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尹 "핵 위협 앞에 정당화될 수 있나"...野 '친일 국방' 공세 일축 / YTN 2022


尹 "핵 위협 앞에 정당화될 수 있나"...野 '친일 국방' 공세 일축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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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7 views  Oct 11, 2022
尹 "북핵 위협 심각…한미·한미일 안보협력"
’대북 기조 유효하냐’ 질문에 尹 "여전히 유효"
"北, 전 세계 상대 핵 위협…얻을 것 없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핵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비하겠다면서 야당의 '친일 국방'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필요성도 없다'면서 전술핵 과시에 나섰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입장도 나왔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역시 '안보'를 주제로 발언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서 잘 대비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새 정부 대북 기조는 한미일 안보협력과 비핵화 로드맵, 이른바 '담대한 구상'이죠.

나날이 고조되는 안보 위협 속에 이 정책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유효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반도 비핵화가 추진되면서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켰는데, 북한은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하며 우리는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북핵 위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지금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며 전술핵 배치 가능성을 일축한 적이 있는데, 오늘 발언은 이를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한미일 3각 공조'를 재확인했는데, 야당에서는 '극단적 친일 행위'를 넘어, '해방 후 친일파 행태'라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취재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에둘러서, 또 직설적으로 두 차례 관련 내용을 물었습니다.

한일 군사협력에 일부 국민의 우려가 있다, 또 야당에선 친일 국방, 한반도 욱일기 얘기까지 나왔다는 질문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두 차례 모두 짧고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 현명한 국민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내부는 다소 격앙된 분위기인데요,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불이 나면 끄기 위해 이웃과 힘을 합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일본 도움을 받을 게 있다면 군사훈련을 통해 조금의 빈틈도 만들지 않는 게 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은 문재인 정부 때 3국 국방 장관들의 약속사항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합훈련에 친일이란 정치적 용어나 프레임이 끼어드는 것이 굉장히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도 YTN 통화에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친일 몰이'로 정치적 효능감을 맛봤다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위겠지만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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