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MBC랑 SBS, 그리고 JTBC는 하버드대 램자이어 교수 논란 관련 뉴스

Facebook



황의원
to1chSpoonsored ·



요새 MBC랑 SBS, 그리고 JTBC는 하버드대 램자이어 교수 논란 관련 하루라도 무슨 뉴스 아이템을 못내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모양이다.
오늘 MBC 보도 중에서 램자이어 교수의 당대 조선인들의 현실("글도 못읽고 덧뺄셈도 제대로 못하더라")에 대한 평가가 눈길을 끈다. 아마 자존심 상한다는 한국인, 아니 조선인이 많을 것이다.
근데 말이다. 그런 비하적 지적은 당시의 조선인만 당했던 것은 아니다. 까놓고 말해서 당시의 일본인도 어차피 마찬가지였다. 일본인조차 그때 서양인에게는 사람 취급 못받았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과학사가 중에 한 사람인 영국인 야곱 브로노프스키(Jacob Bronowski)의 경우, 태평양 전쟁 직후에 나가사키 원폭 피해 관련 일본에 조사를 왔는데 피해 진술이 너무도 개판이라 이거 원 일본인은 역시 동양인이고 도대체가 이 인종들은 '사실(fact)'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서 한심하다고 혀를 끌끌 차는 내용을 자신의 저서인 '과학과 인간가치(Science and Human Values)'(번역은 엉망이지만 한국에도 출간됨)에 담아놨다.
당대 가장 유명한 과학자였던 아인슈타인은 어땠을까? 2차 세계대전 이전인데, 일본 방문 기행기에서 "일본인은 어떻게된게 지적 욕구가 예술 욕구에 비해서 떨어진다. 타고난 기질인가?" 대략 이렇게 써놨다. 뭐 일본인에 대해서 이 정도지 중국인에 대해선 아인슈타인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의 일종으로 평가했다. 정말 당시에 한국을 들르지 않은게 다행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쇼군으로 수년간 통치한 맥아더가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청문회에서 일본인들에 대해 평가한 내용도 꽤 잘 알려져 있다. 존 다우어(John Dower)의 책인 '패배를 껴안고(Embracing Defeat)'에 이 내용이 잘 기록돼 있다.
청문회에서 맥아더 왈, 자기가 통치를 해보니 일본 얘네들은 도대체가 독일과 너무 다르더라고. 우리 미국인들이 싸운 상대인 히틀러의 독일은 정말 확고한 고의로 전쟁을 일으켰고 정말 확고한 고의로 한 인종의 말살을 획책한 그런 넘들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아니다. 얘네들은 그냥 순진무구 그 자체다. 전쟁도 어쩌다보니 일으킨거다. 뭔가 성숙도가 떨어지고, 우리 앵글로색슨이나 게르만, 아리안이 40대 성년이라면 일본인 얘네들은 12살 어린애다, 뭐 그런 내용을 맥아더는 청문회에서 말했다.
이 청문회 발언 때문에 그전에 맥아더를 무슨 신처럼 모시던 일본인들도 쇼크받아서 쓰러진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12살 어린애"라는 표현에서.
글쎄, 한국인들이 요새 받고 있는 쇼크도 대략 그런 종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쇼크, 반드시 이겨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게 결국 문명인으로서의 멘탈을 만드는 과정이므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중국 공산당에 의해 사실상 옥사를 당한 류사오보는 우리 중국인이 개화되려면 한 400년은 서양인의 지배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심지어 문명인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서양인이 된다는 것으로 봐도 된다고 했을 정도로 단호했다.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기 발언에 대해서 후회, 반성의 말을 하지 않았다.
내 생각인데, 남자가 죽으려면 류사오보처럼 죽어야 한다.
















1515
1 comment

2 shares

Like




Comment


Share


Comments




Lector Choi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