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7

알라딘: 한반도 분단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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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의 기원  | 나남신서 2012  
오코노기 마사오 (지은이),류상영,서승원,심규선,양기호,이영채,최경원,최희식 (옮긴이)나남출판2019-07-25
35,000원
Sales Point : 299 
양장본700쪽
책소개

국제정치학계가 공인하는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의 <한반도 분단의 기원>. 분단의 역사를 읽는 객관적이고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1차 자료를 풍부히 발굴하되, 단순한 역사 기술을 넘어서서 당시 한반도에 존재하던 딜레마, 즉 통일과 독립이 상충하는 상황을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혼란을 기회주의적으로 이용하느라 이러한 모순을 강화하고 마는 한반도 지도자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그는 한반도 분단이 과연 강대국만의 탓인지 우리에게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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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 서문

프롤로그 _ 한반도 분단이란 무엇인가

제1장 _ 한반도 독립 문제와 신탁통치 구상: 민족자결주의의 국제정치
1. 시작하며
2. 민족자결주의와 신탁통치 구상
3. 카이로 회담에서 얄타회담까지
4. 소련에 대한 불신 증대와 신탁통치 구상
5. 마치며

제2장_38도선 설정의 지정학: 미국의 대일군사전략과 국제정치
1. 시작하며
2. 군사전략 속의 한반도
3. 소련의 참전 전망과 한반도
4. 미국과 소련의 작전계획과 원자폭탄
5. 일본의 항복과 38도선 설정
6. 마치며

제3장_남한 해방의 정치 역학: 미군 진주와 좌우 대립 구도
1. 시작하며
2. 미군의 남한 진주와 군사정부 수립
3. 좌파세력의 건국 준비운동과 우파세력의 반발
4. 조선인민공화국 수립과 미군정부의 대응
5. 미군정부와 한국민주당의 급격한 접근
6. 마치며

제4장_이승만과 김구의 귀국과 국내 정치의 재편성: 세 가지 통일전선운동의 전개
1. 시작하며
2. 이승만의 귀국과 독립촉성중앙협의회
3. 조선공산당의 반격: 이론화와 조직화
4.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의 귀국
5. 이승만의 반공연설: 냉전의 ‘선취’
6. 마치며

제5장_소련군의 북한 점령과 김일성의 대두: 민족통일전선과 독자 공산당의 형성
1. 시작하며
2. 소련군의 대일 참전과 북한 점령
3. 소련군정 초기의 기본정책: 부르주아 민주정권 확립
4. 김일성의 ‘조국 개선’: 정치지도자의 탄생
5. 김일성의 리더십
6. 마치며
[부록]《김일성 저작집》의 추가문헌: 역사의 복원과 수정

제6장_냉전의 시작과 분단으로 가는 길: 단독행동과 새로운 정치통합
1. 시작하며 521
2. 모스크바 외상회의: 분수령
3. 모스크바협정에 대한 대응
4. 북한 정권 수립과 토지개혁
5. 미.소 공동위원회의 실패: 냉전인식과 단독행동
6. 마치며

에필로그_이념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저자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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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문화일보 2019년 8월 2일자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19년 8월 2일 학술.지성 새책
한국경제 
 - 한국경제 2019년 8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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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오코노기 마사오 (지은이) 

게이오기주쿠대 명예교수로 일본에서 손꼽히는 한국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과정) 교환유학생으로 수학했으며(1972∼1974년), 이후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미국 하와이대 및 조지워싱턴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1981~1982년). 한일 교류에 적극 참여하여 한일공동연구포럼, 한일문화교류회의,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제1차), 한일신시대공동연구프로젝트 등에서 일본 측 대표 또는 간사로 활동하였으며, 2019년 현재는 한일포럼 일본 측 의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朝鮮戰爭: 米國の介入過程》(1986),《ポスト冷戰の朝鮮半島》(編著,1994),《金正日時代の北朝鮮》(編著,1999),《市場ㆍ國家ㆍ國際體制》(共編著, 2001),《東アジア地域秩序と共同體構想》(共編著, 2009)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한반도 분단의 기원>,<동북아 국제정치 질서, 어디로 가나>,<한일 신시대와 공생복합 네트워크>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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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게이오 대학 법학연구과 방문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2015년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있다. 주요 연구로 <포항제철 성장의 정치경제학>, <국가전략의 대전환> 등이 있다.
최근작 : <Kim Dae Jung and Mass Economy Theory>,<Kim Dae Jung and History of Korean Opposition Parties>,<김대중과 한일관계>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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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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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전공분야는 일본 정치·외교, 동아시아 국제관계이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GIP)에서 정치학 석사, 일본 게이오대에서 법학 박사(정치학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조교수, 일본 간토가쿠인대 법학부 교수를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의 경제외교와 중국』(게이오대출판회, 2004)[2005년도 오히라 마사요시 기념상], 『북풍과 태양: 일본의 경제외교와 중국, 1945-2005』(고려대출판부, 2012)[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삼성경제연구소, 2013)[중국어판: 『日本复興大戰略: 與日本高層戰略家的深層對话』(中國社會科學院社會科學 文獻出版社, 2017)][문정인과 공저], 『중국과 일본의 악수: 1972년 국교정상화의 진실』(2017)[공역서],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2017)[편서]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근현대 일본의 지정학적 상상력>,<문화 DNA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아시아>,<저팬리뷰 2014 일본의 변용>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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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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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생. 경기 안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도쿄특파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대기자를 지내고 2017년 말 퇴직했다. 일본 게이오대 방문연구원,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초빙교수, 화해ㆍ치유재단 이사, 세종연구소 이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관훈정신영기금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일포럼 운영위원, 세토포럼 이사, 국민대 일본학과 강사로 일하며 같은 대학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서 일본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칼럼집 《일본을 쓰다》(2017), 교양서 《조선통신사 한국 속 오늘》(2017), 연극인 인터뷰집 《지점에 사는 사람들》(2017), 번역서 《한반도 분단의 기원》(2019, 공역), 《한일관계 막후 60년, 최서면에게 듣다》(2020) 등이 있다. 서울대 관악언론인대상, 참언론인대상(칼럼부문), 일한문화교류기금상 등을 수상했다. 접기
최근작 : <위안부 운동, 성역에서 광장으로>,<조선통신사, 한국 속 오늘>,<지점에 사는 사람들> … 총 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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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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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1994년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박사 학위 취득. 미국 듀크대학교 방문교수,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현대일본연구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한일교류위원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일본분과위원장 등 역임. 2012년 일본 릿쿄대학에서 강의, 일본국제교류기금 펠로십 도호쿠대학에서 초빙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와 (사)한일미래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의 영토분쟁』(번역),『2010년 한일 지성의 대화』(공편), 「일본민주당의 정책노선과 생활정치」, 『신한일관계론』(공저), 『일본지역연구』(공저), 『일본의 지방정부와 정책 과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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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역사 화해를 위한 한일 대화 - 정치 편>,<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과 한일관계>,<동일본대지진과 일본의 진로> … 총 1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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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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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 교수.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동아시아국제정치, 한일 및 북일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 야스쿠니 반대 동아시아 촛불행동 등 일본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한국과 일본 주요 미디어에 출연하여 양국의 시민사회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韓流が傳える現代韓國(한류가 전하는 현대한국)』,
 공저 『일본 탐방』 『なるほど!これが韓國か(이것이야말로 한국이다)』
 『犧牲の死を問う(희생의 죽음을 묻는다)』등이 있다.

최근작 :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큰글자도서)>,<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 총 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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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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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대 한국연구센터 교수
(전)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
최근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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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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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제학부 교수(2010년~현재)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 및 석사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 박사

-주요 저술
<한일관계사 1965-2015>(역사공간 2015, 공저)
<동아시아 세력전이와 일본대외전략의 변화>(동아시아재단 2014, 공저)
<일본 민주당 정권의 성공과 실패>(서울대출판부 2014, 공저)
<한일공문서를 통해 본 독도>(동북아역사재단 2013, 공저)
<일본 부활의 리더십>(동아시아연구원 2013, 공저)
<박정희 시대 한일관계의 재조명>(선인 2011, 공저)
<歷史としての日韓國交正常化Ⅱ : 脫植民地化編>(法政大學出版局 2011, 공저)
<한국 근현대 정치와 일본Ⅱ>(선인 2010, 공저)
<北朝鮮と人間の安全保障> (慶應義塾大學出版會 2009, 공저) 접기
최근작 : <뉴노멀 시대, 아시아의 뉴데모크라시>,<동아시아 지역 거버넌스와 초국적 협력>,<전후 한일관계 70년>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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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본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가 본 분단의 뿌리
신선한 관점과 풍부한 1차 자료로 파헤치는 분단의 역사

오늘날의 한반도를 이해하려면 분단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국제정치학계가 공인하는 일본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의《한반도 분단의 기원》은 분단의 역사를 읽는 객관적이고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1차 자료를 풍부히 발굴하되, 단순한 역사 기술을 넘어서서 당시 한반도에 존재하던 딜레마, 즉 통일과 독립이 상충하는 상황을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혼란을 기회주의적으로 이용하느라 이러한 모순을 강화하고 마는 한반도 지도자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그는 한반도 분단이 과연 강대국만의 탓인지 우리에게 되묻는다. 한반도 분단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강대국들의 이익은 여전히 한반도를 관통한다. 한국 최고 석학들의 노고로 번역된 한국어판은 독자들에게 우리가 깨어서 무엇을 주목해야 할지 알려줄 것이다.
일본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 분단의 역사를 파헤치다
대한민국에서 분단은 첨예한 논쟁을 부르는 이슈이다. 해방기의 복잡한 국내ㆍ국제 정치상황은 물론 지금까지 이어지는 냉전적 이데올로기 갈등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해석하기 어렵게 한다.《한반도 분단의 기원》은 남북분단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저자인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는 일본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의 역사를 평생 연구해 온 그는 세계적인 한국전쟁 권위자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그의 탐구를 집대성한 연구서로 외부인으로서 한반도의 근대사를 읽는 신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선사한다.

딜레마를 중심으로 본 한반도 분단의 기원
책은 분단의 역사적 과정을 치밀하게 보여 준다.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자 소련과 미국의 안보적 이익이 한반도에서 교차하기 시작한다. 소련군의 참전과 미군의 원폭개발이 복잡하게 뒤얽히며 정치적 충돌을 예견한다. 일본이 항복한 뒤 미군과 소련군이 각각 남한과 북한을 점령하고 자국의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거나 갈등한다. 그리고 미국의 이념적 안보관과 소련의 현실적 안보관이 끝내 엇갈리자 한반도에는 분단 구조가 확정된다.
저자는 지금껏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1차 자료를 풍부히 사용하되,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딜레마를 중심으로 역사를 분석한다. 즉, ‘독립을 하려면 분단이 불가피하고, 통일을 하려면 독립이 불가능한’ 역설에 주목한 것이다. 이에 더하여 오코노기 교수는 한반도 지도자들이 기회주의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러한 역설을 강화하는 모습을 지적한다. 한반도 분단이 과연 강대국만의 탓이겠느냐며 우리에게 되묻는 그의 질문은 사뭇 진중하다.

분단 역사를 알아야 내일을 준비한다.
《한반도 분단의 기원》은 2018년 일본에서 출간된 직후 일본 학계에 큰 방향을 일으켰다. 이 저서의 학술적, 사회적 의미를 알아본 국내 석학들이 힘을 모아 한국어판을 내놓았다. 꼼꼼한 번역은 물론, 독자들을 배려한 옮긴이주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 나아가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는
《한반도 분단의 기원》을 계기로 저자초청 특별강연회도 개최한다. 7월 26일 5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강연회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과 위기를 극복할 길을 함께 고민하려 한다.
마치 분단 직전처럼 한반도에서 여러 국가의 이익이 교차하는 오늘날, 독자들은 우리가 새로운 위기를 맞지 않기 위해 스스로 깨어 무엇을 보아야 할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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