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김문수의 직언직설] 김일성 사상가를 존경한다는 문재인. 잠이 오지 않는다

[김문수의 직언직설] 김일성 사상가를 존경한다는 문재인. 잠이 오지 않는다

[김문수의 직언직설] 김일성 사상가를 존경한다는 문재인. 잠이 오지 않는다
2018-02-13
김문수 whytimesrep1@gmail.com

-문재인대통령이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의 사상은 ”주체사상“, ”김일성사상“이다

-신영복은 전향서는 썼지만, 사상을 바꾼다거나 동지를 배신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며, 통혁당에 가담한 것은 양심의 명령 때문이었고 향후로도 양심에 따라 통혁당 가담 때와 비슷한 생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북한 김영남과 아베총리 등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기념사를 하면서, 김일성의 지시를 받고 그 공작금으로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다가 20년 징역을 살았던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커밍아웃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영남·김여정과 사진 찍을 때도 신영복이 쓴 글씨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신영복 추도사를 하면서도 그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영복을 잘 압니다.

저의 대학 운동권 11년 선배로서 신영복이 20년 동안이나 장기수로 갇혀 있는 동안에, 저는 입학하고, 제적을 두 번이나 되면서 신영복선배가 활동했던 통일혁명당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니까요.

신영복은 “처음처럼” 등 붓글씨를 정말 잘 썼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지요.
성공회대 교수였고, 온화한 성품이었지요.

그런데 통일혁명당 사건은 1968년 적발된 지하혁명당사건으로 50명이 구속되고, 김종태 등 3명은 사형되었습니다.

통일혁명당은 김종태가 월북해 김일성을 4차례 만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령·자금을 받고 결성된 지하혁명조직이었습니다.

사형된 주범 김종태·김질락·이문규는 월북해 조선로동당에 입당했고, 당원 이진영·오병헌은 1968년 4월 22일 월북해 교육을 받던 중 1968년 6월 말 통혁당 사건이 터지자 북한에 머무르며, ”통일혁명당의 소리“ 방송을 계속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여정 등 북 고위급 대표단에게 고 신영복의 글씨와 판화가 이철수 씨의 판화 작품을 합쳐서 만든 서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신영복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교관을 하다가,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받았습니다.

한명숙 전국무총리의 남편 박성준은 15년 형을 받았습니다.

김종태가 사형 되자 김일성은 그에게 영웅 칭호를 수여하고, 해주사범학교를 김종태사범학교로 개칭했습니다.

신영복은 사상 전향을 하여 20년 만인 1988년 석방됐습니다.

그러나 월간 '말' 인터뷰에서 신영복은 전향서는 썼지만, 사상을 바꾼다거나 동지를 배신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며, 통혁당에 가담한 것은 양심의 명령 때문이었고 향후로도 양심에 따라 통혁당 가담 때와 비슷한 생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의 사상은 ”주체사상“, ”김일성사상“입니다.

북한 김영남과 아베 총리 등 세계정상급 대표단이 참석하는 올림픽 공식 리셉션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이 김일성사상가를 존경한다고 커밍아웃했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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