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윤미향은 “사퇴 없다” 했는데…국민 70% “사퇴해야”


윤미향은 “사퇴 없다” 했는데…국민 70% “사퇴해야”


신은별 기자
2020.05.27. 09:3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제공: 한국일보 자유대한호국단 등 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 앞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만18세 이상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집계됐다. 조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다음날인 26일 이뤄졌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9.2%였다.© 제공: 한국일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만18세 이상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전 연령대에서 ‘사퇴해야 한다’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20대에서 사퇴 여론이 두드러졌다. 20대 응답자 10명 중 8명(80.4%)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권역 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크게 집계됐다. 특히 대전ㆍ세종ㆍ충청이 82.8%로 높았고, 경기ㆍ인천(74.5%), 대구ㆍ경북(71.9%) 순으로 이어졌다.

여권에서도 사퇴 여론이 높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51.2%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34.7%였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5.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당선자는 18일 CBS라디오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157명에게 접촉한 결과, 최종 응답한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80%)ㆍ유선(20%) 자동응답, 무선(80%)ㆍ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률을 통한 임의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제공: 한국일보 2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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