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7

이렇듯 조선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은것이 일제놈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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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昇燁
St2Spconsocredh ·



(1) 사방에 널린 돌로 다리까지 싹 묻어 버렸으면 간단한 걸, 뭘 피 튀기면서 다리를 잘라내고 그래. 그 왜놈 참 미련하네. 완전 돌대가릴세.
(2) 허리춤에 손도끼를 차고 다니는 왜놈 감독 이름이 '오노'라는 건 참 공교롭기도 하네. 이건 기자 동무의 개그려나?
※오노(斧=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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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서린 기차굴

황해북도 금천군의 어느 한 산골짜기에는 1930년대초에 일제가 대륙침략과 우리 나라에 대한 략탈을 위해 뚫은 기차굴이 있다.
당시 이 고장 사람들은 이 굴을 가리켜 《죽음의 굴》이라고 불렀다.그것은 굴이 조선인부들의 참혹한 죽음의 대가로 생겨난것이기때문이였다.
일제는 아무런 보호대책도 세우지 않은 작업장으로 인부들을 마구 내몰았다.하여 이곳에서는 락반사고, 발파사고 등이 련발하여 굴을 뚫고 버럭을 끌어내던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목숨을 잃었다.
어느날 인부들이 질통과 광차에 버럭을 싣고 굴밖에 나와 쏟다가 뜻밖에도 잘리운 사람의 다리를 발견하게 되였다.
당황한 사람들은 그날 일하러 나온 인부들이 제대로 다 있는가를 확인해보았다.최봉만이라는 인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불상사가 생겼다는것을 직감한 인부들은 불뭉치를 들고 어둑컴컴한 굴안을 살피면서 최봉만이 일하던 곳으로 찾아가보았다.그곳에 가니 굴천정이 무너지면서 쌓인 돌무지가 보이였다.로동자들이 다급히 돌무지를 파헤치니 그속에서 최봉만의 시체가 나왔다.그의 한쪽다리는 예리한 물체에 잘리워져있었다.

그때 한 인부가 막장안에서 피묻은 손도끼 하나를 얻어들고 달려왔다.인부들은 그 손도끼가 오노라고 하는 왜놈감독이 늘 허리춤에 차고다니던것이라는것을 대번에 알아보았다.
밝혀진데 의하면 진상은 이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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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굴안을 도적고양이처럼 돌며 작업장을 감독하던 오노놈은 락반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돌무지의 밖으로 사람의 한쪽다리가 나와있는것을 보게 되였다.가까이 가보니 그안에서 알릴듯말듯 한 신음소리가 나는것이였다.
인부들이 이 사실을 알면 하던 일을 모두 중지하고 달려와 그를 구원하는데 시간을 바칠것이라고 생각한 놈은 주위를 살펴보고는 손도끼로 그의 다리를 뭉청 잘라버렸다.그리고는 허리춤에 다시 꽂은 손도끼가 땅바닥에 떨어지는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도망쳐버렸던것이다.
살인범죄를 저지른 악독한 오노놈은 얼마후 인부들이 모여있는 현장으로 뻐젓이 다가와서는 철면피하게도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한곳에 뭉쳐 돌아가는가?》고 큰소리를 치며 인부들을 또다시 작업장으로 내몰려고 채찍을 마구 휘둘러댔다.

분격한 인부들은 망치와 정대, 곡괭이, 삽을 들고 오노놈의 토설을 받아낸 다음 그놈을 때려눕히고 다른 왜놈들도 반주검을 만들어놓았다.그때문에 인부들은 왜놈경찰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계속 진행된 공사과정에 각종 사고로 쓰러진 인부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이렇듯 조선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은것이 일제놈들이였다.

본사기자 라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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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아무런 보호대책 없는 작업장.. 북한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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