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정혜경 - 십년 넘게 일제말기 인력동원에 대해 연구하는 입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정설인 듯 확산되는 것은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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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January 2017 ·
십년 넘게 일제말기 인력동원에 대해 연구하는 입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정설인 듯 확산되는 것은 강하게 경계하고 비판했다. 강제성을 과도하게 강조하기 위한 용어(강제징용)나 실태에 대한 과장된 표현은 당대를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에 근거없이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도 경계의 대상이다. 학자가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라해서 사실 자체를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성실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탄광 기숙사 사용료 관련 주장도 마찬가지이다. 정부가 무료로 배포하고 다운로드도 가능한 자료는 확인하면 좋겠다.
'군함도' 영화 내용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지만 감독이 참고한 자료이기도 하다. 홋카이도 탄광 자료이므로 나가사키 자료는 아니다. *1.군함도는 일본민중사에서 '지옥섬'으로 표현했다. 조선인 동원과 무관하게 일본사회가 인정한 지옥섬이다. 2.하시마섬의 강제동원(조선인,중국인,연합군포로)에 대해서는 2015.7월 유네스코유산위원회에서 사토 구니 유네스코일본대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군함도라 불리는 하시마섬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이는 이 점도 알고 주장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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