 어떻게 할 것인가
제14장 일 : 실전처럼 공부하면 실전에서 통한다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공부하기 | 실질학습의 효과 | 프로세스를 활용한 의사결정 | 반복연습과 실전학습의 놀라운 조화 | 시뮬레이션의 놀라운 능력 | 디테일을 잊지 말자
통찰Ⅰ: 공부의 화룡점정 : 말하기와 발표 | 심화 : 집단 의사결정은 왜 실패하는가? |
통찰Ⅱ: 회사생활은 왜 이렇게 힘들까?
참고문헌

===================

저자 : 고영성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일취월장>,<우리아이 낭독혁명>,<완벽한 공부법> … 총 19종 (모두보기)
SNS : justalive@naver.com
소개 : 인문·사회과학 전문 작가. 심리학, 뇌과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 그리고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음. <인생공부>설립 및 콘텐츠총괄. 대표저서: 《완벽한 공부법》, 《어떻게 읽을 것인가》, 《명저 비즈니스에 답하다》, 《고영성의 뒤죽박죽 경영상식》,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지금 당장 경제기사 공부하라》, 《경제를 읽는 기술 HIT》, 《부모 공부》
이메일 : justalive@naver.com
저자 : 신영준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일취월장>,<두근두근: 변화의 시작>,<완벽한 공부법>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 공학박사. 싱가포르국립대학 전자과 졸업.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 책임연구원. <인생공부>설립 및 운영기획총괄. 사회적 기업 <체인지그라운드>의장
대표저서: 《끄덕끄덕》, 《졸업선물》, 《BIGVOCA》, 《완벽한 공부법》, 《두근두근》
대표논문: Extremely large magnetoresistance in few-layer graphene/boron-nitride heterostructures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게제/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 경과 공저)
페이스북 페이지 : <인생공부>, <체인지 그라운드> ...

==================

지금까지 이런 ‘공부법’ 책은 없었다
모두를 위한 최고의 공부 지침서
수많은 공부법 책이 있지만 많은 책들이 한 사람의 인지적 활동인 공부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결여’된 상태에서 개인의 특정 ‘경험’을 과학적 근거 없이 경솔하게 일반화시키거나 공부를 ‘시험’이라는 협소한 영역에 국한시키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공부법》은 다르다. 이 책은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이론을 통한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제 수천 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실전적 노하우가 함께 녹여져 있다. 공부의 본질에 그 어떤 책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공부법》은 박사와 독학자라는 뚜렷이 대비되는 학습자 둘이 만든 작품이다. 신영준 박사는 아시아 최고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회 이상 인용되는 수많은 논문을 썼다. 그 논문 중 하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경과 공저를 했고 그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가 됐다.
대학교를 중퇴한 고영성 작가는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하루에 수십 개의 보고서와 논문을 읽으며 홀로 공부한 독학자이다. 경제, 경영, 자기계발, 독서법, 자녀 양육 및 교육, 공부법과 관련된 8권의 책을 썼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사와 제도 밖에서 홀로 공부한 독학자가 협업한 이 책은 거의 모든 학습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런 ‘공부법’ 책은 없었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이 궁금해 하는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는 재능인가 노력인가?
기억은 무엇이며 어떻게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동기부여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목표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목표 설정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감정이 공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시험 불안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수면, 운동 등이 공부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
어떻게 환경 설정을 해야 공부의 효율을 올릴 수 있을까?
메타인지가 무엇이고 공부에 왜 중요한가?
독서가 왜 필요하고 그 효용은 무엇일까?
...........
《완벽한 공부법》은 학습자가 고민하고 알고자 하는 거의 모든 내용이 과학적 근거와 실질 사례를 통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학습자가 몰랐을 만한 새로운 공부지식과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냈으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완벽한 공부법》을 통해 학습자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


읽고 싶어요 (124)
읽고 있어요 (107)
읽었어요 (287)

완벽한 짜집기에 놀랐다. 한 챕터를(기억) 쓰기 위해 9권의 참고서적을 짜집기 했다. 그래서 저자들의 생각은 뭔가? 
bangku ㅣ 2017-12-26 l 공감(3) ㅣ 댓글(0)

열심히 읽어서 왕벽한 공부 한번 해보겠습니당 ㅋㅋㅋ

중고천사 ㅣ 2017-12-07 l 공감(0) ㅣ 댓글(0)

완공책 너무 좋아요 
쭌쭌쭌 ㅣ 2017-11-30 l 공감(1) ㅣ 댓글(0)

공부하면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이 책을 비방하는 사람은 '저자만큼 공부했는가?' 를 먼저 자문하시길..

BUGEON ㅣ 2017-11-25 l 공감(0) ㅣ 댓글(0)

단순 공부법에 관한 책이 아니라 인생전반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법 부분은 1만시간의 법칙, 1만시간의 법칙 재발견, 1등의 습관등 제가 읽어왔던 책들의 공부 방법론에 관해서 많은 부분 인용해서 합쳐놓은 느낌입니다.

이재용 ㅣ 2017-10-30 l 공감(1) ㅣ 댓글(0)

---------------
총 : 38편
이런 고마운 책이..
책만은유소유
ㅣ 2017-10-09 ㅣ 공감(1) ㅣ 댓글 (0)애들 학생들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던 나의 선입관이
너무도 당황스럽게 깨어졌다.
신영준박사를 SNS를 통해서 우연히 접하고
저 사람 정말 대단하다
적어보면 된단 말이지 하면서 두근두근을 접했다
그런데 더 핵심은 완공이라는 책이란 말이지..
공부란 표현에 애들 책이 아니겠나 했는데 읽어봐야겠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구나
계속 이런 감탄이었던거 같다
주~욱 읽히지만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테스트하면서
적용해가면서 나에게 체득시켜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책이 아닌가
그리고 공동저자인 고영성 작가님도 알게되고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늘어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나는 뭘 하고 산걸까 자괴감이 오려한다. ㅋ
우리가 알고 있던 선입관을 정확한 펙트체크로 아닌부분을 설명하고
왜 그리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조목조목 집어주는 놀라움
단지 애들 학창시절이 아니라 어쩌면 20-30대 직장인을 위한 책인듯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어떤 책을 읽은 전과 후로 바뀔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대단한 책이지 않은가
바뀐다. 조금 더 노력하면 어마어마하게 바뀔거 같다.

[마이리뷰] 완벽한 공부법
sb ㅣ 2017-07-23 ㅣ 공감(9) ㅣ 댓글 (0)고마운 책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와 증거가 그것을 입증한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자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기를 찡그리는 표정보다는 미소를 띄는 사람이길 바란다.

공부의 왕도는 없지만, 꼭 해보아야 할 것은 있다. 필독서
kks3285 ㅣ 2017-07-10 ㅣ 공감(3) ㅣ 댓글 (0)출처 : Stay Young, Stay Challenge
// '문법 공부'의 90퍼센트를 이뤄야 하는 것은 예문 암기다.
암기의 지속 시간은 그날 하루면 충분하다. 단, 이 공부를 꾸준히 한다는 전제가 충족될 경우의 이야기다. 매일 매일 영어 문장을 소리 내 읽고 한두 문장이라도 암기한다면, 암기한 문장이 다음 날 의식적 기억에서 지워지더라도 그 흔적은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 그렇게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문법 규칙이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 우리의 언어생활이 외국어 환경에 얼마나 오래 드러나 있었는가, 그리고 그것은 언제 시작되었는가가 중요하다. 우리는 너무 늦게 시작했고 너무 적게 노출되었다. 이런 사황에서 해결책은 딱 하나, '많이 읽는 것'이다. 대형서점 외국서적부에 가 보라. 다른 외국어는 모르지만 일어와 영어로 된 통속소설은 넘쳐난다.
// 학습자가 자신의 배경지식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CNN 등 미국 뉴스를 본다면 기대와 달리 영어 능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특히 성인 학습자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다.
이런 '배경지식 부족' 문제를 깊게 생각하지 않는 학습자들이 영어 학원 청취 강좌를 들으면서 빠질 수 있는 함정이 있다. 자신의 실제 영어 듣기가 나아진 것인지, 해당 강좌에서 미리 주어지는 배경 설명 덕분에 일시적으로 해당 뉴스에서만 내용이 잘 들리는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 무작정 영어를 많이 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한국어 음성 체계가 확립된 우리는 영어 특유의 소리를 인지하는 감각 자체가 무뎌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어의 개별 소리가 어떻게 발성되는지를 의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읽기 편에서 말했던 '자발적 학습'의 일종이다. 원어민의 음성을 무작정 듣는 것은 시간 투입 대비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는 접근 방법이다. 우리의 귀와 두뇌에 영어 소리를 구분하는 기준값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유투브'에는 훌륭한 자료가 무료로 정말 많이 공개돼 있다.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또는 '발음' 등으로 검색한다면 다양한 강좌를 볼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의 발음 차이에 주목해서 그러한 강좌들을 시청하고 공부해 보자. 음성 영어 자음과 모음의 개별 소리를 공부한 뒤 강세와 연음, 그리고 인토네이션 등 발음 현상을 공부하면 금상첨화다.
// Breaking New English(www.breakingnewsenglish.com)
- 최신 영어 뉴스를 활용한 각종 학습 자료를 다양하게 제공
- '스피드 리딩(Speed Reading)' : 분당 100단어 또는 200단어의 속도로 기사 본문이 스크롤 된다. 분당 100단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직 일상적인 수준의 영어 대화를 듣고 바로 이해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 기술(descriptive) 어휘 : 아동-청소년기를 거치며 습득하는, 눈 앞에 펼쳐진 세계를 묘사(describe)하기 위한 어휘. spurn, befuddled, itchy 등이 있다. 영미권 화자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이 단어들을 습득한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 한국인 영어 학습자로서 토익 RC 450을 받아도 영어 소설은 버겁고, LC 450을 넘어도 미드는 안 들리고, 그 외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려도 말하기(혹인 스피킹 혹은 프리토킹)가 여의치 않은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런 '단어들의 성격차이' 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 대부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며 기본 어휘를 습득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교육에 적합하도록 선별된' 지문을 읽으며 영어공부를 계속한다. 이러한 지문들은 대부분 약간의 기본 어휘와 다수의 교양 어휘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영어공부 과정만을 소화한 평범한 한국인에게, 영미권의 대중 소설과 드라마 그리고 그들의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 어휘'를 접할 기회는 별로 없다. 교양 어휘만을 공부해 온 학습자에게, 들어본 적 없는 기술 어휘가 대량으로 사용되는 보통의 영어 소설과 미국 드라마를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한편 이는 '미국 유치원생 수준'의 영어라는 것이 사실 한국인에게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도 깨닫게 해 준다.
# 그럼 이제 남은 건?
1. 영미권의 영유아용 동화책과 청소년용 통속소설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한다. 오랜 시간이 들고, 다소 금전적 지출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영미권 화자들이 기술 어휘를 습득하는 방법을 문자로나마 똑같이 따라 하는 과정이다.
2. 기술 어휘 단어집을 공부한다. '단어 교재 공부'이기 때문에 지겹다는 단점이 있으며, 시중에는 이러한 단어 교재도 거의 없다.
(1)English Vocabulary in Use(영국 케임브리지)
(2)한국어 꺼라 영어가 켜진다(박인수) 의 부록 <알파벳 에센스 느끼기>
: 기술 어휘가 집약적으로 담겨 있음. 다소 불필요한 단어가 수록되기도 했지만, 국내 시중 어느 단어집보다도 '기술 어휘'를 중점적으로 모아 놓은 교재
단어집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단어를 확보하고, 동시에 문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단어의 실제 사용 예시를 직접 느끼는 과정이 동반되어야만 한다.
// 영어 발음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편안하게' 바꾸자.
영어로 대화하는 데 있어서, 정확하게 원어민처럼 발음하기는 일반적인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 최소 10년 이상 음성 한국어에 맞게 발달한 근육 구성을 단기간에 음성 영어에 맞도록 고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영어 말하기 상황에서, 발음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경우보다 표현력 자체의 부실함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이다.
//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을 때, 대화는 이어지기 매우 어렵다.
외국인과 하는 영어 대화가 어려운 건 단지 상대가 외국인이고 내가 영어를 수월하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외국인 앞에서 말이 막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방이 나와 다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나와 그가 공유하는 문화적 기억 자체가 별로 많지 않아서다.
// 동양인을 만나든 서양인을 만나든, 그들과 대화하려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대화 초반의 어색함은 다양한 자신의 이야깃거리로 풀어야 한다. 이 과정이 어느 정도 지나야 친밀감이 생기고, 그 후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가능해진다.
// 문장을 암기하라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문장 자원을 많이 확보해두어야 한다. 단어 두세 개의 관용어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대화를 구성할 수 있는 '문장'을 많이 암기해서 머릿속에 사용 가능한 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해야 한다.
// TED 또는 유투브에서 3~5분 분량의 영상을 선택하자. 스크립트와 영상 자료가 준비됐다면, 쉐도잉을 하면서 3~5분짜리 스피치를 외워 보자. 그들이 말하는 방식과 똑같이 말할 수 있도록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대모사하듯 수십 번 수백 번 따라 해 보자. 수십 수백 번의 연습으로 발성기관이 변화한다면, 머리로 생각한 것보다 더욱 확실하게 달라진 발음을 지속할 수 있다. 혼자 치열하게 암기하고 직접 입으로 내뱉어 보는 시간의 축적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다.


[마이리뷰] 완벽한 공부법
플루언트 정
ㅣ 2017-06-12 ㅣ 공감(2) ㅣ 댓글 (0)알라딘 베스트셀러를 통해 알게된 완공을 드디어 다 읽었다. 완공은 그동안 내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방법들을 설득력있고 이해하가 쉽게 서술한 책이다. 그덕분에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공부하고 싶다는 맘이 많이 들게된다.다른 책과 달리 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것 같다. 특히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자제력이 훈련을 통해 좋아진다고 한 부분은 공부하기 싫을때 다시 책상에 앉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요즘 영어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책에서 문장암기를 통한 문법공부는 한번 실행해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필요한 챕터는 다시 읽으면서 공부를 완벽하게 정복하고 싶다!


완벽한 공부법 - 완공
핑크팬더 ㅣ 2017-05-19 ㅣ 공감(1) ㅣ 댓글 (0)유독 한국에서만 이렇게 공부에 대해 난리인 것일까. 그걸 잘 모르겠다. 외국에서 살아 본 적이 없으니 이 부분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그나마 외국에서 출판된 책이 번역된 걸 볼 때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공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살펴보면 꽤 많다. 대부분 성인보다는 학생 상대로 한 책이다. 그 외는 외국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 이 마저도 학생 상대이다. 성인을 위한 공부 관련 책은 거의 없다.
몇 권 읽기는 했는데 뇌과학이나 인지 과학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걸 제외하고는 번역서도 사실 드물다. 한국에서 공부는 하나의 강박관념이 아닐까한다. 성공해야 한다는 거대한 목표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학생 때 공부는 너무 당연하지만 성인이 되어 공부를 포기한다. 아마도 질린 것이 아닐까.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공부를 계속한다. 취업하기 위해 한다. 취직을 한 후에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다. 그 후에는 또 다시 직장에서 언제 짤릴지 몰라 공부한다.
흥미롭게도 누가 시켜 하는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가 아닌 자신이 필요로 해서 시작한 공부를 할 때 비로소 사람들은 깨닫는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다만 아쉽게도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여전히 성공을 위한 하나의 발판인 공부다. 나도 그랬다.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모르면 안 되니 한다. 어느 정도 배우면 또 다시 공부를 중단한다. 익숙한 단계에 들어서면 그저 반복되는 패턴을 순발력과 응용하며 해 나간다. 그것으로 공부는 또 다시 저 편으로 물러난다.
공부가 재미있을까. 공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한다. 공부가 재미있다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다. 공부란 아무래도 다소 불편한 행동이다. 고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공부가 재미있기만 한데 사람들이 안 할까. 특정 분야를 공부할 때 재미있게 배워도 어느 순간에 재미가 없고 하기 싫을 때가 온다. 그 고통을 이겨낼 때 공부가 더 재미있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깨달으며 공부를 재미있어 한다. 이건 단순히 학교 공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
이런 것과 상관없이 공부 자체도 하나의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 형식으로 바라본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인가 모르는 것을 배우는 재미가 아닌 더 큰 성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하는 공부가 현재 사람들이 말하는 공부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좋을 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참 많다. 나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은 도저히 머리 똑똑한 사람을 쫓아갈 수 없다는 스스로 한계를 규정하기도 한다.
잘 보면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자기 나름의 방법이 있다. 똑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해도 무엇인가 다른 방법을 한다. 내 경우에도 그랬다. 그저 공부를 했을 뿐 더 공부를 잘 하기위 한 노력을 한 적이 없다. 솔직히 이는 기본 실력이 없었기에 방법은 없었다. 기본적인 바탕이 없을 때는 방법이고 뭐고 없다. 바닥을 채운 후 공부 방법에 따라 보다 성취속도가 달라진다. 배운 것을 얼마나 오래도록 내 것으로 만드냐도 달라진다.
이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한국 저자의 책 중에 읽을 만한 것은 많지 않다. 그나마 기존에 있던 책들은 대부분 자기 경험의 일반화가 전부다. 우선 책을 펴 낸 사람이 공부에 특화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특정 직업이다. 자격증 같은 걸 따 낸 방법을 알려준다. 그들이 한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화의 오류가 나올 수 있다. 그러다보니 그 책을 읽어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구나 어딘지 모르게 넘사벽이라는 느낌이 강해 시도할 엄두도 다소 망설여진다.
이 책인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들도 난 솔직히 그런 인상이 있다. 원래부터 잘 난 사람이라는 느낌말이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고영성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어 만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 지인이라 - 나혼자만의 착각일 지라도 - 난 사람은 분명히 아니다. 그렇다고 평범한 사람이 아닌것도 맞다. 그렇기에 단순히 이렇게 공부를 하면 된다고 알려줬다면 거부감이 들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해보니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최고다라고 했다면 말이다.
그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책에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공부방법을 소개한다. 대부분 뇌과학과 연결된 방법이다. 다행인지 몰라도 책에 소개된 대부분 방법을 다른 책을 통해 이미 접했다. 머릿속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걸 <완벽한 공부법>은 하나의 거대한 줄기를 만들어 준다. 공부에 있어 중요한 마인드부터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까지 하나씩 설명한다. 거기에 두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각 챕터별로 따로 뽑아 설명한다.
보면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보였다. 최근 첫째 딸에게 이 책을 추천할까 고민했다. 공부를 하고 있으니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라는 의미로 여러 읽었던 공부 책 중에 하나를 권유할까 했다. 마침 이 책이 떠 올랐는데 내가 아직 읽지 않았고 책이 너무 두꺼웠다. 일단 내가 먼저 읽어보고 권유할까 정하기로 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 내가 볼 때는 욕심이 좀 과하지 않았나도 싶다. 그래도 워낙 다양한 면을 알려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될 듯하여 권유할까한다. 제대로 읽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고 자신의 공부에 접목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아쉽게도 책이 두꺼워 그런지 책 중간이 분철처럼 되어버렸다. 책을 교체했으면 하는데 - 아마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특수한 상황이라 본다. 이런 경우는 솔직히 내가 선택한 책에서는 없었는데 - 예스24에서 할 지, 출판사에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걸 제외하고는 책 내용은 좋다. 참고하고 실천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최근에 다시 영어 공부와 관련되어 관심을 갖고 있는 데 그 부분도 참고하고 실천하려 한다.
책에 나온 다양한 공부 방법은 일부러 일체 소개하지 않았다. 책에 소개된 방법 하나를 우리 아이에게 실천하려 한 것은 있다. 성공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그 부분에 있어 해 보려 하는데 말이다. 끝으로 아는 지인의 책이 베스트셀러 전체 순위 10위 권 내에 들어 참 신기했다. 아울러 부러웠다. 그리고 축하한다. 나도 공부해야겠다. 재미있게.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96400779
최고의 공부 - 읽고 쓰기
http://blog.naver.com/ljb1202/220438139703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인출
http://blog.naver.com/ljb1202/220796318233
공부의 진실 - 데이터가 뒤집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