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일본사이트, 반일본 행사 `후끈'
[중앙일보] 입력 2002.02.25
https://news.joins.com/article/984562
일본총리 신사참배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간 감정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네티즌이 직접 운영하는 국내`안티일본 사이트''들이 다양한 `반(反)일본'' 행사를 추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살육현장과 위안부ㆍ대륙침략ㆍ강제식민통치 등으로 분류, 600여장의 생생한 사진을 통해 일제의 잔학상을 보여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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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사진으로 일제 만행 고발
일본군 위안부․관동대지진 대학살 사진 특별사진전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3
http://urinews.co.kr/20891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건, 중국 중경학살 등 일제 만행을 고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한국역사문화와 일제침략사’ 특별사진전이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천지일보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기록사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박인수 기자
이 전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경기도교육청, (사)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가 후원하며, 협찬으로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삼일정신구국운동범국민연합, 이봉창생가복원추진위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사회, 배설선생기념사업회가 참여했다.
전시 사진은 모두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4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사재를 다 팔아가면서 모아온 희귀 기록사진들이다.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학살, 중국 중경학살, 태평양 전쟁의 주범 도조 히데키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여러 사진들이 전시된다.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도조 히데키는 일본 총리 겸 육군 대장으로, 미국 오모리 전범수용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아 1948년 12월 23일 64세 나이로 교수형에 처한 인물이다.
일본이 패망하자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부터 동경국제법정에서 전쟁범죄 재판을 받는 순간 등이 이번 전시에 최초로 여러 장 공개된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진도 그간 공개되지 않은 사진을 비롯해 12장이 공개된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건은 1923년 일본에서 규모 7.0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무려 7천명 이상의 조선인을 대학살한 사건이다.
지난해 초 일본 교과서에서 관동대지진 학살사건에 대한 표현을 삭제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정성길 관장은 2장의 증거사진을 들고 나오면서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을 상대로 연장선에서 고발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천지일보는 정성길 관장과 함께 일본 관동대지진 희생자 위령탑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유도 모른 채 강제노역으로 일본에 끌려갔다가 무고하게 죽은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을 국민의 힘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취지다.
정성길 관장은 “그간 무고하게 죽음을 당한 관동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위령탑 건립은 그분들의 넋을 달랠 수 있는 사업이다. 일본 관동 지역을 향해 가까운 곳에 건립해야 하며,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면 대표이사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0여 년이 됐으나 여전히 침략사를 정당화하고 왜곡하는 일본의 행위는 동북아 화해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독일이 히틀러가 저지른 만행을 끝없이 참회함으로써 유럽의 평화에 기여하고 진정한 리더가 됐듯이 동북아 화해도 동북아 평화를 해친 일본이 과거 침략사를 인정하고 참회해야만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양심을 깨워 일본이 침략사를 인정하는 전시가 되길 바라며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본총리 신사참배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간 감정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네티즌이 직접 운영하는 국내`안티일본 사이트''들이 다양한 `반(反)일본'' 행사를 추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살육현장과 위안부ㆍ대륙침략ㆍ강제식민통치 등으로 분류, 600여장의 생생한 사진을 통해 일제의 잔학상을 보여주고 있는
`노점''(http://www.nojum.co.kr)과 `포토이슈''(http://www.photoissue.co.kr).
이 사이트들은 시민.사회단체와 상관없이 현재 자체적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에반대하는 대대적인 `네티즌 10만 항의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이 사이트들은 `사이버 서명서''를 통해 "한국민들의 분노를 이곳에 표시하고 한일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후쇼사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한다"며 "일본정부는한일 선린관계를 유지하려면 역사교과서를 없애주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 시대의 독립군을 모집한다''는 이색행사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독립군이 될 수 있으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선다''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일본으로부터 독립되는 그날까지항쟁한다'' `조국에 불이익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등의 새로운 사이버 독립군 규정을 내걸고 뜻있는 네티즌들을 모으고 있다.
`KOREA''라는 영문 국가명 대신에 `COREA''라는 국가명 쓰기 범국민운동도 추진중이다.
이는 올림픽 때 알파벳순으로 나라마다 입장하는 데 일본이 먼저 입장하고, 한국이 뒤에 입장하게끔 일본이 COREA 대신 KOREA를 쓰도록 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설명이다.
이밖에 전쟁범죄와 정신대, 독도침탈행위 등으로 분류, 사진자료ㆍ기록을 소개하고 있는 한 안티일본 사이트는 `나부터 일본제품 안쓰기 운동''을 펼쳐 현재까지전국적으로 2천300여명으로 부터 사이버 서명을 받았다.
`항일운동모임'' 사업도 벌여 안티일본 사진과 문서자료를 공개, 네티즌들과 공유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이 사이트는 젊은 네티즌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국립묘지 참배'' 행사도 추진, 국립현충원을 사이버상에 그대로 옮겨놔 16만3천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이 사이트들은 `사이버 서명서''를 통해 "한국민들의 분노를 이곳에 표시하고 한일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후쇼사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한다"며 "일본정부는한일 선린관계를 유지하려면 역사교과서를 없애주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 시대의 독립군을 모집한다''는 이색행사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독립군이 될 수 있으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선다''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일본으로부터 독립되는 그날까지항쟁한다'' `조국에 불이익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등의 새로운 사이버 독립군 규정을 내걸고 뜻있는 네티즌들을 모으고 있다.
`KOREA''라는 영문 국가명 대신에 `COREA''라는 국가명 쓰기 범국민운동도 추진중이다.
이는 올림픽 때 알파벳순으로 나라마다 입장하는 데 일본이 먼저 입장하고, 한국이 뒤에 입장하게끔 일본이 COREA 대신 KOREA를 쓰도록 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설명이다.
이밖에 전쟁범죄와 정신대, 독도침탈행위 등으로 분류, 사진자료ㆍ기록을 소개하고 있는 한 안티일본 사이트는 `나부터 일본제품 안쓰기 운동''을 펼쳐 현재까지전국적으로 2천300여명으로 부터 사이버 서명을 받았다.
`항일운동모임'' 사업도 벌여 안티일본 사진과 문서자료를 공개, 네티즌들과 공유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이 사이트는 젊은 네티즌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국립묘지 참배'' 행사도 추진, 국립현충원을 사이버상에 그대로 옮겨놔 16만3천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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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사진으로 일제 만행 고발
일본군 위안부․관동대지진 대학살 사진 특별사진전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3
http://urinews.co.kr/20891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건, 중국 중경학살 등 일제 만행을 고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한국역사문화와 일제침략사’ 특별사진전이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천지일보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기록사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박인수 기자
이 전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경기도교육청, (사)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가 후원하며, 협찬으로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삼일정신구국운동범국민연합, 이봉창생가복원추진위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사회, 배설선생기념사업회가 참여했다.
전시 사진은 모두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4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사재를 다 팔아가면서 모아온 희귀 기록사진들이다.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학살, 중국 중경학살, 태평양 전쟁의 주범 도조 히데키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여러 사진들이 전시된다.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도조 히데키는 일본 총리 겸 육군 대장으로, 미국 오모리 전범수용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아 1948년 12월 23일 64세 나이로 교수형에 처한 인물이다.
일본이 패망하자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부터 동경국제법정에서 전쟁범죄 재판을 받는 순간 등이 이번 전시에 최초로 여러 장 공개된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진도 그간 공개되지 않은 사진을 비롯해 12장이 공개된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사건은 1923년 일본에서 규모 7.0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무려 7천명 이상의 조선인을 대학살한 사건이다.
지난해 초 일본 교과서에서 관동대지진 학살사건에 대한 표현을 삭제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정성길 관장은 2장의 증거사진을 들고 나오면서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을 상대로 연장선에서 고발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천지일보는 정성길 관장과 함께 일본 관동대지진 희생자 위령탑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유도 모른 채 강제노역으로 일본에 끌려갔다가 무고하게 죽은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을 국민의 힘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취지다.
정성길 관장은 “그간 무고하게 죽음을 당한 관동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위령탑 건립은 그분들의 넋을 달랠 수 있는 사업이다. 일본 관동 지역을 향해 가까운 곳에 건립해야 하며,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면 대표이사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0여 년이 됐으나 여전히 침략사를 정당화하고 왜곡하는 일본의 행위는 동북아 화해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독일이 히틀러가 저지른 만행을 끝없이 참회함으로써 유럽의 평화에 기여하고 진정한 리더가 됐듯이 동북아 화해도 동북아 평화를 해친 일본이 과거 침략사를 인정하고 참회해야만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양심을 깨워 일본이 침략사를 인정하는 전시가 되길 바라며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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