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정권 인사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크라 조롱…그 입 다물라 [노정태가 고발한다] | 중앙일보

정권 인사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크라 조롱…그 입 다물라 [노정태가 고발한다] | 중앙일보

Opinion :노정태가 고발한다
정권 인사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크라 조롱…그 입 다물라
중앙일보


입력 2022.02.26 00:01

노정태칼럼니스트

나는 고발한다. J’Accuse…!구독


왼쪽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그래픽=김영옥 기자

"러 침공 예측 못 하고 위기 키운 '아마추어 대통령'". 국내 한 언론이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외신을 종합한 짧은 기사에 단 헤드라인이다. 동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현 법무부 장관인 여당 소속 박범계 의원이 트위터에 이 기사를 포스팅한 건 전혀 다른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공인이, 침략당한 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모양새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 와중에 청와대는 미국 주도의 대러시아 제재 불참을 말하다 뒤늦게 제재 동참으로 선회해 인심만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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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원장이 "우크라이나의 어리석음"

러시아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조롱한 건 박 장관뿐만이 아니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도 SNS 댓글로 "우크라이나의 어리석음이 오히려 주요인이고, 그다음 미국과 러시아의 국익을 내세운 위정자들의 정치적 계산의 합작품…. "이라고 평했다. 이 정부나 더불어민주당에 속해 있거나 정권 친화적인 인사들이 이와 비슷한 과격한 표현을 쏟아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직 코미디언이었다는 점을 특히 조롱거리로 삼는다. 가령 역사학자라며 노골적인 어용 행보를 일삼는 전우용은 트위터에 "무식하고 무능한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뽑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처지가 안타깝다"다며 "국민이 무식한 통치자를 선택하면, 무식한 통치자는 대개 '재앙'으로 보답한다"는 극단적인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박범계 SNS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단 댓글. 페이스북 캡처

개전 직후 속절없이 무너지는 우크라이나를 보며 손가락질하기는 쉽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잠깐 검색한 후 현 대통령 젤렌스키가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희극 배우였다는 사실을 끄집어내 웃음거리로 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 혹은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료나 지식인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

개도국 멸시하는 '꼰대 의식' 투영

그런데 왜 재야 지식인부터 장관에 이르기까지 다들 이런 행태를 보이는 걸까. 나는 586 세대, 더 나아가 진보 진영 일각에 팽배한 예능인 혐오와 개발도상국 멸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거라고 본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 붕괴로 탄생한 나라다. 건국 30년을 갓 넘긴 신생국이다.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이 제자리를 잡을 여유를 갖지 못한 채 숱한 대내외적 풍파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우크라이나의 현황은 비참하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부패가 심각한 나라다. 짐작할 수 있듯이 1등은 러시아다. 하지만 러시아는 막강한 군사력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가진 나라지만, 우크라이나는 넓고 평탄한 땅에서 생산되는 밀밖에 없다.

그런 우크라이나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긴 어렵다. 정치적으론 친서방파와 친러시아파로 나누어져 혼란스럽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제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소수의 재벌, 즉 올리가리히에 의해 지배된다. 전임 대통령 포로셴코 역시 올리가리히 중 한 사람으로, 동유럽 최대의 초콜릿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이 대통령이 된다 하여 그 나라가 반드시 부패하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랬다. 친서방파가 집권하든 친러파가 집권하든 고질적인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았으니 국민들은 염증을 냈다.

우크라이나 정치는 러시아의 영향력에 휘둘려왔으나, 2013년 유로마이단 시위 후 유럽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러자 러시아는 2014년 군사력을 동원해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쪽 돈바스 지역에서는 반정부세력을 조직, 포섭, 지원하는 방식으로 비정규전쟁을 벌여왔다. 2022년 2월 현재 전면전이 벌어졌으나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8년째 계속되고 있었던 셈이다.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은 부패 반작용

젤린스키의 대통령 당선은 이런 맥락에서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배우 출신으로, 2015년부터 '인민의 일꾼'(Servant of People)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인민의 일꾼'은 시골학교 선생님이 SNS에 올린 정치 비판 영상을 통해 국민적 인기를 얻어 정치권으로 진출하여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정치 풍자 시트콤이다. 답답하고 암울한 정치적 현실 속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역 안에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이날 새벽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선언하면서 침공이 시작됐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렇다고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뽑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개그와 다큐를 구분하지 못하나? 박범계 장관과 전우용을 비롯한 대다수 586들이 이런 경멸을 대놓고 드러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문제는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뿐만이 아니다. 건국 이후 30년간 얽히고설킨 정경유착을 해결하지 않는 한 미래가 없다.

2019년 대선 당시 젤렌스키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하고, 2차 결선 투표에서 73.19%의 득표율로 전임 대통령 포로셴코(24.48%)를 압도적 표차로 눌렀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시트콤과 현실을 구분 못 하는 바보 멍청이여서가 아니다. 처음 정치에 뛰어든 신인을 지지하여 단번에 정치적 구도를 뒤흔들지 않으면 고질적인 정경유착을 끊을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였다.

젤렌스키가 법학 석사 엘리트라는 점을 알고 보면 더욱 그렇다. '코미디'라는 키워드를 빼고 본다면, 우크라이나의 2019년 선거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비슷한 일은 프랑스에서도 있었다. 정치 경험이 거의 없는 투자회사 출신 엘리트 마크롱이 전광석화처럼 나타나 대통령이 되고 본인의 지지 정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들었던 것과 사실상 동일한 현상이다. 기존 정치권에 통째로 염증을 느낀 국민들의 열망이 뭉쳐, 기존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적 결과를 낳은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몹시 열악하다. 2013년, 우크라이나의 이웃 폴란드에는 약 22만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2019년 현재 120만여 명으로 늘었다. 유출 인구 상당수는 고학력, 고소득, 고급 인력이다. 이 추세가 지속할수록 친서방파는 선거에 이기기도, 설령 이긴다 해도 우크라이나를 개혁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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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새벽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물론 젤렌스키 정권은 여러 약점을 드러냈다. 특히 인재풀이 부족한 탓에 젤렌스키와 가까운 방송 관계자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는 젤렌스키의 무능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젤렌스키를 택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가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에 뽑지 않았나. 실제로 젤렌스키는 이전 정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강력한 올리가리히 규제 법안을 연이어 내놓았다. 유효성과는 별개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하던 방향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정치 전체를 뒤집어버릴 '아웃사이더'를 원했는데, 우리가 과연 그 선택을 비합리적이거나 어리석다고 비난하고 조롱할 수 있을까?

선거용 견강부회, 혐오 발언

해방 직후 영국의 한 언론인이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했던 발언은 수많은 한국인의 마음속에 두고두고 응어리로 남았다. 일제 식민지배가 끝나자마자 북한의 침략을 겪고 황무지가 된 국토 위에 두 주먹만 가지고 서 있는 것도 서러운데, 그런 비참한 처지의 대한민국을 이런 식으로 조롱했던 말을, 우리는 쉽게 잊을 수가 없었다.

박범계, 전우용, 그 외 민주당 의원들과 그 지지자들이 내뱉는 폭언 역시 마찬가지다. 근엄한 유교적 사농공상 세계관을 깔고는 무려 한 국가의 대통령을 예능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광대''천민'으로 취급하는 혐오를 내비친다. 더 나쁜 건 우크라이나의 사정과 역사적 맥락을 알지도 못하면서,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뽑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통째로 멸시하는 태도다.


입으로는 온갖 정치적 올바름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노골적인 차별과 혐오와 멸시를 드러내는 사람들 아닌가. 침략당한 외국을 두고 선거용 견강부회를 위해 그런 혐오 발언을 하는 걸 보면 너무 끔찍해서 내가 다 미안할 지경이다. 모든 한국인이 그렇지 않다는 걸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가 독립된 주권국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
노정태 칼럼니스트

노정태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법학을,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불량 정치』와『탄탈로스의 신화』 저자. 한국 사회의 성역화 된 금기를 깨는 데 관심이 많다.

c_projec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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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2021년, 2030세대가 기성세대를 향해 던지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 칼럼 시리즈 ‘나는 저격한다’로 온라인 공론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의 문제의식은 그대로 유치한 채 필진과 대상, 주제를 확장한 ‘나는 고발한다’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매주 월~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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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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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je****
방금 전
문씨와 민주건달들은 댓가를 치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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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y_****
방금 전
전X용의 트위터에 "무능하고 무식한 코메디언을 대통령으로 뽑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처지가 안타깝다" 라며 국민이 무식한 통치자를 선택하면, 무식한 통치자는 대개 '재앙'으로 보답한다"는 극단적인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를 인용하면...무능하고 무식한 변호사 뭉가리를 대통령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민의 처지가 안타깝다"라며 국민이 무식한 통치자를 선택하면, 무식한 통치자는 대개 '재앙'으로 보답한다" 어찌 우리나라에 딱 맞는 현실을 찝어 냈는지 아주 훌륭한 발언이다. 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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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k****
방금 전
맞는말입니다.남의나라 실정을잘모르면서 대통령을조롱하는것은 대한민국의수치입니다.냉정하게판단하는안목을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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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j****
4분 전
문재인은 뭐 다를거 같냐? 저놈은 더할거다. 문재인은 그나마 동맹을 엉덩짱 차고 원수놈과 붙어 먹겠다는 황당한 계획. 문재인이 망쳐놓은 한미관계에 짱께 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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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h0****
8분 전
문재인 정권 닮은 시대착오적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부패 무능 정권, 국제관계, 국제질서 도 모른체 중공을 등에 없고 친북 친중하며 한미동맹 약화와 훈련 중단으로 군을 약화시키고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게 평화를 구걸하면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종전선언만을 주장하는 얼빠진 정권 자유대한민국에 기생하면서 호의호식 강력한 한미동맹 약화로 평화왓다고 주장하는 넋 나간 부패 기생충정권이다. 중공의 정치선거개입에 길 내주고 중국인을 투개표사무원 으로 채용하는 나라말어 먹는 문재인정권,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 전면전에 미 본토에서 수십만 미군이 동원되는데 이들을 한국국인 미 전술핵 부터 미군 수십만을 지휘 통제하는 전작권을 가져야 한다는 문재인과 이재명이 이나라 안보를 위태롭게하는 젤렌스키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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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
8분 전
필자의 586 혐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글이네 그 대통령 욕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586들만 있는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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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6****
32분 전
586운동권은 조선시대 노론파 줄기이다. 친명사대주의로 물든 종북 종국 좌파는 신생독립국을 멸시하고 큰 봉우리 국가 러시아를 숭배한다. 문재인이 중국에게 굽신거리고 혼밥먹은 외교천대를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중국을 숭배하는 것에 정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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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hu****
33분 전
노정태가 재앙정권의 외교원장이나 장관 나부랭이보다 식견이 더 낫다. 문재인씨는 청와대에 앉아 턱살만 불리지 말고, 참회록이나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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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b****
36분 전
이 양아치는 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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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40분 전
우크라이나 응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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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43분 전
죽창 조국과 대깨문들은 지들의 영원한 정신적 종주국인 쏘련과 중공, 그리고 북괴가 무조건 옳다는 전제를 가지고 사고한다. 학살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무리들이다. 우리도 당했었고. 네놈들, 천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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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
47분 전
취임 하자마자 탈원전 을 외치며 최고의 원자력 자원을 파괴한 문재인 이 뜬금없이 핵발전 의 당위론 을 들고나와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분노를 유발했다 박범계 같은 문재인 의🦮🐕‍🦺 들은 정권교체후 반드시 철창에 가두어 다시는 햇볕을 못보게 해야한다 그외 🐕 조ㅡ오ㅡㅅㅡ도 모르는 180마리의 🐕 들도 재선에 나서면 국민이 응징해야 할것이다ㅡ 전쟁을 예측하지 못한 우크라 젤렌스키 와 정치인 들 결과를 보라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ㅡ유비무환 . 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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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5m****
48분 전
진짜 쓰레기들이네 문정권 인사들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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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h****
50분 전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우리의 일을 놓고 봤을 때, 세상(지정학적 환경)이 달라졌다. 불가피하게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과거와 같이 미, 중 양 쪽으로부터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아쉬워도 그런 날들은 지나갔다). 저들이 체제 경쟁에 돌입한 이상,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 편의대로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나토에 가입하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미국의 태평양 전략에 동참하느냐 않느냐이다. 다음 대통령은 취임 직후 그걸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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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
1시간 전
정권 수장과 법장관이란 자가 대놓고 대선개입하는 모양새,,,, 너희 따위들이 남을 평가하고 비난할 자격이나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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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
1시간 전
우리도 코메디언 대통령 보유국>>> 처음엔 탈원전>>>이제는 원전이 주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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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
1시간 전
대한민국은 치매환자도 대통령을 당선 시켰는데 희극인 정도면 지성을 겸비한 이 아닌가? 입만 뻥긋하면 사기치는 전직 지사 후보보다 낫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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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1시간 전
80년대에 대학 다닌 사람들은 다 알거다. 저 운동권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우월감에 가득 차 있는 위선자들인지를... ... 전두환이 욕하면서 거울보듯이 닮아 있는 것들이다. 아주 똑같아요 오죽하면 문두환, 이두환이라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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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
1시간 전
ㅋㅋ.. 어이없네.. 5년간 탈원전 외치며 국내기업을 몰락시키고 세계 최고원전기술을 사장시키고, 수많은 휴퇴직자들을 양산했으면서 이제와 다시 원전을 가동시키라는 붉근이들이 할 말이긴 하다만.. 니들 주석님이 그러라고 시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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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_****
1시간 전
그래도 젤렌스키는 한강교를 끊고 혼자 도망간 놈 보다는 훨 낫다. 그 한강교 폭파범이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란다. 웃기는 건 그놈의 후예들이 지금도 수구꼴통당, 언론,검찰을 장악해 한국을 흔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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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1시간 전
문정권보다 더 무식하고 무지한 정권이 있었냐. 홍현익 저 넘은 정은이 핵폭탄을 아주 옹호하드니 이제 우크라이나까지 거들먹거리냐. 문정권이 공문서까지 위조,사기치며 수조원을 말아먹고 뭐 이제 와서 원전이 어떻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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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h****
2시간 전
젤렌스키는 2019년부터 집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하여 크림반도를 합병한 것은 2014년... 그때부터 대규모 침입을 8년간 준비해 온 것이다(그런 외신 보도가 있다). 젤렌스키가 이상한 대통령인 건 맞지만, 러시아 침공이 그 때문만은 아니다. 대선 때가 되다보니, 별 궤변이 판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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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ob****
2시간 전
문통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라는 욕을 한건 공산주의자들이지... 공산주의자들 눈에도 문재인정권 무식한건 훤히 보였던거다. 그런 놈을 찍어놓은 국민들이 한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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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3시간 전
짝퉁...가짜 人權변호사가 대통령이 되니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게 만든 대한민국은 어쩌고...범개 이 자식아,...조금만 기다려라, 소대가리와 함께 네 놈을 (똥)개로 만들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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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f****
3시간 전
아서라 말어라.그냥 타산지석으로 삼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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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_****
3시간 전
주제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중국을 향해 개짖듯 짖어대는 놈들의 대부분이 종교적으로 좀비화 된 놈들이다. 이 좀비들의 주둥이에서 튀어나오는 말들이 모여 긴장을 조성하고 전쟁을 발발시키는거다. 그 주둥이를 닫아라, 좀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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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3시간 전
다불어점째당 넘들 해골속엔 순두부만 들은 넘들이지요. 입은 단지 악세사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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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_****
4시간 전
이 노정태란 놈은 생긴 것부터 괴이한데 단언컨데 종교적 논리에 의해 대가리가 심하게 찌그러진 개신교좀비 버러지 중 한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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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1****
4시간 전
똥묻은개가 겨묻은개를 쳐낼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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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h0****
4시간 전
오늘 대선후보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침략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고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무시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마추어라 전쟁에 빌미를 줬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단지 오로지 대선의 정치적 욕망과 사욕 때문에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빗대어 윤후보를 깎아내리려는 저의가 천박하기까지 합니다국가간 외교의 기본 윤리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런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외교를 어떻게 할 지 불보 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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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m****
5시간 전
<참 잘 썼어요.그런데 제대로 쓰지는 않았네요> 정권인사들이 예능인을 비하.경멸했다고 하는데 좀 정확히 얘기하셨어야지요. 즉, 정치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국가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움직임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그런 우둔한 판단을 하는 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우크라니나 국민들의 처지를 딱하다면서 한국도 지금 대선 중인데 제대로 된 대통영 뽑자 뭐 이런 취지를 어필한 것을 가지고 곡필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강대국한테서 자신의 국가를 방위하려면 그만한 힘을 갖추려는 노력을 순차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해서 국가를 운영해 나가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무작정 선제타격론이니 사드배치니 핵 공유니 포괄적 안보동맹이니 하고 떠들어대면 타초경사 아닐까요? 이런 힘들은 입으로 떠드는게 아니라 조용히 비밀리에 해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 내용들은 이미 일본넘들이 우리한테 미국을 등에 업고 요구하는 것들인데 왜 일본과 같은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나요?친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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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ob****
5시간 전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인 놈들이 우크라이나편인 척 해봐야 결국은 어디선가 새는 바가지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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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5시간 전
'무식한 통치자는 대개 재앙으로 보답한다. 우리나라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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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wo****
5시간 전
최소한 윤석열이는 부패한 공무원들을 쳐낼수는 있다.. 이재명이가 할수 있을까?? 자신부터 대장동으로 감옥가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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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juse****
5시간 전
우리나라 역시 정치권에 염증을 느낀다는 이유로 '인사이더'가 아닌 '아웃사이더'들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선출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검찰개혁이라는 목적 하에 '비사시' 출신임을 강조하며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던 조국이 그랬죠.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엘리트 정치권에서 소외된 흙수저 비주류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문제는 '아웃사이더'인줄 알았던 그들도 알고보니 누구보다 '인사이더' 였다는 것입니다. 조국 전 장관은 알고보니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딸을 '인사이더'로 만들기에 급급한 인사였죠. 윤석열 후보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권력에 충성하지 않는 '아웃사이더'라는 이미지가 그를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과연 누가 진정한 '아웃사이더'일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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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wkdt****
5시간 전
평화는 단순히 종이 쪼가리에 쓰여진 문구로 지키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느끼는 며칠이다. 국제사회는 어떤 도덕률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약육강식의 원칙을 따른다. 따라서 스스로 강할 때만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평화의 필요 조건은 오직 강력한 힘의 균형 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크라이나도 분명 비판받을 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초보' 정치인이 작금 사태를 유발시켰다는 식의 발언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 크림반도 강제합병과 돈바스 분쟁이 지난 6개월간 발생한 일인가? 이번 우크라 사태는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가 가져왔던 지정학적 쟁점과 러시아 민족주의에 기인한 것일 뿐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하는 건 우크라 국민들에 대한 비하가 될 수 있으므로 공인의 지위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선 조심스레 접근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우크라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윤석열 후보의 주장처럼 단단한 한미 동맹과 자유주의 국가들과의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기만 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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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38****
5시간 전
이들이 주장하는 소리가 누워서 침뱉은 소리로 돌립니다.이런것들이 나를 통치한다니 한가롭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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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ki****
5시간 전
쥐뿔 그럼 그 잘난 문재인이가 5툩간 통치하면서 개판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을 봐라. 문재인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훨씬 똑똑하다 치자, 변호사 나부랭이 했으니. 헌데 지난 5년간의 대한민국 그리고 현실의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보다 나은 게 하나라도 있나? 문재인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훨씬 나쁜 놈이다. 문재인 이 자는 젤렌스키보다 좀 더 똑똑하다는 머릴 가지고 정적을 온갖 방법을 동원해 숙청하고 지는 권력을 사유화 해서 지 친구 선거에 개입하고 우리나라 최고 원전기술과 산업을 단 5년만에 체르노빌 처럼 폐허를 만들고 퇴임을 2주일 남기고 슬쩍 원전을 주력으로 지정하는 짓거리를 한 자 이다. 문재인이가 지난 5년간 단 하나라도 실적을 낸게 있나? 온 나라를 개판으로 만든 것을 보면 젤렌스키보다 훨씬 간악하고 나쁜 자인 것이다. 거기에 속아 아직도 바보짓 하는 좌파 40%퍼센트가 판치는 현실이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와 다를게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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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an****
5시간 전
우크라이나가 대통령으로 코메디언을 뽑은 거나 한국에서 현재 당선 가능성 높은 사람이 정치 쌩초보인 것이나 사실 비슷한 현상이다. 기존 정치에 대한 염증과 실망. 그런 처지에서 우크라이나를 조롱해?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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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b****
6시간 전
너는 뭐라고 .. 좁 떠드냐... 이 양아치시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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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04****
6시간 전
이들이 갖고 있는 천박한 이념과 약자와 직업에 대한 편견의 발로이다. 그리고 역사적, 지정학적 이해 부족,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동경이 이딴짓의 배경이다. 자유와 독립이 무력에 짓밟히고, 그로인해 우리나라에까지 엄청난 후폭풍이 밀어닥칠 것인데 한가하게 약자를 희롱하는 놈들이 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정권을 바꾸어 이자들을 영원한 폐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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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y7****
6시간 전
하나도 인정해주지 않는 법학석사를, 아마도 한국보다도 학위취득이 훨씬 쉬울 우크라이나 법학석사가 그리 대단해 보이냐. 꽤 긴 글인데 내 눈에는 노정태가 왜이리 가련해 보이냐. 시종 그저 정치경험은 정치하는데 불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것 이외 하나도 소용될것이 없는 진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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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he****
6시간 전
문재인이 적폐 청산, 개혁한답시고 법무부장관에 조국, 추미애, 박범개 임명한 것보다 더 우스운 코메디가 어디 있나? 국제적 망신감인데 본인들은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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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q****
6시간 전
박 장관의 속내는 대한민국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얄팍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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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
6시간 전
한국이 경제 선진국이지, 정치가 선진국이냐>? 경제발전에 시시콜콜 태클만 걸었던 건 다 아는 사실이고, 이제와서 하는 짓들 보니 민주주의 발전에도 전혀 진정성이 없었던 것 같다. 국가발전에 일말의 기여도 없으니, 누구 때문에 지들이 정장 빼입고, 제네시스 타면서 편안하게 폴더블 폰으로 우크라이나 뉴스 검색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남의 나라를 가볍게 폄훼하는 저런 말들을 함부러 내뱉을 수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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