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8

알라딘: 인간의 조건 세트 - 전6권

알라딘: 인간의 조건 세트 - 전6권
인간의 조건 세트 - 전6권  | 인간의 조건 
고미카와 준페이 (지은이),김대환 (옮긴이)잇북(Itbook)2013-11-11



인간의 조건 세트 - 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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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136쪽148*210mm (A5)2777gISBN : 97889968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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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6 - 집으로 가는 길

인간의 조건 5 - 죽음의 탈출

인간의 조건 4 - 부치지 못한 편지

인간의 조건 3 - 약속의 땅

인간의 조건 2 - 강요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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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1 - 두 갈래 미래

인간의 조건 2 - 강요된 선택

인간의 조건 3 - 약속의 땅

인간의 조건 4 - 부치지 못한 편지

인간의 조건 5 - 죽음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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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일본의 소설가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대하소설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징용에 끌려간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침략국가 일본의 비인간적인 만행과 잔학성을 일본인 스스로 고발하면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가려고 애썼던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1955년에 일본에서 첫 출간된 이래 2013년 현재까지 1,5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한 이 책은 러닝타임 9시간 30분의 3부작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또 좌우익 어느 한쪽으로도 편중되지 않고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43년 만주, 가지와 미치코 부부를 태운 트럭은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벌판을 달리고 있었다. 제철회사 조사부에 근무하던 시절 회사 동료로 만나서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가지의 소집면제를 조건으로 가지가 새로 부임하게 된 라오후링 광업소로 가는 길이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서, 게다가 늘 회의를 품고 있던 전쟁에 끌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을 받고 도착한 라오후링 광업소. 그러나 그곳에서는 현지인 광부들과 중국인 포로들이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최악의 환경에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자신과 같은 민족인 일본인의 강압에 의해.

현지 일본인에 의해 자행되는 무자비한 폭력과 착취, 인간을 한낱 도구로, 노리갯감으로 취급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일본군의 잔학성. 비록 식민지 사람들일지라도 인간을 인간답게 대우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시키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현장에 도착한 가지는 그러나 상상 이상의 인간성 말살의 현장을 직접 목도하고는 조국인 일본에는 경멸을, 자신이 일본인이란 사실에는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목차
1. 인간의 조건 1부 두 갈래 미래_332면
2. 인간의 조건 2부 강요된 선택_300면
3. 인간의 조건 3부 약속의 땅_328면
4. 인간의 조건 4부 부치지 못한 편지_368면
5. 인간의 조건 5부 죽음의 탈출_292면
6. 인간의 조건 6부 집으로 가는 길_348면

추천글
《인간의 조건》이라는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나 텔레비전 연속극으로도 크게 히트했다. 그 내용은 병역 면제의 특권을 따내기 위해 만주의 광산 회사에 부임한 양심적인 일본인 청년이 중국인과 조선인을 학대·혹사하는 회사의 방침 및 국책 사이에 끼여 고뇌하는 얘기다. 청년은 저항하던 중국인 노무자들이 헌병의 손에 차례로 참수당하는 장면에서 마침내 소리치며 그것을 저지하려 한다. 그 때문에 헌병대에서 고문당하고 병역 면제 특권을 빼앗긴 채 최전선으로 내쫓긴다. 침략당한 민족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불충분한 점이 많지만, 바로 전쟁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조건’을 일본인 스스로 자문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서경식 (도쿄경제대 교수, <시대의 증언자 프리모 레비를 찾아서>의 저자)
사람으로 났으니 사람으로 살고 싶다. 사람으로 살다 사람으로 죽고 싶다. 이러한 마음을 갖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건 누구나의 욕망이다. 그게 사람의 도리이고 사람의 길이니까. 하지만 사람이면서 사람답게 살기란 쉽지 않다. 마음은 그리 먹으면서도 때로 환경이 나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 국가가, 사회가, 가정이 같은 편이라는 이유로 그 나름의 선을 지키라고 강요한다. 그러면 정의롭지 않으면서도, 비인간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못해 따르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때에 느끼는 인간적인 갈등은 많이 괴롭다.
이 책 《인간의 조건》은 그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소위 고전에 버금가는 대단한 책이라는 평가를 이미 받은 책이다. 인간답게 살고자 했으나 비인간적으로 살아야만 하는 자신의 상황에서 갈등하며 아파하는 주인공 가지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삶의 갈림길에서 원치 않는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당하는 가지, 불의한 조국을 배신할 수도 없는 가지, 진정한 인간다움을 위해 살아야 할지, 불의지만 조국이니 그 명령에 따라 살아야 할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지의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다. 그러한 강요가 전쟁이라는 상황이라고 용서받을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들의 ‘인간의 조건’이라면 조건이다.
이 책은 주인공 가지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원치 않는 아리고 쓰린 곡절을 겪고 난 후 전장에서 탈출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 오르는 휴머니즘의 서사시이다. 마치 트로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서사시처럼. 그러나 거창한 영웅의 서사시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한 개인의 인간적인 서사시이다.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이 인간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 최복현 (시인, 수필가)
《인간의 조건》은 인생의 책으로 꼽을 만한 책이다. 대동아 전쟁 시 일본의 광기어린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생각과 휴머니즘적 가치관을 지키려 애쓰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대학시절 수없이 읽었다. 국가, 민족이라는 엄청난 획일적 힘의 크기에 압도당할까 두려웠다. 집단적 쏠림과 신념의 동조에 대한 강요가 강한 문화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욕망도 늘 컸다. 그때 주인공에게 느꼈던 진한 공감. 그게 내 대학시절의 중요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 권인숙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 소장,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내 인생에서 사고의 근원을 제공해 온 책은 중학생 때 읽은 《인간의 조건》이다. 일본 소설가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이 책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며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전쟁의 비인간성을 비판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인내하는 남자의 길과 인도적 정신을 배웠고, 인간을 무모하게 살생하는 전쟁에 반대하는 사고를 갖게 됐다. - 최불암 (배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줄거리
1부_두 갈래 미래
1943년 만주, 가지와 미치코 부부를 태운 트럭은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벌판을 달리고 있었다. 제철회사 조사부에 근무하던 시절 회사 동료로 만나서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가지의 소집면제를 조건으로 가지가 새로 부임하게 된 라오후링 광업소로 가는 길이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서, 게다가 늘 회의를 품고 있던 전쟁에 끌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을 받고 도착한 라오후링 광업소. 그러나 그곳에서는 현지인 광부들과 중국인 포로들이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최악의 환경에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자신과 같은 민족인 일본인의 강압에 의해.
현지 일본인에 의해 자행되는 무자비한 폭력과 착취, 인간을 한낱 도구로, 노리갯감으로 취급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일본군의 잔학성. 비록 식민지 사람들일지라도 인간을 인간답게 대우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시키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현장에 도착한 가지는 그러나 상상 이상의 인간성 말살의 현장을 직접 목도하고는 조국인 일본에는 경멸을, 자신이 일본인이란 사실에는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2부_강요된 선택
라오후링 광업소의 노무관리자로 현지인 광부들과 함께 중국인 포로까지 특수 광부라는 형태로 관리하게 된 가지는 동료인 오키시마의 도움을 받아 광부들의 근무 조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
조직 구조의 개편, 임금 제도의 개선, 포로들의 처우 문제에 이르기까지 가지는 광부들을 위해 모든 부분에서 개혁의 칼날을 들이댄다. 그러나 가지의 그러한 노력들은 소장을 비롯한 일본인 직원들의 반발과 방해에 부딪혀 점점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이 되어가고, 그 와중에 중국인 포로들이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가지를 더욱 곤경에 빠뜨린다.
가지는 포로들의 탈출 소식에 크게 실망하면서 동시에 그들을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마음이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는 광부들에 대한 탄압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다운 삶을 찾아 도망치는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점점 고개를 든다.

3부_약속의 땅
중국인 포로들의 참수형을 저지하다 헌병대에 끌려가 고초를 당한 뒤 소집면제의 특전까지 잃게 된 가지는 바로 군대에 징집되어 최전방 국경부대에 배속된다.
살갗이 터지고 손발이 얼어붙는 혹한 속에서도 고된 훈련을 묵묵히 견뎌내는 가지. 그는 라오후링 광업소에서의 일로 요주의 인물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바람에 부대 간부들은 물론 고참병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힘든 내무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신병 교육이라 할 수 있는 1기 검열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낸다.
가지는 같은 내무반의 3년병인 신조 일등병과는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낸다. 신조 역시 가지에게는 고참병이 아닌 친구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좌익 사상범으로 체포된 신조의 친형 탓에 가지와 마찬가지로 사상적으로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 둘을 허물없는 사이로 만들어준 한 가지 요인이었다.
그런 신조가 어느 날 가지에게 말한다. 자신은 약속의 땅으로 탈출할 것이라고. 인간 모두가 평등하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국경 너머 약속의 땅으로…….

4부_부치지 못한 편지
기어이 약속의 땅을 찾아 습지대로 들어간 신조의 탈영을 도와주기 위해 같이 습지대로 뛰어들었다가 뜻하지 않게 병을 얻은 가지는 병원으로 후송된다. 군에 입대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또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같은 군인의 신분이라도 병원에서 지내는 생활은 내무생활에 비하면 한결 수월했다. 고된 훈련도 없고, 고참병이 이유도 없이 괴롭히는 일도 없는 생활에 가지의 건강은 금방 회복되었다. 그러나 가지는 건강을 회복하고도 원대로 복귀할 수 없었다.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원대의 부대원 전원이 오키나와로 동원되어 부대 자체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또 다른 국경 진지인 칭윈타이로 전속된 가지는 그곳에서도 소총수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상등병으로 조기 진급하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고참병을 제치고 소총반의 초년병 56명을 이끌며 교육시키는 조수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가지의 눈앞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운 대규모 소련군 병력이 공격을 개시하고, 가지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초년병들에게 말한다. “포기하지 마라. 맞서 싸우라고 하지 않을 테니 절대로 너희들 자신을 포기하지 마라.”

5부_죽음의 탈출
마침내 전투가 시작되었다. 건너편 비탈면을 따라 죽음이 까맣게 밀려 내려온다. 천지를 뒤흔드는 포성. 귓가를 스치며 빗발치는 총탄. 압도적인 화력으로 중무장하고 유유히 전진하는 소련군 기계화 부대와 보병 사단 앞에서 세계 최대, 최강이라 자부하던 관동군은 그야말로 바람 앞의 촛불이었다.
결국 일본군은 소련군의 대대적인 공격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전멸한다. 가지가 속한 11중대에서 살아남은 자는 중대원 160여 명 중 고작 네 명. 이웃 중대도 일찌감치 전멸해서 하룻밤 사이에 1,000명이 넘는 일본군은 고향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먼 타지에서 불귀의 객이 되었다.
가지는 살아남은 세 사람을 수습하여 스스로 앞장서서 전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치코가 있는 남만주로 돌아가기 위한, 살아남은 다른 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도피행각을 시작한다. 그리고 늘 인간이기를 바라고, 인간이기 위해 어떤 고난과도 싸우겠다고 결의했던 자신이 도피행각을 벌이며 차츰 짐승화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6부_집으로 가는 길
미치코는 라오후링 광업소에서 나와 본사가 있는 시내로 거처를 옮겼다. 그곳에서 그녀는 패전국의 국민으로서 소련군과 중국인의 갖은 핍박을 견디며 전장에 나간 가지가 부디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그러나 그녀에게 가지에 대한 소식은 단 한 마디도 전해지지 않고 가지의 생사 여부조차 모르는 그녀의 마음은 갈수록 초조해진다.
가지는 오로지 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살인과 도둑질을 하면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마침내 전장에서 간신히 벗어난다. 그러나 사지를 뚫고 온 가지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천황이 항복 선언까지 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인간이기를 포기하면서까지 사지를 뚫고 온 보람도 없이 가지는 순식간에 패전국의 패잔병으로 전락한 것이다.
중국인 민병대와 소련군 토벌대에 쫓기며 이번에는 미치코에게 돌아가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나는 가지. 결국 소련군의 포로가 되어 사상적인 동경의 대상이던 약속의 땅 소련으로 가느냐, 아니면 탈출해서 미치코에게 돌아가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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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고미카와 준페이 (五味川 純平)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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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3월, 만주 랴오둥 반도遼東半島의 다롄 만大連灣에 면한 한촌에서 태어났다. 1936년, 도쿄 외국어학교 영어부 문과에 입학한다. 이듬해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또 그 이듬해에는 ‘공산주의’ 학생들이 모조리 검거되었다. 독서 동아리와 연구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말로만 듣던 특별고등경찰의 육체적·정신적 고문을 체험한 그는 때마침 상경한 매형의 정치 이권 브로커적인 운동에 의해 석방된다.

1940년, 학교를 졸업하고 만주에 있는 군수회사에 취직한다. 1943년 가을, 광산 노무관리에 종사하며 ‘특수 광부’를 처형시키는 자리에 입회하고 소집영장이 나와 군에 들어간 뒤 약 2년간, 동부 소만 국경을 전전한다.

1945년 8월 13일, 소련군과 전투를 벌이다 소속 부대원 전원이 전멸한다. 폐허가 된 전장을 탈출하기 전까지 파악한 정황이 틀리지 않다면 생존자는 158명 중 4명이다. 같은 해 12월, 반생반사의 상태로 겨우 출생지로 돌아온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1955년에 《인간의 조건》을 발표하는데, 이후 이 소설은 일본에서만 1,5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초베스트셀러가 되며 현재까지도 휴머니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3부작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주요 작품으로 《자유와의 계약》 《전쟁과 인간》 《역사의 실험》 《어전회의》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인간의 조건 세트 - 전6권>,<인간의 조건 6>,<인간의 조건 5> … 총 31종 (모두보기)
김대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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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전32권), 《료마가 간다》(전10권), 《인간의 조건》(전6권) 등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을 기획?편집하여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주요 역서로는 《인간의 조건》(전6권), 《오륜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고양이 모양을 한 행복》 등이 있다.
최근작 : <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 … 총 5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간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휴머니즘 문학의 걸작《인간의 조건》정식 한국어판 출간!”

최근 <인간의 조건>이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들이 나와 일주일 동안 현대 생활에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가감해보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여섯 명의 개그맨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휴대폰 없이 살기, 전기 없이 살기, 쓰레기 없이 살기, 물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등 현대 문물의 이기를 한 가지씩 없애거나 어떤 조건을 덧붙이고 생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의식주 등의 생활 패턴과 의식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고스란히 보여주며 인간에게, 혹은 인간으로 사는 데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다. 비록 개그맨들이 꾸미는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여느 교양 프로그램 못지않게 시청자들에게는 반성과 깨달음을 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TV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이처럼 현대 문물의 이용 실태와 관련되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라면, 동명의 대하소설 《인간의 조건》은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인간의 자격을 갖추고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있다.
《인간의 조건》(전6권)은 일본의 소설가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대하소설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징용에 끌려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침략국가 일본의 비인간적인 만행과 잔학성을 일본인 스스로 고발하면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가려고 애썼던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1955년에 일본에서 첫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1,5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한 이 책은 러닝타임 9시간 30분의 3부작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또 좌우익 어느 한쪽으로도 편중되지 않고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조건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야만 하는 이유”

《인간의 조건》은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의 공쿠르상 수상작과 제목이 같다.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은 1933년에 발표되었고, 고미카와 준페이의 《인간의 조건》은 1955년에 발표되었으니 꼬박 22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주제의, 같은 제목의 두 걸작이 탄생한 셈이다.
두 작품은 공히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최소한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적인 큰 흐름 속의 개인과 그 개인의 현실 속 삶 사이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과 인간이 아닌 것으로 산다는 것 사이에서, 지배와 피지배의 사이에서, 속박과 자유의 사이에서, 과거와 미래의 사이에서, 본능과 이성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인간이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을 찾게 한다.

고미카와 준페이의 《인간의 조건》은 1943년부터 1945년까지가 시간적인 배경이다. 공간적인 배경은 만주의 라오후링 광업소와 소련과 만주의 국경 지대 등 오늘날 중국의 동북부 지방, 즉 만주 일대다.
1943년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본격화된 제2차 세계대전이 미일 간의 치열한 공방으로 절정에 달한 해다. 또 1945년은 소련의 대일對日 전쟁 참전이 결정되면서 연합국 측으로 전세가 급격히 기울자 일본이 마침내 항복을 선언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종결된 해다.
만주는 일본 관동군이 만주사변을 일으켜서 중국 동북부 지방에 만주국이라는 친일 괴뢰정권을 세운 곳이다. 당시 그곳으로는 많은 일본 기업이 진출하여 제2차 세계대전에 소요되는 일본군의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많은 일본인이 이주하여 병사가 되거나 일본 군수회사의 일원이 되어 직간접적으로 전쟁에 협력하는 역할을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가지도 만주의 제철회사에 다니면서 군수회사의 양치기 개로서, 또 갑작스런 사건에 연루되어 군에 징집되어서 군인의 신분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가지는 그렇게 전쟁을 겪으면서 자신이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일을, 아예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사건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누군가의 입을 통해 전해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사건들에 직접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그것들은, 가지의 기준으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짓이고, 인간이 인간에게는 해서는 안 될 짓이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었다. 다시 말해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못한 짐승들이나 하는 짓들이었다.
가지는 스스로가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기를 원하고, 인간을 인간으로서 대우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으로서는 하지 못할 그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츰 짐승화되어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당혹감과 수치심을 감추지 못한다. 또 그 모든 일의 원인 제공자이자 배후가 되고 있는 조국 일본과 동포들의 야만성과 잔인함에 말로는 할 수 없는 깊은 배신감과 혐오감을 느낀다.

한 인간이 ‘인간의 조건’에서 완전히 벗어난 짓들을 보거나 듣거나 하거나 당하면서 과연 그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또 그런 것들은 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결국엔 그 인간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어떤 이는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가며 살 것이다. 어떤 이는 끝내 주변 환경에 굴복하여 스스로 삶 자체를 마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지는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주변 환경에 굴복하지도 않고 끝까지 인간으로 살기 위해,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고 인간이 아닌 모든 것들에 맞서 싸웠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도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양심을 버린 채 도둑질을 하고, 짐승처럼 폭력을 휘두르고, 잔인하게 누군가를 죽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낯선 가지. 그런 자신의 행동과 모습에 후회도 하고, 방황도 하고, 갈등도 했지만 끝끝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가지.
저자는 그를 통해 인간이면 당연히 가져야 할 기본적인 ‘인간의 조건’을 말하면서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인간의 조건을 어떻게 갖추고 지켜야 하며, 또 그러기 위해 자신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고 다른 인간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소설이라는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비인간화, 몰상식화, 비인격화가 만연하고 있는 요즘의 세태에 충분히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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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고미카와 준페이 / 인간의 조건 새창으로 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된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본문에는 도서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어떤 추천글을 보고 감명받아 바로 구입을 했었다. 사놓은지 1년은 넘은 것 같은데... 언제 산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을 읽으려 했던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읽어야 한다는 마음만은 여전히 기억한다.▶ 도서정보- 저  자 : 고미카와 준페이, 김대환 역- 제  목 : 인간의 조건- 출판... + 더보기
촌구석시골총각 2017-09-15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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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간의 조건 새창으로 보기






<인간의 조건>은 깊게 고민하면서 읽을만한 대하역사소설이다. 일제강점기로 인해 망가져버린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 그 시기를 겪으면서 나라가 분열되고 이념간의 갈등으로 아직까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에 독립했지만 아직까지 민족에게 남긴 상처는 깊게 고여있다. 그래서 일본, 일본인들은 다 비슷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본성은 숨길 수 없기에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의 속마음은 제국주의에 물들어 있어서 타민족을 학살하는 것도 미화시키고 자기식대로 합리화시키는 모습이 일반화되어 뇌리에 박혀있다. 최근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는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든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액션이든 그들은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있다. 근데 <인간의 조건>은 생각있는 일본인의 참회와 반성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그래도 인간으로써 끝까지 남은 본성과 양심을 지키고자 했던 한 지식인의 갈등과 고뇌의 과정들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영화와 드라마 연속극으로 크게 히트한 작품이라는데 그 스케일을 짐작하고 남는다. 역사는 현재의 시점에서 새롭게 재조명하는 과정들을 통해 그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들이 이웃나라에게 남긴 상처와 아픔을 반성하면서 사죄할 때 진정한 이웃나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다 적기에는 아껴가면서 읽을 요량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읽는 중이다. 초반에는 주인공의 철두철미하면서 냉철하게 사고할 줄 아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예비역 병장인 오니시와 사무실에서 크게 말싸움하는 장면은 일본인들이 기본적으로 하는 생각들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고 주인공인 가미는 자신이 평소에 생각해 온 소신을 있는 그대로 말하면서 갈등을 빚게 된다. 그러다 느닷없이 만주 광산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병역 면제 특권을 받을 수 있다는 채광부장의 제안에 조금 갈등하지만 결혼하여 아내가 된 미치코와 함께 만주로 떠나 광산회사에 새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중국인과 한국인들을 무자비하게 혹사시키고 학대하는 회사의 방침을 따를 것인지 양심에 따를 것인지 고뇌하게 된다. 과연 전쟁이라는 명분 아래 타국민들을 노예처럼 학대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일이 올바른 결정인지 갈등한다. 마치 모세가 자신의 민족이 이집트인에게 학대받는 것을 참지 못하고 저지한 것처럼 그는 양심에 따르기로 결정하고 헌병대에 끌려가 고문받는 중국인을 저지하고 저항한다. 그 결과 헌병대에게 심한 고문을 당하게 되면 바로 병역 면제 특권까지 박탈 당한다. 목숨이 위태로운 최전선으로 배치된 주인공은 온갖 시련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로 봤어도 주먹을 불끈 쥐게 할 것 같다.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본 침략군의 잔인무도한 행위를 목격한 양심있는 일본 청년의 고백은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식민지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했던 일본인 청년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인간으로서의 참된 생각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고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 인간의 생각을 어떻게 세뇌시키는지 주인공과 대립되는 인물들의 대화를 보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랬다. 진심어린 사과을 듣고자 한 우리들의 바램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침을 간단히 무시한 지금의 일본 정치인들과 우경화 세력들을 지켜보면서 <인간의 조건>은 새로운 의미로 읽게 되는 책이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고 그 전쟁으로 피폐화된 인간의 양심과 존엄성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한국 사람보다 더 일본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게 되기를 바란다. 6권의 대하소설이었지만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다. 그만큼 몰입하면서 빠져들었는데 아주 재밌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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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지기 2013-12-26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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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새창으로 보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이미 영화를 다운받아 보아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책은 책대로 재미있었다.6권짜리 소설을 출,퇴근길을 이용해 2주정도에 다 읽었다.출,퇴근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영화도 흑백영화에 3부작으로 길었는데 감동적이었다는 기억이 있다.난 이책을 읽으며 내가 주인공 가지와 같은 조건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수없이 되뇌어 보았다.난 기껏해야 오끼시마나 가게야마 정도였을 것이다.자기에게 뻔한 불이익이 예견된 상황에서도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윈칙을 고수할 자신이 나에게는 없다.더군다나 군국주의 체제하에서 전쟁광으로 살아가는 집단속에서 인간다움을 지키려고 애쓰는것은 모든집단에서 왕따를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그 모든 조건하에서도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려 애쓴 주인공이기에 더더욱 존경스럽다.아쉽게도 사랑하는 아내 미치코를 만나는것이 아니라 허허벌판에서 죽는 결말이지만…. 소설의 무대는 크게 광산시절,.만주관동군시절.포로시절로 나눌수 있다.광산시절에는 선량한 노무관리자로서 약자인 광산노동자와 포로노역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애썼다.그것은 그체제하에서 이득을 누리던 세력들에게 눈엣가시였고 빌미를 삼아 소집면제기회를 박탈.가장 가혹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관동군의 최하급 쫄병이 된다.나 역시 20년도 더 지난 시기에 한국군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해 보았기에 소설속에 묘사되는 가혹한 내무생활이나 구타.가혹행위.한창 젊은군인들의 여자에 대한 생각들을 너무나 명료하게 이해했다.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먄 1940년대의 만주관동군과 40년이 더 흐른 한국의 군대생활은 판박이였다.군기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던 무자비한 구타와 가혹행위.하사관과 장교들에 의해 빼돌려지던 군수물자.사병들을 종처럼 부리던 장교들.일본군의 악습을 그대로 베낀 한국군은 40년대 만주관동군의 모습은 지금도 여전하다.그래서 꽃같은 젊은이들이 군대끌려가서 맞아죽고.,자살하고,총기난사하고,탈영한다.일제의 주구들이 그대로 대한민국군대를 접수한 업보다.일제식민지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업보다.이책을 읽으며 왜 일본군은 다른나라 군인들에 비해 그토록 잔인하고 악랄했는지 의문이다.몇가지 생각되는 것도 있지만,수십만명을 잔인하게 학살한 난징대학살,중국각지에서 벌어졌던 만행들,소설에서 묘사되는 장면들만으로도 끔찍하기 짝이 없다.그 잔임함을 일본군을 계승한 남한군대는 제주4,3에서,지리산에서,한국전쟁기간동안, 월남에서,5,18광주에서, 만주에서 벌였던 끔찍한 대학살을 제나라 동포들에게 저질렀다.이것이 한국군대의 역사다.

그렇게나 엄청난 군기를 강조하던 관동군이 소련군의 기계화부대에 제대로된 대응조차 못하고 패주한다.고위장교들은 가족들을 먼저 피난보내고,먼저 줄행랑을 치고,장교와 하사관놈들은 군수물자를 빼돌리고,힘없는 사병들만 총알받이로 최전선에 남겼다.이것이 관동군의 실상이다.

탈출과정과 포로생활에서의 최대의 적은 배고픔이다.인간의 3대욕구중 가장 강한것은 식욕임을 이소설을 보면서 알수 있었다.결국,미치코를 만나야 한다는 굳은 믿음 하나만으로 버티던 가지도 결국은 인간쓰레기같던 기리하라를 죽여 똥통에 처넣은후 겨울 허허벌펀으로 탈출후 결국은 굶주림에 지쳐 사랑하는 미치코를 만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광기가 몰아치던 시절에 인간으로 살고자 했던 한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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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2014-09-30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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