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9

김웅진 - "미 언론의 편향과 기만을 보여주는 뛰어난 실례는 조선(DPRK)에 관련된 미국 매체들의 보도관행이다. 미...



김웅진 - "미 언론의 편향과 기만을 보여주는 뛰어난 실례는 조선(DPRK)에 관련된 미국 매체들의 보도관행이다. 미...




김웅진
18 February ·



"미 언론의 편향과 기만을 보여주는 뛰어난 실례는 조선(DPRK)에 관련된 미국 매체들의 보도관행이다. 미 언론은, 가령 조선의 지도자가 누군가를 들개들에게 뜯어먹히게 했다는 등 새빨간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보도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거짓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미 언론이 통상 조선에 대해 미국인들을 기만하는 방법은 보다 더 교묘하다.
가령 조선의 '경제 기적'의 은폐이다. 미국인들은 북부조선의 경제가 완전한 실패요 오직 다수의 기근만 초래했다고 믿는다.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오해이다.
미국의 국제관계 씽크탱크의 최고 자문기관인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의 새 비디오에서 스캇 스나이더는 얼핏 언급했다. "[조선의 경제시스템은] 사회주의 체제이며 소비에트에 기반을 둔 모델들 중의 하나였다. 경제는 국가 중앙에 의해 움직여졌고 60년대에는 매우 성공적이었는데, 그 이후 장애에 부딪혔다."

2008년의 BBC 기사도 같은 말을 한다: "한 때에는 중앙에 의한 계획경제가 매우 성공적이었고, 과연 북조선 건국 이후 여러 해 동안 굉장한 성과를 보였다.
(...) 전국을 초토화한 1950-53년의 조미전쟁 이후에도 경제 성장률이 20%, 30%에 달했다. 1970년대 후반까지도 남조선은 북의 '경제기적'의 그늘 아래서 맥을 못췄다.
미 의회 도서관이 출판한 <Country Study of the DPRK>에는 주택건설, 식자률, 자급률, 의료혜택을 포함한 조선의 경제적 성취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에 기근이 나타난 것은 1990년대 였다. 쏘련의 붕괴로 조선은 석유를 수입할 길이 막혔다. 조선의 식량생산은 석유에 의존적이었다. 조선은 '고난의 행군기'로 불리는 식량난의 원인으로 미국의 경제봉쇄를 꼽는다.

미국은 조선에 대한 보도물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를 특별히 부각시키고 '경제 기적'의 시기를 완전히 감춰버린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식량위기의 원인을 절대로 밝히지 않는다. 1990년대의 기근 시기 하나만으로 북조선의 사회주의 건설과정 전체를 설명할 수 없는 노릇인데도 말이다.
나아가서 독자들은 고난의 시기가 오직 사회주의 경제 실패와 조선로동당의 실책때문이라고 믿도록 유도된다. 경제봉쇄, 경작지 부족, 가뭄, 홍수 등은 모조리 생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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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개발의 전모:

미 언론의 '누락을 통한 왜곡'의 또 하나의 사례가 바로 핵확산에 대한 것이다. 북조선은 2003년 1월 10일 핵비확산조약으로 부터 탈퇴했다. 그리고 조선은 지금 핵으로 무장했다.
미 매체는 조선의 핵무기개발의 전체적 맥락을 빠뜨리고 감춘다. 독자들은 조선이 미국과 인접 국가들을 공격하고 싶어서 임의로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믿게 된다.
생략된 력사를 돌아보자. 조미전쟁당시 수백만의 조선인들이 죽음을 당했다. 북부조선에서는 인구의 30%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1층 이상의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다. 전쟁 중 미국은 공공연히 북조선과 중국에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계획했다. 맥아더는 공공연히 이런 위협을 했다.

북조선은 1985년 처음으로 핵비확산조약에 조인했다. 그러나 1993년 탈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 때 조선은 대기근과 미국의 위협, 경제봉쇄, 그리고 쏘련붕괴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었다. 미국과 조선 사이의 협상이 있었고, 1994년의 조미협약에서 미국이 농산물과 중유의 공급 및 조미 간의 외교관계 추진 등의 조건으로 조선측이 핵비확산조약을 준수하기로 합의를 봤다.
그러나 미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미 의회는 클린턴 행정부가 조인한 이 협약을 봉쇄해버렸다. 이러한 배경에서 조선은 핵비확산의 의무를 포기하고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다.
미국의 매체는 물론 이런 인과적 사실(史實)들을 완전히 누락시켜버린다. 조선의 지도자들은 인민들이 굶주릴 때 식량지원과 다른 인도적 지원을 약속받고 핵무기 개발을 포기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식량과 중유의 공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조건 하에서 조선이 핵비확산조약을 파기하고 핵무기 개발에 나선 것이 놀랄일이거나 도덕적으로 파렴치한 일인가? 이러한 행동이 과연 저들이 말끝마다 하는 '지구를 파괴하려는' "미치광이"가 지도하는 '깡패국가(rogue state)'라는 표현에 부합하는가?

몇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누락시켜버리면 조선에 대한 전체적인 서술과 인식이 쓰레기가 된다. 조선은 늘 기근에 시달리지도 않았고 여러 조사기관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무척 성공적이었다. 조선의 핵무기개발은 미국의 약속파기로 인해 진행된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실들과 현실인식은 조선을 올바르게 아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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