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거 결과는 이미 보도된 대로 자민당의 승리였다.
초반에 유력후보가 깨지면서 자민당은 겸허한 목표를(233석) 내걸었는데, 그 목표를 상회했으니 (공명 합해 293석)일본국민들은 다시 한번 자민당을 선택한 셈이다.
그에 반해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00석이 안 되는 성적으로 패배.
초반에 유력후보가 깨지면서 자민당은 겸허한 목표를(233석) 내걸었는데, 그 목표를 상회했으니 (공명 합해 293석)일본국민들은 다시 한번 자민당을 선택한 셈이다.
그에 반해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00석이 안 되는 성적으로 패배.
그 원인을 공산당(이젠 어느 정도 알려진 듯 하지만 일본엔 당으로서의 ‘공산당’이 있다.)과 연대한 탓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그리고 이번에 노조가 오히려 자민당으로 기울었는데
그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흥미로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면 ‘민주도시’로 불렸던 아이치현에선(토요타 노조그룹이 강세)노조출신 6선경험자가 갑자기 출마하지 않았고 자체 후보도 내지 않았는데
그 배경에는 현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대한 의식변화가 있다고.
토요타는 수소전지차를 몇년전에 만들었는데(차에서 나오는 건 오로지 ‘물’뿐이라는) 그런 자사의 에너지 기술과 함께 갈 정책을 실현시킬 것으로 보이는 당을 지지당으로 고려한 셈이다.
일본의 노조는 언젠가부터 ‘공산당’과 친하지 않다는데 그 이유를 공산당이 무조건 대기업에 적대적인 주장을 하기 때문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아이치현 후보들의 주장을 보니, 자민당 후보는 탄소중립을 꼭 할 것이라며 “산업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외치고,
민주당 후보가 오히려”2050년 탄소중립은 국제적약속이니 지켜야 하지만 그걸 지키려다 일본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면 문제다”라면서 어정쩡한 태도였다.
결과는 근소차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공산당과의 연계관계를 감췄다는 둥, 어느당인지 알기 어려운 포스터를 붙였기 때문이라는 둥 하는 소리도 들린다. (패배한 자민당 후보도 초선인데 비례대표로 당선.)
일본에서의 자민당의 오랜 집권을 두고 민주사회가 아니어서라는 이들이 언젠가부터 자주 보이는데 실상은 이렇다.
말하자면 전통적 좌파가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이고,
거기엔 자민당이 오히려 진보적 정책을 내세우기도 했던 상황,
혹은 이념이 아니라
보다 나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정당인지 여부만 보게 된 상황이 있는 것. (자민당이 스펙트럼이 넓다는 얘기는 전에도 했다.)

그런 배경에 동의하든 안 하든, 더 이상 잘 모르면서 그저 ‘우경화 결과’ 로 보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분석을 하는 언론은 이제 거를 필요가 있다.
물론, 공명당 포함하면 60프로가 넘고, 자민보다 오른쪽인 ‘유신당’이 제3당이 되었으니(재일교포가 많은 오사카라는 것도 관심 두어야 할 사항), 헌법 개정등 얘기가 다시 나올 것.
그 때는 그저 ‘우경화’로 보는 단순 분석 말고 제대로 된 깊은 분석을 내놓는 언론을 보고 싶다.
일본이든 자민당이든, 이기고 싶으면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 아닌가. 

그런 배경에 동의하든 안 하든, 더 이상 잘 모르면서 그저 ‘우경화 결과’ 로 보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분석을 하는 언론은 이제 거를 필요가 있다.
물론, 공명당 포함하면 60프로가 넘고, 자민보다 오른쪽인 ‘유신당’이 제3당이 되었으니(재일교포가 많은 오사카라는 것도 관심 두어야 할 사항), 헌법 개정등 얘기가 다시 나올 것.
그 때는 그저 ‘우경화’로 보는 단순 분석 말고 제대로 된 깊은 분석을 내놓는 언론을 보고 싶다.
일본이든 자민당이든, 이기고 싶으면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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