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유엔, 북한 장마 극심..."황해남북도, 남포시 약 5만헥타르 농경지 피해" - SPN 서울평양뉴스



유엔, 북한 장마 극심..."황해남북도, 남포시 약 5만헥타르 농경지 피해" - SPN 서울평양뉴스




유엔, 북한 장마 극심..."황해남북도, 남포시 약 5만헥타르 농경지 피해""박봉주 내각총리가 평안남도 남서해안 가뭄 지역 시찰"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승인 2017.07.04 05:43



가뭄 대비 농업용수 공급 (사진=조선중앙통신)


유엔은 북한의 곡창지대인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남포시의 약 5만헥타르의 농경지가 가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3일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시아 국가들의 인도주의 상황을 간단히 보고하면서 “지난 1월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30~80% 감소해 북한의 주요 농경지에 가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가뭄 지속 상황이 농업 생산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남포시 등 약 5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가뭄으로 인해 전년대비 작물 수확량이 30~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물 공급과 관개를 위한 중요한 원천인 저수지가 수용량 보다 훨씩 적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트럭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북한의 가뭄이 수자원을 마르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 마저 악화시켜 북한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북한 당국과 유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의 공동 조사단’이 지난 27일 황해남도 가뭄 영향 평가를 하기 위해 현지 시찰했다.

북한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가뭄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곡창지대인 황해북도가 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초순께부터 모내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벼 농사에 들어갔으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고온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봉주 총리가 평안남도 가뭄지역을 시찰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한편, 북한 박봉주 내각총리가 평안남도 남서해안의 온천군과 증산군의 가물(가뭄)피해막이 정형과 농사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박 총리는 온천군 송현협동농장과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등을 돌아보면서 가뭄피해막이전투와 농작물비배관리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가물과 비바람피해를 철저히 막고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을 최대한 발양시키며, 간석지농사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는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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