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5

알라딘: 도올의 교육입국론 (증보신판) 김용옥



알라딘: 도올의 교육입국론 (증보신판)




도올의 교육입국론 (증보신판) - 혁신교육감시대를 위한
김용옥 (지은이)통나무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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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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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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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혁신교육감시대에 도올 김용옥 선생이 혁신교육을 창출하고 추동해나갈 주체들에게 교육 일반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철학적 기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집필한 것으로, 이미 한겨레에 전면으로 5회에 걸쳐 연재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애독하였고, 거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여기 책으로 묶인 이 글은 저자가 자신의 한겨레 논설을 보강하여 보다 정밀한 담론으로 완성한 것이다. 20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우리 민족은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여 독자적 철학적 사유를 전개한 사례를 별로 남기질 못했다. 이 교육론이야말로 우리 철학 형성의 뚜렷한 한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교육철학은 인간론으로 시작한다. 아이들 교육에 좌 우의 이념이 아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초·중·고등까지의 교육은 성숙한 시민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념의 문제는 그다음의 성숙한 인간끼리의 페어한 께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도올의 교육론은 교육의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총체적 가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증보신판 서문 : 나의 교육신념
Ⅰ. 총 론
Ⅱ. 공부론
Ⅲ. 제도론
Ⅳ. 교사론
Ⅴ. 회고와 전망


책속에서



34
우리가 지금 ‘도덕’이라는 말을 서양말의 모랄리티에 해당하는 말로서 의식 없이 쓰고 있는데, ‘도덕’이라는 말은 본시노자의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것은 도와 덕의 합성어이다. “도덕경” 51장에 보면, “도는 생하는 것이고 덕은 축하는 것이다.”라는 함축된 명제가 있다. 도는 생생하는 천지 그 자체를 일컫는 것이라... 더보기 - 마늘빵
59-60
평균적 가치의 시민상의 핵심을 ‘자유’로 생각하는 것은 거대한 오류이다. 민주는 오직 성숙한 인간의 관계망 속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도덕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민주 사회 제1의 명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시민의 제1의 덕성은 자유가 아니라, 협력이다.” 자유는 소극적 가치이며 협력은 적극적 가치이다. - 마늘빵
60
시민은 개인의 모든 덕성을 포섭하지만, 반드시 협력을 전제로 해야만 시민다움을 구현할 수 있다. - 마늘빵
64
서울대학은 학부가 폐지되고, 그 전체가 새로운 고등 교육기관으로 승격되어야 하며, 전국의 국립대학이 국립서울대학 부산캠퍼스, 광주캠퍼스, 대구캠퍼스, 전주캠퍼스, 제주캠퍼스, 청주캠퍼스, 대전캠퍼스, 춘천캠퍼스…로 통합된다. 그리고 전국 국립대학의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3분의 1이하가 된다. 그리고 교수들에게는 정당한 ... 더보기 - 마늘빵
76
인간이 소유를 통하여 삶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형성한다는 꿈은, 결국 소비를 조장하는 극소수 대기업과 그 기업과 결탁된 관료제의 폭력이 조작하는 자국민의 식민지화정책의 일환일 뿐이라는 사실에 눈을 뜨면 허망한 것이 되고 만다. 소유모드에 빠져있는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이 자기가 소유하는 것의 양과 질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더보기 - 마늘빵
77
자율이란 반드시 교육을 통하여 달성되는 교양이며 이 교양의 집합을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마늘빵
81-82
나는 우리나라의 사범대학제도와 교사임용고시제도를 전면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대학에 문리과 대학의 국문과, 물리학과와 사범대학의 국문과, 물리학과가 2원적 구조로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 대학에서는 무전제의 순수학문을 전공하고, 교사의 임용은 대학원 레벨의 고등교육기관의 심오한 훈도를 받은 자들에게 자동적... 더보기 - 마늘빵
100
교사의 자질을 결정하는 두 가지 위대한 덕성이 있다. 그 첫째는 학생들에 대한 따사로운 인간적 사랑이다. 학생들을 인격적 개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마음상태에 이입하는 정서적 폭을 갖춘 인격이다. 둘째는 자기가 소유한 지식과 자기가 신념으로 생각하는 정당한 가치를 가급적인 한 효율적으로 학생에게 분유시키고자 하는 지적 ... 더보기 - 마늘빵
102
국민의 의견이 획일주의적으로 통일되면 국가가 강해진다는 생각은 모든 우파적 성향의 꼴통들이 지니는 독단이다. 의견의 제일성은 국가멸망의 첩경이다. - 마늘빵
- 의사가 되면 돈 잘 벌고 일경에게 정치범으로 몰리지 않고 별 탈 없이 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고, 법관으로 임관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면 일본인과 거의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 착각 속에 살 수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 집요하게 만연하는, 의대·법대병, 특히 경성제대 후신인 서울대에로의 집착병은... 더보기 - kelly110



저자 및 역자소개
김용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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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사상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대만대학, 동경대학, 하바드대학에서 소정의 학위를 획득.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변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8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저술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우리나라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K... 더보기


최근작 : <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도올의 마가복음 강해>,<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 총 101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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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도올의 마가복음 강해>,<슬픈 쥐의 윤회>등 총 110종
대표분야 : 불교 8위 (브랜드 지수 60,219점), 고전 26위 (브랜드 지수 73,716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교육에 관한 2018년 거국적 토론을 위한 증보신판!

4년 전 진보 교육감들의 대거 당선을 기념하여 그들에게 교육에 대한 거시적 방향과 철학을 향도하고 제공하기 위하여 탄생한 책이 <도올의 교육입국론>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이 땅의 교육환경에 대한 냉엄한 평가와 성찰이 필요하게 되었고, 저자 자신의 교육론도 보다 정밀하게 보완시켜야겠다는 자각이 생겼습니다. 마침 새로운 교육감선거의 해인 2018년을 맞이하여 저자는 기존 책의 2배 분량의 원고를 새로 추가하여 여기 증보신판으로 새롭게 출간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새로 쓴 “나의 교육신념”이라는 증보신판 서문은 저자의 교육신념을 새롭게 조직하여 천명하는 것입니다. 1.인간이란 무엇인가? 2.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3.진리란 무엇인가? 4.선善이란 무엇인가? 5.학교의 목적이 무엇인가? 6.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7.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8.학생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는가? 9.자율과 디시플린은 어떻게 조화되어야 하는가? 라는 아홉 가지의 틀 안에서 집약적으로 논의를 진행시킵니다. 매 주제마다 논쟁거리가 많은 문제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방편적으로 진보적 입장, 보수적 입장으로 각각의 주장을 정리하고, 저자 도올 선생의 관점에서 모범 대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실사구시를 중시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교육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이념으로 접근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교육은 아이들을 성숙한 인간으로 키워내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는 교사임을 강조합니다. 교사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길 역설합니다.

“국가의 근본은 교육에 있다. 철학도 크게 보자면 교육론 속에 포섭되는 것이다. 국가의 혁명은 궁극적으로 교육의 혁명에 종속되는 것이다. 학교는 사회적 기관이며, 공동체적 삶의 축소판이며, 형식이며, 사회진보와 사회개혁의 궁극적 방법이다. 교육은 인간의 사회적 삶과 진보의 기록이며, 문명의 자산을 형성하는 가치의 원천이다.”
-증보신판 서문에서

이 교육론은 긴박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이루어진 실천적 철학담론이다.

이 책 <도올의 교육입국론>은 혁신교육감시대를 맞이하여 도올 김용옥 선생이 혁신교육을 창출하고 추동해나갈 주체들에게 교육 일반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철학적 기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집필한 것이다. 이미 한겨레신문에 전면으로 5회에 걸쳐 연재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애독하여 거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한겨레 논설을 보강하여 보다 정밀한 담론으로 완성한 것이 이 책이다.

저자의 교육철학은 인간론으로 시작한다. 아이들 교육에 좌·우의 이념이 아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초·중·고등까지의 교육은 성숙한 시민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념의 문제는 그다음의 성숙한 인간끼리의 페어한 게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도올의 교육론은 교육의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총체적 가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증보신판 서문 “나의 교육신념”이 추가 삽입되었고, 기존 본문은 5개의 주제로 나눠진다. 그 5개의 각 주제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총 론 : 혁신교육감시대의 도래가 우리에게 던지는 역사적 사명
공부론 : 공부工夫와 아레떼, 경敬과 어텐션
제도론 : 대학입시제도를 핑계하여 초·중·고 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 공교육의 혁신교육화가 입시제도와 대학체제를 바꿀 수 있다.
교사론 : 교사는 교육의 주체, 학교의 주체, 교육혁명의 주체
회고와 전망 : 공자孔子의 교육론. 풍류의 의미, 혁신은 창조적 전진, 해체 아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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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말로 개쩐다 레알
평소 선생님을 존경하여
수십권의 책을 읽었으나
물론 다 훌륭했지만
이렇게 짧은 글 속에
이렇게 밀도 높은 글은
오랜만인거 같다
정말 오래 활동하셨으면 좋겠다
ehrtjfhrqhwn 2014-09-27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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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국가 100년 대계인데 일개 지역 교육감따위가 혁신적이니 보수적이니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지역마다 차이가 나서야 되겠는가? 나는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에는 도올에게 빠졌들었으나 지금은 그에 대해 강력 비판적입 입장이 됐다. 그도 결국 <지식인의 아편>에 취해있는 것 같다.
들짐승 2018-12-2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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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몸닦음을 이루어주어야 한다!
새로하이 2015-01-2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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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합니다.
mungx2 2015-07-1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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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반성과 비젼을 주는 책
김램프 2014-12-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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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교육입국론" 밑줄긋기








34
우리가 지금 ‘도덕’이라는 말을 서양말의 모랄리티에 해당하는 말로서 의식 없이 쓰고 있는데, ‘도덕’이라는 말은 본시노자의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것은 도와 덕의 합성어이다. “도덕경” 51장에 보면, “도는 생하는 것이고 덕은 축하는 것이다.”라는 함축된 명제가 있다. 도는 생생하는 천지 그 자체를 일컫는 것이라면 덕이란 그 천지의 생생지덕을 몸에 축적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도는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그것은 교육의 대상이 아니다. 교육이란 축적해 나가는 과정, 즉 덕의 측면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59-60
평균적 가치의 시민상의 핵심을 ‘자유’로 생각하는 것은 거대한 오류이다. 민주는 오직 성숙한 인간의 관계망 속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도덕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민주 사회 제1의 명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시민의 제1의 덕성은 자유가 아니라, 협력이다.” 자유는 소극적 가치이며 협력은 적극적 가치이다.



60
시민은 개인의 모든 덕성을 포섭하지만, 반드시 협력을 전제로 해야만 시민다움을 구현할 수 있다.



64
서울대학은 학부가 폐지되고, 그 전체가 새로운 고등 교육기관으로 승격되어야 하며, 전국의 국립대학이 국립서울대학 부산캠퍼스, 광주캠퍼스, 대구캠퍼스, 전주캠퍼스, 제주캠퍼스, 청주캠퍼스, 대전캠퍼스, 춘천캠퍼스…로 통합된다. 그리고 전국 국립대학의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3분의 1이하가 된다. 그리고 교수들에게는 정당한 재원이 지원되며 주기적으로 각 캠퍼스를 따라 이동한다. 우수한 교수들의 이동은 대학을 평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학생은 통합시스템 속에서 학점을 자유롭게 트랜스퍼할 수 있다.




76
인간이 소유를 통하여 삶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형성한다는 꿈은, 결국 소비를 조장하는 극소수 대기업과 그 기업과 결탁된 관료제의 폭력이 조작하는 자국민의 식민지화정책의 일환일 뿐이라는 사실에 눈을 뜨면 허망한 것이 되고 만다. 소유모드에 빠져있는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이 자기가 소유하는 것의 양과 질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에 되도록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며, 이를 위하여 힘을 필요로 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힘의 요청이 ‘여민동락’을 거부하는 ‘독락’의 폭력 사회를 요청하게 되는 것이다.




77
자율이란 반드시 교육을 통하여 달성되는 교양이며 이 교양의 집합을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81-82
나는 우리나라의 사범대학제도와 교사임용고시제도를 전면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대학에 문리과 대학의 국문과, 물리학과와 사범대학의 국문과, 물리학과가 2원적 구조로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 대학에서는 무전제의 순수학문을 전공하고, 교사의 임용은 대학원 레벨의 고등교육기관의 심오한 훈도를 받은 자들에게 자동적으로 허락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100
교사의 자질을 결정하는 두 가지 위대한 덕성이 있다. 그 첫째는 학생들에 대한 따사로운 인간적 사랑이다. 학생들을 인격적 개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마음상태에 이입하는 정서적 폭을 갖춘 인격이다. 둘째는 자기가 소유한 지식과 자기가 신념으로 생각하는 정당한 가치를 가급적인 한 효율적으로 학생에게 분유시키고자 하는 지적 열정이다.




102
국민의 의견이 획일주의적으로 통일되면 국가가 강해진다는 생각은 모든 우파적 성향의 꼴통들이 지니는 독단이다. 의견의 제일성은 국가멸망의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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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4-07-1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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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소극적 협력은 적극적 가치(혁신은 해체가 아닌 형성)










체벌, 주입식 그리고 사명감

국가 재건 내지 도약에 필요한 빨리 빨리 사고에서 파생된 근대화의 공로 주입식 교육

때려서라도 가르쳐라!

모르면 무조건 외워라!

그리고 교사에게는 강요된 엄숙한 사명감! 국민계몽!



식민주의식 교육으로 비판 받는 근대주의 국가에서의 공장제 기계 공업적 획일주의식 교육

한줄 세우기식의 교육!

'THE WALL'이라는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가래떡 처럼 뽑혀지는 소품종 대량 생산의 근대적 인간의 모습!



후기포스트모던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창의성을 살리는 교육은?

도올 선생님의 인간 교육에 중점을 맞춘 본래의 고유적 전인적 교육!



책을 읽는 내내 영감으로 계속 떠오르는 중첩되는 사고들의 내용이다.



체벌 ----> 자율성

주입식 -----> 창의성

사명감 ------> ??



물음의 답은 무엇인가? 인센티브? 인원감축? 업무감축? 사랑? 관심? 엄격한 선발?

다시한번 읽어보며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서구식 교육이 전투적이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온갖 지진에 쓰나미에 화산폭발에 최근의 너구리 초A급 태풍 같은 자연 재해에 견디며

살아남는 이웃나라의 똥 배짱인지 오기인지 패기인지를 생각해보면 우리 식의 백의 민족 이미지나

평화를 사랑한 민족의 개념이 좀 자조섞인 목소리로 들리기도 하는 즈음에



'내 중국에 가서 천자가 될테니 길좀 비켜달라'고 한 임진왜란이나

태평양 전쟁을 봐도 그렇고

식민지 교육의 장 단점을 헤아리기엔 많은 생각도 떠오르게 된다.



요즘의 아베의 전쟁 준비에 일고교생들은 전쟁에 나가야 되냐 라고 겁먹는다지만...

진보라는 허울로 겪을 수많은 시행착오 혁신이란 이름으로 사라질 보수의 장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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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불빛 2014-07-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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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교육입국론>> 교사, 교육의 주체 - 김용옥



혁신 교육감 시대를 위한 교육입국론. 이 작은 책은 나에게 폭탄 같은 충격을 주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도올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교육에 대해 이렇게 강력한 어투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아 그간 엄청난 사색과 결단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학교는 들썩들썩하다. 진보 교육감 당선 이후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학교 현장은 평화롭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9시 등교 문제를 놓고도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 아닌 자율적 시행을 해야만 하는 교사와 학부모의 혼란은 겪어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니 언젠가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자리잡힐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 현장의 변화가 오직 교사와 학생들에게 득이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교육의 주체를 학생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학생은 오히려 객이고 교육을 시행하는 주체는 오로지 교사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를 지키는 수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이 교육의 주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스스로 깨어나야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힘없는 일개 교사'가 아닌 교육의 주체로서 맡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도올이 주장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면들 중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은 대학 정책이다. 아무리 중고등학교에서 사교육을 억제하고, 수업 시간을 줄이고, 늦게 등교를 시킨다고 해도 대입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큰 홍수에 작은 도랑만 막는 격이다. 그는 전국의 국립대학을 통합하고, 등록금을 사립대학의 3분의 1 이하로 낮추며 주기적으로 교수들을 이동시켜 대학을 평준화하는 것, 그러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학점을 자유롭게 트랜스퍼 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머리 좋은 교육 정책가 분들이 중고등학교를 개선하기 전에 대입 제도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학원 문제집을 풀고, 시간만 때우고 가는 그런 학교가 아니라 학문의 상아탑으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학생들이 문제만 잘 푸는 괴물들이 아니라 인성이 갖춰진 성품 좋은 어른들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아무 생각 없이 위에서 시키는 대로 따르기만 하지 않고, 무엇이 우리의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인지 교사 각자가 고민하고 애써야 할 것이다.






- 의사가 되면 돈 잘 벌고 일경에게 정치범으로 몰리지 않고 별 탈 없이 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고, 법관으로 임관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면 일본인과 거의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 착각 속에 살 수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 집요하게 만연하는, 의대·법대병, 특히 경성제대 후신인 서울대에로의 집착병은 바로 이 식민지 멘탈리티의 완고한 연속태로써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52-53쪽)

- 한 국가에 소속한 구성원 전체를 국가의 돈으로 집단적으로 교육시킨다고 하는 발상은 산업혁명의 고도의 발전과 그에 수반된 20세기 민족국가의 성립, 그 이후에나 발전한 인류의 새로운 체험이다. 1세기의 실험으로는 아직도 인류가 이 대중교육이라는 체험을 정확히 이해하지 ㅁ소하고 있는 것이다. 대중교육에 관한 한 서양이 우리보다 앞선 것도 없고 다 같이 문제투성이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현재 국방비의 2배 가까운 돈을 대중교육에 쏟아붓고 있다. 대중교육의 소이연은 대중사회 즉 민주사회의 균질된 인력의 형성, 그리고 평균적 가치의 보편화라는 테제로 집약될 수밖에 없다. (58-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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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110 2014-09-1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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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도올선생


도올선생 올해 유난히 책을 많이 쓰셔서 반갑기도 하고, 너무 애쓰시는 것같아 안타까워요.
도올선생의 거의 2년된 책인데,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됬어요. 100여페이지의 분량이지만, 초서할 내용도 임팩트도 상당했어요..친한 혁신교육감에게 보내는 글인데요..예언가로 칭할 만큼 지금의 교육현실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짚어주고 있네요.
교육의 목적과 의미를 철학에서 가져왔고, 진보교육자와 보수교육자들은 진보, 보수의 특징을 너무 잘 말해주어서 참 재미났어요.
보수는 학력주의, 결국 기득권자들의 엘리트 교육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진보교육은 경쟁을 위한 수단이 아닌, 인격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 의견이 통일되면 전체주의이며, 무서운 일이라고 한 글은 정말 제가 항상 부르짓고 다니던 말이었네요. 읽으며 참 시원했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올님. 벌써 몇권째인지 도올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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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너그러움 2019-11-2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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