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2

1801 김정은의 인상,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

김정은의 인상,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

김정은의 인상,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8-01-0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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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벌써 한해가 시작되어 지난해에 이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소망과 꿈을 꾸게 됩니다.
김:북한이나 세계정세가  여러가지 악조건들이 많지만 그런 것들을 잘 견디어 내 주시고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
북한 보안서에서 일했던 김시연 씨와 함께합니다.
음악: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왔는데 탈북민들은 올해 신년사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한데요, 진전성이 있다고 볼 수는 있는지요?
김: 진정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오판이라고 오판인것 같아요 북한은 워낙 그 자체가 진정성을 가지고 그 누구와 대화를 하는 국가가 아니거든요 또 무언가 목적이 있고 자기들이 이런 신년사를 해서 이익이 자기네 한테 있을까 하는 것을 타산해서 지금 미국과 대화가 잘 안되고 미국이 계속 강경하게 나오고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도 하니까 남한에 그런 메시지를 던짐으로 해서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을까 해서그런 신녀사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북한하고 상대를 할때는 액면 그대로 받아드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북한 사람들은 있어요 왜냐하며 그 정권을 믿지 않거든요 저희가 제일 잘 알잖아요 북한에 대해서
그동안 남북 관계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꼭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사건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문재인 정부들어 북한에 여러가지 제의를 했지만 북한측이 오랜동안  침묵하다가 깨뜨린 침묵이기 때문에 많은 분석과 또 국민의 정서 등을 감안해서 한국 정부가 대응 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김: 물론 그런 메세지 던져서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한번 제스츄어, 입장을 보였을때 상대방 북한이 어떻게 나오는 가를 보았을대 북한이 다시 화답을 할때 자기네 목적을 얘기 할 것같아요 무슨 요구 조건 같을 것을 그러면 그때 받아 들일 수 없다면 가차없이 쳐내야 됩니다.
김시연 씨는 특히 요즘 북한 상황에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특별히 눈의 뜨이게 행동 하고 있다며 탈북민들의 입장을 전합니다. 김여정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특히 나이조차도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는데 미국 정부의 표기에 따르면 김여정의 나이는 지난 2017년 작년 현재 28살로 1984년생으로 김정은과는 5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탈북민들도 정확한 나이를 알 수가 없다는데요,
김: 지금 30살 전후있거 같아요 그런 동생을 내세워 높은 직책을 주고 하니까 얼마나 철부지들인가 한는 볼 수 있는 단면이기도 한데요 김여정이 나와서 왔다 갔다 하고 주석단에 앉고 하는 것을 보니까 어처구니가 없고 저게 무슨 국가냐 하는 생각도 들고,
김시연 씨는 이번에 신녀사를 하는 김정은의 얼굴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전합니다.
김: 신년사를 하는 김정은의 얼굴을 보니까 나이보다 늙었고 또 살이 더 많이 쪄 얼굴이 험하게 험상맞게 변했더라고요
김정은 뒤에 김여정이 김씨 4대로 나선다면 생각한 해도 이는 재앙이지만 그럴 확율은 나주 낮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김정은이 끝나면 김여정이 나설수도 있지만 김여정은 여자이기도 하고 나이도 너무 어리고 또 김여정 정도는 주변에 있는 측근들도 인정해 줄것 같지는 않아요 김정은은 그나마 남자이고, 그리고 성격이 포악하고 사납고 하니까 측근들이 조언도 못하고 하자는 대로 따라하는 상황이라는데 김여정이 아무리 똑똑하더라도…어떤 사람들은 똑똑하다고 얘기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똑똑 하지 못하고 외형적으로도 별로인 상황인데 김정은하고 죽이 맞아서 두 남매가 김정철을 배제하고 합심해서 손잡고 나라를 이끌어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김정은이 없으면 김여정이 큰 힘을 발휘 할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인민보다 자신의 욕심으로만 끌고가는 국정에 시달리고 측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다 보니까 그런 마음이 고스란이 얼굴에 나타 난 것 아니냐고 하는데요 처음에 언론에 등장 할때 보다 너무 달라졌다고 하는군요
김: 너무 달라지고 사나워져 보이고 표정이 이상하게 변해 있고 스트레스성 비만 같기도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예 반공호에서 나오지 않고 거기에서 살다시피 한다고 그래요 제거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으니까 김정은을 제거할 특수 훈련부대도 많이있다 중국 에도 그런 부대를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하니까 겁이나서 나오지를 못하고 계속 그 안에서 스트레스, 긴장되는 압박감을 받으니까 그런 압박감을 측근들에게 풀고 하니까 그 측근들도 겁을 내고 그러니까 자기가 남을 괴롭혔던 것 만큼 자신도 속이 편치 못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인상이 이상하게 변해 있어요
이와함께 이제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도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 거는 기대가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무엇보다 가족들의 건강, 그리고 북한의 가족들 주민들이 좀더 자유롭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하기 바란다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탈북여성 가명의 김연화 씨는 지난 한해 막내 자녀가 백혈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이제 거의 완쾌 과정이라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군요
연화: 집안에 아픈 애가 있어서 너무 정신 없이 지난 한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고
이 여성분의 상황을 김시연 씨가 좀더 자세하게 전해주는데요,
김: 백혈병으로 1년동안 많이 아팠는데 정부에서 병원비를 전액 다 대주고 입원해서도 병실 병원비를 다  국가에서 해주다 보니까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는데 이제 심리적으로 애를 잃을 까봐 1년동안 치료를 받다 보니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많이 나아지고 해서 희망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편하고 북한에서 같이 왔는데 성격이 좋지 않아서 계속 맞으면서 지금까지 살았는데 시부모님을 다 돌보고 했는데도 남편이 이 부인을 계속 때렸다고 해요 이렇게 맞으면서도 자녀들 넷을 낳고 살았어요 그런데 막내는 한국에 와서 낳았는데 백혈병이 걸렸는데 그런 와중에 남편과 이혼까지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힘든 시기를 다 보내고 이제 남편과 이혼 해서 행복하다고 그러더라고요 2018년에는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좋겠고 이제는 굴레에서 벗어난것 같이 기분이 좋다고 8:22 아이는 병이 거의 완치되다 시피했으니까 희망이 생기고….
또 한 탈북 여성은 북한의 이 상황에 대해 좌절하지 말고 미래를 꿈 꾸자며 한가지 소망이 있다고 전합니다.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면 웬지 외롭고 고향생각도 많이 납니다 2018년에는 제가 지난해 하고자 했던 이루지 못한 소원들을 모두 이루었으면 하고요 좌절하지 말고 항상 미래를 꿈꾸었으면 좋겠고요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지금도 제3국에서 두려움 속에서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 우리 탈북자들 그리고 중국땅에서 고생하는 탈북민들 그리고 북한 땅에서 몸과 마음이 추운데서 고생하는 많은 북한 주민들이 통일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견디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번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탈북 여대생, 20대 꿈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여대생은 2018년 새해에는 어떤 꿈을 이루어 갈까요?
여대생: 제가 이제 대학생활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잘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학원이나 다른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도 할 수 있지만 제가 호주에서 8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경험 하면서 좀더 세계 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졸업후 해외 나가서 공부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1년동안 그에 맞는 자격이나 경제적인 여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하고 경험힐 텐데 이런 일들이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어떤 것을 통해서라도 많을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런 일들이 제 믿걸음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시간 늘 함께하는 김시연 씨도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김: 북한에 계신 저의 모든 지인들과 그리고 북한 주민들 또 중국에서 아직도 불안하게 살고 있는 모든지인들과 주민들 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디어 내 주시고 잘 이겨내시면 언제가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시연 씨는 그 밖에도 주변에 늘 함께하는 탈북민들도 모두 건강한 한해 그리고 북한의 가족들에게 마음놓고 경제적인 지원을 했으면 하는 희망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다 가족들 걱정하고 또 돈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자꾸 오니까 어떤 때는 보내주지만 어떤때는 마음대로 보내지 못하면 또 가슴아프고…..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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