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읽는 북한 - 유연성과 경직성 사이
오태호 (지은이)국학자료원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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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6,000원
364쪽152*225mm692gISBN : 9791190988568
목차
머리말 4
1부 김정은 시대를 읽다
— ‘탈북자’ 소재의 활용 19
— 전쟁과 평화의 변곡점 43
— 7차 당대회(2016) 이후 소설의 징후적 독해 69
2부 구체적인 작가와 작품을 만나다
— ‘수령 형상’의 의미 97
— 인물 형상의 유연성과 경직성 120
— ‘천리마 기수’의 전형과 동요하는 내면 145
— ‘수령 형상’과 ‘연애담’ 163
3부 해방기(1945~1950)의 실상을 들여다보다
— ‘<응향> 결정서’를 둘러싼 해방기 문단의 인식론적 차이 191
— 초기 북한문학 창작방법론의 역사적 기원 218
— ‘고상한 리얼리즘’ 논의의 전개 과정 244
4부 소설의 계보를 균열적으로 독해하다
— 1950년대 전후(1945~1953)의 대표 단편소설을 읽다 281
— 1950~60년대 대표 소설을 읽다 310
— 1970~80년대 대표 장편소설을 읽다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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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오랫동안 북한문학을 함께 공부한 동학이자 동지인 오태호 선생님의 책은 북한문학연구 20년 성과를 정리한 중간이정표이다. 긴 시간 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동시대의 남북한 소설을 꾸준히 읽고 온당하게 평가해온 선생님의 노력을 경외한다. 방대한 분량의 북한 작품을 어설프게 거시담론으로 예단하지 않고 단편 하나라도 텍스트 자체를 꼼꼼히 읽어낸 섬세한 독해법을 견지한 것이 존경스럽다. 특히 북한작품의 가치를 당 문예정책의 경직성과 주민 실상의 유연성 사이에 놓인 미세한 균열을 찾아 새롭게 의미화하는 방식이야말로 선생님의 특장이다. 남북으로 나뉜 한반도를 문화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분단조국 청년의 책무라고 생각했다는 연구 초기부터 30년 가까이 지난 중간이정표를 거쳐, 앞으로도 더 나은 학문적 성취를 이룰 것을 의심치 않는다. 현존하는 ‘남북한문학’을 ‘통일된 민족문학’으로 지양, 승화시킬 때까지 학문적 동지로서 계속 함께하리라 믿는다. - 김성수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문학평론가)
오태호 교수와 나의 인연은 2004년,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 세미나실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청동 언덕을 오르내린 그와의 연륜도 벌써 한 세대에 육박할 정도로 깊다. 그의 북한소설 연구는 한 마디로 말해 문학에 대한 열정과 넓은 시야,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요약된다. 그는 지루하고 난삽한 북한소설에서 공시성을 바탕으로 소설의 광맥을 찾아내는 안목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징후적 소설 독법은 근대소설의 분화로서 북한소설을 대면하면서도 북한사회 성원들의 일상을 포착하려는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당문학의 ‘공식성’과 문학으로서의 ‘유연성’이라는 키워드가 이를 잘 말해준다. 『문학으로 읽는 북한』은 그런 점에서 매우 적절한 제목이다. - 유임하
저자 및 역자소개
오태호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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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부터 경희대에 출강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불연속적 서사, 중첩의 울림?)으로 등단했다. 2004년 <황석영 소설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대 전임연구원과 계간 <시인시각>, 웹진 <문화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오래된 서사>, <여백의 시학>, <환상통을 앓다>, <허공의 지도> 등이 있다. 2020년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접기
최근작 : <문학으로 읽는 북한>,<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 총 2종 (모두보기)
오태호(지은이)의 말
‘코로나19’의 시대에도 문학은 계속된다. 위기의 시대에도 문학은 ‘잠수함 토끼’처럼 위기의 전조를 예감하거나 사후적 보고를 통해 예방과 치유의 감수성을 길러 왔다. 문학이 자신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준비하며 창작의 성과를 집적할 때 문학 연구도 그 의미를 추적해 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북한문학 역시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이긴 하지만 현존한다. 그리고 그 구체적 양상의 갈피를 들춰보는 지난 19년 동안의 연구 결실이 이 <문학으로 읽는 북한>이라는 텍스트이다.‘코로나19’의 시대에도 문학은 계속된다. 위기의 시대에도 문학은 ‘잠수함 토끼’처럼 위기의 전조를 예감하거나 사후적 보고를 통해 예방과 치유의 감수성을 길러 왔다. 문학이 자신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준비하며 창작의 성과를 집적할 때 문학 연구도 그 의미를 추적해 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북한문학 역시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이긴 하지만 현존한다. 그리고 그 구체적 양상의 갈피를 들춰보는 지난 19년 동안의 연구 결실이 이 <문학으로 읽는 북한>이라는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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