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올인코리아] 강화되는 반일감정에 대한 네티즌 우려

강화되는 반일감정에 대한 네티즌 우려
지금은 反日할 때가 아니라 用日할 때다
올인코리아 편집인/네티즌 논객들 2014-03-07

지금은 反日할 때가 아니라 用日할 때다(문암 조갑제닷컴 회원)

국민정서를 의식한 듯한 우리 지도자들의 對日 강경자세는 대체로 국민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독립운동으로 한평생을 보냈던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초기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제에 부역했던 인물들까지 동원했지만, 25당시 북괴군에 밀려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여 일본군(자위대)의 지원 운운하는 말이 나왔을 때 '일본군이 지원하러 온다면 우리 국군의 총뿌리는 일본군 쪽으로 돌려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라면 치를 떨던 반공주의자 이승만의 진심이었을까라는 의문이 남는다. 

1995년 일본의 한반도 식민통치를 미화하는 발언이라든가 독도의 영유권 등등 일인들의 망언이 잇따르자, 이에 격분한 당시의 대통령 YS는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라며 호통을 쳐 많은 국민들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우리가 일본인들의 오금이 저리도록 호통을 치며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수 있을 정도의 국력을 가진 나라가 못된다는 것을 YS가 모를 리 없다. 그러한 포퓰리즘적인 발언이 국민들의 가슴에 맺혔던 恨서린 대일감정을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었겠지만, 결국 곧 이어 불어닥친 IMF 한파를 겪으면서 비교적 자유우방이던 일본으로부터 냉대를 받는 뼈아픈 경험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 박근혜 정부의 對인근국과의 외교정책은 대체로 친중 반일 대북포용과 통일정책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이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무역흑자마저 올려줄 뿐 아니라 우리의 통일정책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친중외교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가깝게는 중공군이 6.25 한국전에 개입함으로써 한반도 통일을 무산시킨 바 있고 멀리는 단군 이래 끊임없이 괴롭혀온 대국이란 이름의 중국은 우리민족에게는 철천지원수나 다름 없지만 과거의 원한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의 국익에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는 아닐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대일 관계도 과거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에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反日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우리의 최대 맹방인 미국의 우방으로서 만일 한국전이 발발한다면 미국의 對韓지원 전략기지가 돼야할 것이므로 우리가 일본을 적대시 하는것은 결코 이롭지 못하다. 게다가 일본은 실질적으로 미국 다음가는 경제대국이자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서 아직은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 많은 나라다. 과거의 쓰라렸던 원한과 반성할 줄 모르는 오만함에 대한 성토로 실익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호랑이굴로 쳐들어가 호랑이의 장단점을 배우고 익혀서 저 오만한 호랑이를 무릎 꿇게 하느냐를 선택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몫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가 친중정책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對中무역과도 무관치 않겠지만 우리의 통일정책에서 중국의 입김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예컨대 김정은 체제의 붕괴에 따른 한미공조에 의한 흡수통일에 6.25때처럼 중국이 훼방질을 한다거나,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에 따른 우리의 통일정책에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될 것이므로 그들이 우리의 맹방인 미국의 잠재적인 적국임에도 불구하고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심정으로 친중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맥락에서 일본 또한 우리의 통일정책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통령이 여당후보의 당선에 도움은 될 수 없겠지만 낙선시킬 수는 있다'라는 모 대통령의 심사 꼬인 발언도 있다시피 한반도 통일을 달가워하지 않을 나라인 일본의 방해공작이라도 있다면 이는 중국 못지 않게 일본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한 것이 동/서독 내부의 노력에 의해서 얻어진 것만은 아니다. 주변국인 러시아 프랑스 영국등 주변국들의 묵시적인 동의와 협조가 없었다면 가능 했을까? 일차대전과 이차대전의 주범인 독일이 주변국들로부터 신뢰심을 얻기 위해 쏟아 부은 정성어린 외교의 효과가 독일통일에 연결되었음을 남의 일로만 봐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선진대국이라고 거들먹거리는 일본을 향해서 비굴한 러브콜이나 친일정책까지는 필요 없겠으나 대통령과 정부만이라도 최소한 反日은 삼가고 用日정책에 무게를 두는 외교정책이 현명하지 않을까? 우리 대통령 한번 만나보는 게 소원인 듯한 아베에게 미친 척하고 한번쯤 만나주고 적당히 구스른다면 신뢰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김정일 일당을 구스르려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쉬울 듯 해서다. 저들과 척을 두고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며 허송세월하는 것 보다는 用日정책에 무게를 두고 실리를 챙긴 후 훌쩍 커버린 우리의 국력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올 날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조갑제의 말이 맞다 종북은 반일의 가면을 쓰고 나온다(상문천 일베회원)
http://www.ilbe.com/3035752785 

단언하지만 독도와 정신대문제 일제36년에 대해 극딜하는 것들은 100% 종북좌익 ㅎㅇ분탕들로 보면 정확하다. 종북반역들은 건국 이후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줄곧 부정해 온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건국주체이며 산업입국의 주역이었던 우익과 보수를 끊임없이 음해 공격해 왔으며, 한국의 좌표는 일본과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와의 선린관계 속에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우익보수의 자유민주애국세력을 친일분자 친미사대주의자로 비난하면서 일본을 극딜하고 미국을 비난함으로써 저들의 종북반역질을 감추고 저들이 마치 민족애와 자주정신 엄청 많은 애국세력인양 행세하면서 판단력 명석하지 않고 냄비근성 많은데다 선동과 감성팔이질에 잘 넘어가는 어리석은 궁민들을 사기쳐 오고 있는 것이다. 일베의 10대와 20대의 뉴비들은 종북좌익과 홍어분탕들의 선동질과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는 지혜의 눈을 뜨기를 진정 바란다.

백기들고 항복한 상대에게 또 싸움거는 상황(펀드빌더 조갑제닷캄 회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유엔연설에 日本이 즉시 반론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駐韓 美大使(한국계)가 이 연설에 동의한다며 日本에 대해 문제해결을 촉구한 데 대해 日本 관방장관은,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이미 종결된 문제다. 일본 입장을 정중하게 설명해 나갈 것" 이라고 답했다. 日本側은 곧 있을 유엔에서의 반론으로, 그간 자신들의 문제해결 노력을 소개하며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미 사죄도 했고 보상도 했다"는 내용을 전개할 듯 하다. '강제동원 여부'와 관련한 입장도 경우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번 윤병세 장관의 연설에 우리는 후련해 하지만, 이를 계기로 본의 아니게 日本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자신들의 논리와 그간 기울여 온 노력들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역설적인 측면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지금 진행되는 시나리오는, '독도' Case와 거의 같은 흐름으로 전개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이명박 前대통령의 후련한 '독도방문' 이후, 우리는 이전까지 소극적이었던 日本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는 현상을 현재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독도 영유권'을 학습지침에 포함시키고, 동영상으로 배포하고, 국제사법재판도 검토하는 등 이전에는 꿈도 못 꿀 만한 노골적 조치들을 거침없이 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잠깐 누린 '후련함'의 대가라고 볼 수 있다. 

위안부 관련 사항은, 냉정히 볼 때, 우리가 이미 日本에 대해 완승을 거둔 이슈라고 볼 수 있다. 日本 스스로 '강제연행'을 인정하여 '고도담화'라는 것이 성립되었고, 이에 따라 日本의 공식적인 사죄도 있었다. 도덕적인 면은 물론 정치적인 면에서까지 거의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인데, 당시 정부(김영삼)는 물론 이후 정부(김대중)도 "앞으로 이것을 외교 문제화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를 거듭 밝혀온 상태다. 

이렇게 거의 완벽한 승리를 이미 거두고도 무엇이 더 모자랐던 것인지 우리는,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이 이슈에서 완전히 패배하여 군소리 없이 가만히 있는 日本을 향해 또 사죄하라 보상하라며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무시해도 좋을 日本內 '망언'이라는 것에 그때 마다 격분하고 과도하게 반응한 것은 물론, 외국에 위안부 동상도 세우고, 관련 만화도 제작하여 널리 알리는 등 강도 높게 日本을 압박해 오고 있다. 

이미 백기를 든 상대에게 또 항복하라고 몰아붙이는 셈인데, 여기서 뜻하지 않은 큰 변수가 생긴 것은, 바로 日本內 일반국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공세에 이전과는 다르게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처 우리 정부가 생각하지 못했던 복병이었던 셈인데, 이로 인해 증폭된 反韓감정은, 日本 정부에게 힘을 실어 주었고 결국 이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고노담화 재검토'라는 조치까지도 들고 나오게 만든 것이다. 

위안부 재이슈화로 우리가 얻을 것은 상대적으로 커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유엔연설이 국제사회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지만, 엄밀히 보면 이는 여성인권이라는 절대가치를 소중한다는 차원의 원론적 지지를 받아 온 것의 연장선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울러, 리버럴한 '뉴욕타임즈' 또는 좌파적 '아사히신문' 등 세계언론, 그리고 美國 등 주요국 외교관들이 韓國에 우호적 입장을 보이는 것에 고무되어 日本이 완전히 고립이라도 된 듯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착시'에 불과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실익을 중시하는 냉정한 국제질서 속에서 이는 곧 없어지고 말 '신기루' 같은 현상에 불과하다. 

우려되는 것은, '독도방문의 후련함' 뒤에 우리에게 찾아 온 것이, 상대의 '영유권 주장 강화'라는 의외의 결과였던 것처럼, 최근 '위안부이슈 공세의 후련함' 뒤에 우리에게 찾아 올 것은, 상대의 주장(위안부 문제 종료, 그간 일본의 노력 등)이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는 현상이 되지는 않을지 하는 점이다. 이러한 우려가 기우이길 바라지만, '버르장머리'와 '독도방문'이라는 '후련함' 뒤에 찾아온 대가를 떠올리면 왠지 불안해진다. 

흥분하는 국민들, 그리고 똑 같은 수준으로 흥분하는 우리의 외교 관계자... 흥분한다고 문제가 다 해결된다면, 이 세상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더 불안해진다. http://youtu.be/OW1xykhpL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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