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알라딘: 시로 읽는 주역 -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알라딘: 시로 읽는 주역 -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시로 읽는 주역 -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김재형 (지은이)내일을여는책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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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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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496쪽


책소개
주역은 3,000년에 걸친 조상들의 지혜가 올곧게 녹아 있는 책이다. 정통 주역 학자가 아니라 평화운동가인 저자가 고전 해석과는 다른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 썼으며, 각 글의 서두는 주역을 이루고 있는 64개의 괘가 가지는 의미를 자작시 형식으로 풀어서 들려준다. 고사나 중국 역사보다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 세계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_004
추천사 1 _012
추천사 2 _014

제1부 주역 상경

주역 제1괘 _건(乾) 하늘 저 너머까지
주역 제2괘 _곤(坤) 땅을 본받아
주역 제3괘 _준(屯) 언 땅을 뚫고 나온 어린 새싹처럼
주역 제4괘 _몽(蒙) 싹수가 노란 아이를 가르친다
주역 제5괘 _수(需) 가뭄에 비를 기다린다
주역 제6괘 _송(訟) 소송,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주역 제7괘 _사(師) 저항
주역 제8괘 _비(比) 순응
주역 제9괘 _소축(小畜) 미약한 힘을 보탬
주역 제10괘 _리(履) 민중을 따라 걷는다
주역 제11괘 _태(泰) 대동태평세를 꿈꾸며
주역 제12괘 _비(否) 독재와 억압을 뚫고
주역 제13괘 _동인(同人) 마음 모아 생태공동체를 만들자
주역 제14괘 _대유(大有) 즐거움을 선물처럼 누리는 사회
주역 제15괘 _겸(謙) 겸허하게 낮춘다
주역 제16괘 _예(豫) 기쁨을 누리자
주역 제17괘 _수(隨) 믿음으로 따르다
주역 제18괘 _고(蠱) 병든 세상을 고친다
주역 제19괘 _임(臨) 지도하되 군림하지 않는다
주역 제20괘 _관(觀) 보여주되 지도하지 않는다
주역 제21괘 _서합(??) 법치
주역 제22괘 _비(賁)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주역 제23괘 _박(剝) 약탈 자본주의
주역 제24괘 _복(復) 미약한 빛이 다시 살아나
주역 제25괘 _무망(无妄) 진실무망
주역 제26괘 _대축(大畜) 큰 힘을 모은다
주역 제27괘 _이(?) 누구나 먹고는 살아야 한다
주역 제28괘 _대과(大過) 모순이 임계점을 넘은 사회
주역 제29괘 _감(坎) 위험 사회
주역 제30괘 _리(離) 감시 사회

제2부 주역 하경

주역 제31괘 _함(咸) 우리 사랑으로 세상의 평화를 이루자
주역 제32괘 _항(恒) 왜 우리는 오래 사랑하지 못할까?
주역 제33괘 _둔(遯) 물러날 때의 지혜
주역 제34괘 _대장(大壯) 힘 있다고 무례하지 말라
주역 제35괘 _진(晉) 급진
주역 제36괘 _명이(明夷) 어둠이 세상을 덮을 때
주역 제37괘 _가인(家人) 여성주의
주역 제38괘 _규(?) 가부장 주의
주역 제39괘 _건(蹇) 절뚝거리며 정의의 길을 걷는다
주역 제40괘 _해(解) 해방
주역 제41괘 _손(損) 넘치는 것을 덜어내어
주역 제42괘 _익(益) 부족한 곳에 더해주어
주역 제43괘 _쾌(?) 단칼에 잘라내야 할 것들
주역 제44괘 _구(?) 악의 씨앗
주역 제45괘 _췌(萃)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주역 제46괘 _승(升) 비약적 상승
주역 제47괘 _곤(困) 빈곤
주역 제48괘 _정(井) 마을 공동체의 중심, 우물
주역 제49괘 _혁(革) 혁명
주역 제50괘 _정(鼎) 혁명 후의 안정
주역 제51괘 _진(震) 흔들리며 자란다
주역 제52괘 _간(艮)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주역 제53괘 _점(漸) 점진적인 가족제도의 변화
주역 제54괘 _귀매(歸妹) 결혼은 미친 짓이다
주역 제55괘 _풍(豊) 풍요
주역 제56괘 _여(旅) 지구별 여행
주역 제57괘 _손(巽) 내 안의 신성과 만나는 자율적 영성
주역 제58괘 _태(兌) 기쁨
주역 제59괘 _환(渙) 쌓지 말고 골고루 뿌리자
주역 제60괘 _절(節) 절약
주역 제61괘 _중부(中孚) 어미 새가 알을 품듯이
주역 제62괘 _소과(小過) 조금 과하게
주역 제63괘 _기제(旣濟) 불안한 균형
주역 제64괘 _미제(未濟) 당신이 강을 건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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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역 제19괘
임(臨) - 지도하되 군림하지 않는다

1대 99 사회가 되었는데……

인간의 영혼이 타락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한계를 넘어 착취가 일상이 되면
구원자가 세상에 태어난다.
그의 역할은 의식이 깨어난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고통받는 사람들 속으로,
세상의 낮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일이다(澤上有地, 臨, 君子以敎思无窮, 容保民无疆).
예수가 왔을 때 제자들이 그랬고,
붓다가 왔을 때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공자와 노자와 묵자의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1대 99 사회가 되었는데,
구원자가 오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겠나!

臨, 元亨, 利貞, 至于八月有凶.
현장에 임한다. (지도하되 군림하지 않으니) 크게 형통하고 바르고 이롭다. 그렇지만 8월에 이르면(군림하게 되면) 흉하다.
澤上有地, 臨, 君子以敎思无窮, 容保民无疆.
연못 위에 땅이 있는 것처럼, 임(臨)의 군자는 땅 위에서 연못을 내려다보듯이 시민들을 가르치고 생각한다. 끝없이 시민들을 보호하고 포용한다.
(낮은 곳으로 내려가 민중을 보호하는 삶을 산다.)
-
1. 咸臨, 貞吉.
현장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마음을 감동시킨다.
2. 咸臨, 吉无不利. 未順命也.
현장에서 몸을 낮춰 지도하니 어려울 게 없다. 그러나 아직 현장을 익히느라 자신이 해야 할 삶의 과제와 소명을 다 따르고 있지는 않다.
(한계가 있는 조건에서 상황에 따라 원칙을 조정하고 있다.)
3.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달콤한 말로 이끈다. 이로울 게 없지만, 근심하고 있다면 허물이 없다.
(자기 기반과 실력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며 이끄는 상태, 하지만 이게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염려하고 있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4. 至臨, 无咎.
현장으로 내려가서 지도한다. 군림하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5. 知臨, 大君之宜, 吉.
지혜와 사랑으로 이끈다. 전체를 아우르는 큰 군자의 마음.
(낮은 곳에서 현장을 이해한 지도자가 지혜와 사랑으로 전체를 이끈다.)
6. 敦臨, 吉, 无咎. 志在內也.
두터운 마음으로 이끈다. 길하며 허물이 없다. 자신의 내면에 뜻을 둔다.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를 넘어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하는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

1959년 인도의 사상가 사카르는 ‘프라우트’(PROgressive Utilization Theory) 경제이론을 창안합니다. 모두를 위해 기본 필수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협동조합을 중심에 둔 정치사회이론입니다. 프라우트는 말 그대로 번역하면 ‘진보적 활용 이론’입니다.
사카르는 자본주의 사회가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인간과 사회가 가진 능력의 10퍼센트도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이윤 동기,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보호하고 개발하는 것을 중심에 두는데, 인간은 그렇게 낮은 의식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고급스러운 에너지가 가득한데,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어내면 적은 노력만으로도 모두를 위한 기본 필수품을 제공해주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정부패는 개인의 사적 이익을 높이지만 사회 전체가 나눌 수 있는 몫은 줄어들게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부정부패가 구조화되는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런 모순을 알고 있고 그것을 벗어나길 원하지만 사회구조가 부정부패 없이 유지되기 힘든 조건에서는 누구도 그 그물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이 조건에서 인간은 낮은 의식만 사용하고, 사회의 효율은 낮아집니다.
사카르의 프라우트 운동은 1960년대 인도에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프라우트 운동가들 중에는 공무원들도 많았는데, 그들은 인도 정부의 부정부패와 계급제도를 반대하며 혁신을 시도하고, 스스로 부정부패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인간의 더 높은 에너지인 ‘양심과 청렴’을 쓰려고 하자 정부는 프라우트 운동을 정치적 반국가 운동으로 규정하고, 1971년에 지도자인 사카르를 살인공모 혐의를 씌워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1977년 인디라 간디의 선거 패배와 함께 7년 동안 구속되었던 사카르는 석방되었고, 오히려 그가 구속되었던 기간 동안 프라우트는 아난다 마르가 조직과 함께 인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사카르는 프라우트 사회가 어느 날 오는 것이 아니라 프라우트를 유지할 ‘사드비프라’라는 지도자들이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드’는 여러 개라는 뜻이고, ‘비프라’는 마음입니다. 사드비프라는 자신이 가진 육체와 정신, 영혼의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여 노동자, 지식인, 경영자, 혁명
가의 마음을 다 함께 개발한 사람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수드라의 노동, 크샤트리아의 용기와 혁명적 변화 의지, 비프라의 지성, 바이샤의 경영능력을 동시에 계발해서 조화롭게 쓸 수 있을 때, 그는 사드비프라가 됩니다.
오늘날의 인간은 수만 년 동안 개발해온 자신의 뇌를 일부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사회 구조가 ‘이윤’이라는 아주 낮고 동물적인 수준을 자극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에너지인 지혜와 사랑을 자극하도록 사회를 설계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더 높은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지혜와 사랑, 자율, 평화와 같은 더 높은 에너지를 쓸 때 행복해집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하고 싶은 걸 다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낮은 의식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3,000년 전의 주역 저자들은 인간의 이런 의식구조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훌륭한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성숙하기위해 낮은 곳에서, 노동하는 삶의 현장에서 힘과 용기를 단련시켜야 합니다(至臨, 수드라의 노동, 크샤트리아의 용기). 그곳에서 삶의 기쁨과 슬픔을 이해하고 멀리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咸臨, 비프라의 지성, 바이샤의 경영능력).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甘臨) 실력을 키워나가면 그는 결국 사드비프라(知臨)가 됩니다. 사드비프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안에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계발하고 활용하면 가능합니다(敦臨, 志在內也).
사드비프라(知臨)가 준비되면 프라우트 사회가 시작됩니다. 최저생계가 보장된 상태에서 사회 전체를 위한 의식주와 교육, 의료 등의 기본 필수품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의 더 높은 의식과 에너지를 활용하는 예술, 문화, 생태, 영성이 꽃피는 사회가 프라우트 사회입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재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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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최시형 선생님의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보따리 학교(cafe.naver.com/pottari)를 만들어 선생님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읽어 줬다. 청소년들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어졌다.
1996년 농촌으로 귀농해서 좋은 농민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대신 몸과 마음에 농민의 정서를 담을 수 있었다. 2002년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 운동을 기획해서 실행했다. 곡성에서 죽곡농민열린도서관을 만들어 오랫동안 책임을 맡았다. 두 권의 마을 시집을 편집했고 ‘농민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강의와 행사를 기획한 공부 운동을 일으켰다. 마을 연구자 정기석은 ‘24인의 마을주의자’라는 책에서 이 과정을 소개하며 ‘마을 선비’라고 불렀다. 선애마을 공동체의 마을 학교인 선애학교의 교장을 맡았다. 
50살이 되던 해 이후 삶의 역할을 ‘동아시아 인문운동가’로 정한 뒤 일년에 3~4개월을 중국에 머물며 중국의 여러 생태 운동가들과 만나고 공부한다.

항조우(杭州)에 있는 삼생곡(三生谷) 공동체의 개방 대학인 삼생곡서원(三生谷?院)의 동아시아 사상 객원 교수이다. 매년 동아시아 시민들의 자율 축제인 동아시아지구시민촌에 참여한다. 『시로 읽는 주역』(내일을 여는 책, 2016)을 쓴 이후 전국 여러 도시에서 주역 강의를 열고 있다.

동아시아 우주관인 음양오행 세계관에 기반을 둔 ‘음양오행 민주주의’ 모델을 만들어 동아시아인들이 공유하게 하는 것이 남은 생의 꿈이다. 동학 공부는 동아시아 민주주의 이해를 위한 기반 중 하나였다. 접기

최근작 : <시로 읽는 주역>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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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스님과 동아시아 평화운동가들이 적극 추천한 책!

<시로 읽는 주역>은 표지에서부터 몇 가지 요소가 시선을 끈다.
우선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부제가 무척이나 도발적이다. 그렇잖아도 복잡하고 어수선한 시국이 아니던가. 총선이 코앞에 다가와 있고, 북한은 생각지도 못한 ‘핵실험’을 강행했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황도 복잡하기 짝이 없다. 뭔가 속 시원하게 세상을 뒤집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알게 모르게 팽배해 있다. 그런데 ‘누구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니, 저도 몰래 눈이 간다.
그런데 세상을 바꾸는 도구로 선택된 것은 고전 중의 고전 ‘주역’이다. 게다가 ‘시로 읽는 주역’이다. ‘시’와 ‘주역’, ‘세상을 바꾸는 도구’……. 금방 매치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적극 추천한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스님의 추천사를 보면 이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역의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窮則通, 通則變, 變則久)’ 변통(變通) 개념은 화쟁(和諍)의 논리와도 충분히 통한다. 갈등의 폭이 커지면 누구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고 싶고, 소통하다 보면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가 안정된다. 지금까지 주역은 많은 사람들에게 점서(占)로 활용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주역의 본래 가치인 음양, 중정(陰陽. 中正)의 세계관을 따라 ‘화쟁’의 방법론으로 더 깊이 연구되고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렇다. <시로 읽는 주역>이 꿈꾸는 ‘변혁’은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변통’(變通)의 정신에 따른 평화적인 변화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안정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저자의 바람이자 화쟁의 정신이다. 그래서 ‘시’의 등장 역시 자연스럽다.

오늘날 ‘점’을 치는 도구의 하나쯤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주역은 3,000년에 걸친 조상들의 지혜가 올곧게 녹아 있는 보물과도 같은 책이다. 특히 ‘동아시아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수천 년 동안 이웃으로 살아온 한중일 3국에 있어 주역은 공동의 문화적·정신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우리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모든 나라의 평화적 변혁의 도구로 쓰이기를 희망한다.

<시로 읽는 주역>은 형식과 내용에서 기존 주역 도서들과는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다.

1. 정통 주역 학자가 아니라 ‘평화운동가’가 고전 해석과는 다른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 썼다.
2. 각 글의 서두는 주역을 이루고 있는 64개의 괘가 가지는 의미를 저자의 자작시 형식으로 풀어서 들려준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한자나 괘사, 효사가 아니라 ‘시’ 형식의 쉬운 우리 글로 중심 내용을 먼저 알려주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기가 쉽다.
3. 고사나 중국 역사보다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 세계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해설을 해 나가기 때문에 주역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4.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방법 등을 글 속에 녹여서 주역이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분석의 도구이자 변혁의 도구임을 알려준다.

사회운동가, 농민운동가, 마을운동가, 평화운동가……
하는 일과 시기, 역할에 따라 그 이름은 달라져왔지만 저자 김재형은 언제나 ‘운동가’의 삶을 살아왔다. 이론보다는 실천을 앞세웠고, 현실보다는 희망을 먼저 보았다. 그 길 속에서 꿈꾼 세상은 언제나 하나였다. <시로 읽는 주역>은, 그가 꿈꾸어 왔던 ‘평화로운 변혁의 세상’을 그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접기


북플 bookple



    


시로 읽는 주역. 좋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내 삶을 돌아보게 한다. 
길동무 2016-02-0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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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책인데 쉽지만 간결하게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 않은 책. 곁에 두고두고 읽어보면 더 좋은 책. 
sunflower421 2016-03-1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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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만나다.. 


시로읽는 주역의 저자 김재형선생님.
선애학교 교장이셨고, 생명평화 활동가로 살아오신 분이 얼마 전, 우리집에서 하룻밤을 묶고 가셨다.

선생님이 계시는 동안 같이 주역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예전부터 주역을 배우고 싶었다.

음양과 오행에 대해 생각할수록 그 동양적 세계관이 현재 우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서양의 요소론적, 명사적 세계관에 비해 동양은 시간적이고 총체론적이며 동사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역동적인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일정한 논리와 체계속에 담은 주역이야말로 가장 생태적이고 가장 생명현상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주역은 입문자에게 무척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책을 세 권이나 샀음에도 도무지 혼자서는 사용방법도, 내용이해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주역 전문가가 우리집에 찾아오다니!

늦은밤까지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며 차근차근 배우니, 몇시간만에 머리가 환해지고 어둠이 걷히며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이제야 주역을 보는 법을 알았다. 우리집에 귀인이 오셔서 오랜갈증을 풀어주시니 그 고마움이 이룰데가 없다.

당장 내일부터 점괘를 알아보고싶다. 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사월의 총선이 어찌될지...
호야호야 2016-03-2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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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네요?! 


주역이 뭔지 잘 몰라서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20대임)주술같은 한자문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있고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누구나 아는 내용으로 풀어져있어서 재미있게 읽힘.추천-20대(재밌음) 30대(혼란스러울때 지혜가 생김)
코끼리 2016-02-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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