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CK Park 異見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이 성폭행이 아니라, 성추행을 한 사실이 너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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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Park
1tfuS8 gJupdtlnsyhs satonsog s12:roeae24ods · 
異見
긴 글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답이 나온 이는 읽지 않으셔도 된다. 아직 명증한 답을 못 찾은 분들과 나의 좁은 소견을 나눈다.
요즘과 같이 흉흉한 시기에 대중의 정서에 반하는 이견을 가진다는 것은 마음 무거운 일이다. 걸핏 하면 2차 가해 운운하며 을러대는 이들이 주변이 넘치는 시제에 이견 제시는 2차 가해라는 낙인을 받기 쉬운 일인 것을 잘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민주사회가 도덕주의적 자의에 세워지는 위험을 인권과 법치사회라는 이념으로 극복해 왔다고 믿는다. 법치가 최후의 보루는 아니다. 법의 판단이 무수한 희생자를 낳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치적 오류는 남아있는 증거들이 있지만, 도덕주의적 오류는 대중의 익명성 속에 자취를 감추기 때문에 심판하기 어렵다.
하나의 이견을 밝힌다.
1.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이 성폭행이 아니라, 성추행을 한 사실이 너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고 주장한다. A씨측 변호사가 찔끔 찔끔 피해사실을 밝히고 있으니, 그의 주장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그렇게 믿기를 의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 자기를 방어하거나 변명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대가 내리는 이런 일방적 판단에는 어떤 위험이 담겨 있을까?
과연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그대의 해석이 적절하고 옳은 것일까? 나는 욥의 친구들과 같은 경험적 사유의 오류를 이런 판단에서 보고 느낀다. 자신의 욕망, 판단, 경험에 맞추어 사랑하는 벗을 판단하고 실제로는 괴롭히며 버리는 것이다.
그대는 왜, 무슨 근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성폭력을 자인한 죽임이라고 간주하게 되었는가? 박원순 시장이 스스로에게 형벌을 내렸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해자 보호주의 원칙을 따르다 보니 피해자 편에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아니면 그대의 경험에 비추어 그럴 것이라고 추정하여 판단하는 것인가? 박 시장을 옹호하다가는 젠더 인지도가 떨어지는 자라는 낙인과 비난을 받아 정치적으로 불리해질 것이 두려워,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리 주장하는 것인가?
박 시장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고발자들이 어떤 주장과 항목들을 가지고 그를 고발하고 있는지 세세히 알고 있었을까?  그 모든 것을 다 인지한 후 스스로 용서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여겨 자신을 징벌한 것일까? 고발자들이 주장하듯 고의로 위압을 행사하며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기에 죽음을 택했을까? 
나의 판단은 “아니다.” 그는 고소 사건에 휘말린 것을 알았을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고소되었는지 상세히 알 수 없었다.  다른 고소 사건들이 다 그러하듯이.  피고소인에게는 고소 사실이 뒤늦게 통보되는 것이다. (혹 그가 어떤 경로로 고소인의 소장을 받아 보았을지 모르지만 나는 개연성이 없다고 본다.)
지금 우리 앞에서 A씨의 변호사가 거듭 거듭 “말 할 수 없는 위압 속에서 4년간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그대는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변호사가 나열하는 범죄 리스트를 그가 충분히 인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하는가?
- “위압”을 느낀 것하고, 위압을 행사한 것은 다르다.  졸병이 장군 앞에서 위압을 느끼는 것이 곧 장군이 졸병에게 위압을 행사한 것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주장이 유통되면 군대는 즉시 해체되어야 한다.
- “4년간 지속적으로“라는 표현은 틀린 것이다. 지금알려진 바로는 A씨는 서울시에 2년 3개월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지속적으로”, 라는 표현도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변호사가 내놓은 “주장“과 그 내용을 보면 더욱 그렇다. 
이런 주장에 박시장이 승복하여 스스로 자책과 회한에 싸여 세상을 버렸다고 쉽게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나의 생각에는 “아니다”이다.
그는 고발자들이 나열한 그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니 죄책에 못 이겨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주장은 그를 거듭 억울하게 만드는, 그에게는 사후에 가해지는 제 2차 가해 행위다.
그렇다면, 그는 왜 스스로 세상을 떠났을까?
2. 
우선 정리가 필요하다.
나는 A씨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미투(나도 당했어)”한 것이 아니라, 법에 고소하며 법적 판단을 의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고발자가 공개적으로 나섰다면, 아마도 박 시장은 목숨을 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분은 변호사와 2달여 협의 과정을 거치며 “미투”보다는 법의 위하력을 동원해서 공인인 박시장을 공격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피해자냐 고소인이냐라는 논쟁은 사실 부질없는 논쟁이다. 나는 고소를 제기한 당시 “법적인 신분은 고소인이 맞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만일, 그녀가 고소를 제기하며 스스로 대중 앞에 나서서 “저 사람이 나를 위압으로 지난 4년간 성추행 했답니다. 여기 증거가 있습니다.” 라고 고발을 했다면 나도 A씨를 피해자라고 부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처음부터, 2차 피해가 두려워 공공의 세계에 호소한 것이 아니라, 법에 호소했고,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며, 지금도 신분 노출을 두려워하며 대중 앞에 나오지 않고 숨어서 지낸다. 사람들이 박시장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그녀에게 물을까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정직하고 진실했다면 진실의 힘을 믿으면 된다. 고소로 인하여 온 세상이 그를 파렴치하다고 비난하며 달려들 것은 충분히 생각했을 터, 박시장 만큼 위험하지 않다.
그녀의 법적 대리인 변호사는 지난 5월 초 이 시건을 접하고, 장장 2개월 동안 이 사건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소 시점을 저울질 하다가,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봉합 단계에 이르자 이 문제를 주도면밀하게 제기해 크게 이슈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들(A씨와 그와 연대하는 이들은)은 대리 기자 회견을 자청하고, 마치 심판자나 된 것같이 흥분한 어조로 박 시장을 성 추행범으로 심판했다. 그리고 2차 가해를 하지 말라며 우리 모두에게 거듭 거듭 경고하고, 2차 가해자를 고소했다는 사실도 밝히며 간접적으로 우리를 위협했다. 
2차 가해라니....
현재, 당시 1차 가해 사실을 법정에 물으며 판단을 의뢰한 상태이나 박 시장이 사망하여 공소제기가 안 되는 상황에 당황한 것일까? 이들은 집요하게 나(우리)에게 1차 피해를 인정하라고 강요하고, 이를 마치 인정받은 듯이 2차 가해(1차 가해가 확인 되어야 2차 가해라는 것이 성립한다)를 하지 말라고 위협한다.
내가 아는 판단의 형식은 굳이 윤리적 판단의 제 1 원칙으로 적용하는 "an ethic of fitness" 이론을 적용할 필요도 없이 그대라면 그대에게 고소를 제기한 자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진실한 판단”으로 받아들이겠는가? “주장”은 일단 “그저 자의적 판단”일 뿐이다.
그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판단이 최종적인 판단으로 유통된다면, 왜, 우리 사회는 법률 전문가를 교육하고, 검경을 두며, 법원의 판단을 단 한 차례가 아니라, 세 차례나 거듭하는 제도를 두고 사는가? 유, 무죄 판단의 신중함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그대는 한 번도 배우지 못했는가? 목하, 세상은 불법적인, 일방적인 자의적 판단에 빠져있지만, 나는 민주사회가 법치사회인 한, 일방적인, 그리고 자의로 규정한 “피해자 중심주의”에서 나온 “의견”에 지나지 않는 내용을 최종 판단이라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3.
엄청난 권력자와 힘없는 여성 사이에, 시장과 비서(시장에게는 비서가 한 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사이에 일어난 일이므로, 약자 편에 서야 한다는 당위는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며, 대학에서 그렇게 가르쳐온 사람이다. 그러나, 고소장을 제출하는 즉시, 한 편을 무작정 피해자로 상정한다면 동시에 다른 편은 무작정 가해자로 규정되는 이런 현실을 인장하라는 것이 “피해자 중심주의”인가? “피해자 중심주의” 개념이 이런 억지 판단을 강요하기 위한 전제로서 성폭력 사건에서 중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개념은 “사실 확인 절차“에서 피해를 겪은 이의 고통이 충분히 배려되지 못하여 조사자나 심사자에 의하여 재차 성적 수치심이나 인격적 모독을 초래하는 경우를 방지하자는 데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소리 자체가 제 2차 가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그것은 가해가 아니라 “함께 진실을 밝혀 피해자의 고통을 씻어주고 보상을 받을 기회를 만들자는 것”이며, 동시에 만의 하나 피고소인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계략으로 “과장되거나 허위의 사실로 한 개인을 공격하는 행위”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험적 지혜를 통해 오판을 막자는 주장이다. 이를 통하여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서 “행위의 부당성”을 밝혀 그에 해당하는 징벌을 하자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이 어떻게 2차 가해가 된다는 것인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4.
서울 시장의 죽음을 불러온 이 사건 앞에서 온 국민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라고 묻고 있을 때 A씨 편에 연대한 이들과 법률 대리인이 나와서 밝힌 내용을 내가 아무리 살펴보아도 “스스로 목숨을 내 놓을만한 범죄“라고는 특정 짓기가 매우 어렵다.
아니, 할 수가 없다.
그대가 남성이라면, 그대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대가 여성이라면, 그대의 남편, 혹은 아들이라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A씨가 나열하는 죄목 때문에 그대가, 그대의 남편이, 자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정말 생각하시는가? 아주 낮선 남성과 여성 사이가 아니라, 평소에 시장과 비서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다.
주장이 있으면, 반박도 있을 수 있다.
- 셀카를 찍으면서 접촉했다. 
박 시장이 고의로 성추행 했다고 생각한 것일까? 조그만 화면에 두 사람 혹 세 사람을 넣기 위해 포즈를 이리저리 잡아야 하는 셀카 사진을 찍기가 성추행이라 규정할 수 있는 것인가?
- 멍든 무릎에 호하며 입을 맞추었다.
박시장이 성을 착취하기 위하여 “X저씨”같이 행동한 것이었을까?
- 수면실에서 나를 안아 달라고 했다.
성추행을 목적으로, 나아가서 성폭행까지 일어날 수 있는 정황, 정말 그런 일이 있었을까? 
- 텔레그람 비밀 방에서 대화하자고 했다.
변호사는 심야라 대서특필하게 주장 했지만 실제는 오후 8시 대의 일이다. 이 대화가 성희롱을 일삼으려는 대화였을까?
- 속옷을 입은 사진을 내게 보냈다....
서민의 정황을 채험하던 박시장이 무더운 여름 부채를 들고, 그러나 전혀 성적 매력이 드러나지 않는 “아저씨 사진“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박시장의 이런 일련의 행위에 대하여 다분히 유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묻는다. 다른 해석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박 시장에게 분노하는 그대, 그대라면 이런 일로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겠는가?
성폭력의 모든 동기는 여성을 성적 호기심,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성 착취하려는 내심의 동기와 목적에서 작동된다. 이런 행위는 개인의 습관적 행위를 유발한다. 내심의 동기와 목적을 가지지 않았다고 하여 합리화할 생각은 없다. 만일 그런 동기가 아니라면 민감한 젠더인지도의 결핍에서 나온 행위다. 이런 행위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악의적 해석 그리고 선의적 해석.” 
대부분의 악의적 해석은 사건 현장에서 “그 때” 일어나지 않는다. 사후에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악의를 감추는 대신 상대를 악마화 하는 입장을 강화한다.
내가 묻는다.
위의 내용을 가지고 그대가 남자라면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그대가 여성이라면 그대의 남편이나 아들에게 스스로 죽으라 하겠는가?
5.
다른 해석도 있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한 O작가는 위의 사실들과 유사한 경우들을 들어가면서도 그 내용을 성폭력이라고 해석하거나 읽지 않았고, 오히려 박 시장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똑같은 여성이지만 해석이 이렇게 다르다.
진혜원 검사는 성폭력 사건 전담 검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측의 진정성”은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는 당위를 알려주었다. 이런 검증적 절차를 언급한 것이 2차 가해라며 진 검사를 징계하자는 웃지 못 할 사건도 일어났다.
진 검사는 이렇게, 우리에게, 실무적 진실을 알려 준다.
“고소 사건의 절반 정도는 기소하고, 절반 정도는 불기소하고, 불기소 사건의 절반 정도는 무고죄로 기소하거나, 무고는 인정되더라도 초범이라는 사유 등으로 기소유예의 불기소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상세히 기록해서, 무고를 당한 피해 남성이 나중에 민사소송을 하거나 국가배상청구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진 검사의 페북 글에서 인용)
고소한다고, 피해를 호소한다고 모두 “피해자”가 아니라는 현직 검사의 합리적, 실무적 해명이다.
평균 4명 중 2명은 “실제로” 피해자고, 그 중에서 한 명은 남성을 무고하게 가해자로 몰아 법적 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음해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A씨 편에 선 이들은 무슨 근거로 A씨가 피해자임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정치인들은 앞 다투어 A씨를 ”피해자“로 확정해 주고 있는 것일까? 이런 행위가 재판없이 사람을 여론 재판하는 근거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성”인지도만이 아니라 “정의”인지도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Gender Justice는 성 인지도만이 아니라 정의 인지도도 요구하는 개념인 것을 모르는가? 
이런 어리숙한 바보 게임에 나는 속을 생각이 없다. 속아 주지도 않을 것이다.
검증절차 없이 A씨가 4명 중 2명에 속할 가능성은  지금 그들이 하는 모양을 보아 더욱 그 개연성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믿을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사실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 성희롱, 성추행을 내가 가볍게 보기 때문에 아니다. 무겁게 보면 볼수록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더 가중된 범법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김학의도 살고, 전두환이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데, 왜 박원순 시장은 왜 우리와 같이 산자 중에 있지 않은 것일까?
부가적인 요인들도 있겠으나 일단 나는 “A와 그녀의 법률 대리인 변호사가 제기한 고소”가 직접적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나는 이들이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다.
이 고소는 겉보기엔 “권력자와 힘없는 자 사이에서 벌어진 성추행 고소”라는 성격을 가지지만, 사실은 무척이나 민감한 정치적인 사건이다.  단순한 이들은 “성추행” 주장의 진실성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자기가 겪는, 겪었던 일처럼 간주하고 분노를 드러낸다. 그 사이에 이 사건은 일파만파 엄청난 정치적 사건으로 확장되어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이미 우리를 삼키고 있다.
고소인과 그녀의 대리인은 이런 여파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예측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몇 시간 조사하면 되는 문제를 2달 넘게 품고 있었고, 적시를 기다렸으며, 폭로행위를 시리즈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나는 묻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2년 3개월 근무 기간에서 일어난 기억을 소환하는 일, 세세히 기록해 두지 않았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의 기억은 감정과 해석에 의하여 간혹 왜곡되기도 하는 것이다.
6.
나는 박 시장이 오랜 기간 약자로 몰린 여성, 그리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의 편을 들어가며 살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더욱 철저하게 젠더 평등성을 실천하지 못한 여러 흔적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시장 - 비서의 관계에서 서로 허물없이 지낸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A씨에게 혐오와 성적 수치감을 주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인정한다.  박시장이 성 착취를 목적으로 그런 행위를 했는가 아닌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악의로 혹은 선의로 해석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진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앞서 그대들에게 물었듯이, 법률가로 살아온 그가 스스로에게 죽음을 선고할 만한 성범죄 리스트를 인정하고 “자책과 책임”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고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다. 
추가로 더해진 내용,
새벽에 나와 같이 뛰자.
내가 혈압을 재면 자꾸 높게 나오니 A씨가 재 줘....
운동 후 샤워실에 속옷을 가져다주고, 벗은 옷을 집으로 보냈다...  과연 박시장이 그렇게 요구하고 시켰을까? 왜 이런 일은 못하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부끄럽지만, 이런 일은, 교회마다 부흥사를 불러 부흥회를 열 때, 집회 때마다 흠벅 젖은 부흥사의 속옷과 와이셔츠를 갈아 대 주는 일은 정말 흔한 일이다. 나는 이런 행위를 비판해 온 사람이다. 하지만,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일은 교회에서 비일비재 하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분개하며 박시장을 고발하는 것, 그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주장”을 사실로 확정하는 것은 이미 악의적인 해석을 받아들인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다시 묻자.
그대라면 이런 일이 세간에 알려진다 하여 목숨을 끊겠는가?
그대의 남편이, 그대의 아들이 이런 일로 목숨을 끊어도 당연하다 여길 것인가?
말하는 것도 2차 가해라더니, 이젠 침묵도 또 다른 가해라고?
말을 하면 그것이 곧 “사실 확인 없이” 의미를 가진다고 그대는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법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평생 이 사회를 위하여 공헌하며 살아온 사람에게 이런 일을 열거하며 사형을 선고하겠는가? 권력을 탐하고, 쾌락을 쫒으며 치부해온 어느 검사처럼 박원순 시장이 지극히 이기적인 개인주의자라면 나는 어느 정도 그의 혐의보다 더 큰 혐의도 있을 것이라 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유한 목사들도 버리지 못한 탐심을 그는 버리고 살았고, 일하다가 과로사로  죽기를 원했던 사람이다. 그는 가족을 위한 여지도 남겨두지 않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내 놓고 살아온 사람이다. 그는 개인주의자라기보다는 공동체주의자의 면모를 보이며 그가 가진 것을 더 큰 일을 위해 기꺼이 내놓던 사람이다.
과연, 그가 원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가 믿고, 헌신하고, 모든 것을 바쳐서 함께 일한 시민사회와 여성들, 그들의 우월성은 어디 있었을까?  그것은 동지들과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근거, 곧 도덕성이다.
그의 공격자들은 박 시장의 아킬레스 건, 그의 도덕성을 치명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서울 시청 뒤에서 “박원숭이”라고 조롱하며 그의 아들의 병역 면제를 병역 비리라며 쉬지 않고 공격하던 이들은 “십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혔고, 배현진이는 지금도 그를 괴롭히고 있지 않은가?  법적 판단, 의학적 판단, 합리적 판단, 그것이 그의 적대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가?
그런데 이번에는 함께 일하던 동지들이, 그가 위하던 여성들이 그를 적대자, 아니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현실을 직면했다. 나는 이 엄중한 현실 앞에서 그의 팔과 다리가 다 잘려 나간 것과 같은 절망을 상상한다.  그래도 그는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기에, A씨도 들어 있을 것이라면 내가 너무 “낭만화”하는 것일까?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은 낭만적인 권고였을까?
7.
그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과연 세상이 그를 공정하게 대하고 있는 것 같은가?
손에 돌을 들고 있는 그대 너무 경솔하지 않은가? 
그는 일하다가 죽기를 바란 사람이었다.
서울 시정을 위하여 “나인투화이브“ 깔끔하게 일하고 칼 퇴근하는 그였다면, 그가 서울 시장실에 마련되어 있는(사택이 교회에 붙어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규모의 교회 목사 집무실 한 귀퉁이에도 ”침실“이 아니라 ”수면실“이 있다) 수면실에서 예순 다섯 살아온 몸을 쉬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가 매일매일 그대처럼, 그대의 남편처럼 사생활을 중시하며 집에 들어와 오순도순 살아간 사람이라면, 그가 가족이 있는 공관이 아닌, 시장실에서 이른 아침 조깅도 하고, 샤워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는 자기 목숨을 그대들처럼 아까와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그대들처럼 강남에 집을 두고도 또 한 채 집을 가지려는 이도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가진 것을 모두 내 놓고 살아간 사람이었다. 그는 목숨보다도 돈을 위해 사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가 마지막 인사에서 정말 미안해 한 대상은 그의 가족이었다. 떠나려니 가족에게 정말 미안했던 것이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미안하다.”
8.
그가 사랑한 대한민국 서울을 위해 일하는 것, 그가 평생 여성과 약자 편에 서서 사는 일, 그가 꿈꾸며 하고 싶었던 일들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을 때, 그의 앞에서 조중동과 정치적 적대자들이 이구동성 던질 온갖 모욕과 조롱을 직면할 것을 예상하지 않았을까? 
어둠의 세력을 직면해야 할 운명을 직감했을 때 그는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들 앞에 던져진 먹잇감이 되어 끝없이 상처받으며 변명으로 일관해야 할 그의 남은 삶, 함께 일하던 민주 진영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안겨줄 정황을 예측하지 않았을까? 
왜 살아서 결백을 입증하지 않았느냐고 나는 그에게 물을 수가 없다. 조중동한경의 비방 일색의 도배도 모자라, 지금 그의 죽음 앞에서 앞 다투어 대중의 비위를 맞추려 드는 정치인들과 배현진 부류의 인사들을 보면 내 판단이 그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성희롱을 당한 여성 편에서 그 여성의 권리를 지켜주던 인권 변호사로 살아온 그에게, 자기가 위하던 여성들이 자기와 함께 일해 온 비서를 앞세우며 적이 되어 비난하며 칼을 겨누는데, 예순 다섯 된 노병 보고 칼을 들고 그 여성들과 피터지게 싸우라고?
아무리 세상이 험해도 격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9.
그들은 한 여성을 향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의 부주의와 오류를 악의적으로 확대 해석하여 정치판에 던지기만 하면, 그의 적대자들이 무리지어 나서서  “사실과 해석의 진실성”을 확인하려는 합리성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를 산 채로 잡아먹으려 들 것이라는 것, 누군가는 충분히 예측 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종군위안부들을 대리한다며 민족적 자존심과 피해 여성의 권리를 간과하며 일본과 적당히 타협했던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이사였던 그녀, 그녀가 이번에는 여비서의 법률 대리인이 되어 전면에 나섰다. 2015년 대한 송유관 공사 여직원 강간피살 사건 피해자 모친 유미자씨와 대면한 자리에서 그녀가 냉철하게 했던 말이 있다. 피해자 중심주의, 그 때는 없었다.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으며 여가부는 징계권한이 없다.”
여가부 국장 시절 강간 당하고 피살 당했던 여성의 모친에게 김재련 변호사, 그녀가 했던 말이다.
박 시장은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멈추어 서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우리에게  “안녕”이라 작별의 인사를 하고 초연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나의 가슴은 그의 쓸쓸한 죽음을 위로하고 싶고, 지금은 한없이 슬프고 아프다.
10.
피해자가 과연 누구일까?
나도 피해자 보호주의를 따른다. 
-끝-
Comments
Jeongwoo Bae
동의합니다. 용기 있게 발언하심을 존경합니다.👍👏❤
 · 1 w
Choi Jaung
어찌하여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흐르는 것들에 대한 총체적인 온전한 반박과 비판과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던 차였습니다. 용기있게 치밀하게 논리적으로 짚어주신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 1 w · Edited
진해성
재작년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삼양동 옥탑방 선풍기하나로 한달을 버티셨습니다
밤낮가리지않고 골목에서 떠들던 극우유튜버들의 시달림도 견디셨습니다 우리동네 골목들 주민이 편히다닐수있도록
공사도 해주었습니다
서민을위한 행정 관심 복지...
안타깝습니다 참좋은 분인데..
마침 우리집 윗쪽에서 여름 옥탑방 체험 할때 이사오던날 구경하다가 시장비서의 권유로 엉겁결에 시장내외분과 함께 찍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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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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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Choi
감사합니다..제 마음과 똑같은 내용을 긴 글로, 고뇌에 찬 문장으로 표현해 주십니다..
솔직히,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으니..
현재까지의 내용이 자살할 내용이라면, 저는 한 5번도 죽지 않았을까!!ㅎ
전광훈이란놈은 여신도 앞에서 빤스도 내리라고 했는데..두눈뜨고, 큰소리치고 다니는 Korea!!!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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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호
이 사건의 법률 대리인이 왜 2개월 동안이나 깔고 앉았다가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봉합 될 기미가 보이는 때에 고소를 했을까 하는 점이 매으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그가 이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민족적 의분에 관한 "위안부 화해. 치유재단"의 이사직을 맡은 이력으로 보아 그는 분명 토착왜구 친일파 보수 세력의 추종자 또는 활동가로 볼 수 있기 때문 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그의 저의는 분명 정치적 음모가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발본색원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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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황희
가장 큰 피해자는 시장을 잃은 서울시민이고~,
진정한 피해자는 자신의 전부를 희생한 박시장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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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어둠의 세력들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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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희
정의 감수성이란 단어 반갑습니다. 소시민이 사는법에도 남에게 많이 나누고 남들 눈에 도덕적으로 튄다 싶으면 주위 팔십프로 이상으로부터 시기와 질투의 타겟이 되더란 경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지일관 저의 견해와 같아서 눈물이 흐릅니다. 박시장님을 이렇게 알아주는 분이 계심에 정의의 강물은 흐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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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정치적 사건으로 이용하려는 교묘히 계획된 수법입니다.
진정한 피해자는 박시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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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공감할 수 있는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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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정
최고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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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yung Jung
교수님 글에 동의합니다. 매 사안마다 교수님의 합리적인 글로 제가 판단하는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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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조
역시 아드님을 뉴욕 변호사로 길러낸
학자위풍 넘치는 나침판같은 변론에
속이 뻥~ 뚫립니다, 교수님!
그 의로운 외침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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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정
아직 진실이 모두 밝혀진 건아니지요 다만 아주 없는 가공의 주장이지는 않을테고...
무엇보다 이런 일이 상대편에게서 일어났어도 같은 태도였을까 반문해봐야합니다
피해호소인? 이틀만에 호칭을 피해자로 변경할 것을 왜...
고소인이라는 건조한 호칭도 있었는데...
어느게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대처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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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Gyu Kim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는 입장으로는 참으로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박시장이 왜 스스로 죽었을까라는 의문은 해결되지 않습니다..그는 그저 나약한 존재가 아닙니다..모든 수단과 권력을 지닌 존재입니다..설사 피해고소인의 고소가 법적으로 처벌이 그리 크지 않은 일이었다고 하더라도..박시장이 목숨을 버린 일은 이 일과 관련있습니다...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알길이 없습니다...그 스스로 생각해서 완전히 억울한 일이었다면 그걸로 절대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박시장의 죽음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의 죽음을 그대로 존중합니다...어떤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도 최고의 형은 사형 그 이상은 없습니다..박시장은 어떤 연유에서든 스스로 책임지고 떠난 것으로 더 이상 그를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다만 안따까운 것은 지금까지 온몸으로 정의를 위해서 살아 온 그가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마치지 못한 점입니다...
그리고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이 마초적으로 떠들어 대는 것이지요...더 나아가 박시장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고소인을 비난하기도 합니다...죽음은 박시장이 스스로 선택한 것...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나...미안해야 할 가족이 있고 그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 사명의식도 확고한 사람이 억울하지만 앞으로 드러날 일 때문에 스스로 죽는 것...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울 수 없어서 죽었다..이것은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은 박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 여비서가 경찰에 고소했다... 이를 인지한 박시장이 대책회의를 했고..이후 자살했다...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그리고 그의 죽음이 진보진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그리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보세력에서 도를 넘는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이 정도로 사건을 보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들이 많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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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조
긴글 정독하며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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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Goo Kim
바른 글은, 한 밤 중에도 빛이 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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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아..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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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덕
차분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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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규
주일아침
여전히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픈데...
공감이감니다.
노인이라서 현대의 가치관을 따라잡지 못해서일까 생각했었는데....
공감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조금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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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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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n Seok Lee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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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Chae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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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 William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이기에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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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여러 내용에 대체로(거의) 공감합니다
깊이있는 글에 감탄을 하면서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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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긴 글이지만, 참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깊은 감동과 새로운 깨달음을 갖게 하는, 매우 설득력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저도 김목사님의 "한없이 슬프고 아픈 마음"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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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CK Park
김주열 박 목사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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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영
교수님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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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제
저또한 님의 주장에 동조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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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Yeong Eo
긴글 감사하게 잘읽었습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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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논리적이며 명쾌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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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Kyun Noh
명쾌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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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Eutychus Lee
그립습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4954
사탄과 싸우는 한 영적 전사의 몰락
NEWSNJOY.OR.KR
사탄과 싸우는 한 영적 전사의 몰락
사탄과 싸우는 한 영적 전사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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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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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Mina Jo
글 중에 틀린 내용이 있네요.
“내가 재면 혈압이 높게 나오니까 A씨가 재줘” 가 아니라
“A씨가 혈압을 재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혈압이 높게 나와” 입니다. 이건 사실 관계니까 지적해드리고 싶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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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복
맞습니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의심을 2차 가해라고 주장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애초에 법에 호소 하였으니, 법에서 보장되어 있는 고소 고발에 대한 타당성과 이에 대한 의심과 변증, 그리고 부당성에 대해 말 하는 것을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것이 법정안에서 서로 공방이 벌어진다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의심은 물론 그이상의 논쟁과 주제들이 오고 갔을 것입니다.
고소인에 대한 2차 피해를 주장하며 타당성 있는 고소인의 의도와 정당성에 대한 의심을 차단 하려는 것은 도리어 피고소인 (고 박시장 ) 에 대한 2차, 3차 부당 고소, 고발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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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공유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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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Lee
고소를 하고 사건이 이슈화 되면 당연히 어느정도의 2차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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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근
감사합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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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ung Moo Hyun
이땅에서 빨리 친일 적폐가 청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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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ti Choi
공감합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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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Y. Park
정치적인 거 맞아요.. 좀비처럼 달려들고 있어요. 정신있는 사람이면 다 눈치 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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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young Lee
고맙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써주셔서...멋지십니다.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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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young Lee
미투 운동이 건강하려면 정치적 악용보다는 성 담론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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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Kim
공감 합니다.
피해자 주의 조사가 여성 범재자 양성소가 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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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Jae Yang
교수님 퍼가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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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CK Park
Man Jae Yang 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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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Image may contain: 1 person, text that says "KBS NEWS (16:54) 수정2020.07.17(16:57) 분아별 시사·다큐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2차 가해'를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했습니다. 있는 김변호사는 추가 증거가 있는데도 공개하지 공개하지 않은 있느나는 질문에는 나는 질문에는 "원래 피해자가 원했던 건 수사 기관의 수시를 봄해서 그러한 행위들이 죄가 되는지, 되면 처벌하 그런 행위를 반복하지 않고 진정으로 사과받길 원했던 것"이라며 금이뤄지는 방식은 피해자가 했던 방식이 전혀 아니며 피고소인이 사망함으로써 이렇게 문제가 되는 깃"이라고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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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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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혁
박시장님께서 살아오신
삶에 업력을
그런 쓰레기같은 여자로
망가칠일이 있을턱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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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필
긴글만큼 충분한 관찰을담아내심 감사를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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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공감하며
긴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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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속옷바라이네!!! 이사진을 본 전여성을 상대로한 성추행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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