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8

어린이어깨동무 - 설립취지문 - 연혁

어린이어깨동무 설립취지문


어린이어깨동무 설립취지문


남과 북의 어린이들 모두는 통일된 땅에서 더불어 살아갈 주인공입니다.

통일시대를 열어 갈 한반도의 어린이들 하나하나는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여야 합니다. 특히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문화적 · 정서적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세대로 성장하여야 만이 평화롭게 발전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남과 북은 분단된 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평화롭고 안정된 정상적 사회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전쟁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때가 한시도 없었습니다. 남과 북의 관계는 체제경쟁의 논리로 일관되었고, 남북 주민들은 한 편으로는 상호 적대와 증오가, 다른 한 편으로는 민족적 정서가 결합된 모순적인 감정을 키워 왔습니다. 분단체제는 남과 북 모두에 경제적 · 사회적 · 심리적으로 불필요한 낭비와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더 이상 전쟁의 불안과 분단의 고통을 대물림할 수는 없습니다.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바로, 통일 1세대인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만남을 연습함으로써 밝은 통일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준비하는 민간단체입니다.


1990년대에 들어와 남북 간의 접촉이 빈번해지고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통일에 대한 준비도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정치적 논리에 우선하여 통일 역량을 발휘하기에는 미흡할 뿐 아니라, 통일에 대비하는 남과 북의 자세 자체가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늘날 남쪽 사회의 객관적 환경은 어린이들이 통일세대 시민으로 성장하기에 그리 우호적이 아닙니다. 세계화와 정보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한 편, 일상적 삶은 개별화되고 원자화되고 가족 이외에는 신뢰할 대상이 없어져,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자라기에 어려운 형편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경제 · 사회적 불안 속에서 어린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책임져야 할 어른들마저 방황하고 있습니다.


북쪽의 사정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폐쇄적인 환경에서 살아온 대부분의 북 주민들은 강한 사상적 내면화의 힘으로 정치적 · 경제적 어려움을 인내해 왔으며, 특히 지난 몇 해 동안의 식량부족은 노약자들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신체적 성장과 시민으로서의 성숙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통일의 과정과 결과의 성패는 무엇보다도 이를 이끌어 갈 저력 있는 시민집단의 형성에 있습니다. 특히, 분단체제하에서 왜곡되어온 대북인식과 대남인식의 전환이 통일준비의 첫걸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이들에게 증오를 가르치기 이전에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게 하고, 창의적이고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는 교과서를 통한 지식의 전수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우선, 민주적 공동체 사회와 평화적 통일에 대한 신념과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남북 사회의 가치관과 문화의 점진적인 변환을 겨냥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가정과 학교와 대중매체로부터 폭력을 추방함으로써, '평화'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로 정치사회질서를 회복함으로써, '민주'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고 약자는 강자에 기생하는 권위주의적 질서를 극복함으로써,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약자의 문제를 함께 아파하고 보살핌으로써, '정의'가 무엇이고 '공동체적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더욱 직접적으로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다른 반쪽에 대한 적대와 불신과 비하의 부정적인 감정 대신에,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포용하고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긍정적 감성을 기르도록 돕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한,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만나 어우러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앞으로 통일된 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소중한 연습이 될 것입니다.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 1996년 6월 이래 공동육아연구원과 한겨레신문사가 이러한 뜻을 같이 하면서 펴온 일련의 캠페인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범 직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여는 행사와 북쪽 어린이들을 위한 식품 및 의약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천진함과 순수함이 얼어붙은 분단세대들의 마음을 녹여 분단 50년의 장벽을 허물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얻게 되었습니다.




통일 1세대를 키우는 통일준비는 남과 북, 그리고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것이며, 또한 정치적 · 제도적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지속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따로 또는 함께 서로 친구로서 협력을 실천하는 기회들을 통하여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반 문화, 교육, 교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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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조직도
함께하는 사람들
권근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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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현재
2006~2015
1996~2005


2022




- 북녘 코로나19 방역지원 캠페인

- 한반도 평화교육 국제포럼 '만남과 연대로 경계를 넘다'

- MZ세대가 제안하는 생태·평화 한반도

- 시민참여프로그램 ‘피스로드3’, ‘평화민주학교’

-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교원직무연수 진행

- 제24회 늦봄통일상 수상

2021


한반도 평화교육 온라인 박람회 분단 OFF 평화 ON -

한반도 평화교육 국제포럼 ‘분단사회에서의 평화교육’ -

서울-벨파스트 청소년 피스리더 프로젝트 -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교원직무연수 진행 -

심포지엄 '지속가능한 대북 인도지원개발협력사업 가능한가' 개최 -


2020




- 사단법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선임

- ‘공존의 시선으로 남북을 잇다’ 발간

- 교구 ‘한반도 평화여행 크리에이터’ 제작

- 재일조선학교 지원 캠페인 (마스크 2만 6천장 지원)

- 시민참여프로그램 우리곁의 분단을 만나다 ‘Peace Road’

- 평화교육 타운홀미팅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개최

- 동아시아 평화회의 ‘동아시아 평화, 시민과 마주하다’ 개최




2019




북아일랜드 평화교육 연수 -

긴급식량지원캠페인 및 대북지원 -

평화교육전문가 프로그램 '평화로운 변화를 위한 대화'(DPC) -

글로벌 피스리더 캠프 -

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개소 -

동아시아 어린이 평화교류 사진집 출간 -


2018




- 평화교육 심포지엄 '평화프로세스에서 평화교육의 역할' 개최

- 평화교육 콜로키움 '회복적 사회를 위한 평화교육' 개최

-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회장단체 선임

- 평안남도 비닐박막/ 황해남북도 밀가루 지원

- 밀가루 지원 모니터링 방북 2회

- 어깨동무 평화교육 시리즈 1-'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발간

-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발간

- 평화교육 강사단 4기 양성과정 진행

2017

평화통일교육 워크북 발간 및 교구 제작 -

평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피스레터' 합본호 발간 -

심포지엄 '평화교육은 우리를 바꿀 것인가' 개최 -

청소년 평화교류 증진을 위한 아일랜드 현장 연수 -


2016




- 함경북도 수해 지원

- 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개원

-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다' 개최

- 평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피스레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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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술의 길





















[추도사 전문] “권근술 선배님, 한겨레공동체 똘똘 뭉쳐 새 희망 만들겠습니다”




“스무살 곧추세운 신념 따라 60년 함께 걸어온 ‘우리’ 대견하네”




“남북 어린이들 평화롭게 만나는 ‘선생님의 꿈’ 이룰 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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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없을 그 사람, 권근술
15,000원
지은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어린이어깨동무



언론인이자 평화운동가인 권근술 선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문집. 권근술 선생은 동아일보 기자였던 1975년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 과정에서 해직당한 후 해직기자로서 평생 바른 언론을 위해 헌신했고, 1988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표방한 <한겨레> 창간위원으로 참여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6년부터는 남북평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해 2016년까지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3월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의 친구와 동료, 후배들이 올바른 언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걸어온 반듯한 사람 권근술의 생전 모습을 담았다. 자유 언론 운동과 북녘 어린이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펼쳤던 권근술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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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평화운동가 권근술 3주기 추모 문집 출간


평생을 자유언론과 한반도평화를 위해 헌신한 권근술 어린이어깨동무 명예이사장(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3주기를 맞아 그 뜻을 기리는 추모문집이 나왔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어린이어깨동무가 함께 펴낸 <다시없을 그 사람, 권근술>은 그의 친구와 동료, 후배들이 그의 삶과 현재 우리 삶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제 ‘자유언론과 남북평화의 길’은 고인의 평생 화두였다.


책을 펴낸 어린이어깨동무 이기범 이사장은 “권근술 선생은 평생을 언론자유와 남북평화를 이루는 데에 힘을 쏟으셨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서 일하셨고,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일하셨다. 그 삶의 길에서 만났던 분들이 자신들의 인연을 글에 담았다”고 밝혔다.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 ‘다시없을 그 사람, 권근술’에서는 지인, 가족의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2부 ‘자유언론의 길’에서는 <한겨레> 창간과정과 경영자 권근술을 조명했고, 3부 ‘남북평화의 길’에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설립과 <어린이어깨동무> 활동을 담았다. 마지막 4부에서는 권근술 선생이 직접 쓴 칼럼, 사설, 연설문 등과 함께 말년에 쓴 ‘짧은 자서전’ 중 일부를 가려 실었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 말미에 사진모음과 기사목록을 더했다.


권근술 선생의 기자로서의 삶과 평화운동가로서의 삶은 생전에도 조명된 바 있으나, 이번 추모 문집 발간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 경영자로서의 면모는 이목을 끈다. 고인과 <한겨레> 시절을 함께 보낸 김성수(더블비큐코리아 사장), 박태웅(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은 "권 대표는 존경스런 기자 선배였을 뿐 아니라, 충심을 다해 한겨레가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랐던 유능한 경영인이었다. 언제든 영업을 위해 허리를 굽힐 줄 알았고, 한편으로 저돌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벤처사업가였다."고 회상했다.


권근술 선생은 동아일보 기자였던 1975년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 과정에서 해직당한 후 해직기자로서 평생 바른 언론을 위해 헌신했고, 1988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표방한 <한겨레> 창간위원으로 참여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6년부터는 남북평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해 2016년까지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3월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자유언론운동, 한국 언론의 상처 치유에 기여 이부영 ㅣ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6


사랑에 빚진 사람들의 기억과 약속 이기범 ㅣ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8





1. 다시없을 그 사람, 권근술


다시없을 그 사람을 추모하며 ㅣ 김창효 14


권근술, 반듯한 사람 ㅣ 김도현 20


내 친구 해직기자 권근술 ㅣ 육길원 26


가시지 않는 자유언론에의 타는 목마름 ㅣ 박종만 34


60년 함께 걸어온 ‘우리’ 대견하네 ㅣ 이부영 42


청람문화사를 모르시나요? ㅣ 백영서 46


“남북 어린이들이 평화롭게 만나는 ‘이사장님의 꿈’ 이룰 날 오겠지요” ㅣ 김윤선 54


아직 끝나지 않았다! ㅣ 이기범 60


권근술의 헌신! 어린이어깨동무의 꿈은 이루어진다 ㅣ 정성헌 68


그 사람ㅣ 권유석 74





2. 자유언론의 길


<한겨레> 창간 과정과 권근술 ㅣ 이원섭 87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경영자 권근술 ㅣ 김성수, 박태웅 109





3. 남북평화의 길


타고난 ‘균형’, 천부적 ‘염치’ ㅣ 김영철 143


남북 어린이들이 평화롭게 만나는 미래를 꿈꾸며 ㅣ 최혜경 149





4. 권근술이 남긴 글


어린이어깨동무 170


한겨레 214


권근술이 권근술에게 266





5. 연보 290


6. 사진모음 292


7. 기사목록 298





마무리하며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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