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Vladimir Tikhonov 저는 이 글을 끝으로 하여 더이상 제국의 위안부>를 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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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을 끝으로 하여 더이상 <제국의 위안부>를 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미 나온 논의 결과들이 충분하다고 보고, 정영환 선생님이나 윤해동 선생님의 상세한 분석도 계시고 해서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이 사태를 보면서 반동, 반계몽의 시대인 오늘날에 "지식인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실감했습니다. 직업적인 전문가 길드 안에서는, 피해자의 입장을 무시하고 가해집단의 책임을 면제시켜주는 이야기를 해도 전문가로서 가장 무서울 "비공식 제재"라고는 없는 모양입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위안부 문제의 현실적 해결" 등등을, 일본학을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 사이에서 아무리 거론해도 그다지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약자. 피착취 계급을 위한 지식인사회라고는 한국에 이미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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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정수 선생님, 한글 타자 못쳐서 죄송합니다. 학교에 인제 와, 여기에서 그나마 약간 됩니다 (자 글자가 자동삭제되는데, 워드문서에서 먼저 쓰고 그다음 복제해서 붙이는 수법은 있습니다.). 저는 아마도 포스팅에서 표현을 부정확하게 쓴 모양인데, 사실 의도는, 학게 안에서의 상호간의 심사평, 서평, 의견교환 등을 통한 "비공식적 규율화 기제"를 이야기하고, 이런 기제들이 저희 국내 학게 같으면 거의 제대로 작동되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자 했습니다. 구주를 이상화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여기 같으면 학게 안에서 약자/피해자 그룹의 권익을 침해할 여지 있는 "학자적 의견"을 내놓는 순간, 이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를 실감할 것입니다. 일차적으로는 단행본 원고 심사시에 분명히 이를 지적하고 수정 및 보완을 요구하는 심사평부터 나올 거고, 심사를 거치지 않고서 학술단행본 출판은 불가능하고...이런 "규율화 기제"들이 내포하는 위험성도 당연 있지만 우파에 의한 역사수정주의를 어느 정도 예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내 같으면 학자들의 상호비판은 거의 부재하듯 하죠. 모든 것은 학연 등에 의해서 사전에 규정되어지고요. 그리고 제 인상으로서는, 일본학 같으면 "한일 관게"의 화두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보다 간혹가다가 더 강하게 작동되는 것 같아, 저로서는 이것도 국가주의 피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 대국가 관게를 위해서 피해자를 희생시키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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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이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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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브로커유학경력자(인용: 조한혜정 교수)와 식민지적 현지정보제공자(인용: 스피밬)를 경계할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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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해외에서 보곤하는 한국인유학인분들이 연구발표라며 한국문화로 어떻게 장사하는지 목격하곤합니다. 거꾸로 한국에 가면 일본에서 들은것들로 장사를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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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아래에서 두번째 문단에 오타 있어요. 고리르 => 고리를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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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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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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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타 제국의 위안부를 비판 아닌 비난하신 분들처럼 참 치사한 방법으로 글을 마무리 하셨네요. 학자로서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양심은 안녕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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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그분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제가 중학교 때 학교에서 이지메 당한게 떠올라서 제가 더 화가 나게 되는데 참..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이런 치사하고 비열한 짓에 정중하게 댓글을 단다는게 아이러니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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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사하고 비열한 짓에는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대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마녀사냥하는데 일조하시고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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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라면 그런 추잡한 짓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거기에 숟가락 같이 얹고 행복하십니까? 책 한권을 국가의 심판대에 올려놓고 행복하신지 진심 묻고 싶네요. 님이 원하시는 세상이 그런 세상이었나봅니다. 책을 불사르고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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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 따위는 민족의 이익 앞에 패대기 쳐버리는 분들을 아주 많이 봐서. 이것도 딱 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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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as against legal sanctions on Prof. Park's book, and even signed a collective petition protesting the trial. I think the majority of Japanese studies experts in Korea signed it. Unlike many of them, I strongly disagree with Prof. park's assum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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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 보지도 않으시고 가져오는 근거는 죄다 정영환이나 이재승 서경식인가요? 그 분들이 쓴글로 그 책을 반박하시면서 책이 근거가 부족하다니 어불성설이시죠. 상당히 파시스트적이시네요. 파시스트는 척결의 대상입니다. 아무리 맑시즘이 어쩌고 사회주의가 어쩌고 하셔도 이중인격이란 생각 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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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으로 판단되는걸 반대하셨다는 근거는 희박하고 법적으로 판단하도록 심판대에 올리도록 몰아가셨다는걸 부정하지 마십시오. 독재자나 파시스트도 변병은 하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의도를 제대로 살피기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의도는 그렇다면서 타인의 의도는 무시하는 이중적인 태도는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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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항님의 말이 옳네요. 다른 부분은 모두 계급적으로 바라보시는데 이 부분은 유독 탈계급적인 관점으로 이중적인 해석을 하시는 모습이. 난민을 만들어 내는 자본가와 우파 정치인들이 난민 유입된다며 욕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모습보다는 명확하게 딱 보이는 분열적인 모습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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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박노자님께서는 저자에게 친일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법정으로 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역할을 하신 겁니다. 이제까지 하신 말과 반대로 행동을 하신겁니다. 어렵게 이야기하면 못알아 들으실거 같아서 쉽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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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생존자 분들이 직접 고소를 했던 안했던 그 분들이 확실하지도 않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힘을 실어 주시면서 대립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는 관계를 대립관계에 만들어 놓는데 일조하셨다는 겁니다. 그것도 분열적인 모습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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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럽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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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러우시면 이렇게 글 써넣고 도망가진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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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을 하실려면 누가 이렇게 말했데를 근거로 비판하지 마시고 직접 읽고 그 내용으로 비판하세요. 박노자님이 쓰신 글이 다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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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껍데기 뿐인 비판으로 사람들 현혹 시키는 지식인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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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요없는게 아니라 악이죠. 사회를 파시즘으로 몰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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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들고 가정있고 어느정도 수입 있으면 다 이러는가 봅니다? 인권이 어쩌고 사회주의가 어쩌고 권력이 어쩌고 하면서 그 권력을 이용해서 몹쓸짓도 하고 무엇을 잘못하신지도 아예 모르며 앵무새 반복하듯 같은 말만 반복 하시는거 보면 아예 그 책의 내용이 뭔지도 하나도 파악 못하신다 봐도 되겠네요. 제발 그런 식으로 이중적으로 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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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짓이랑 똑같이 하시고 법원 판결이나 조정 있을 때 여론 몰이로 뻥뻥 터트리는 치졸한 짓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민족주의자들이 그런가요? 민족의 이익을 위해선 운리든 뭐든 버려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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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까지 그런 책들은 뭐하러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이 문제 하나로 다 엎어지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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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으실 즘 될 때마다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쓰신 책이나 신념 같은건 민족의 이익이나 어떤 집단의 이익을 위해 배반해도 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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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리적인 답변도 못내놓고 비판도 아닌 비난만 싸잡아 하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찾아 보자고 사람들과 말하는데도 친일파와 일베로 몰리고. 참 그런 미친 바람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셨어요. 헬조선, 불반도가 괜히 생겨난게 아니지요. 이런 비지성적인 행동을 지성인이 하시니 세상이 미쳐 돌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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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말해도 씨알이 먹히지 않는건 불통 정부 같으시구요. 소통이나 인권? 학문의 자유? 말하시면 전 콧웃음이나 칠랍니다. 그걸 실천도 안하는 사람이 말만 하시면서. 그 밑에서 배우는 분들과 따르시는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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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시즘은 숙청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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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걸림돌은 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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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한 입 갖고 두 말하시는. 며칠사이 프랑스와 사위 관련 글 올리셨더군요. 이 글이라도 좀 읽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검찰 기소 됐답니다. 원하시는 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서 기쁘신가요?
    ""식민지인으로서, 그리고 '국가를 위해' 싸운다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민간인' '여자'로서, 그녀들에게 허용된 긍지-자기 존재의 의의, 승인-는 "국가를 위해 싸우는 병사들을 위로해주고 있다"(기무라 사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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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 싸움 붙여 놓을 때는 언제고. 테러고 폭격이고. 다 똑같은 인간들이 저지르는거죠. 님 같은 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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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부터 좀 이상하다 했어요. 매춘이라며 여성혐오하는 것에 발맞춰 매춘과는 거리를 두며 순결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요하는 한국의 위안부 단체가 여성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느낌이며 박유하님을 빈약한 근거에다가 약간의 꼬투리가 보이면 물고 질질 대는 인간들이 전부 남성이었네요? 박노자님 포함하고 이재성 성남시장 포함하고 서경식, 정영환, 이재승? 다 꼰대들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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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왜 박유하님처럼 강제가 아니라 자원해서 갔어도 그것은 가난과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말에 그렇게들 민감하실까요? 세계 곳곳에 세울 위안부 상은 그런 피해 여성들은 철저히 외면하는 일이라서 그런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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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는 우리가 옳아 너는 틀렸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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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도 파실려면 지능적으로 파셔야지요. 그런 일 잘 하시면서 구멍을 잔뜩 만들어 놓으시고 도망가시는 비겁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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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을 때 까지 기억하겠습니다. 박노자님이 한 사람의 학자를 검찰 기소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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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죽을 때 까지 이 일을 공식석상에서 말할 것입니다. 유명해진다면야. 모르겠지만. 저 같은 애가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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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뭔가 연구해서 책 낼려면 권위(?) 있는 사람에게 가서 빨간펜으로 첨삭지도 받고 인정 받고 수정도 좀 하고 내야 하겠군요. 잘못하면 고소에 검찰 기소까지 당하는 더러운 세상.. 세상이 참. 이러니 헬조선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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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 명예훼손까지 만들어 내고 참.. 세상 믿을 사람 하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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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조선을 만드는데 일조하셔서 뿌듯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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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물간 진보민족주의(말이 웃기네요 민족에 진보라니..)와 야합하셔서 파시즘의 도래를 앞당기시니 시원하십니까? 시민들을 민족과 애국으로 단결시켜 책한권과 저자와 출판자를 기소 시키니 시원하십니까? 어차피 한국에서 안사시니 큰 어려움은 없으시겠지만 지금도 싸우는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걱정되네요. 그렇게 만드신 일이 부메랑이 되어 어떻게 돌아올지 뻔히 아시면서도 하아...진짜 세상에 믿을 사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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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나중에 노르웨이 가면 오슬로 대학 앞에서 꼭 시위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낱낱이 적어 오슬로 대학에 대자보도 붙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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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성하라!!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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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하신 일이 정치깡패랑 다를게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각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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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으시니 반박도 못하시네요. 그러니까 각성하세요! 이중적인 태도로 사람들을 기만하신 것에 사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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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히 한국에서 기존의 일본군 위안부 담론을 장악한 그분들에게는 한톨의 연대 의식도 가질수가 없고 당신에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각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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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말씀 드리자만 한글로 포스팅 할 시간 있으시면 답글도 한글로 적어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위에 영어 쓰셨죠? 분열되었다는 증거입니까? 각성하십시오. 파시즘을 선동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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