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의 식민지? 모음 [1-8]
weterkim 35개월 전
한국은 미국의 경제 식민지이다. 아니다. 한국은 미국과 동맹국이다.
종료됨
한국은 미국의 경제 식민지이다. 아니다. 한국은 미국과 동맹국이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 한국은 미국과 표면상으론 오랜 동맹국으로 지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미국의 경제 식민지와 비슷한 구도를 지녀오기도 하였는데요.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기 때문에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도 미국의 경제 식민지와 비슷한 구도를 가졌다는 위로를 해볼 수 있지만 이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불리한 조건의 조약을 체결했던건 사실입니다. 또한 미국은 한국의 군사권까지 통솔하여 미사일 사정거리도 제한을 두었죠. 물론 미국으로 인해 한국이 보호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민으로써 미국에 의한 국가의 존립보단 자국민의 능력으로 국가의 존립을 지탱해 나가는 것이 더 옳바르다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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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北 "한국은 미국 식민지...해리스 대사는 현지 총독" 맹비난
김진기 기자 최초승인 2019.12.13
해리스 美대사에게 "조선총독" 날뛰던 당정청, "韓 평가" 싱하이밍 中대사엔 입닫고 '주권 헌납'?
해리스 美대사 "文대통령, 종북좌파에 둘러싸였느냐" 발언 성토
"분노 자아내는 현지 총독의 날강도적 행위"
"친미굴종의식의 포로...민족 자주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는 한국"
北-한국 좌파, 본래 한국을 '일제강점기에서 미제강점기로 넘어간 종속국가' 규정
북한이 해리 해리스 주한(駐韓) 미국대사를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총독에 빗대며 맹비난했다. 해리스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을 가리켜 ‘종북좌파’가 맞느냐고 여야의원들에게 확인성 질문을 던진 데 대한 반응이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분노를 자아내는 현지 총독의 날강도적 행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성명문에서 “남조선 주재 미국대사라는 것은 남조선을 예속의 올가미에 얽어매놓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의 이익에 철저히 복종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실상의 현지 총독”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해리스 대사가 지난 9월 23일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소속 여야의원 9명을 미 대사관저에 초청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던 데 대한 북한 측 반응이다.
우리민족끼리는 해리스 대사가 “한국이 방위비 50억달러를 분담해야 한다”며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등에게 거듭 요구했던 사실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해리스의 이번 발언은 남조선을 한갓 식민지로, 남조선 당국을 저들의 하수인으로밖에 보지 않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태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본래 북한은 한국을 일제강점기에서 미제강점기로 넘어간 종속국가라고 규정한다. 적잖은 한국 좌파들도 이러한 도식적 역사관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해리스 대사와 미국에게 겨누던 화살을 한국 방향으로 돌리며 “이러한 미국이 무서워 남조선 당국은 북남선언 이행에 한걸음도 내짚지 못하는가 하면 큰소리쳤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결정도 연장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비꼬았다. 이어 한국을 향해 “친미굴종의식에 포로되어 민족 자주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는 한 이러한 굴종과 수치의 역사는 지속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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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인가? 미국 눈치 보며 식민 지배국 발언만?
안명옥 기자 승인 2018.10.16
▲ 신영모 본사 경기 북부 회장.
국감장에서 5・24 조치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치 해제 검토” 발언을 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무엇도,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트럼프는 이 발언으로 미국은 대한민국 우방국이 아니라 미국 식민 지배 국가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미국이 그동안 한국은 우방국이라는 친근한 단어를 통해 실제적으로는 한국을 주권국 취급이 아니라 식민 지배국에 따르는 조치를 해 왔는데 굳이 이제부터라도 숨길 필요가 없다는 당당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미국은 지난 일본의 패망에 따른 독립국 한국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가, 휴전 협정 이후 유엔군 주둔을 핑계로 한국의 실질적인 모든 주권을 이때 완전하게 미국이 쥐고 지배국 한국을 통제해 왔다는 자랑 같다.
더더욱 이런 것으로 인해 미국은 일본의 패망으로 인한 식민 지배국 한국을 일본이 지배해 온 방식에다 더 교묘하고 다채로운 방법을 동원해 항구적인 지배를 꾀하고, 꾀해 왔다는 방증처럼 보인다.
이러한 정황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한국 땅에서 미국이 일본과 가장 먼저 행한 것이 무엇이고 왜 남북으로 분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 그리고 과거 러시아 지금의 소련, 중국, 일본까지 포함하는 열강의 포식자 먹잇감으로 한국을 등장 시킨 것은 아이러니가 아닌 인위적이라는 추측과 함께 밝힐 수 없는 일이 된 지가 오래됐다.
또한 6・25 전쟁으로 미국의 어정쩡한 처신으로 남북 분단이 유일한 답처럼 만든 핵심 당사자일 것이라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알면서도 외면한 것은 일부의 막연한 주장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한국은 일본의 완전한 식민지 해방이 아닌 유의미한 간접 지배 통제를 받을 수 있게 미국이 여지를 남겨줬다는 억측이라 할 수 없게 하는 정황 등도 물증은 없지만, 심적 동조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상황이 이러한데 청와대 반응은 상상을 뛰어넘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이 나오면서 과연 이 나라는 누구 것이고, 주인은 누구인지 의혹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는 게 맞는 것이다.
트럼프 ‘승인’ 발언이 ‘협력적인’이라는 자의적인 해석을 내놓은 청와대는 미국 식민 지배가 되어도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가 한 ‘20년 집권’ 즉 김정은과 남북을 분단 상태로 나눠 권력 분점을 하겠다는 발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청와대가 남북 분단에 따른 외교적인 행위와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결과 도출을 위한 무리수를 두는 어리석은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미국이 우리의 조급증을 비웃듯 식민지 국민다운 발언만 하라는 충고와 강한 국가에 고개 숙이는 것에 익숙한 국가와 국민성의 자세를 잊지 말고 눈치를 보라는 참혹 감과 분노를 터트리게 하는 걸 청와대만 왜 모를까?
5・24 조치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서해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 되면서 북한 소행인지는 아직도 오리무중 상태인 사건으로 이때 우리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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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다
작성일 : 2002-11-27
조회수 : 166작성자 : 안중근
국민들이여 각성하라 우리가 왜 미국의 속국이 되야하는가
내부모내형제가 미군의 군화에 짖밟혀도 아무소리 못하는
우리의 현실 미국물러가라고 하면 그놈은 빨갱이라고
매도하니 이 안타까움을 어찌 하리오
정치인과 재벌들은 다시한번 각성하시오 미제똥은 냄새가 좋은가 우리가 자주 독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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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의 식민지가 맞다. 한국에서 전쟁이 나면 전시작전권이 미국에 있어서, 한국은 미국이 시키는대로 해야한다. 자기나라에서 전쟁나도 자기뜻대로 작전도 못세우니. 이게 식민지가 아니면 뭔가. 일제때 한국주권을 일본이 가진것과 다를게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전시작전권 찾아온걸 명박이 매국노가 미국에 팔아먹으니 말이막힌다. 철수님이 전시작전권 찾아오고 식민지에서 벋어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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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다
서문인 만화영화감독
2021.01.22.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다
<장렬하게 싸웠던 독립군을 그리워 하며>
이 글을 써서 여러분에게 공개하기까지는 어언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안 것은 1975년 중학교 1학년 때입니다. 동학인으로 일제치하 독립군으로 활동하셨던 나의 할아버지로부터 처음으로 들었습니다.그 당시 저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나는 일찌기 197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훌륭한 역사선생님을 만나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엉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험문제에 현대사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틀려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강변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지금은 고인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키는 작았지만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었습니다.일제식민지 시대를 공부할 때는 일본놈들의 잔악무도한 수탈과 학살 만행에 치를 떨며 엉엉 울어 버리고 말았지요.
역사를 추적해 보고 되새겨 보면 내가 학교에서 받았던 교육은 크게 왜곡되어 있던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그 가운데 정말 중요한 한가지 사실이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입니다.나는 한 때 식민화 교육의 일환으로 왜곡된 교육을 받았으므로 미국과 우리는 동맹관계에 있으며 우호적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미국을 무척 좋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에 깊이 심취하고 미국인들이 이 땅에 하는 짓거리를 하나씩 알게 되면서 분기탱천,미국을 향한 분노의 천불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대학에서 신학(神學)을 공부한 사람입니다.1981년,1학년 때 였는데요.어느 날 총장비서로 있었던 교회 선배를 만나 커피 한잔 얻어 먹으러 총장실을 찾아 갔다가 선교사가 교수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후에 미국의 지시에 따라 신학교육이 시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참으로 너무나 어이가 없더군요.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사실인가? 놀랍지 않습니까?.사람들은 대부분 교육받은 데로 두뇌에 입력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지 않습니까? 이 땅을 밟고 살아 가는 우리들이 배후에서 압력으로 조종된 학문적 진실에 머리를 맡기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의문이 일어서 물어 보면 교수나 목사들은 미국과 한국은 동맹관계라고 하면서 우리를 도와 준다고 대답들 하더이다. 무기도 공짜로 주고 식량도 공짜로 주고.기술도 공짜로 준다고들 말합니다.미국을 대한민국을 도와주는 도우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알고 보면 이것은 악날한 거짓말이며 날조된 가짜로서, 이승만 대통령 이후로 연속되는 미국의 허수아비 대한민국 정권에 의해 민중이 세뇌당한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진실을 알게 되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뜯기고 살아가는 자본주의적 시장이며 식민지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겉으로는 독립국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간섭과 억압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나는 백기완씨와 만나서도 이야기를 해 보았고 김대중씨와 만나서 담소를 나누어 보았지만 백기완은 "미국 좋지 않냐? 미국이 최고지 뭐?나는 미국 좋다".고 말했고 김대중은 "우린 그런 것 보단 선거에서 이기려면 우선 당장 한 표가 중요하지"그러더군요.,미국과의 정확한 관계를 그들은 잘 알고 있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우리는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좀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데 소위 정치 거물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자들이 모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김영삼씨와는 전화로 통화를 해서 양키신학을 하는 신학대학의 비리를 고발했더니 "우리는 미국 관련된 곳에는 힘을 못쓴다. 부끄럽다"고 하시더군요.
1989년 드디어 이나라 대통령이었던 노태우씨를 만나서 물어 보았죠.속시원하게 알고 싶었습니다.내 생각에는 이 나라가 미국의 식민지 같다고 했더니 "식민지 맞다"고 하시더군요 "우리는 힘이 없다"는 말씀도 덧붙여 주시더군요."어디 가서 그런 소리하면 큰 일 난다.입 다물고 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하지만 그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구 하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나는 누구입니까? 이 땅에 태어난 신토불이가 아닙니까?나 자신이 하느님을 믿고 인생이 유한하고 이승이 아닌 저승의 삶이 영원하다고 확신 하는 사람인데 무었이 두렵겠습니까!주저하지 않고 정의를 향하여 깃발을 휘날리며 돌진해 오고 있습니다.
유명인사들을 만나면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라는 말을 꼭 하고 헤어졌습니다.식민지라는 설명을 해주면 그들은 모두 어이가 없어 했습니다.
그들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거나 깊이 머리를 떨구고 비탄에 잠겼습니다.
훗날 1997년도 김영삼 정부때인데요.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이며 대통령은 꼭두각시나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다고 주장하며 다니자 간첩죄로 몰린 적 있습니다.청와대로 전화해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와 통화를 했는데요."여기 식민지라서 그렇다"고 주장하니까 "그거 맞다.너 우리 안다."고 그러시더군요.1999년도에 대통령이었던 김대중씨와 통화를 했습니다."이젠 미국 그 놈들 안다.뭘 자꾸만 달라고 보챈다.전화 받기도 싫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만난 미국인들 가운데는 노골적으로 이 대한민국 땅이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체험한 사실인데. 미국놈들이 어떤 짓거리를 하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푼돈을 좀 주면서 미국물건 수입하면 좋다고 말합니다.사람을 돈으로 유혹해 자국의 상품을 팔아 먹으려는 것이지요.미국에 와서 자기들하고 사진 찍어서 거기가서 공개하면 사람들에게 인정 받아 좋다고 설득을 하더군요.그들은 이 땅에 머물면서 대한민국 배후에서 정권을 조종하며 정치가들의 입에 제갈을 물려 말을 못하게 하고 행동을 억압해 왔습니다.북조선을 차단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했습니다.역사를 철저히 왜곡하고 숨겼습니다. 북조선을 차단한 가장 큰 이유는 북조선의 항일,항미 독립군 정신이 남하하는 것을 막고 분단을 영구화하고 남조선을 영구히 식민지로 다스리려는 미국놈들의 개수작입니다.
그들은 김일성주석이 민족주의자이며 항일독립군이었다는 진실을 숨겼습니다.김일성이 가짜라고 떠들어 댔습니다.김일성을 머리에 뿔이난 악마처럼 국민들을 세뇌시켰습니다.
북조선엔 공산당은 없고 노동당만 있는데 공산당 괴뢰국가라고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북조선은 주택과 병원,학교가 무료이며 세금이 없는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나라인데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헐벗고 굶주리는 나라라고 국민을 기만했습니다.양키,자신들이 전쟁광이면서 전쟁을 방어하는 북조선을 전쟁광인 것처럼 뒤집어 씌웠습니다.정의를 추구하는 독립군들이 세운 자주국의 나라 북조선을 악마화시켜 남조선 인민들로 하여금 증오하도록 만들고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해 왔습니다.남북관계의 갈등을 첨예하게 대립시켜 통일을 훼방하고 남한일대를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 놓고 무기를 팔아 쳐먹는 놈들입니다.
강자랍시고 북조선을 약자로 보고 70년 이상을 경제적인 봉쇄를 가하여 못살도록 들들 볶아대는 쳐 죽일 놈들입니다.미국놈들에게 경제봉쇄를 당한 북조선은 결국 나누어 먹다가 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1999년 미국 클린턴정부 때 죠지 워커 부시로부터 직접 겪은 일입니다.우리에게 자기들이 원하는 모종의 사연을 압력으로 행사하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위협을 해오더군요."총으로 쏴죽이겠다"고 하면서요."우리는 핵폭탄을 가지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들과 전쟁하겠다"고 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껄껄껄.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나는 2003년 1월에 전두환 두 여집사 섹스 살해사건<주어진 링크를 크릭하세요>
( http://cafe.daum.net/sumunin2018/lHu0/1 ) 을 의논하기 위하여 청와대 노무현씨와 통화를 했는데요.
노무현씨도 미국과의 관계를 정확히 모른다고 하더군요.나한테 역사를 배우고 싶다고 능청을 떨더군요.슬쩍 피해가는 그의 능청에 부화가 치밀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소위 이나라 상층부 인사들이 미국에 대해서 함부로 말을 하기를 꺼려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계실 겁니다. 보복이 두려워서 겁을 집어 먹고 아예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전화를 해서 물 건너 오라고 협박을 해 오거든요.
오늘도 왜곡된 역사에 심취한 백성들은 갈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이면서 미국을 아름다운 나라라고 동경하며 칭송하는 헛소리를 삑삑 해대고 있습니다.
남조선 일대는 미국놈들에게 점령당한 식민지입니다.미국은 70년 이상 내정간섭을 해 오고 있습니다.
1945년 9월 8일 38선 이남에 진주한 맥아더 사령관은 하루 전날 미리 발표한 포고령 ‘조선 인민에게 고함’을 통해 “나의 지휘 하에 있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며 “모든 사람은 급속히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권한 하에 발한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등 6개 점령조항을 하달했습니다.점령국가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비행기로 삐라를 살포해 댔습니다.
(위의 사진은 중앙청에 걸려있던 일본의 일장기가 내려가고 미국의 성조기가 올라가는 장면이다.이렇게 신식민지시대는 시작되었다.)
6.25전쟁때 맥아더가 인천 앞바다를 철벅철벅 밟고 들어 온 것이 원조가 아니라 침략인 것이죠. 미군은 대한민국을 점령한 점령군이 된 것입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그 녀석은 우리 민족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사탄의 국가 미국이 보낸 짐승이었습니다. 이 땅에 들어와서 우리 한민족을 멸족시키려 했습니다.파멸 시키려 했습니다.사람이 살만한 곳이면 융단 폭격을 가해서 개미새끼 한 마리도 남김없이 다 죽여 버리려 했습니다. 이 땅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나는 30-50발의 원자탄을 줄줄이 던졌을 것이다.그리고 동해에서 서해까지 60년 내지 120년 동안 효력이 유지되는 방사성 코발트를 뿌렸을 것이다.소련은 아무일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나의 계획은 완벽했다"<맥아더 회고록 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1953년 6.25동란이 종식된 후 전쟁이 휴전상태로 들어 가면서 이승만과 맥아더는 합병조약을 맺죠.6.25전쟁사를 연구해 보면 전쟁에 참여했던 연합군 16개국이 38선의 주도권을 놓고 싸우게 됩니다.그러다가 모두 미국에게 밀려서 물러 가고 최후로 승리한 미국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놈들은 우리가 원치않는 38선을 갈라 놓아 민족을 둘로 토막낸 분단의 원흉이며 우리 양민 600만명을 학살한 사탄의 집단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사악한 신 여호와<야훼>를 믿는 기독교국가입니다.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신 여호와는 이방인을 무참하게 살육하는 전쟁신이죠.자기가 창조했다는 사람을 짐승을 잡듯이 잡아 죽이는 못된 신입니다.그들은 한 손엔 성경책을 들고 한 손엔 총을 들고 인간학살을 맹세하는 악마의 자식들입니다.
이 땅에 주한미군의 주둔은 북한의 침략을 막아준다는 것이 그들의 말도 안되는 허구적 명분입니다.뻔뻔스런 새빨간 거짓말입니다.남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소파[주한미군협정]라는 협정문을 통하여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식민지 점령군과 같은 치외법권을 가지고 있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바 범법행위를 자행하여도 경찰의 초동수사마져 어려우며 처벌을 못하는 지경에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외국인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국내법에 따라 내국인과 똑같이 처벌받게 되는 것이 정의라 하겠지만 주한미군은 제외 대상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현재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전시작전권이란 이 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쟁의 작전을 수행하는 권한을 말하는데 미국에게 빼앗긴 상태 입니다.빨리 찾아 와야죠.이는 우리 국민은 주한미군에 관한한 주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며 식민지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제국주의자들입니다.우리나라의 생산관계에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제합니다.새로운 것을 만들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합니다.그러면서 미국제품의 수입을 장려하지요.우리가 사랑하는 이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식민지 시장쯤으로 생각하는 놈들입니다.미국은 식민지 정책을 빌미로 대한민국에 빨대를 꽂아 놓고 단물을 쪽쪽 빨아 먹고 있습니다.여러분의 안방, 학교,병원,극장,건축현장,군대 기타등지에서 자본을 긁어 가고 있습니다.한 해에 수십조원에 이르는 돈을 착취해 가고 있습니다.분연히 일어나 싸워야 겠습니다.싸우지 않으면 모조리 빼앗기는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미국놈들이 얼마나 나쁜 놈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허다 합니다.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저항하지 않고 국민을 가르치는 학교교육과 교회,사찰이 부패해 있고,언론이 썩어 문드러져 있으며, 방송이 거짓을 조장하기 때문입니다.미국놈들은 가증스런 평화와 자유를 앞세워 온 인류의 정신을 기만하며 240년 역사에 200번도 넘는 전쟁을 일삼아 약소국을 약탈하는 전쟁광적인 깡패집단입니다. 약소국의 정치가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결국 그 나라 국민들을 학살하며 침략하는 나라입니다.9천개에 달하는 핵폭탄을 소유하고 무력을 배경으로 힘으로 밀어 부치는 놈들이죠.
미국의 역사를 보십시요,
국가의 태동 자체가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1억명 이상씩이나 잔악하게 학살하면서 설립된 국가 아닙니까? 남을 무참하게 짓밟고 그 위에 자신의 음흉한 행복을 세우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일만년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어느 민족과 겨루어 결코 뒤지지 않는 찬란한 문화와 정신과 철학을 가진 민족입니다.미국을 우호적으로 그려가는 언론이나 정당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한심합니다.얻는 것도 없이 그런 쓸개 빠진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부 매국집단이거나 매국노들이지요.
작금의 식민의 삶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얼빠진 국민과 정치가들이 존재하므로 억장이 무너집니다.하지만 분연히 일어나 두 눈 부릎뜨고 혀를 깨물고 우리의 원쑤 미국과 맞서 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식민지로부터 벗어나는 것,욕망해야 합니다.욕망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굳센 정의의 정신과 필살의 실력으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무서웁고 용감했던 독립군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미국과 맞서 저 못된 놈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대동단결, 한 마음으로 온 국민이 궐기하여 저 천사로 위장한 악마들과 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여 우리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고 강성대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방의 나라로 ......
민족의 통일로 ......
운동가요 신토불이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o28vpR_B7kk
통일노래 ----사연입니다---https://youtu.be/gdzrgALCtY0
서문인 만화영화감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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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중국의 배신감…한국은 미국 식민지!"
[독서통] <이만큼 가까운 중국>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8.23.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40432#0DKU
7] "중국의 배신감…한국은 미국 식민지!"
[독서통] <이만큼 가까운 중국>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8.23.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40432#0DKU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심각합니다. 국내 정치적으로는 중앙 정부의 일방 독주로 성주 군민이 큰 괴로움을 겪는 형국인데, 국제 정치적으로도 큰 충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갈등,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습니다. 일본과 껄끄러운 외교 관계가 계속될 때 두 나라는 공동의 정서로 연대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관계가 사드 정국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중국을 잘 알고 있었을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중국을 좀 더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두 나라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리고, 사드로 나빠진 두 나라 사이를 다시 정상화하려면 우선 중국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만큼 가까운 중국>(이욱연 지음, 창비 펴냄)은 중국에 관한 입문서입니다. 창비가 내놓은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의 하나인 이 책은 중국 전문가 이욱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쓴 책입니다.
<프레시안>과 <시사통>이 공동 진행하는 '독서통'은 22일 이욱연 교수와 함께 사드 정국으로 위기에 빠진 한중 관계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이야기하고, 중국에 관한 오해를 푸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시사통>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이욱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 ⓒ프레시안(최형락) 우리는 '과거의 중국'만 안다
김종배 : 독서통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어떤 책이죠?
강양구 : <이만큼 가까운 중국>입니다. 요즘 상황을 염두하면 책 제목이 의미심장해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에 중국이 정말로 '이만큼' 가까워졌는데, 요새 사드 갈등으로 중국과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중 관계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이 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갔어요.
일단 책의 저자가 신뢰가 갔어요.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가장 잘 아는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이욱연 교수입니다.
김종배 : 이욱연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욱연 : 안녕하세요.
김종배 : 책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한 권으로 읽는 중국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 이 책을 읽고서 중국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았습니다.
강양구 : 중국에 관한 책이 많이 있죠. 그런데 대개는 한쪽 분야에 편향되어 있어요. 중국 사상, 중국 역사, 중국 경제, 한중 관계, 중국 관광 등…. 그런데 이 책은 그 모든 걸 총망라해서 무척이나 유익해요.
그런데 이렇게 눈높이를 낮춰서 책을 펴낸 이유가 있으세요? 성인 독자뿐만 아니라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읽기에도 전혀 문제가 안 되도록 쉽게 쓰셨어요.
이욱연 :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중국관(中國觀)이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이 때문인지 중국과 중국인에 관한 여러 오해와 편견이 팽배해요. 그런데 그것이 그대로 젊은 세대에게도 전달돼요. 미래의 한중 관계를 이끌어야 할 젊은 세대가 부정적인 중국관을 극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김종배 : 사실 우리가 어느 나라보다 잘 아는 나라가 중국 아닙니까?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가깝잖아요?
이욱연 : 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중국 사람보다 공자의 <논어>를 더 잘 알아요. 요즘에야 중국에서도 고전 열풍이 불지만, 한동안은 공자를 비롯한 전통 사상을 멀리했거든요. <삼국지>도 마찬가지죠. 중국 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삼국지>의 등장인물이나 이야기를 잘 알 거예요.
그런데 딱 여기까지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중국은 과거의 중국입니다. 현대로 넘어와도 냉전 시기 우리와 대립했던 '중공' 정도만 여전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어요. 우리는 중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현대 중국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죠. 여기에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중국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제가 유포한 '더러운 중국' 이미지
김종배 : 일제 감정기라고요? 중국인은 더럽다, 잇속만 밝힌다,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강양구 : 책에도 나오는 표현입니다만, '짱X라', '되X' 등으로 중국인을 부르는 것도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좀 더 연원을 따져보면 한국에서 중국인의 이미지가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 때부터입니다. 당시 조선은 오랫동안 명나라를 인정하고, 청나라를 인정하지 않았죠. 조선인에게 청나라는 '오랑캐의 나라'였어요. 이때부터 우리가 더 문명인이라는 인식 하에 중국인을 비하하기 시작했죠.
이런 중국 비하가 일제 강점기에 더 심해집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유포했죠. 당시 일본 군인의 정훈 교육 교재를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중국인은 뒤떨어졌다, 문명의 낙오자다, 더럽고 게으르다, 이런 식의 표현이 나옵니다. 한국인은 분열하기 바쁘다고 묘사되고요.
강양구 : 이런 교육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당시 한국인(조선인)이 일본인은 일등 민족, 한국인은 이등 민족, 그리고 중국인은 가장 열등한 민족으로 인식했군요.
이욱연 : 박완서 선생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보면, 중일 전쟁 즈음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때 동네 어린이 사이에서 가장 심한 욕이 '짱꼴라'라고 놀리는 것이었어요. 요새도 중국산 제품 하면 '짝퉁'을 떠올리는 분이 많죠? 일본에 의해서 형성된 부정적 중국관이 한국 전쟁, 또 냉전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강양구 : 대부분 한국인이 중국인을 조금 낮춰 보는 경향이 있어요.
김종배 : 우리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높다, 우리가 더 잘 산다 이거죠.
이욱연 :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가 중국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조공을 바쳤고, 여러 차례 중국 왕조의 침략을 받았으니까요. 중국의 책임도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인 역시 '화이관(華夷觀,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한국을 낮춰 봅니다. 사실 중국은 단 한 번도 한국을 대등한 국가로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중국을 깔봅니다만, 중국 역시 우리를 소국이라고 경멸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인정하지 않으니, 두 나라 간의 골이 쉽게 메워지지 않겠죠.
▲ 민족주의로 무장한 중국의 바링허우 세대는 우리와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상대다. 21일(현지 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중국 선수단. ⓒAP=연합뉴스중국 젊은이의 팽창하는 민족주의
김종배 : 이 책에서 제가 주의 깊게 본 부분이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 젊은 세대의 한국관이었어요.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욱연 : 네. 이 세대를 중국어로 '바링허우(80後, 포스트 80세대)'라고 합니다. 서구에서는 이 세대를 '영 차이니즈', '뉴 차이니즈'라고 부르지요. 한자녀 정책에 따라서 태어난 세대입니다. 집안의 관심을 독점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소황제'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특히 이 세대는 개혁 개방 이후에 자라난 현대 중국의 첫 시장 경제 세대입니다.
이들은 상당히 민족주의적 시각을 가졌습니다. 자국이 경제적으로 비약할 때 자랐잖아요? 그래서 중국 역사, 중국 문화에 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합니다. 사실 이전 세대는 미국에 가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어요. 그런데 이 세대는 그런 게 없습니다. 이들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반서구, 또 반한 시위를 주도했죠.
이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 볼 지점이 있어요. 예전 세대는 나라에서 일자리를 정해주기는 했지만, 어쨌든 사회에 진출하면 취업도 하고, 집도 주고, 의료도 지원했어요. 은퇴 후에도 걱정이 없었죠. 그런데 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의 사회 보장 제도가 무너진 상황에서 사회에 진출했죠.
강양구 : 풍요롭게 자랐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경쟁에 노출된 첫 세대군요.
이욱연 : 사회에 불만이 많습니다. 요새 중국도 취업이 어렵습니다. 집을 사려고 해도 쉽지 않죠. 베이징이나 상하이 일부 지역은 서울보다 집값이 비싸요. 의료 혜택도 예전만 못하죠.
제가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1992~94년) 제 지도 교수는 집값, 수도료, 전기료를 포함해 우리 돈으로 환산해서 1300원 정도를 냈습니다. 노후 걱정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어림도 없죠. 결국 바링허우 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불만이 민족주의 감정과 연결되면서 인터넷에서 폭발한 겁니다.
반한 감정 부추기는 반중 감정?
김종배 : 이 와중에 사드가 두 나라 최대 현안으로 불거졌습니다.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 반한 여론은 심각한 수준이죠?
이욱연 : 심각합니다. 제가 중국의 카카오톡 비슷한 위챗 회원입니다. 젊은 세대가 모인 단톡방, 지식인이 모인 단톡방 등에서 매일 여론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연령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반한 정서가 예전보다 강합니다. 제가 대화에 끼기가 어려울 정도로 반한 감정이 격앙돼 있어요.
김종배 : 그런데 궁금한 대목이 있습니다. 중국 젊은 세대는 바로 한류 세대이기도 하잖아요. 한국에 친밀함을 더 느낄 것도 같은데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특히 중국 여성이 한류를 적극적으로 소비했죠. 알다시피, 한동안은 두 나라 교류가 매우 활발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대학이 중국 학생을 적극적으로 뽑았죠. 한국의 문화를 동경하는 중국의 젊은이가 많았고, 그들이 한국에 오려고 줄을 섰죠.
강양구 : 하지만 그들이 한국에 온 후, 지한파가 아니라 반한파가 되어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요?
이욱연 : 맞습니다. 안타깝게도 서울이 '반한 양성소'가 되어 버렸어요. 호감을 가지고 한국에 온 중국 학생이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환상이 깨진 거죠. 얼마 전, 청주의 한 식당에서 중국 학생 출입을 금지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국 인터넷상에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우리의 비하 언어에 중국인이 모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한 정치인이 TV 토론회에 나와 아주 험한 말을 했습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16일 한 종합 편성 채널의 정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정말 열 받는 게, 20년 전에 11억 거X떼들이 어디 이렇게 겁도 없이, 우리 한국에..."라고 말해 큰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이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와중에 사드까지 터졌죠.
김종배 : 어찌 보면 한류를 통해 한국을 친밀하게 생각한 세대가 사드 국면에서 반한 감정의 중심이 되었군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중국인은 사드 문제를 한중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 간의 문제로 보죠. 중국인은 기본적으로 미국을 싫어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기 위해 봉쇄선을 친다고 보죠. 결국,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해 미국의 봉쇄선에 들어갔다고 이해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대북 조치"라고 말한들, 중국인을 설득하지 못합니다.
제가 몇 달 전 중국에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베이징 대학교와 칭화 대학교 사이에 특히 중국의 지식인이 애용하는 서점이 있습니다. 그곳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보니, 4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위즈덤하우스 펴냄)이고, 8위가 <박근혜 일기>(박근혜연구회 엮음, 동동 펴냄)입니다.
강양구 : 중국의 지식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철학을 이해하려고 한 거군요.
이욱연 : 그렇죠.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호감과 관심이 사드로 인해 사라진 겁니다.
중국에 한국은 '미국 식민지'
김종배 : 기왕에 얘기가 나왔으니 물어보죠. 현재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중국의 정서는 어떻습니까?
이욱연 : 배신감이죠. 험한 말이 많이 나옵니다. '결국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정도의 인식이라고나 할까요. 우리는 서울 한복판(용산)에 미군이 주둔한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죠. 그런데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그런 사실을 심각하게 의식합니다. 수도의 한복판에 미군의 기지가 있는 거잖아요.
중국인은 한국 전쟁의 상대가 대한민국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라고 생각하죠.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사드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인은 한국을 정상적인 주권 국가가 아니라,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국가로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고위 정책자가 만난 회의에서 "한국 정책 입안자의 99%는 친미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니, 더 할 말이 없죠.
강양구 : 걱정되네요. 우리나라가 중국에 의존하는 현실을 염두에 두면….
이욱연 : 물론 저는 중국인의 저런 인식이 꼭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현대사에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중국이 이를 전면 부정하고 한국과 거리를 두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이 친미 국가라고 하더라도, 일단 이 전제 위에서 한국과 만나고 두 나라 문제를 개선해야죠. 한국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국과 중국의 만남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우리도 중국과 관계를 좋은 쪽으로 풀어가려는 자세가 아니라는 거예요. 사드가 단적인 예죠. 아까도 언급했지만, 우리는 대북 관계만 보고서 사드를 결정할 수 없어요. 중국의 프레임과 우리의 프레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중국을 완전히 무시하고 사드 문제에 접근하면 한중 관계는 더 꼬일 겁니다.
김종배 : 사드 문제를 놓고서 한국에서는 '내정 문제에 왜 중국을 의식하느냐'는 시각도 있잖아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의 주류적 인식이죠. 한 신문 칼럼을 보니 '내 집(한국) 앞 도둑을 잡기 위해 CCTV를 설치했는데, 왜 옆집(중국) 사람이 뭐라 하느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CCTV가 옆집(중국)에 드나드는 사람도 보거든요. 더구나 그 정보를 옆집(중국)을 호시탐탐 노리는 앞집(미국)에게 제공한다면? 그 때도 그런 인식이 가능할까요?
김종배 : 사드 배치 찬성 여론이 강합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이것이 현실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의 대중 감정과 중국의 대한 감정이 만나서 스파크를 일으킬 수도 있겠군요?
이욱연 : 걱정입니다. 사드 문제를 놓고서 저 같은 사람이 입을 열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어요. 이제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자는 말을 하면, '친중 사대주의자' 프레임을 씌웁니다. '종북' 프레임에 이제 '사대주의자' 프레임이 덧붙여졌죠. 여기서 국내 적잖은 언론이 '중국이냐 미국이냐' 선택하라고 강요합니다.
강양구 : 그런 선택을 강요하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보시죠?
연암 박지원의 실사구시 본받을 때
이욱연 :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의 지혜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실리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명분에 얽혀 살 수 없습니다.
박지원이 중국에 갈 때가 정조 시대입니다. 청나라가 들어선 지 13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조선의 지식인은 여전히 명나라 연호를 썼어요. <열하일기> 서문에 박지원이 차마 명나라 연호를 못 씁니다. 청나라에 들키면 큰일 나니까요. 당시 조선 지식인 기준으로 보면, 박지원은 이단아였던 셈이죠.
왜 당시까지도 조선의 지식인이 숭명배청(崇明排淸) 했을까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조선의 지배 계층이 패러다임 전환을 용납하지 않았던 거예요. 저는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미국에 의존하는 지배 블록이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은 명나라처럼 망한 것도 아니고, 여전히 힘이 세죠.
우리가 이 둘 가운데 하나를 맹목적으로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한미 동맹만큼 한중 관계도 중요합니다. 당분간 우리는 박지원이 연행(燕行)할 때 내세운 "나는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시각으로 볼 것"이라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이용후생,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이 G2 시대 우리의 길입니다.
김종배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미 동맹은 생존의 문제인 반면, 한중 관계는 경제 문제"라고 얘기하면서, 한미 관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진보든 보수든 최소한 우리나라가 생존하려면 균형 외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합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정치권부터 이렇게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을 강요합니다.
이욱연 : 지금 친미냐, 친중이냐, 이런 식의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잘못되었어요. 이 지점에서 저는 왜 우리나라의 역할을 스스로 작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중국에 우리나라는 굉장히 중요한 상대입니다. 중국 근처에 미군이 가장 가까이 들어온 것이 한국이에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무기 체계를 이렇게 중국에 가깝게 가져갈 수 있는 곳은 한국뿐이에요.
이 사이에서 우리가 열쇠를 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저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생각하지 않아요. 답답한 일입니다.
김종배 : 사드 논란 직후 중국이 실질적인 제제(制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강양구 : 한류 콘텐츠 중에는 눈에 드러나는 피해가 나오기 시작했죠.
이욱연 : 한류 제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류 유행에 가장 기여한 곳이 바로 중국 정부입니다. 중국 공영 TV가 한국 드라마를 틀면서 중국 내 한류가 시작했어요. 이건 뒤집어 말하면, 중국 정부의 통제가 쉽다는 겁니다. 한순간에 한류가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 사람들이 물밑에서 한류를 계속 접하기는 하겠지만, 그 영향력이 지금 같지는 않겠죠.
제가 더 우려하는 건 중국인의 한국에 관한 적대감입니다. 이를 풀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큰 손해가 될 겁니다.
▲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지난달 9일(현지 시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왕이 부장의 사드 배치 결정에 관한 발언'에서 "그 어떤 변명도 무력하다"며 사드 배치에 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AP=연합뉴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방법 찾아야 할 때
김종배 : 이 책을 보면서 이른바 중국의 패권주의가 정치, 군사적으로 나타날 것이냐가 궁금했습니다. 이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강양구 : 우리나라에 중국 비하, 중국 이용뿐만 아니라 중국 위협 주장도 많습니다.
이욱연 : 중국은 끊임없이 '우리는 특정 국가가 세계를 자신의 논리에 따라 재편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건 중국의 외교 논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또 일각에서는 "예전 중국의 천하 질서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질서와 달랐다"는 말도 하고요. 그런데 덩치 큰 거인 옆의 작은 사람은 겁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우리는 미국과 다르다"고 한들, 그 힘이 세계를 평화로 인도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게 자본의 힘입니다. 지금의 국제 정치는 자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본이 확장하려는 속성이 중국의 패권 추구로 이어지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미국의 패권 뒤에 미국 자본이 있습니다. 사드 뒤에는 록히드 마틴이 있죠. 이처럼 중국 정부의 힘에 자본 논리가 얽히면 위협이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김종배 : 중국과 미국의 틈바구니에서 우리의 생존을 어떻게 보장할 것이냐는 문제는 아주 고차 방정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강양구 : 책에 '거인과 함께 사는 법'을 결론처럼 정리해주셨어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욱연 : 비즈니스하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가 거인이 될 순 없지만,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면 된다"고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거인이 된 중국과 살아야 합니다. 사실 거인이 옆에 있다고 해도 거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안다면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거인을 친구로 만들면 우리가 덕도 볼 수 있죠.
우리는 세계에서 중국과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역사적으로 가깝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궁금하면 직접 가서 보면 되죠. (웃음) 중국을 무턱대로 멀리하지 말고, 겁내지도 말고, 미래 지향적인 눈으로 새롭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G2 시대에 우리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미국을 넣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중국을 넣어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이미지 홍보에 나선 중국
김종배 : 서평단 여러분도 궁금한 게 많을 것 같습니다.
서평단 : 공자학원(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국의 고등 교육 기관과 연계해 세운 비영리 교육 기관)에 관해 여쭙고 싶습니다. 중국 문화 전파의 선봉장이 공자인데, 사실 공자는 문화 혁명기 타도의 대상이었잖습니까? 지금 중국에서 공자의 위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공자학원을 세우는 중국 정부의 의도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욱연 : 공자학원이 한국에도 매우 많습니다. 공자학원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곳이 한국입니다.
중국이 공자학원을 세운 이유부터 알아보죠. '중국'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까요? 짝퉁 상품이나 더러운 거리, 시끄러운 사람들 등 온갖 부정적 기억뿐입니다. 중국이 세계로 나가는 데 가장 큰 장애가 이와 같은 부정적 이미지입니다. 그러니까 중국은 소프트 파워가 취약하죠.
그래서 중국 정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게 소프트 파워의 강화입니다.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선전하고, 중국의 이미지를 바꿔 외교 수단으로 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강양구 : 중국을 닮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거군요?
이욱연 : 그렇죠. 그렇다면, 왜 하필 공자일까요? 근대 이후 중국에선 타도의 대상이었는데 말이죠.
공자 사상에는 긍정적인 점도 많습니다만, 그 안의 본질적인 요소는 바로 또렷한 서열 구조입니다. 그래서 권위주의적인 정권에서 통치를 합리화하는 데도 공자 사상이 많이 동원되었죠. 물론 지금 중국 정부는 공자 사상 자체가 아니라, 공자로 상징되는 중국 전통 문화 자체를 자랑하고자 하는 것이지만요.
김종배 :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저우룬파(周潤發) 주연의 영화 <공자>가 탄생한 배경도 거기에 있군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공자 살리기가 단순히 외국을 향한 게 아닙니다. 근래 중국 민간 차원에서도 전통 문화에 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정부의 이데올로기 정책에 민간이 동원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인이 오랜 기간 서구를 지향했는데, 이제는 자기 문화에 관한 자신감이 커졌습니다. '차이니즈 패러다임', 중국 기준으로 세상을 보자는 것이죠.
서평단 : 중국 여행을 가면 공산 국가라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그곳이 공산 국가라는 사실을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이욱연 : 흔히 중국을 붉은 자본주의 국가, 좌회전 깜빡이를 켰지만 우회전하는 국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죠. 실제로 중국은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공산 혁명의 흔적은 어디 있느냐? 공산당 일당 지배 체제로 비롯된 강력한 정부만 남았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여전히 사회주의적 요소가 남았습니다. 아직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사이의 임금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 남녀평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저는 '인민을 위해서 복무하라'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정신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특정한 이해관계를 가진 계급이나 집단이 아니라, 인민 전체를 위해서 정부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야말로 미국과 다른 중국 정치 체제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같은 서구 민주주의는 나에게 투표한(할) 사람을 위해서 정치를 하잖아요?
강양구 : 그래서 일부 중국 지식인은 서양 민주주의 대안으로 중국식 지배 체제를 내세우기도 하죠.
이욱연 :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 체제를 두고 비판할 부분이 많지만, 꼭 워싱턴 방식만이 선이냐는 의문을 제기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분쟁의 불씨 안은 대륙
김종배 : 자본주의가 성숙하면 민주화 투쟁이 따라간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국이 민주화의 격랑에 휩쓸릴 가능성은 없습니까? 특히 중국은 다민족 국가잖아요? 분리 독립 문제가 대두할 가능성은 없나요?
이욱연 : 소수 민족 갈등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방 지역이 소수 민족 지구인데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했습니다. 경제적 모순과 민족 모순이 결합해 갈등을 키울 소지가 크죠.
다만 서구식 민주화를 요구하는 투쟁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저는 봅니다. 계층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후진타오-시진핑 체제를 지나며 중국이 사회 갈등 해소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무엇보다, 민주주의에 관한 중국인의 생각이 우리와 조금 다릅니다.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있습니만.
강양구 : 서양 민주주의에 관한 열망은 크지 않다는 거군요?
이욱연 : 그렇습니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 시스템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치 않아요. 일당 독재 국가니까 시진핑 주석 같은 지도자를 마음대로 뽑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나름의 민주적 절차를 따라서 권력이 이양됩니다. 또 65세 이상이 되면 상무위원을 못하기 때문에 영구 집권도 불가능합니다. 경쟁하는 분파의 상호 견제도 있고요.
김종배 : 경제적 제도 개선 요구는 어떻습니까? 요즘 중국에서 노동자 시위가 늘어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옵니다. 또 농촌의 경우 공동 농장이 사유화하면서 반발이 커진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 <이만큼 가까운 중국>(이욱연 지음, 창비 펴냄.) ⓒ창비이욱연 : 경제적 갈등이 커질 가능성은 큽니다. 무엇보다 외국 자본이 소유한 공장의 노동자 권익 문제가 여러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쩍 노동권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요. 도시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강제 철거 문제도 중요한 사회 갈등 요인이죠.
김종배 : 이욱연 교수를 모시고 <이만큼 가까운 중국>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책 내용보다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쏟아내셨네요. (웃음)
강양구 : 현대 중국의 A부터 Z까지 가장 쉽고 요령 있게 설명하는 책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역사, 정치, 사회, 문화, 한중 관계는 물론이고 중국에 가서 실패하지 않고 입에 맞는 음식을 주문하는 법까지 알려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심화 버전도 준비하신다고요?
이욱연 : 네. 중국을 조금 더 알고 싶은 분을 대상으로 중국과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좀더 깊이 고민하는 책을 준비 중입니다.
강양구 : 그 책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종배 : 이욱연 교수와 인사 나누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욱연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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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인가?
주권연대, 트럼프 '승인' 망언에 대한 논평
문경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8/10/13 [18:06]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망언이 연일 논란인 속에서 국민주권연대는 오늘(13일) 장문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망언을 계기로 한미관계의 실체가 드러났으며 주한미군 철수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 10월 12일 오후 5시경 광화문 미 대사관 근처에서 국민주권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망언을 규탄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논평]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인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 사회를 부글부글 끓게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는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권을 지닌 국가 사이에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승인’이란 단어를 쓴 것을 두고 국민들은 ‘우리가 속국이나 식민지라도 되느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것일까?
미국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식민지 맞다
어떤 이들은 미국 입장에서 당연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한국의 식민지 종주국 노릇을 해왔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에서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한국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취급해왔다.
1945년 9월 8일 38선 이남에 진주한 맥아더 사령관은 하루 전날 미리 발표한 포고령 ‘조선 인민에게 고함’을 통해 “나의 지휘 하에 있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며 “모든 사람은 급속히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권한 하에 발한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등 6개 점령조항을 하달했다.
처음부터 미국은 한국을 자신들의 점령지로 규정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세우는 과정 모두 미군정과 고문단들의 작품이었으니 미국이 한국을 자기 속국이라 여기는 것은 당연했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그 후로도 이어졌다.
1961년 5.16 쿠데타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앨런 덜레스는 퇴임 후인 1964년 5월 BBC 인터뷰에서 자신이 CIA 국장으로 일하면서 해낸 가장 성공적인 해외 비밀공작으로 5.16 쿠데타를 꼽았다.
한국의 대통령을 미국 정보기관이 좌지우지했다는 것도 화가 나지만 그것을 숨기지 않고 자랑했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가 치민다.
1980년 5.18 광주학살을 자행한 신군부의 군대 파병을 승인했던 한미연합사령관 존 위컴은 1980년 8월 AP통신 인터뷰에서 전두환 신군부에 대해 “미국은 새 정부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은 레밍(들쥐)과 같다. 그들은 언제나 지도자가 누구든 줄을 서서 그를 따른다”, “한국인에게 민주주의는 적합한 체제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레밍은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집단 자살 나그네쥐’라고도 부른다.
위컴의 발언은 한 마디로 한국인은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라는, 식민지 속국 취급하는 말이다.
미국은 한국을 식민지처럼 지배하기 위해 친미 인물들을 포섭해 자신들의 공작원으로 만들어놓았다.
2006년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권을 둘러싼 갈등에서 우연히 폭로된 백성학 간첩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폭로된 자료들에 따르면 백성학 영인모자 회장은 전 CIA 요원인 미 국방부 부차관 리처드 롤리스에 포섭돼 정치권의 광범한 인사들을 통해 모은 정보를 딕 체니 부통령에게 전달해왔다고 한다.
백성학이 보고한 자료에는 ‘북한이 핵실험에 나서면 한국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다독거리거나 격려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한국의 신인도를 낮게 평가해야 한다’는 등 단순 정보보고가 아니라 미국이 한국을 지배하기에 유용한 약점들도 안내했다.
물론 백성학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만 처벌하는 현행법 때문에 간첩죄로 처벌을 받지 않았다.
당시 여권의 한 인사는 이런 일들이 놀라운 일이 아니며 국내에서 공공연히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였다.
실제로 ‘흑금성’이란 공작명으로 유명해진 박채서 씨가 지난 8월 3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이 한미합동정보대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한국인 미국공작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각계각층 저명인사 공작원 386명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작원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은 정계와 학계에 가장 많고 심지어 가수 중에도 있다고 밝혀 사회 곳곳에 이들이 암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의 외교전문을 보면 정부 고위 공무원과 청와대 내에도 미국을 위해 일하는 정보원, 공작원이 즐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미국은 한국을 철저히 자신의 식민지 속국으로 대하고 있었고 실제로 사회 전반을 장악, 통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은... 식민지 맞다
그렇다면 멀쩡한 주권을 가진 정부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의 역대 정부는 어떤 입장이었을까?
이승만 대통령은 임시정부 시절에도 ‘국제연맹이 한국을 위임통치해달라’는 독립청원서를 미국 윌슨 대통령에게 보낼 정도로 철저한 친미주의자였다.
이승만은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사령관에게 편지 한 통으로 한국군 지휘권을 넘겼고 1953년 10월 1일에는 을사늑약과 맞먹는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군사주권을 온전히 갖지 못한 예속적인 나라로 남아 있다.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은 특급 친일파였지만 해방 후 친미파로 갈아탄 인물이다.
미국의 지원 혹은 공작으로 쿠데타에 성공,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1965년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요구였던 베트남전 파병, 한일 국교 정상화, 한국 내 미국의 작전권·자유권을 완전히 수용했다.
그는 존슨 미 대통령에게 ‘한국군은 미국 군대의 일부’라며 군사주권 포기를 재확인했다.
역시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대통령도 친미주의자였다.
미국 육군특수전학교, 미국 포트베닝 레인저스쿨 등을 나온 미국 유학파인 전두환은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도 전에 미국에 미사일 각서(한국군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무게를 스스로 제한하겠다는 약속)를 써서 자발적으로 군사주권을 내려놓았다.
전두환 대통령은 집권 기간 세 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주둔 보장, 한미안보협의회 재개, 군사판매차관 공여, 팀스피리트 한미연합훈련 확대 등을 약속하였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국민의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했으며 한미 FTA를 날치기 통과시켰고, 미국산 무기를 대량 수입했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전시작전권 환수 기간도 연기해버렸다.
박근혜 대통령도 집권 첫해에 F-35(15조 원), 한국형MD 체제(4조 원), 킬 체인(10조 원), 신형 아파치헬기 도입(4조 원) 등을 약속했으며 이미 1조 원 이상 쌓여있는 방위비 분담금을 500억 원이나 올려주었다.
또 이명박 정부가 연기한 전시작전권 환수를 한 술 더 떠 아예 무기한 연기해버렸고 미국 사드 배치를 수용해 중국과 갈등을 유발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역대 정부는 철저한 친미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미국의 요구를 고분고분 수용하는 허수아비 정부 역할을 해왔다.
그렇다면 지금의 문재인 정부는 어떤가.
물론 문재인 정부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이야기하면서도 좀처럼 미국의 개입과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기대만큼 남북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한계 역시 존재한다.
이명박근혜 적폐정권이 닫아버린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것은 적폐청산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미국이 대북제재를 운운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눈치를 보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비자립성은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위해 방북한 대표단의 모습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바로 직전에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민족자결의 원칙을 합의하고서도 미국의 대북제재 눈치를 보며 끝내 민간항공기를 포기하고 군용기 화물칸에 타고 방북하는 대표단의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정부, 정당, 민간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누구 하나도 ‘이게 무슨 꼴이냐, 차라리 도보로 가자’고 항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욱 참담함을 느껴야 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언이 나왔을 때도 정부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만약 일본 총리나 중국 국가주석이 같은 말을 했어도 침묵을 지켰을지 의문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도 한미관계에 있어서는 미국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예속적인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국민이 생각해도... 식민지 맞다
미국도 한국을 자신의 식민지 속국으로 여기고, 한국 정부도 스스로 미국의 식민지 속국 처신을 하고 있으니 한국 사회 전체가 미국의 식민지 속국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정통 친미적폐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언을 두고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상적인 주권국가의 보수정당이라면 당연히 외국의 주권침해에 대해 강력하고 당당한 목소리를 내야하겠지만 전혀 아니었다.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명백히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는 것이며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부정하는 내정간섭 폭언이었건만 여당도, 정부 관계자들도 모두 꿀 먹은 벙어리 신세였다.
대체 주류 정치인 가운데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다.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주류 언론도 다르지 않다.
한미동맹을 신앙으로 섬기는 이들은 ‘미국의 이익이 곧 한국의 이익’이며 ‘미국의 입장이 곧 한국의 입장이어야 한다’는 게 기본 논조다.
예컨대 조선일보는 트럼프 ‘승인’ 망언을 두고 사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미국 정부와 입장차를 드러내는” 바람에 자초한 일이라며 트럼프가 ‘화’를 냈으니 서둘러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독촉하였다.
미국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앞서도 언급했듯 미국 공작원이 즐비한 학계는 미국의 입장을 포장하는 데 매우 익숙하다.
이들은 트럼프 망언이 국내 반미감정을 부르자 ‘한미관계의 특성 상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며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 손엔 태극기를, 다른 한 손엔 성조기를 들고 거리를 누비는 일명 태극기부대는 친미 사대주의가 만연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힌 친미 사대주의도 문제다.
며칠 전 한글날이 있었지만 우리말을 무시하고 영어를 남용하는 문화는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뜻 모를 영어 단어로 이야기하면 인정해주고 알기 쉬운 우리말로 이야기하면 무시하는 세태는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번화가와 방송엔 온통 퇴폐향락적 미국식 문화가 넘쳐나고 황금만능주의 같은 천박한 의식이 찬양받고 있다.
미국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우리 처지에서는 참고 살아야 한다는 ‘공미의식’도 문제다.
이런 주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싫지만 어쩔 수 없으니 참고 살자는 주장의 연장선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미국의 속국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사회 전체가 친미 사대주의에 깊이 빠져있다.
반미자주와 민족자결의 기치를 들자
트럼프 망언 사건과 같은 굴욕을 끝내려면 민족자주와 민족자결, 반미자주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
미국의 식민지 속국과 같은 오늘의 현실이 가능한 근원에는 주한미군이 있다.
대한민국 곳곳에 미군기지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마음껏 농락해도 거칠 게 없다.
주한미군이 한국군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니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주한미군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인식이 만연한 상황에서 친미 사대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 반미자주의 핵심은 주한미군 철수다.
1882년 청나라 군대가 주둔을 시작해 일본 군대로, 다시 미군으로 주인만 바뀌어 온 용산의 비극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이번 트럼프 망언을 통해 미국이 우리를 식민지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 극명해졌다.
정부도 미국에 대해 식민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굴욕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민족자주도, 조국통일도 우여곡절을 피할 수 없다.
민주민생도 언제나 도전과 혼돈에 직면할 것이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미국의존경제, 미국하청경제의 처지에서 벗어나는 길은 남북경제협력, 민족경제수립에 있다.
미국에게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개성공단 재개도, 대북경제교류를 전면 차단한 5.24조치의 철회도 불가능하다.
이제 반미자주가 대한민국의 절체절명 과제임이 입증됐다.
핵심은 주한미군 철수다.
우리의 모든 힘을 주한미군 철수 운동에 집중하자.
미군 없는 한반도에서 민족 자존심을 되찾고 우리 민족끼리 평화와 번영을 누리자.
2018년 10월 13일
국민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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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546 18/10/13 [20:56] 수정 삭제
주권연대의 주장은 정당합니다. 모든 현실이 미국화되어있어 전체적인 국민 재교육을통해 생각과 생활을 고치거나 바꿔 자주적주권을 확립해야 할텐데....힘든 여정이나 반드시 해나가야할...주권연대의 주장을 적극지지,찬동 ..
핵보유코리아중립연방 18/10/13 [21:05] 수정 삭제
공공연한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낸것일뿐. 아는사람은 다아는 사실. 일본식민지 에서 미국식민지로 승계된것일뿐. 아직 독립은 요원하다. 주권연대 응원합니다. 당신들만이 정의입니다.
무릉도원 18/10/13 [21:45] 수정 삭제
친미 주의자..친일 주의자..
이건 글씨야... 반도인이나 일본인이나 이런 글씨에 관심없어...
더 시급한 문제는.. 전쟁으로 시리아처럼 도살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거야...
그 상황에서도 친일이니.. 친미니.. 소리친다고 누가 귀담아 들을거라고 생각하냐..?
지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을 막아야도 할 시기라는 거야..
식인종 근성인 반도인끼리 학살을 하던 말던 차후의 문제라는 거야...
일단은 무조건 전쟁을 막아야 하는 시점이야...
투쟁은 다음의 문제야..
전쟁을 옹호하는 어떤 새끼도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런 새끼 모니터링 잘 해둬라.... 구족을 멸해버리게... 끝까지 쫒아가서 제거해라..
문재인의 모호성 18/10/13 [22:30] 수정 삭제
문재인의 모호성이 문제...본질은 변하지않는 이중성과 기회주의와 다중인격으로 보인다.
미국과 갈등을 빚더라도 자주행보를 시작하려나보다 하고 힘을 실어주자 하면 어느새 뒤통수까기...
대가리인가 하면 꽁지고 꽁지인가하면 대가리인 헷갈린행보는 주로 옛날에 사꾸라정치인이 쓰던
낡은수법이라 당최 신뢰할수없다...지금까지 정치행보가 말해주지않은가...안개같은 모호성
알아도몰라 18/10/13 [22:52] 수정 삭제
위에 무릉도원인지 무식 돌대가린지 이런감언이설의 요설로 궁민들을 현혹 헷갈리게하는 평화주의자인척위장하고 실질적인 미국똥개 간첩노릇하는거같은강한 이미지. . . .. 전쟁은 미국새ㄲ들이 일으켯지 우리민족이 타국을 침략한역사는없엇다 ~~~~~~~~~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은 몽고의 강압적이요구로 이뤄진거고 베트남전참전도 미국새ㄲ들의 강요로 매국역적 살인강간범 박정희가복종한경우지 ~~~~~~~~~~~~ 독립은 말로하고 집회하며 목소리높인다고 독립이되는게아녀 ~~~~~~~~~~~~~~~~~~~~ 과거 3.1독립만세라는게 얼마나 무지목매하고 멍청하고 아둔하고 비여어엉신짓이엿어 ~~~!! 비폭력 평화적인운동 ? 개 풀뜻어먹는소리에 불과할뿐이다 ~~~~~~~~~~~~~~~~~~~ 독립운동은 현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전사들방식이 가장 확실한방법이여 ~~~~~~~~~ 세계 어느나라 역사를봐도 독립은 거져오지않앗고 피를흘려 투쟁하고 싸워서 쟁취햇지 구호나외치고 성명서나읽고 삼보일배라는 항복의식같은 멍청한방법으로 국가의독립을이룬예는 동서고금 어디에도 없고 오직 물리적 힘으로 처바르고 투쟁하고 피흘려서 독립을얻고 국가주권을찾앗을뿐 지배국이 거져독립을시켜주진않은 세계역사를 잊지말아야한다 대한미국 내에 주권의식갖은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이 식민지인데도 인식하지못하고 인식을해도 별대수롭지않게여기고 어쩔수없다는 패배주의 사고방식이나 주인의식과주권의식없이 오직 잘ㅊ먹고사는걸 우선시하고 이웃이나 주변을배려하는맘은 아예없는 도적노무새ㄲ들과 사기꾼놈들의천국이 대한미국사회현실이라 이런 썩어문드러진 사회구조는 초강력핵무기나 생화학무기로 쳐맞고 다소 억울한죽음들이 있더라도 모조리 떼죽음당해서 멸족돼야맞다고본다 분리해서 척결하기엔 ?어도 너무?어서 구제역걸린 소돼지 무조건매몰살처분하듯이 대한미국도 그런방식비스무리하게 모조리 싹쓸이해치워야해 ~
윗냥반 18/10/13 [23:50] 수정 삭제
대한미국을 싹슬이 해치워도 독립만 되다믄 글케 하자는데 동의하오
우리 싹슬이 죽어서 후손이 편히살면 되는거지 머
허허 18/10/14 [01:51] 수정 삭제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국민과 영토만 있지 주권은 없다. 고로 대한민국은 국가가 아니다. Trump는 그걸 인정했다. 대한민국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징병제, 예비군 훈련, 세금 걷기를 중단하라.
111은 구더기 밥 18/10/14 [02:14] 수정 삭제
'헌재 판결, 국민주권연대가 신식민지 사관에 물든 청와대를 접수한 건 합법'
'직접 지배에서 간접 지배로 모양만 바꾼 신식민지 쟁탈전은 오늘날까지 지속하고 있다'
(1894년) 청일전쟁, (1899년) 미국 필리핀 침략, (1904년) 러일전쟁, (1910) 일본 한반도 강점, (1939년) 2차 대전, (1945년) 2차 대전 종료와 동시 미국은 한반도을 분단하고 남한에 미 군정을 실시하며 70년 넘게 우려먹을 신식민지를 확보했다.
(1950년) 분단된 한반도에서 6·25전쟁은 필연적으로 일어났고 연합군 따까리를 긁어모아 확전하면서 더 참혹하게 죽고 부서졌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휴전하며 미국은 간신히 신식민지 남한을 지켰다.
(1955년) 도미노 이론을 내세우며 한반도처럼 분단된 월남과 월맹에서도 통킹만 가짜 사건을 조작해 똑같은 전쟁을 일으켰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일부까지 쑥대밭으로 만들고 1975년 20년간 전쟁에서 패전하고 신식민지 월남을 잃고 도망갔다.
(1991년) 패전의 충격에서 벗어난 미국은 공산 국가들에 둘러싸인 유럽을 지키기 위해 유럽연합을 추진하면서 그 한복판에 있는 유고 연방 내에서도 전쟁을 일으켜 7개 나라로 토막 내며 민족 갈등을 확대하고 세력을 약화한 뒤 2001년 10년 전쟁의 막을 내렸다.
(2001년) 9·11사태를 조작해 미국이 NATO와 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을 활용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탈레반 정권을 교체하고 현재까지 17년간 동 정권과 내전 중이다.
(2003년) 이라크에 대량학살무기 보유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과 함께 이라크를 침략해 후세인 정권을 교체하고 2011년 철군 후 IS 박멸 핑계로 2012년 재주둔하면서 인근 시리아 정권을 위협하고 있다.
(2011년) 대형 사기극으로 리비아를 위협하며 무장해제 시킨 뒤 준비된 하프타군이 반란을 일으키고 NATO를 동원해 침략하고 카다피 정권을 교체한 뒤 현재까지 새 정부와 하프타군의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
(2013년) 동구권 국가 우크라이나를 유럽연합으로 돌리기 위해 야권, 우익, 반러, 친서방 세력인 유로마이단의 시위를 활용해 야누코비치 정권을 교체했으나, 이에 반발한 크림반도가 러시아와 병합하고 돈바스 2개 주는 내전 후 분리 독립하였다.
(2014년) 2011년 시리아 반군의 내전으로 아사드 정권 교체를 시도했으나 지지부진해 미국, 서방과 중동 수니파 국가 및 터키는 IS와 알카에다까지 동원해 시리아와 이라크를 동시에 침략했으나 러시아, 이란 및 레바논 헤즈볼라의 개입과 IS의 잔혹성이 국제사회에 알려져 되려 IS를 토사구팽(사실은 IS 도피)하면서 1차 실패하고, 그들 잔당과 쿠르드족 등을 활용해 재침략 준비 중이다.
(2015년) 미국과 서방은 지금까지 적성국가 정권교체와는 달리 후티 반군 쿠데타로 전복된 예멘 따까리 정권 하디를 지키기 위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연합군을 동원해 현재까지 내전 중이다. 아이러니한 일은 후티 반군이 점령한 북부는 과거 민주체제였고, 하디와 연합군이 점령한 남부는 공산체제였다. 남부의 분리주의자는 썩어빠진 하디 정부청사를 공격했다. 시리아 및 이라크에서 미국의 지시로 도피한 IS도 예멘 동부지역을 점령 중이다.
(2017년) 미국은 한국 및 일본 등 따까리와 함께 조선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별의별 작전을 수립하고 폼을 잡았으나 위에서 언급한 월남 정부, 아프간 북부동맹, 이라크 쿠르드족, 리비아 하프타군,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시리아 반군, IS 및 알카에다, 예멘 하디 정부와는 달리 한국 문 대통령은 "누구도 대한민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 못한다"고 선언하며 미국(트럼프)의 침략 야욕을 꺾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노력으로 조선의 미사일이 날아다니지 않는다면서 표를 달라고 매번 유세장에서 씨버리고 있다.
(2018년) 2차 조미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가 헛소리를 씨버리며 조선을 희롱하면 조선의 핵 공격을 받아 트럼프 정권 교체는 물론 미국이 멸망하거나 식민지배를 받는 초유의 역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역사적으로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제국이 하나도 없다. 따라서 신식민지를 우려먹는 기간이 길어도 제국이 영원해 보이는 건 언제나 오늘뿐이고 그것도 이젠 딱 1시간이다.
트럼프 행정부 내 레지스탕스, 저승사자 뮬러 특검, 민주당 야당 세력, 쿠데타 세력, 저격할 경호원, 자폭할 운전기사, 전용 헬기 조종사 및 에어포스 원 조종사, 면도칼을 사용하는 이발사, 독약을 탈 요리사, 연탄가스를 피울 침구사, VX를 옷이나 넥타이에 바를 세탁사, 흑인, 라틴 및 이슬람 세력과 한국의 촛불 세력, 조선 및 중국의 수소탄 장착 ICBM, SLBM, EMP 핵탄과 핵 배낭, 러시아 신종 무기 등 트럼프 주변, 미국 국내 및 해외까지 이런 수단이 차고 넘친다.
꼭두각시정권 18/10/14 [18:50] 수정 삭제
미국의 속국이라함은 일본 대만 프에르토리코 남한 4개국을 말한다.
미군을 주둔시키고있지만 일본이 자국인으로 행정관료를 파견했던것과 달리 자국인을 파견하지 않은것이 차이일뿐 경제적인 예속과 착취는 식민지와 다를바없다
꼭두각시정권을 세워 간접통치방식을 취하고있는데...꼭두각시들은 당연히 똑똑하면 안되는거지
식민지 18/10/14 [21:54] 수정 삭제
맞다. 일제 36년이 끝나자마자 70년 넘도록 미제 양키의 식민지. 일제시대에도 일본을 추앙하며 더러운 주둥이을 깐 놈들이 많았듯이 지금도 미국을 추앙하며 더러운 주둥이를 까는 놈들이 많은 것처럼.
바른말 18/10/23 [14:44] 수정 삭제
까놓고 말하면 UNITED KINGDOM이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 아닌가뵈? 쌀국은 감독쯤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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