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알라딘: 화해와 내셔널리즘 와카미야 요시 2007

알라딘: 화해와 내셔널리즘












화해와 내셔널리즘 
와카미야 요시부미 (지은이), 김충식 (옮긴이) 나남출판 2007-11-23
정가
18,000원
판매가
18,000원 마일리지 180원


10
100자평 0편
리뷰 2편
세일즈포인트 28
양장본
352쪽

책소개
「아사히신문」에 '독도를 한국에 주어버리자'고 칼럼을 썼다가 우익들로 부터 다양한 협박을 받았던 논설주간 와카미야 요시부미가 아시아와의 화해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민족적 자존심을 유지 회복하려고 몸부림쳐온 일본정치의 갈등과 모순의 궤적을 추적한 책.

지은이는 ;매국노가 나라를 망치는 한국과는 달리, ‘애국자가 망쳐놓는 일본’을 걱정'한다. 일본의 ‘애국자’란 바로 천황을 하늘처럼 모시고, 우국충정과 일본제일주의에 불타는 우익과 군국주의자 등을 말한다. 이들이 결국 무모한 전쟁을 일으키고 비참한 패전과 피(被)점령의 불명예를 불렀다고 그는 파악한다.

또한 그는 정치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정신분열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과거사에 뻔뻔하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치인의 심리구조와 우익의 압력을 해부한다. 망언과 사죄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일본정치의 모순을 고발하고 있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 5
한국어판 머리말 / 9
머리말 / 13
제1장 화해와 반발의 메커니즘 21
1. 내셔널리즘의 복권 29
2. “자유와 민주주의” 대 “도덕성” 55
3. “이듬해의 법칙” 뒤의 보이지 않는 손 67
제2장 전후 정치사와 아시아관 81
1. 기시 노부스케를 용서한 도쿄재판 83
2. 요시다 시게루의 전전?전후 92
3. 탈아와 대동아의 원류 104
4. 이시바시 단잔의 비극 120
5. “미국에 졌지 아시아에 진 게 아니다” 131
6. 미?소 냉전시대의 선택 138
7. 대만파와 ‘이덕보원’(以德報怨) 151
8. 중국파와 ‘대륙 노스탤지어’ 165
9. 보수 본류의 중국관 179
10.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복잡한 흉중 190
11. 한일조약에의 험난한 길 201
12. 군사정권하의 한?일 우호 213
13. 머나먼 북?일 관계 223
14. 일본의 자존심 부추기는 남아시아 238
제3장 또 하나의 전후사 251
1. 추적: 파묻혀버린 사죄―“이토 히로부미의 과오” 253
2. 망언과 사죄의 정치사 265
3. 검증: 천황 방중이 결정되기까지 301
4. 한일포럼으로 보는 냉전 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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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격렬한 반대 데모에 휩쓸리면서도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한 조부에 대한 존경의 말을 자주 언급하는 아베이지만, 만주국 평가를 피하는 것은 조부와 닮은 역사관임을 엿볼 수 있다.-p91 중에서

장래의 거대한 경제력을 취할 것인가, 안정된 자유와 민주주의의 나라를 선택할 것인가? 아시아 제국은 중,일의 충동을 바라지 않는다. 역사인식의 문제에 내셔널리즘까지 얽혀들어 앞날이 용이하지는 않지만, 한때의 '대동아공영권'의 악몽으로부터 해방되어 아시아 속에서 '공동체'의 꿈을 말할 수 잇게 된 것의 의미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p25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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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와카미야 요시부미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아베의 일본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화해와 내셔널리즘>,<한국과 일본국> … 총 13종 (모두보기)
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 연구원

옮긴이: 김충식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일본정치가 아시아와의 화해를 추구하는 한편으로 민족적 자존심을 유지 회복하려고 몸부림쳐온 갈등과 모순의 궤적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독도를 한국에 주어버리자”고 칼럼을 썼다가 우익으로부터 “배를 갈라라”, “반일(反日)의 국적(國賊)”이라는 협박을 받은<아사히신문>의 논설주간 와카미야 요시부미. 그는 “매국노가 나라를 망치는 한국과는 달리, ‘애국자가 망쳐놓는 일본’을 걱정”한다. 일본의 ‘애국자’란 바로 천황을 하늘처럼 모시고, 우국충정과 일본제일주의에 불타는 우익과 군국주의자 등을 말한다. 이들이 결국 무모한 전쟁을 일으키고 비참한 패전과 피(被)점령의 불명예를 불렀다는 것이다.
기백의 논객 와카미야는 정치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정신분열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과거사에 뻔뻔하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치인의 심리구조와 우익의 압력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그러면서 망언과 사죄는 끊임없이 되풀이 되리라고 예언한다.
일본 정치인들의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에 대한 망언과 사죄의 되풀이에 대해, 이처럼 그 내막과 흉중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파헤친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학구적 저널리스트의 글답게 고증에도 충실하고, 현장의 증언도 충분히 살아 있어서 한국의 독자가 일본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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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7-12-15
메뉴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는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야스꾸니 신사참배를 강행했다. 그뿐 아니라 독도문제, 위안부문제, 남경학살 문제 등에 관해 망언을 일삼아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거센 시위가 일어나도록 하기도 했다. 날로 우경화되어가는 일본 앞에서 우리는 걱정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드디어 장기집권을 하던 고이즈미가 퇴진을 하고, 그 뒤를 이은 아베마저도 퇴진을 했다. 아베와 그 뒤를 이은 정권은 고이즈미보다 덜 과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그 쉽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답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모르던 사실을 알려준다. 부패의 상징이었던 일본 정계의 대부 다나카파가 대외적으로 온건한데 반해, 아베로 대표되는 우익들은 강경 민족주의 계열이라는 것이다. 고이즈미 이전의 일본 수상들은 모두 다나카파였던데 비해, 고이즈미가 집권한 후 한 우정개혁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다나카파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일본 국내적으로는 개혁이겠지만, 그것이 결과하는 것은 정계에서 다나카파의 몰락이고, 결국은 민족주의 세력들이 득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지금 일본의 집권세력은 우익 민족주의 세력이고, 그들이 내미는 화해의 제스추어는 어디까지나 제스추어일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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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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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졌다. 그러나 일본의 우익들은 자신들의 패배가 완전한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록 미국의 무력 앞에서는 졌지만, 아시아에서 그들에게 대적을 한 세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참전만 없었다면 아시아는 지금도 일본의 수중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은 심지어 당시의 제국주의적 환경에서 일본이 아시아를 차지하지 않았으면, 아시아는 결국 유럽 열강들의 손에 다 넘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들이 당시에 외치던 대동아공영권은 결국 유럽제국주의에 아시아가 일본을 중심으로 맞서야 하고 일본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의 표현이었다. 일본의 우익들은 아직도 그런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타나는 것들이 일본 우익들의 망언이고, 일본과 아시아 각국들의 외교적 충돌이다. 저자는 그런식으로 나타나는 우익의 내셔널리즘이 아시아의 화해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한다. 오히려 아시아 각국들과 진정한 화해를 할때 아시아는 하나로 뭉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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