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NK조선 온천군




NK조선



닉네임 : NK조선 2013-11-01 15:53:32 조회: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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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의 남서해안에 있는 군. 북부는 증산군, 동부와 남부는 남포시와 접해 있고, 서부는 서해와 면하여 있다. 온천군은 해방전까지 룡강군과 강서군에 속해 있었다. 1952년 강서군의 일부와 룡강군의 일부가 분리되어 온천군으로 되었다.

행정구역은 1개 읍(온천), 14개 리(성현, 송현, 룡월, 안석, 서화, 한현, 석치, 운하, 대령, 금성, 금당, 금곡, 은정, 은덕)와 5개 로동자구(보림, 원읍, 증악, 귀성, 마영)로 되어 있다. 군 소재지는 온천읍이다.

자연환경

온천군은 전반적 지역이 평야로 되어 있다. 지형은 동쪽이 높고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동부에는 평균높이 220m의 오석산맥이 거의 남북방향으로 놓여 있다. 여기에는 원도산, 오석산(566m), 신덕산, 국사봉 등이 있다. 군의 남서부해안에는 광량만을 비롯한 비교적 깊은 만들과 갑각들이 있다. 연해에는 남조압도, 상취라도, 하취라도, 화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연 평균기온은 9.8℃, 1월 평균기온은 -6.1℃, 8월 평균기온은 24.1℃이며, 연평균강수량은 822㎜이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의 하나이다. 특히 바다바람이 비교적 강하게 불어 해안 지역에서는 증발량이 많다.

군에는 큰 하천이 없다. 주요 암석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다. 토양은 산림갈색토양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에는 간석지토양이 넓게 퍼져있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북한지역에서 소금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구성, 광량만 제염소들이 있다. 또한 화강석이 많이 생산되다. 농업과 수산업의 비중도 크다. 농산물에서는 벼가 많이 생산되고 수산물에서는 조개젓과 건뎅이젓이 특산물이며, 꽃게산지로 알려져 있다.

온천화강석공장: 북한 화강석공장의 원조일 뿐 아니라 금수산기념궁전 등 중요 대형축조물들에 필요한 천연화강석 공급의 최대 공급기지이다. 석재공업을 발전시키라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의해 6.25전쟁 시기인 1952년 10월 평남도 온천군 계명산기슭에 첫 화강석 공장이 건설됐다.


김 주석은 그후 1958년 5월 이 공장을 확장, 철도인입선을 부설토록 조치를 취해 주었으며 1970년대 초에는 60여만 파운드의 돌채취가공설비를 보내고 이곳 노동자들이 광업부문에서 가장 높은 대우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이 공장은 한해에 수만㎡의 천연화강석을 채취가공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온천군의 특산물: 신덕샘물
2000년 8월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을 태우고 서울을 출발한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기는 운항중 남측 방문단에게 '신덕샘물'을 제공했다. 신덕샘물은 평남 온천군 온천읍에서 동쪽으로 30여리 떨어진 용월리 오석산 줄기에 솟아있는 신덕산기슭에서 나오는 샘물이다.

하루에 120㎥의 샘물이 나온다. 샘물은 PH6.8~7.2이다. 북한 매체들은 신덕샘물의 물맛이 순하고 독특하며 계속 마시면 살결이 부드러워지는 등 '탁월한 효과' 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북한은 신덕샘물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합작으로 '고려신덕산샘물합작공장'을 1995년 10월 완공하고 여기서 생산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 샘물이 알려지게 된 것은 김일성 주석이 온천군을 현지지도하던 중 이곳 샘물의 수질을 분석토록한 결과 샘물에 "사람의 건강과 장수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조화롭게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덕샘물은 1995년 남한 업체들에 의해 반입돼 한국에서도 시판됐다. 이 샘물은 또한 1993년에는 홍콩 등지에 수출하기도 하였다.



교통 및 명소

군에는 남포~온천 사이 철도와 남포~온천~증산 사이, 온천~룡강 사이 도로가 있다.

북한 최대의 온천인 평남온천이 있으며, 신덕샘물이 있다. 고구려 시대 벽화 고분이 많이 있으며 궁산리 원시유적지가 있다.

광량만: 온천군의 남서부 대동강 어구에 있는 만으로 해안선 길이 약 20km, 만 어구 넓이 약 1.8km, 남북길이 약 8km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70mm안팎으로 비교적 적으며 일조량이 많고 바람이 잘 불어 증발량이 강수량의 거의 2배에 달하므로 이 일대는 일찍부터 염전이 발달하였다. 광량만제염소는 주요 소금생산지의 하나이다.

궁산유적: 온천군 운하리의 소궁산 동남쪽 경사면에 분포되어 있다. 기원전 3000년 전반기(2, 5호 집자리)와 기원전 4000년 후반기(1, 3, 4호 집자리)의 5개 집자리와 각종 유물이 출토되었다. 지탑리, 암사리 등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집자리가 발굴되었는데, 그 당시 주민들이 농업을 비롯한 여러가지 생업에 종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염제비(점제현신사비)와 황룡성: 성현리에는 기원전 8~7세기 이전 고조선 시기의 비석인 <염제비>(일명 점제현신사비)가 있다. 또 오석산을 둘러싼 30리 구간에는 <황룡성>이라는 이름의 옛 성벽이 옛 모습대로 그대로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쌓아다는 이 성의 남문은 용강군 옥도리에, 북문과 서문은 온천군 송현리에 있다.

룡강온천: 온천읍에 있는 북한 최대의 온천으로서 평남온천이라고도 한다. 이곳 일대는 해변기후를 보이며 온천은 여러 곳에서 솟는다.

이 온천은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비결핵성 관절염, 통풍, 신경통, 신경염, 부인성 만성염, 불임증, 피부병, 만성위염, 만성소대장염 등에 효험이 있다. 룡강온천지대에는 요양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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